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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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이건 신문이건 구글과 애플을 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를 정도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조의 대명사이자 굉장한 복제능력과 생산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제품과 생태계로 애플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 구글은 문화와 확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둘 다 미국 기업인 점은 우리 나라에서도 반성해야 할 점이며, 그것의 시작은 우리가 먼저 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왠 훈계?ㅋ)

그렇다면 그렇게 찬양하는 '구글' 의 방식은 어떠할까요?
먼저 생산자의 단독방식이 아닌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니, 참여하지 않으면 위태로워 질 것만 같은 마케팅의 한 전술이라고나 할까요? 검색회사가 갑자기 OS시장으로 진입을 하고 동영상 회사를 인수하며 지도 업체가 되고 하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에 발 맞추어 이 책에서는 구글이 다른 사업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를 여러 각도에서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변화가 심한 쪽은 미디어와 출판 계통이겠지요.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종이로 대변되는 이부분은 많은 살을 내어주어야 할 판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독서하는 것을 무척 즐겨하지만 점차 종이 책이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예전의 카세트테이프가 CD로 점차 넘어가고 CD가 MP3로 넘어가듯 말이지요. 물론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신문의 종이 넘김이나 책의 단순함에 비교할 때는 아직은 넘지 못할 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위기가 오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음식점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하나의 거대 공동체를 만든 다음 여러 재료를 공유하는 방식, 그리고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음식의 재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 어떻게 보면 음식의 맛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기타 소매업의 경우 이미 소비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어 계절별 변화도 아닌 한 달 에 한 번씩 변화하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진짜 소비자가 왕' 인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는 구글이 세계 검색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늘 거대한 것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하여 10년 뒤에는 다른 업체가 선두를 쟁취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구글은 그것을 막기위해 노력을 할테구요. 10년 전에 야후가 그러했듯 말이지요. 여러 회사를 합병하면서 구글도 너무나 거대해 진 나머지 인력들이 떠나가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유연했던 사고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어떻게 본다면 구글노믹스는 지금의 거대한 모습을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유연했던 모습을 본받으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습니다.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보려는 그 모습이 그립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구글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볼 때는 밋밋하고 볼품없어 보이는 검색창이 별로 와 닿지 않는 것이지요. 향후 인터넷 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네이버와 다음 같이 화려한 포털사이트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시대를 맞이하기 전에 한국의 기업들도 뭔가 killer SW를 마련하여 구글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지나치게 미국적인 기업, 구글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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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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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부터 야구는 해태(현재의 KIA) 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보았을 때 해태가 우승을 했었거든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서 팬이 되었고(그렇다고 열성적인 팬은 아닌듯 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늘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그덕에 요즘 야구가 참 재미 있네요!!), E-sports는 동일한 이유로 SK Telecom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스포츠는 거의 보질 않으니^^;;;;;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앞으로의 경쟁이 '강한자' 가 이긴다기 보다는 이기는 자가 '강한자' 로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것이 옛날이든 지금이든 간에 이미 역사의 한 획을 그어가며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언제든 더 큰 점유율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MS가 그랬다고 한다면 지금은 구글과 애플이 그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플랫폼은 하나의 제품 판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영역을 생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면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고 Podcast를 하며 FaceTime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MS의 Windows가 이 플랫폼 정책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는 업체 중에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사의 Windows를 가지고 개발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사용자에게는 OS판매라는수익을 얻어 계속적인 선순환 과정에 끌어들인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폰 OS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는 왜 플랫폼 정책의 일환이 될까요? 수많은 회사들이 MS를 부러워 한 것은 결국 모든 프로그램은 Windows 안에서 실행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계속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었고 한 때 95%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에 와서도 동일한 현상이 있었는데요, Netscape를 '공짜' 라는 미명 아래 무릎을 꿇린 후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인터넷에서도 왕좌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무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소개한 것 처럼 애플과 구글을 들 수 있는데요, 플랫폼의 중심에 서 있던 Windows를 몰아내고, 본인의 OS를 넣고 있습니다. 제 2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에 말이지요. 이것이 현재의 플랫폼 전쟁의 개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가 이기던 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자로선 늘 흐뭇한 일이겠지만요.

결론적으로는 소비자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늘 이상태를 유지하며 하나의 OS로 통합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계속 흡수하여 배워나가고 또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면서 발전해 가야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MS의 Windows7 Phone가 등장하면 판세는 또 오리무중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성공을 해봤던 업체가 그 성공을 다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 처럼 말이지요.

