2025. 5. 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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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트럼프는 이렇게 다루셔야 합니다
번이나 하고 있는 트럼프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21대 대통령 자리를 다투는 대선 주자들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계엄과 탄핵, 북한 이슈까지 트럼프에게 대한민국은 어쩌면 가장 약점이 많은 거래하기 쉬운 약체일 수 있다.『대통령님, 트럼프는 이렇게 다루셔야 합니다』는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트럼프 매뉴얼’이다. 암호화폐 전문기자가 쓴 암호화폐 대통령과 거래하는 법이라니. 취임 즉시 트럼프를 만나러 갈 비행기에 올라타라는 이 도발적인 제안을 쉽게 웃어넘기지
저자
제임스 정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5.05.26

 

정말 팡팡 튀는 사람이다.

일국에 대통령에게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이 맞나 싶지만, 아마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다들 알 것이다. 매일같이 이슈를 터트려주고 있고, 심지어 처음 대통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로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말 알 수 없는 사람. 바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이야기다.

 

한국은 혼돈이다.

대통령 자리도 공석, 그리고 많은 장관들 자리도 공석인 상태이다. 사실 이게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잡혀가야 하는지도 의문이긴 한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이 임명되면 해야 할 일이 꽤나 많다. 반년 가까이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사실 어떤 대통령이 나와도 절반은 난리를 칠 거 기 때문에 그거 수습하는 기간도 꽤나 오래 걸릴 것 같다. 진짜 잘하지 못하면 엄청 비교당할 것 같다)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외교이다. 중국하고는 사실 항상 좋아지려야 좋을 수 없는 사이이기도 하고 일본하고는 역사적인 숙적, 미국은 우방이지만 저렇게 난리이고 러시아는 전쟁 중. 그 한가운데 끼어 있는 한국으로서는 외교만큼 중요한 요소가 없을 것 같다. 애초에 국가 경제가 수출 위주로 되어 있는데 외교를 제대로 못하면 파국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실용인가? 상업인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적인 정치인들과는 다소 다르다. 애초에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거기다가 술, 담배, 마약, 도박을 아예 하지 않는 정말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것으로 현혹할만한 것도 없다. 굳이 있다면 골프정도인데 그것 때문에 일본 대통령은 일부러 골프도 배워서 치는 경우도 있었다. 거기다가 면전에다가 대고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다른 정치인 같았으면 체면 때문에라도 그러지 않는데 이 사람은 정말 거침이 없다. 그리고 블러핑에 굉장히 강하다. 저 사람의 생각이 진짜인지, 아니면 뻥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뻥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하기도 한다. 외교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상대방을 알 수 없는 것인데, 정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불리한 입장에 있는 우리로서는 빈큼을 찾거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먼저 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가 당선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면 러스트 벨트와 같이 제조업으로 커왔던 곳의 무너짐이 그 기반 중 하나였다. 그래서 제조업을 다시 가져오려고 하는 기조는 이미 바이든 때부터 있었는데 그 때는 당근을 위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채찍(관세)을 들고 나왔다. 과거에는 단순히 기업의 선택권이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실 어차피 관세는 던져졌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좋은 카드가 없다면 우리는 관세를 내리는 조건으로 선물을 교환해야 한다. 어찌 보면 그게 실리 있는 외교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나오는 테슬라 공장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의 다양한 외교적 방책을 통해서 그런 것을 해결해야 한다. 매 번 '국민들이~ 어쩌고'라는 핑계를 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우리에게 남은 카드는 없을 것이다.

 

색다른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진짜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 책을 보면서 경제/외교 정책을 편다면 진짜 괜찮지 않을까? 미국 달러의 시대가 조금씩 저물고 있는 와중에 미국 대통령은 이제 가상화폐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언제까지 규제일변도로만 가야할 것일까? 이전에도 그전에도 대통령들은 오직 규제만을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는 위험을 안고 풀어야 한국이라는 나라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에만 묻혀있다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문제가 된다. 이번에 되는 사람은 과연 다를 수 있을까? 지금 돌아가는 꼴만 보면 그러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한 번 진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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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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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
다극 체제와 디리스킹의 시대, 일본이 새로운 대외 팽창을 시작했다. 다시 아시아의 패권국이 되고자 판을 흔드는 일본과, 추격에서 추월로 일본을 넘어서려는 한국, 두 나라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미일 3국의 협력은 과연 한국 경제에 득일까, 실일까? 미중 패권경쟁의 대리전이 된 한일 경제전쟁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지금의 미국과 중국, 일본의 진짜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쳤다. 또 이미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7위 통상대국이 된 한국 경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최고의 일본 경제 전문가이자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원장이 제안하는 한국 경제 특급 처방을 담았다. 지경학과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여러 선진국이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도 쉽게 알려준다. 미중 패권, 한일 경제전쟁 시나리오가 궁금한 경영자,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저자
김현철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3.09.27

 

뉴스를 보면 항상 힘들고 문제라는 이야기뿐이다.

