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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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
수많은 실무자들이 깨지고 부서지면서 완성한 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의 핵심을 담았다! 첫 사회생활을 150만 원 계약직 인턴으로 시작한 사람이 지금은 대기업 마케팅 직군으로 몸값을 올려 이직에 성공한 사연이 있다. 이는 어느 경제적 자유가 꿈인 직장인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누구보다 평범했던 저연차 직장인이 글쓰기라는 비장의 무기로 거둬들인 스토리다. 어떻게 글쓰기는 직장인 성장의 발판이 되었을까? 회사의 시작과 끝은 글쓰기라고 해도 과언이
저자
송프로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12.20

 

글쓰기를 해서 몸값이 올라간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동의하는 내용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이 규모가 매우 작거나 해서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별도의 보고나 그런 것을 하지 않더라도 말로만 해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어차피 사장과 직원이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조금씩 커지게 되면 대면이 아닌 비대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글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매 번 전화를 해서 설명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내가 했던 것을 전달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높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 요즘 목표라고 하지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 아닐까?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실 먼저 글을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요즘 우리집 아이들도 문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대화를 할 때마다 '아, 우리 애들이 이렇게 아무것도 몰랐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답답한 경우가 많이 있다. 애초에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영상을 먼저 보는 아이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적어도 본 것에 대한 이해도가 낮지는 않다. 하지만 흥미 위주의 영상만을 보다 보니 사용하는 단어가 한정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점점 화법이 단출해지는 문제가 생긴다. 적어도 회사를 다니는 데 있어서 이런 문제는 해결이 필요하다. 간단한 것은 시간을 내어 책을 읽는 것이다. 처음에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차츰 나아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책을 참 많이 읽는 축에 속한다. 1년에 서평으로 만도 100개 이상을 쓰니 어디 가서 책을 읽지 않는다는 타박은 듣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서 서평을 쓰다 보니 늘어난 것은 '축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글을 읽고 짧게 줄이거나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사내의 각종 회의 '간사'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러한 부분이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발언자들이 논점을 흐리는 말을 하면 다시 되새김을 해 줄 수 있고 내용을 간결하게 축약해서 해야 하는 것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여느 회의든 내가 가면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런 부분에서만도 상당한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글쓰기를 계속하다가 보면...

책을 직접 내 본 입장으로 분명 글쓰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나 역시 편집자에게 정말 많은 수정을 요청받곤 했는데, 한 번 수정을 할 때마다 놀랍게 좋아진 문장을 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의 보고서 역시도 동일하다 초안과 실제 마지만 부분의 차이는 생각보다 꽤나 크다. 그리고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보고를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글을 작성하는 방법도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자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요령과 능력이 생기다 보면 소위 '믿고 맡기는 사람'으로 표현이 될 수 있다. 이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장점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이다.

 

내가 좀 더 빠르게 이러한 글쓰기를 잘했더라면...

좀 더 효율적인 업무, 그리고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직장에서 술술 풀리는 사람은 글쓰기와 말하기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흔히 신입사원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나에게 취업에 관한(혹은 업무에 관한) 질문을 할 때, 뭐를 하면 회사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책 읽고 글을 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나중에 해도 되지 않냐고 반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지금 당장 하더라도 절대 손해 볼 것이 없는 강력한 무기라고 다시 말을 해 주고 싶다. 그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연봉을 올리고 싶다고? 이 책에서 그 힌트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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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9. 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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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불로소득
어쩌면 복권 당첨과 같은 불로소득은 우리 마음 속에 희망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무려 1/8,145,060이라고 한다. 이 어마어마한 확률에 당첨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히 로또를 사러 복권방에 가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로또 당첨은 확률이 굉장히 낮으니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다.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해보자. 과연 얼마 정도면 만족하게 될 수 있을까? 사람마다 원하는 목표금액이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30억이란 금액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주말 2~3시간 만이라도 시간을 내보자. 이 책 《직장인 불로소득》은 이 시간을 통해 할 수 있는 부동산, 미국 주식 ETF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투자한 시간으로 얻은 불로소득은 직장에서 온종일 일하며 번 월급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줄 것이다.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불로소득은 다행히 내가 노력한 만큼 소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복리 그래프를 그리며 당신의 자산을 두둑이 불려줄 것이다. 명심하라. 퇴직 전 30억 만들기를 할 수 있느냐, 아니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기 바란다. 이 책 《직장인 불로소득》은 독자들을 통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노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
홍주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8.23

 

 

불로소득? 

