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9. 18:38
300x250


최근에 회사에서 저의 부주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여 곤란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차피 뻔한 패턴으로 돌아올텐데, 기분은 나빠지고 짜증나고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문제가 발생된 때에 제가 교육으로 빠져있었기 때문에 사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기도 했지요.(유선상으로만 이야기 하면 더 불안하지 않던가요? 저만 그러나?ㅋ)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직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을 뿐더러, 말로 혹은 글로 지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계급장 띄고 한 판 붙을까요? 이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긴 합니다만^^;;;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 이겠지요..ㅋ

사람이 걱정하는 일에 95%는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4%는 생각보다 좋은 형태로 나타나며 나머지 1%가 걱정한 그대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 1% 때문에 걱정을 계속하는 것일까요? 오히려 그 걱정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든 화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화를 내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요? 화를 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그 시간을 저자는 '3초간' 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화가 났을 때 1~2초 정도 생각을 잠시 했더니 화가 금방 풀리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는 화가 나더라도 '지금 표현할 필요가 없다' 는 식으로 바뀐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적인 비판과 훈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날 위한 것인지 본인의 편의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늘 그렇더라' 라는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지요. 저자가 설명하는 직장인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답은 '인내' 입니다. 무조건 참다가는 화병이 나겠지만 그냥 무작정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화를 다른 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던가, 잘못된 부분은 차근차근 다시 글로서 나타내 보자면, 내가 화를 내려고 했던 것보다 훨씬 객관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계발도서의 특징인 '성인군자' 형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책 말대로 하면 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내가 먼저 그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읽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갖게 됩니다.(슬프지만 3초간만.ㅋㅋㅋㅋ) 스트레스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한 번 쯤 읽어보시고 본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300x250
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