그나저나 한국은 어떤 플랫폼 정책을 사용해야 할까요? 단순 복제로는 한계가 있어보이는 듯 하며, 그것을 극복할 만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저자도 그 끝을 완전히 매듭짓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쯤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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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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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은 어떤가요? 명확한 정답은 없겠지만 '내 마음대로는 움직이지 않는 곳' 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될 것 같으면서도 잘 안되고, 전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상한가가 나오기도 하는, 묘한 곳이지요. 책을 보니 이미 이전에 나왔던 책이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2011년 형으로 개정한 내용인데요, 사실 이전에 책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당시 분석할 때와 지금의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기술해 놓았을 것이라는 추측만 해봅니다.(회사 도서관에 예전 책이 없어서요..ㅠ.ㅠ)

최근 주식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2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20%미만이라고 하는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당장 1억원만 투자해도 800억 이상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내용이 1~2만원하는 책에 담겨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한 것 같습니다.(저같으면 안가르쳐 줄꺼예요.ㅋㅋㅋ) 사실,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책이 인기가 많기도 하겠지만, 계속 발간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잡설이 조금 길었지만, 단순히 '좋은 주식을 싸게 산다' 라는 원칙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자본이익률과 같은 현실적은 수치를 가지고 설명했다는 점이 여타 동일한 책들과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마법공식이라는 것은 매우 단순하기도 하고 여기서 설명을 해버리면 책을 읽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실제로 한국기업에 대입하였을 때 그동안의 추이를 보자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책들이 '분산투자'에 대해 노래를 부르지만 저는 소수의 주식을 담기를 추천합니다. 투자자의 경우에는 누구도 여러 기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없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이야 믿을 수 있는 애널리스트를 여러 명 동원해서 가능하겠지만 개인투자가의 경우 많아야 3~4개 정도만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최대 5개 이상은 안 넘기는 쪽이 오히려 투자 수익률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기업을 분석하지 않고 책에 나와 있는 마법공식에 의거하여 나열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마법공식에 따라 선택된 20가지 이상의 기업에서 평균적으로 더 많은 수익률을 안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운이든 실력이든, 믿을만 하다는 점과 복잡한 분석에 대해서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장점이 되겠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묶여있다는 단점이 존재할 수 있겠지요.

투자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책 앞 쪽에 나오는 제이슨 껌 회사 설립의 예는 어려운 기업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으며 그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배당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이 한국 기업에도 현실적인 내용이 되려면 다음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1. 분식회계가 없어야 한다.
2. 유보율 보다 배당성향이 높아져야 한다.
3. 기업 합병/인수가 좀 더 활발해 져야 한다.


다음 3가지의 경우가 있어야 마법공식에 의해 주주가 되어 배당 및 차익을 얻을 수 있겠으며, 단기 투자자가 아닌 장기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짧은 시간에 조그마한 것에 기뻐하기보다는 오랜 시간과 경험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이 투자의 묘미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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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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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고치기 힘든 병, 대사 증후군(똥배+스트레스?) 요즘엔 정말 남일같지 않은게, 살이 안쪘다고 해서 내장지방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몸매가 아주아주 예쁘고 멋진 사람들이 많아진 반면 그 반대의 사람들도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꼭 저를 지칭하는 것은..............ㅠ.ㅠ.) 그만큼 먹고 살기가 풍족해 졌다는 의미겠지요.

다만 성분이 너무 지방 쪽으로 몰려가고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드신 분들은 '나잇살' 이라고 하여 어느정도 배가 나오고 해야 사람답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이제는 시간이 변해서 그렇게 사시면 나태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기 쉽상입니다. 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에는 70대 분들도 와서 덤벨을 들고 뛰어다니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나이 때 과연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책의 제일 처음에 나와있는 '허점투성이 식습관'은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안 좋은 습관들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사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즐겨먹지만 이 책에는 어디에도 고기를 먹으라는 말이 없네요.ㅠ.ㅠ 저는 육식동물입니다..ㅋㅋㅋㅋㅋ, 그 부분에서 가장 좋은 것은 식물의 소개인데, 정말 듣도보도 못한 식물들이 많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이런 식물들을 먹는다면 몸이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예) 고혈압에 좋은 음식: 양파와 토마토 샐러드/두부찌개/모로헤이야(?)와 감자 스프, 샐러리와 당근 채 볶음
  ==> 먹다가 혈압이 더 올라가면 어쩌지?^^;;ㅋㅋㅋㅋㅋㅋ