말 그대로 일을 하지 않고 돈을 번다는 의미이다. 주변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이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말이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로또 등의 복권 등이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너무 낮은 확률이고 돈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않은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항상 나 역시도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 외에 다른 곳에서도 돈을 좀 꾸준하게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직장인들이 가질 수 있는 '불로소득'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복권 말고 그런 것이 어떤 게 있냐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등 아마 스스로의 몸값을 올리는 것 외에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아닐까.

 

'퇴직 전 30억 만들기 프로젝트'

직장인들의 최고 장점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이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보너스나 격월로 1.5 혹은 2배씩 나오는 회사의 경우 평균을 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하면 되겠지만, 어찌됐건 회사가 망하지 않고 내가 중간에 잘리지만 않는다면 정해진 날짜에 돈이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투자라는 측면에서, 특히 주식 같은 경우는 한국인 평균이 14일 정도라고 말을 할 정도로 짧게 가지고 있다. 야구에서 배트를 짧게 가지고 있으면 단타는 가능하지만 홈런은 불가능하다. 당장 몸값조차도 홈런 타자가 높지 단타만 있는 사람을 선호하진 않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좀 더 길게 볼 필요가 있다 '퇴직 전'이 그 목표이지 않은가? 당장 눈앞에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당연하게도 장기 투자를 권유한다.

직장인의 경우 주식 시장의 시간이 딱 일하는 시간과 겹쳐지게 된다. 나 역시 동일하기 때문에 9시에 두근거리는 마음에 주식 창을 열어보고, 점심 때 한 번 열어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단타를 적용해 버리게 되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전에도 직장인의 장점인 꾸준함이 여기서 발생이 되어버리면 단타로 어느 정도 성공은 가능하지만 퇴직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소위 '잡주'에 넣고 기도메타로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쳐다보게 되는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 안다. 나 역시도 동일한 상황을 경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ETF나 장기우량주를 추천한다.

다소 식상한가? 우리는 목적이 은퇴 이후의 삶이지 지금 당장 오늘 내일 먹고살기 힘든 사람이 아니다(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이면 말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다.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당장 눈앞의 부를 위해서 하게 된다면 갑자기 더 멀어지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ETF의 경우 이러한 종목 선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사 중 꾸준한 회사는 장기적으로도 꾸준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한편으로는 배당주 투자를 통해서 이자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

 

부동산 역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으로만 정말 많은 책이 있을 정도로 특히 한국에서는 설명할 것이 많다. 넓은 땅이 아니고 한정적이기에 더 매력적인 부동산은 일단 가지고 있으면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로 소유감이 상당하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사업자들보다 대출이 더 잘나오는 매력이 있기에 어쩌면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 가장 적절하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남들 강남 3구가 어쩌고 이러면서 저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이 들린다고? 아니다. 목표를 높게 세우고 청약부터 해서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계속 Try를 하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 주식이나 부동산 역시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본다. 단기 투자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길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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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6. 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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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셋
《Chapter.1》 “세상의 판이 바뀌고 있다”에서는 변해버린 인구 구조와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 글로벌 환경과 국가적 위상 속에 직업인으로서 처해 있는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Chapter.2》 “삶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다!”는 일상화가 된 언택트 시대, 사회에 새롭게 진입하는 Z세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의 진화 속에서 4050세대가 처해 있는 입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Chapter.3》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에서는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Chapter.4》 “나를 성장하게 하는 실행의 힘”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들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녹여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hapter.5》 “평생 현역을 만드는 힘”에서는 더이상 직장인으로서만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삶의 시간이 길어져 버린 우리의 현실에서, 평생의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방법과 그 원동력이 되는 직업인의 마인드와 태도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 저성장이 가져다주는 신호는 우리에게 분명하다. 직장인으로서 나의 여건을 냉철하게 재점검하고,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야 한다. 퇴직 이후의 시간은 너무나도 길다. 현재 나의 직장생활만을 안위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가치 있고, 지속가능하게 가져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 《인생 리셋》이 당신의 삶에 시금석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형중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6.11

