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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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떠셨는지요?
그리고 입사 3개월 후의 마음가짐은 어떠셨는지?
1년 후에는?(혹시 이직?ㅋ)

사람이라는 존재가 참 간사한 것이 처음과 끝이 늘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든 '일'이라는 존재가 되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기 마련인데요, 한국에서는 유독 그것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을 미친듯이 해야 하기 때문일까요?)
특히 그중 '회의'는 정말 징그럽게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졸거나 혹은 자거나?ㅋ)

회의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방법은 없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당 책은 시작을 하고 있는데
먼저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시작과 끝이 존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흔히 회의가 시작되면
장황하게 시작되었다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도 참여자들이
'도대체 이 회의를 왜 한걸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Order(명령)로 진행할 것을 왜 회의를 할까요?
위에 분들은 회의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고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본인들은 그랬었나요? 같이 하니까 따라하는 것이 아닌지 조금 의문이 갑니다.
안에 있는 여러 게임스토밍 내용들은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결론적으로는 하나라도
실행할 수 있어야만 이 책을 읽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회의 주관자 분들이겠지요, 아니면 장차 관리자가 되실 분들도...
좀 더 자유로운 회의 문화가 정착되도록(Order가 되지 않도록!) 꼭 한 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해당 책은 경영지원/마케팅/영업 쪽에서 가능한 이야기네요... 공장같은 경우는 답이 나와 있는
경우가 다반사 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의사결정이 그렇게 많이 필요치 않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어떤 조직이라도 자유로운 회의 문화는 필요하기 마련이므로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꼭 한 번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제가 관리자가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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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