한강의 기적은 대체 언제 만들어졌으며 왜 우리는 매일 힘들고 어렵다는 기사만 볼까? 시간을 좀 더 길게 보자면 우리는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진 이후로 외세의 침략을 가장 적게 받고 자생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편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높은 성과를 가지고 있는데 대체 왜 이렇게 힘들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상대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주변 국가가 워낙 강대국이기도 하고 서로 경쟁과 반목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그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일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

 

잃어버린 30년을 버텨온 일본의 역사

사실 잃어버린 30년은 크게 보자면 일본 국민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이슈가 크다. 정치인은 항상 거짓말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 일본의 대외적인 방침과 대내적인 방침을 보자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때그때마다 막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연하게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중국에게도 미국에게도 아쉬운 소리 한 번을 못하고 뒤로 돌아섰으며 한국에게만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모든 책임을 지우는 형태의 방식을 고집하였다. 그게 아마도 표를 얻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자국 내의 것만 바라보다가 경쟁력 있는 산업을 하나씩 잃어간 것도 사실이다. 그게 바로 30년의 역사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다시 용솟음치려고 한다.

물론 이것이 지금의 잠시간의 모습일지 아니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도약인지는 모르겠다. 한국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일본의 경우 민주주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상태라고 보인다. 그나마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은 국민성이 그렇게 '단체활동'을 함에 최적화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한국과 같이 노조나 한쪽으로 치우친 형태의 정치 세력이 더 커지는 경우에는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한국은 그동안은 상대적으로 잘했으나 지금은 이제 터널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형국이긴 하다.

 

신생아 세계 최하위, 경제 성장 매우 더딤

현재 한국에 내려지는 경제 현상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부존자원이나 땅이 넓기라도 해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아직까지도 분단국가인 데다가(그 덕에 섬이나 다름이 없고) 중국과 일본이라는 거대한 나라 사이에 껴 있는지라 누가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렇게 엄청난 경제 성장을 하고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제는 그러한 동력마저 끊어진 듯한 느낌이다. 이 책에서는 정치적 이슈라고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일단 저자 스스로가 문재인 정부 시절의 인사이다. 

 

팩트와 의견은 다소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문재인 정부가 효과적이고 좋은 외교를 했는 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중국몽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중국에 의존을 했지만 사실 중국은 그리 우리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결과만 놓고 보자면 문재인 정부 역시 참패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지금의 윤석열 정부 역시도 외교적인 측면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책에서 보이는 편향성에 대해서는 독자 스스로가 어느 정도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게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분명 책 내용 자체는 다소 편향적이긴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하고 그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에 대한 비교와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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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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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윤석열 일대기는 아니다.

오풍연이라는 법조대기자 분께서 써 내려간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인데 아마도 이 책은 99.9%의 확률로 보수 쪽 지지자의 구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전반적으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많기도 하고(야당 비판도 있긴 하다) 향후 윤 전 검찰총장이 대선에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를 알기에 어쩌면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스타일 상 평소에는 그리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싸움이 딱 붙으면 할 말 빡빡하는 스타일이어서 어떤 사람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여당과 정부의 정치공세에도 전혀 무너지지 않고 본인이 갈 길을 딱딱 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적어도 정치적인 희생자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있다.

 

보통 정치권에는 아나운서나 판 검변 호사 출신들이 많이 입문한다.

