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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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매가 시작된 아이패드2에서도 역시나 스티브 잡스의 힘(애플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아이패드1 제품이 다량 판매되어 1년 만에 누가 그걸 또 사나 싶었지만 이미 아이패드1을 가지고 있는 제게도 구매의욕을 불타오르게 할만큼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오늘 밤에 홈플x스에 갔다가 Sample로 놓여져 있는 아이패드2를 보고 왔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멋집니다. 1하고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두께와 카메라, 그리고 속도는 상당히 부러웠습니다.(하지만 돈이 없습니다.ㅠ.ㅠ)


어제 아침에 출근을 헐레벌떡 하면서 북까페에 뛰어갔다가 잽싸게 집어온 책입니다만, 생각 외로 알짜 내용들이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이미 누구나 알 법한 내용이 들어있기도 합니다만, 이 책은 스티브 잡스를 찬양하기 위한(즉 영웅 일대기를 그린) 책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말과 행동에서 어떻게 배워야 할 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평소 스티브 잡스의 능력을 배우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필독해야할 도서 입니다.

'혁신' 이라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사실 어렵습니다.ㅠ.ㅠ) 다만 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하느냐가 큰 차이인데, 회사라는 조직에 둘러쌓여 있으면 자기 부서의 이득이나, 효과를 내기 위한 대외용 방법에만 몰두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소비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를 위해 어떤 일을 했을가요?

정말 당황스럽게도 마케팅 전략이나 혹은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매우 기본적인 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큰 틀' 에서만 생각을 하고 나머지는 개발을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제작자가 아닌 소비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진행을 한 것이지요. 쉽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으나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을 타협하기 마련입니다. 그 타협을 확 줄이고 '어떻게든 만들자' 라는 정신으로 제작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그 때문에 애플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몇 가지 있긴합니다만 그 단점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애플 생태계' 를 잘 꾸며 놓았습니다.

'내가 스티브 잡스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주위의 많은 경영자들이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서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작가도 스티브 잡스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는 없겠지만 만약 그 였다면 이렇게 답을 할 것 같습니다.

1. 즐거운 일을 해라, 즐겁지 않거나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이제 다른 일을 할 때이다.
2. 귀를 닫아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듣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3. 늘 창조적이여라. 새롭지 않다면 이미 썩은 제품이다.
4.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리고 간결하게 우아하게 만들어라.

요약을 하자면 이렇게 되겠지만 저희는 마음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요^^; 도전적이라고 하기에는 세상의 짐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 한 번 태어난 거 창조적으로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저도 스티브 잡스처럼 제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불태우고 싶습니다.(그럼 퇴사인가?ㅋㅋ), 이제 13년 안에 완성해 보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열정이 남아있다면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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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