예상 외로 똥배에 관련된 운동같은 것은 스트레칭이나 달리기 이외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결론은 똥배에 대한 운동법을 소개한 것이 아닌 '왜 똥배가 나오게 되었는가?' 라는 원론적인 질문과 함께, 그런 습관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를 설명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사실 읽어보고 나니 조금 섬뜩(너무 잘 맞아서.ㅠ.ㅠ)하기도 합니다만, 왠지 전부 다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싶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태어났는데, 좋아하지 않는 것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저는 안되더라도 여러분은 가능하지 않을까요?ㅋㅋ



PS: 안될거라 믿습니다.ㅋㅋ
PS2: 줄자가 첨부되어 있었는데 정확히 재면 울 거 같아서 재지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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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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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비밀'
참 궁금합니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제 월급은 금년도 작년도 재작년도 그닥 차이가 없는 것인지(남는게요ㅠ) 그렇습니다. 주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요......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주는 사람도 그냥 틀에 맞게 주는 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회사에 사람이 좀 많아야 말이지요;;; 그거 다 하나씩 계산해서 주려면 월급 계산하다가 일을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당신의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책을 어디에 읽어봐도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짧게 나와 있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은 '줄' 을 잘 서야 한다는 내용이거든요. 그게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도대체 어느 세월에 능력껏 돈을 받아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누가 보면 능력이 엄청난 줄 알겠습니다ㅋㅋㅋㅋ)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결과물과 情으로 대변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물이야 누가봐도 인정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정의 경우 소위 '줄'을 잘 서지 못하며 영원히 올라가기 힘든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꿔보고자 저희 회사에서도 여러 가지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했습니다만, 고과권자가 임의대로 변경을 한다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객관적인 결과물이 과연 그 사람이 혼자 다 한 걸까요? 누군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라는 것은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월급 명세서를 가지고 자세히 해석된 내용을 읽어보면 정말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월급이 200만원인데 기본급은 80만원 밖에 안되는 경우라던가, 이미 월급 자체에 10일치 초과 근무 수당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일을 더하라 이거지요?), 혹은 퇴직금이 포함되어 있는 등,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뒷통수 맞기 딱 좋은 내용들이 많은데, 정말 가슴 아픈 것은 그것을 알더라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 노조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최근 노조의 행태를 보자면 누구의 권익을 위하자고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책에는 경제학적인 내용인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금이 높아지면 백수들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월급 수준이 높아지면 노조의 힘이 점점 약해진다는 점은 경제학적으로 설명해 놓으면 '아 그렇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월급 생활자를 위한 여러 가지 TIP들이 책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 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앞에서도 지적을 했듯 월급의 비밀이라고 할만한 점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밀이라기보다는 회사를 조금만 다니면 다 알듯한 내용들, 그리고 이것을 뒤집을 힘이 아직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을 말이지요.

최고의 재태크는 현재의 업무에 충실이라고 했습니다. 불평을 하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어깨에 놓여있는 우루사 두 마리를 위해서라도 일단 돈을 좀 벌어야 겠습니다. 그 사이에 저의 갈길도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겠지요. 대한민국 월급쟁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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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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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Tistory  글을 적고 정리를 하다보니, 초대장이 5장이 와 있었네요, 예전에 이거 한 장 받으려고 꽤나 구구절절하게 글을 썼던 거 같은데, 그 분은 다 읽어보시고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경쟁율이 꽤나 쌨던거 같은데^^;;;

어찌됐건 5장이나 왔으니 활용을 해야겠지요? 블로그 시작하실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쯤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한 달에 3개 정도 posting하다가 요즘에는 이래저래 많아져서 한 달에 10개 이상을 하게 되더군요^^;;;; 나름 재미도 있고...ㅋㅋ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1. E-Mail 주소
2. 어떤 주제 인지 10자 이내
3. 하게 된 이유 50자 이내^^;

로 적어주심 감사하겠어요^^;;, 안하시는 분이 하느 것보다는 자그마한 의욕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은 비밀이던 아니던 상관없어요^^;