왜일까? 이미 기존에 있던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밖에 없고 바로 그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너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 것이다. 어딜 가더라도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한 수 접어주고 들어가는 문화 때문에 그럴까? 사람들은 그렇게 국회의원을 욕을 하면서도 막상 만나게 되면 굽신굽신 하게 된다. 나 역시 여당을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내가 운영하는 가게에 이낙연 전 총리가 왔을 때 자동적으로 몸이 90도 인사를 하게 되는 희한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서 약간 '본능적?'이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어찌 됐건 확실한 것은 그 사람들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이 또 정치판으로 뛰어들고 그 정치판에서 오래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게 되는 승자독식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대쪽 같은 이미지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과거 이회창이나 고건과 같이 대쪽 같은 이미지로 유명했던 사람들은 사실 대권에 도전하였을 때 성공을 하지 못했다. 너무 그 이미지 때문에 정치적인 공세가 지속되다가 보면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파고들어서 이긴 케이스가 많이 있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당시 경제 상황이나 나라의 분위기에 따라 많이 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나라가 아예 절반으로 쪼개져서 서로 네가 잘못했다고 하는 상황이라 어떤 언론도 확실히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등을 보면 서로 진짜 같은 사건으로 이만큼 차이가 벌어지는 내용을 적을 수 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이상' 한데 그렇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자리에 있을 때 보여주었던 방식은 어쩌면 언론에 전혀 이끌려 다니지 않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미 대선 후보다.

사실 야당에 특별한 사람이 없다면 결국 이 분이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대안도 없다. 이번에 오세훈 서울 시장이 당선될 때 했던 것과 같이 경쟁에서 진행을 하고 깔끔하게 후보를 밀어주는 다른 사람들이 생겨나면 내가 생각하기에 대권을 얻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정치 쪽 검사를 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특별히 부족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지금 대통령과는 다르게 주변 인사만 제대로 관리를 하게 된다면 현 대통령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변에 하이에나 같은 사람은 충분히 많이 있으니 능력으로 선별할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정부에서 실망한 각종 정책들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정책도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책 내용의 절반이 조국과 추미애 내용이다.

어쩌면 그들이 윤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 1위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라고 하겠다. 두 분 다 정말 고집스럽고 나는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정말 괴상한 사람들인데 이 책은 보수진영의 내용이 주로 들어있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 두 명의 평가가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그 두 사람이 어떤 족적을 남긴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찬반이 갈라졌는지도 조금은 의문이긴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내는 방식은 정말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된다. 그 두 사람 사이에서 맷집만 좋아진 윤 전 검찰총장을 과연 여권에서는 어떤 사람으로 막아낼 것인가도 향후 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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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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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정치 이야기를 했던 것을 들어 보았는가?

솔직히 관심이 없고 재미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몰랐는데 왠지 모르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은 정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내가 늙어가는 것일까? 물론 맞지만 사실은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는 내 생활에 정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너무나 자주 법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내 생활 자체를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답답하다. 뭐 그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정치는 정말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낸시 프레이저가 말하는 정치는 어떤 것인가?

미국 트럼프 시대는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바라보았을 때 정말 절대 약세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놀랍게도 쟁쟁한 후보들 10명 이상을 제치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심지어 스스로 포기한다고 하는 것 하나도 없이 말 그대로 '공약 그대로'를 실행했다. 보통은 공약 부분에 있어서도 불가능한 것도 제시를 한 다음 실제 대통령 자리에 올라서서는 수정을 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애초에 정말 한쪽으로 치우친 정책을 내고 그것을 그대로 실행을 했다. 과거를 생각해 보면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올라고 하던가(안 그래면 세금 고고?) 멕시코 사람이 맘에 안 들었는지 장벽을 세운다던가 맘에 안 드는 나라가 있으면 그냥 싸우자고 한다던가(그래... 이래서 전투력이 중요한가 보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지나간다.

 

그런 틈새가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

오바마 대통령 시기 처음에는 몇 가지를 이룩하는데 성공을 했는데 오바마 케어로 이뤄진 정쟁 중에 결국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임기 하반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사실 흑인에 젊은 편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정치적 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고 그것을 파고들어 아직까지 주류 사회였던 백인들의 마음 속을 정확하게 트럼프가 파고들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다른 후보들이 내세웠던 페미니즘이나 LGBT를 위한 정책들에 비해 완전히 '상남자, LGBT 따위는 없어져라'라는 식의 공약이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기를 얻게 된다. 심지어 'American First'라는 구호는 사실 트럼프의 정치적 평가는 어땠을지 몰라도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제는 바이든으로 바뀌었다.

트럼프가 2번 연속 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바이든이 더 악독한 사람일까? 최근에는 뉴스에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좀 덜 나오는 것을 보면 그전처럼 신기한 짓은 잘 안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미국 사람들 속에 자리 잡은 미국 우선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등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정책으로 변한 것은 그린에너지 정도라고 할까? 대외적인 정책에서는 크게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의 제목처럼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이라는 표시를 한 것일까?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대통령도 이상주의적인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얼마나 유능했는가는 그 나라의 사람들을 잘 포용하고 정책적으로 우수했는가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국도 이제 곧 대통령 선거가 올 텐데 이번에는 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지금은 솔직히 포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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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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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심 있는가?

