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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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영업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언제나 협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지만, 상사의 명령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나의 의견을
고집해 볼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지 등등을요.

예전에는 도널드 트럼프와 같이 배포가 크고 상대방을 억누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성공했었습니다.
그도 그랬던 것이 표정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만큼 두려운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협상은 제로섬(둘 중 하나만 성공하는)게임이 아닌 Win-Win전략이 중요시 되는
시기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상식에서 조금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속으로 '아, 맞아 이랬었어!'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었습니다. 흐뭇하기도 했구요.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특히 백화점에서 물건값을 깎을 수 있다는 것은
최근에 한 번 가서 시도해 본 결과 '가능하다' 라는 결론을 었었습니다.
사실 그 날 좀 딴 생각을 하느라 물건을 바라보면서 2~3분간 멍하게 있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알아서 내려가더라구요.. 거기다가 순간적으로 놀라면서 상대방을 바라봤더니
5->10%까지 할인이 되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주시던가ㅋㅋㅋ

제가 잠시 몸담았던 보험사 이외에는 직접 영업을 해 본 적이 없는지라 영업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자와 협상을 하는 것은 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판매자의 입장에서 숨기고 있는 사실에 대해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제가 더 협상을 잘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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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