그리고 하게 되시면 제 블로그도 가끔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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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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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 쪽 업계에 관심이 많아져서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인기순위가 높아서 읽기 시작했지만 Onward라는 뜻이 뭔지도 모르고 읽었으니ㅋㅋㅋ 3일간 한국에서도 업계 1위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벅스 이야기와 점포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페베네 이야기를 각각 읽어봤습니다. 성공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고 더군다나 같은 업계라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성공의 시각을 바라보는 게 특이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 커피가 더 좋으신가요? 예전에 맥도널드에서 했던 광고처럼 이름 지우고 보면 어떤 커피가 좋은지 알 수 없을만큼 커피의 맛과 향에는 그리 둔감한 것이 아닐지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달콤한 음료를 주로 먹긴합니다만, 늘 빈자리가 없을만큼 빽빽히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카페들을 보면 정말 한국 사람들이 이런 곳을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잠깐 쉬러 간다는 생각이 들때도 카페에 가서 앉아 있거든요, 마음 내키면 음료도 한 잔 시키는 것이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스타벅스는 커피집을 카페로 변형시킨 창조자에 가깝습니다. 커피라는 것은 후식의 개념으로 자리잡혀있던 80년대에 이미 그 시장을 알아보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맥도널드에서는 빅맥지수가 있듯 스타벅스에도 아메리카노 지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팔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겠지요. 어쩌며 '음식' 보다 제조 방법도 어려운 편이 아니고 마진도 많이 남아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더 와 닿았던 것은 하워드 슐츠 CEO의 ONWARD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페베네 책은 자기비판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장점들이 오히려 진짜 장점을 퇴색해 버리는 것 같고 더군다나 현재 진행 중인 점포 수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더 많다고 1위로 판단해 버리는 점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리 많은 매장이 있더라도 매장 하나의 매출액을 가지고 평균을 낸다면 사실 카페베네와 스타벅스와는 굉장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인지도에서도요...

온워드에서는 2008년 하워드 슐츠 회장이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영원히 1위만 할 것 같았던 스타벅스는 1위를 고수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스스로의 목표의식을 조금씩 잃어버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2008년도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익률, 감소하는 매출액을 보고 언론에서도 많은 말들이 있었으니까요. 투자자에 입장에서는 한없이 발전하고 수익을 가져다 주는 수익 모델이기만을 바랬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워드 슐츠 회장도 투자자와 같은 생각이었다면 단기 수익을 올리고 바로 넘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카페베네도 사실 3년 만에 그런 어마어마한 성장이 있었다는 것은 스타벅스보다 더 칭찬할 일입니다. 수 십개가 있는 커피 브랜드에서 그렇게 단기간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고 빠른 점포확장 능력을 본다면 누구든 배워야 할 모습이겠습니다만, 최근 주위에서는 너무 많이 생기니 이미지가 조금씩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존재하는 지역은 상권이 매우 뛰어난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따라서 상권이 형성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동네는 스타벅스가 없는 것인지..ㅠ.ㅠ), 최근 카페베네는 정말 지나가다 보면 있을 정도로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카페가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일테지만, 중심상권에서 멀어져 있는 커피점의 수지타산이 맞을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중심지에 있는 10개 이상의 커피점이 비상업지역의 1~2개 보다 평균적으로는 월등히 앞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만큼 경쟁을 해도 중심지가 좋다는 뜻이겠지요...)

어쨌든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가 되고 있는 스타벅스와 카페베네는(커피빈은 따로 책이 있던가 모르겠네요..ㅋㅋ) 향후 5년 정도가 다시 큰 성장이 될지 고비가 될 지 정해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5년 정도 지나면 신선함이라기 보다는 생활이 되어 굳어지는 형태가 많아지니까요^^; 한국에서 소위 '된장녀' 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커피 문화를 정착시킨 스타벅스나, 마케팅을 토대로 급속 성장을 해온 카페베네의 더 발전된 경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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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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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이든 어디든 가장 많이 팔리는(최근입니다 최근..ㅋㅋㅋ) 모바일폰 중 하나인 갤럭시 S2, 과거 S1의 후광을 받고 있다고는 하나 정말 엄청난 속도로 팔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20일도 채 되지 않아서 50만대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유용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이전부터 Using Bible 시리즈를 출간하던 황금부엉이에서 하나 더 출시를 했습니다.(찾아보내 갤탭도 있었다는...ㅋㅋ)

원래 스마트폰에 익숙하거나 어느정도 어린 나이이신 분들은 사실 이 책이 필요가 없습니다. 장난감에 나와있는 설명서와 같다고 할까요? 차근차근 많은 것이 설명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아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렇게 똑똑했나 싶습니다. 너무 많이 알아서..ㅋㅋ) 하다못해 문자 보내는 것까지 상세히 적혀 있는 것을 본다면 정말 꼼꼼하게 책을 썼구나 라는 생각은 안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일전에 아이폰에 대해서 썼을 때는 솔직히 애플이라는 회사가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S에 대한 책을 보다보니 한국이 정말 많이 따라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조보다는 모방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점점 창조를 향한 몸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S/W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다만 최근 인터넷에서 자주 이야기가 되는 Bugs 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스마트폰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주장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사의 모바일폰보다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제품 출시가 급했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겠지요.