사실 개인적으로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내가 나이가 들면서 나의 재산이나 생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지니까 솔직한 이야기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정말 희한한 것은 '내가 많이 가졌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계속 강요하는 부분이다. 있는 자는 나쁜 사람이고 없는 자는 불쌍하니까 보듬어 줘야 하는 사람인가? 그럴 거면 대체 세금은 왜 내가 더 많이 내는가? 동일하게 내고 그런 부분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예전 경제나 사회를 배울 때 분명 부의 재분배라고 하여 이런 방식으로 한다고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생색을 내면서 지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내 돈으로 저들이 자신이 한 것과 같이 이야기를 하는가?

 

그럼 근본적으로 뭐가 문제였을까?

사실 정치적으로 많은 정치인들이 활용하는 방법인데 자신의 지지세력을 위해서 유리하게 작용을 하게 한다. 실제로 본인들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실제로 그들이 저질러 온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말로는 청렴결백을 주장하고 이상향적인 삶을 살고 있던 사람들이 어째서 문제가 될 때마다 '좌 송하다. 하지만 몰랐다'라는 말로 일관하는 것일까? 사실은 그들도 기성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지면 다시 복귀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보면 다른 사람들이 방어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는 것이다. 한심스럽다. 뭘 바꾸자고 나온 사람들인가?

 

정책에 있어서도 깝깝하다.

의석 수를 많이 줬더니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린다. 결정하고 뒷일은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라고 이런 의석수를 주게 된 것인가? 균형이 파괴된 순간 이렇게 망가진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도 분명 잘못되었다는 시그널은 몇 년째 보내고 있는데 매 번 나와서 하는 이야기는 '전 정권에서 싸질러 놓은 똥 때문에 이렇다'라는 내용이다. 그걸 해결하라고 임명을 했는데 그것 때문이라고 하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멍청이라는 말 밖에 안되지 않는가? 그들은 왜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는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24번의 실패를 하고 나서 하는 것은 솔직히 지나가던 개가 정치를 해도 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책에 있어서 플랜 B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멍청하고 미련한 짓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 편만 사람인가?

우파든 좌파든 동일하겠지만 다 우리 편만 깔아 놓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도대체 누가 누굴 견제한다는 말인가? 서로 견제 안 하고 일사천리로 일을 하고 싶은 모양인데 대의 민주주의의 뜻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매번 말을 할 때마다 180석은 국민의 뜻이라고 말을 하는데 그럼 180석을 반대한 국민은 쓰레기라는 말인가? 무조건 다수결만 위주로 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과거 미국 전 대통령인 오바마가 정치적으로 최고의 능력을 보였다는 평을 받지는 못하지만 인재 등용에 있어서는 굉장한 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정적조차도 능력이 되면 등용을 하여 요직에 배치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요직에 앉힐만한 사람이 단지 내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앉힌다는 것은 나는 우리끼리만 잘 먹고 잘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돌려 말한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현실 정치를 비판하는 책이다.

과거 정치에 대해서 찬양을 한다던가 하는 내용은 없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잘한 것은 없지만 그것을 타파하려고 나온 정치 세력이 더 멍청한 짓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는 거이다. 나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동의하는 바이다. 물론 그들이 이런 책을 읽고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애초에 결론을 내놓고 시작을 하니 뭘 해도 변경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이런 책도 한 번쯤 그들에게 닿아서 제발 바꿔볼 수 있는 희망이라고 가졌으면 한다. 아무도 잘하는 사람이 없는 정치판에서 대체 누구를 선택해야 하고 힘을 실어줘야 할지 참 답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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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2. 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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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직위까지 오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

