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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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주식투자라고 하면 요새는 많이 인식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고위험' 이라는 생각을 버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다못해 오늘 회사에서 조직력강화 행사라고 하여 놀러가는 일이 있었는데, 제가 시간이 남아서 잠깐 주식 시세를 보고 있으니 옆에서 선배가 '주식하지마라, 인생 망친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위험하긴 위험한가 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그리 쉽진 않을 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는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초보설명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원칙에 따라 기초를 차근차근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결국 초보자들에게는 한탕 벌 수 있는 꼼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주식투자의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돈 버는 방법이 적혀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른 투자서를 읽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흔히 대학생들이 많이 따는 '증권투자상담사' 에 나오는 기본적/기술적 분석에 대한 내용은 정말 완전히 흡사합니다. 뭐, 내용 설명하는데 교과서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알고 있다면 나쁠 것은 없는(나쁠 수도 있겠지요...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모든 투자서의 내용과 같이 데이트레이딩 보다는 회사를 보거나 기술적인 면을 보아 길게 보라는 내용도 섞여 있습니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데이트레이딩은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니까요. 매우 정석적인 내용들입니다.

단지 기본적인 내용만 있다면 이 책을 애초에 읽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전업투자자이신 책의 저자께서 십 년이상 보아온 주식의 투자 방법이 가장 마지막에 적혀 있습니다. 소위 '신가치투자법' 이라는 것인데요, 워렌 버핏과 같은 장기투자자의 묘미와 단기적인 부분을 종합하여 '중기적 투자법' 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투자 방법으로 저자가 많은 성공을 거둔바 있고, 어마어마하 돈을 버는 것보다 Risk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주식을 하나씩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전부다 적어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맞는 것이 보이고 있으며 제 투자 방법도 책의 내용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믿는 회사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 것이지만 그만큼 주위 환경에도 민감해 지자는 것이 내용의 골자인 것 같습니다. 읽어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입니다.

뭐,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전 요즘 SK텔레콤 주식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PER/PBR도 상당히 좋은 수준으로 들어왔고 통신업체가 힘들다고 하나 기간산업이고, 없어지기 힘들고, 독점성이 강하고, 새로운 모바일폰은 결국 통신사의 수익원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좀 더 지켜보고 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다들 보시고 마음에 드는 주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선택은 자유니까요..... 돈이 없어서 그렇지..ㅋㅋ^^

PS: 혹시 주식 추천해 주실 분? 근거 자료가 있으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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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