iOS에서 파생된 모바일 운영체제 경쟁은 '개방'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미 애플의 점유율보다 1.5배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각 모바일폰마다 최적화를 하는 방식이 다르고 너무 제품이 많다보니 희소성이 떨어져 보이는 것들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데 갤럭시S2는 적어도 그런 고민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자부심이 있어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이래저래 갤럭시 S2에 대한 자랑만 했는데, 앞으로의 최신 모바일 폰들이 배워야 할 점은 삼성의 기술이 아니라 S/W적인 능력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Kies 프로그램과 여러 응용프로그램들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후발주자들은 그 모습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결코 삼성의 s/w능력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욕을 먹더라도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하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책이 나올 정도면 갤럭시s2는 이미 인정받고 있다는 것^^

이번 기회에서 부장님이 갤럭시S2를 마련하면 하나 선물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스마트폰 사서 단순히 문자 전화만 할 수는 없잖아요?^^ 점수 따고 우대 받고...ㅋ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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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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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주식투자라고 하면 요새는 많이 인식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고위험' 이라는 생각을 버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다못해 오늘 회사에서 조직력강화 행사라고 하여 놀러가는 일이 있었는데, 제가 시간이 남아서 잠깐 주식 시세를 보고 있으니 옆에서 선배가 '주식하지마라, 인생 망친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위험하긴 위험한가 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그리 쉽진 않을 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는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초보설명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원칙에 따라 기초를 차근차근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결국 초보자들에게는 한탕 벌 수 있는 꼼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주식투자의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돈 버는 방법이 적혀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른 투자서를 읽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흔히 대학생들이 많이 따는 '증권투자상담사' 에 나오는 기본적/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은 정말 완전히 흡사합니다. 뭐, 내용 설명하는데 교과서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알고 있다면 나쁠 것은 없는(나쁠 수도 있겠지요...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모든 투자서의 내용과 같이 데이트레이딩 보다는 회사를 보거나 기술적인 면을 보아 길게 보라는 내용도 섞여 있습니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데이트레이딩은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니까요. 매우 정석적인 내용들입니다.

단지 기본적인 내용만 있다면 이 책을 애초에 읽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전업투자자이신 책의 저자께서 십 년이상 보아온 주식의 투자 방법이 가장 마지막에 적혀 있습니다. 소위 '신가치투자법' 이라는 것인데요, 워렌 버핏과 같은 장기투자자의 묘미와 단기적인 부분을 종합하여 '중기적 투자법' 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투자 방법으로 저자가 많은 성공을 거둔바 있고, 어마어마하 돈을 버는 것보다 Risk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주식을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전부다 적어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맞는 것이 보이고 있으며 제 투자 방법도 책의 내용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믿는 회사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것이지만 그만큼 주위 환경에도 민감해 지자는 것이 내용의 골자인 것 같습니다. 읽어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입니다.

뭐,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전 요즘 SK텔레콤 주식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PER/PBR도 상당히 좋은 수준으로 들어왔고 통신업체가 힘들다고 하나 기간산업이고, 없어지기 힘들고, 독점성이 강하고, 새로운 모바일폰은 결국 통신사의 수익원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좀 더 지켜보고 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다들 보시고 마음에 드는 주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선택은 자유니까요..... 돈이 없어서 그렇지..ㅋㅋ^^

PS: 혹시 주식 추천해 주실 분? 근거 자료가 있으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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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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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보면 어딜가나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대처를 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이 책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아! 이건 내 상황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개인의 성향이 다릅니다. 같은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도 커 가다보면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니게 되는데, 아무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서로 꿍짝이 잘 맞기는 하늘에 별따기와 같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것에 내가 아프거나 상대방이 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시간이 모든 것을 치료해 줄 것이라는 막막한 기대감에 계속 기다리기만 합니다. 그런 기다림이 싫다면 내가 그런 사람의 한 부류가 되어 상대방을 휘어잡아야 하겠지요.

어릴 적 부모님께서는 어떤 사람과도 융화되라고 말씀하셨고 그것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대한 싸우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나에게 불리하고 모욕적인 일이 발생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라는 작은 기대감에 그냥 넘기기 일수였고 대화를 하면서도 상대방의 눈치에 맞춰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이라는 것은 따로 없지만 굳이 '대화의 정답' 이라고 한다면 내가 가장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듣기 싫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떠맡거나 들어야 하는 것은 정말 고역일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자기에게만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얘한테는 이렇게 해도 되는 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애초에 차단을 해버리던가, 나의 잘못이 아닌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려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책을 읽어보시라니깐요...ㅋㅋㅋ)

Case By case로 이루어진 여러 내용들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나와 있으며, 약간 서양식 패턴이긴 합니다만 유머로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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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