단연코 세계 여성의 상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센세이션한 일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거의 확실한 대통령 후보였었는데 결국 유리천장을 깨지 못하고 끝냈다는 사실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대처가 조금 미흡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냥 무작정 공격만 하는 상대에게는 체면을 유지하면서 방어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면이 있기도 했다. 혹 한국의 박근혜 때문에 나비효과로 인해 여자를 뽑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유권자가 늘어나서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한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출범하여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역대 있지도 않았던 탄핵도 성공하여 업무가 정지되었다. 아직도 진행형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기도 하다. 여자가 되어 부패하지 않기를 바랬건만 기존 정치인과 다를바가 없었다는 사실이 더 큰 실망을 주기도 했다. 사실 여자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힐러리 역시 사실 이메일을 다른 것 썼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줄은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남자는 해도 되지만 여자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깨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힐러리 클린턴은 단연코 여성입장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빌 클린턴이라는 어쩌면 다소 촌뜨기의 남자를 킹으로 만드는 킹 메이커로서 2번이나 성공을 하였고 여성으로서는 몇 되지 않는 국무장관(한국의 국무총리+외교부 장관)을 진행하면서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였다. 최근에는 대선 패배 이후 뉴욕시장 경선에 나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정치인으로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수많은 패배와 시련 속에서도 항상 중도를 잃지 않고 고급스럽게 돌려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어쩌면 미국에서 가장 우아한 귀족 중 한 명이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또한 그녀는 어쩌면 여성으로서 가장 큰 자존심에 상처를 입더라도(남편의 외도) 어쩌면 정치적 계산일 수도 있겠지만 그를 감싸게 되며 탄핵과 패배의 구렁텅이 속에서 벗어나게 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오바마와의 경선에서 패배를 한 이후 어쩌면 정적의 권유가 있기도 했지만 2인자인 국무장관 직을 받아들인다.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게 오바마로서는 화합을 위한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패한 사람이 2인자로 남아 있으라고 하는 것은 많은 모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훌륭하게 해 낸것을 본다면 남편의 후광으로만 산 힐러리의 모습이 아닌 진짜 정치인으로서의 능력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여성이 힐러리처럼 살 수 없다. 하물며 남자들 조차 그녀를 따라하는 시늉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가 걸어온 길을 보자면 정말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다. 남자만이 가능하다라는 것에 대해서 납득하고 포기했던 것이 아니고 그것을 '아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극복해냈다. 회사에서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한다. 사원 때는 안되는 것에 대해서 도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 그런 시도를 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앞으로도 도전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안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든 해 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안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데 그것이 성공하면 그만한 짜릿함이 없다는 것은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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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0.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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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이야기는 아니구요^^;; 정말 오랫만에 정치에 관련된 책을 받았습니다. 사실 특화 신문을 제외한 일반 신문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 것이 정치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하고 한심스럽기 때문이지요. 사실 정말 웃긴게 정말 뛰어나고 깨끗하다고 평가되는 사람을 뽑아놔도 그 권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결국은 물들어가더라구요. 저 역시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 있다면 어둡게 물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일단은 깨끗한 정치를 위해 바꿔보자고 하는 것이니 우리가 뽑을 12번째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어 보면서 고민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사실 정치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학처럼 '정답' 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봐서는 저 사람에게 유리하고 저렇게 봐서는 다른 사람에게 유리하니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정의라고 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많지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경제민주화도 그 맥락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피해를 보기 때문에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10년을 더 토의하더라도 결론이 나기 힘든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법적으로 강제로 한다면 그에 따른 피해는 또 누군가를 아프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정치가 아닌 자발적인 민주화가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내 것을 남에게 아무 조건없이 내 준다는 것은 어찌보면 법 아니고서야 있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퇴임 후 욕을 먹습니다. 뭐 현재도 욕을 먹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권력이 사라진 후에 과연 어떤 비리로 물고 늘어질 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털어서 먼지 않나오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어떤 것이 더 중한지를 판단하는 서양과는 달리 조그마한 것이라도 꼬투리 잡아 물고 늘어지고 소위 떼법이라고 하는 징징 울어제끼면 법의 형량조차 바뀌는 한국의 현실에서 어떤 것을 바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책에는 대통령들의 단점만 적어놓고 그리고 현 대통령의 단점만 부각시킨 점이 있었으나 저는 그 점에 있어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부폐와 비리가 존재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쟁과 희생이 있었으며 그 자리에 올라가서 분명 나라를 위해 많은 부분 희생한 것도 있습니다. 적어도 노태우 대통령 이후의 선출 대통령은 나라를 경제 위기로 몰고가기도 했고 탄핵을 받은 사람도 있긴 했지만 적어도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가짐만은 누구보다 뛰어 났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이 책은 비판으로 시작해서 비판으로 끝이 납니다. 사실 비판을 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무조건 반대의견만 생각하면 되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그 자신들이 그 자리에 올라섰을 때 과연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가? 라고 말한다면 솔직히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그 전 대통령의 업적만큼 따라가기는 당장 힘들고 그 이후에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벌어질 선거에서도 앞 사람을 비판하고 자신의 인기만을 올리려고 하는 그런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앞선 사람의 실패한 부분을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사람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그 또한 배워서 해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정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무조건 적인 비판보다는 인정과 예의가 더 중요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PS: 내가 한 번 대권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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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