 

직장에서 나가면 무엇을 하지?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나와 같이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회사 안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중소기업에 있는 사람들보다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 회사 안에서나 호랑이지 나와서는 그리 쓸모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왜 커리어에 목숨을 거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시간만 그냥 지나가는 것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은 결국 내가 스스로 바뀌려고 하는 무엇인가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직장에서 나가면 뭐를 해야 해야 할까?

 

우리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꼭 하나의 직장이어야만 하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가 해고가 자유롭지 않지만 경영 상의 어려움이 발생되면 가차 없이 자를 수 있는 여건은 된다. 특히 많은 것을 경쟁하라고 하는 회사의 분위기 상, 경쟁을 계속하는데 도태되기 시작하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회사 안에서는 정치도 한몫을 하기 때문에 그 경쟁 속에서 쉽게 살아남기 힘들다. 하지만 직업인은 다르다. 내가 가진 능력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목숨 걸고 위로만 올라가야 하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갈 수 있는 곳은 충분히 많아진다. 이 얼마나 유리한 고지일까?

 

이제는 평생학습의 시대이다.

이미 20년 전에도 있던 말이긴 하다. 하지만 당시에 있던 평생학습이라는 의미는 그저 은퇴한 노인들에게 해당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샐러리맨으로서도 충분히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 한편으로는 너무 힘든 세상이 되지 않았는가? 과거에는 하나의 기술만 알고 있으면 평생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하면 이제는 그런 상황이 나오기 힘들다. 당장 기술이라는 것이 오늘과 내일이 다른 세상에서 과거의 기술로만 먹고살 수 없으니 스스로 학습을 계속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즐겨야 하는 것도 의무가 되었다. 

 

비교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한국 사람들이 아마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모르는 사람이 뭔가 잘되는 것보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잘 되는 것을 힘들어한다. 사람이 많고 국토가 좁아서 그럴까? 주변에 뭔가 비교를 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결국 자신을 갉아먹는 하나의 병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히려 비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 해야 하는 것도 방법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게 되면 한결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당장 쓰레기를 줍는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 비교라는 것에 대해서 좀 자유로워지면 좋겠다.

 

당신의 인생, 리셋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40대, 50대가 되면 점점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런데 막상 불안은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뭔가를 바꿔보려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다. 책에서 나오는 것은 한편으로는 '나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 묘비를 적어본다던가, 생각을 바꿔본다던가, 다른 방향에서 생각을 한다던가 말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 앞만 보고 빠르게 뛰고 있지는 않을까? 리셋을 하기 위해서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가 필요하다. 책을 읽어보면서 차분히 한 번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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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6.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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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재미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백세시대를 맞은 요즘, 많은 사람이 그만큼 긴 은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재정적 불안, 외로움, 건강 쇠퇴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며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은퇴 준비를 해야 하는데’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고, 막상 마주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할 용기도 없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은퇴 전에 은퇴 이후를 잘 보낼 수 있는 준비법과 은퇴 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론을 함께 다루고 있다. 하고 싶은 일, 재미 추구, 좋은 인간관계 형성, 꾸준한 건강수명 관리,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력, 즉 인생 설계의 5개 영역을 모두 포함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지은이는 조기은퇴 후 2년 동안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꾸준히 시도했다. 그렇게 시도하면서 겪은 경험과 다양한 조사 결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성공적인 은퇴 생활 노하우에 대한 힌트를 담았다. 은퇴를 고려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이 은퇴 준비에 필요한 요소를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은퇴 준비, 은퇴 후 해야 할 일과 결별하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지은이가 실행한 실질적인 은퇴 실천 방법에 자극을 받으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서병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6.21

 

요즘 부쩍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

나이가 마흔이 되면서 갑자기 미래에 대한 부분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회사라는 곳에서 어쩌면 반환점을 돌기 시작한 시점인데, 이제는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뭘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아마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직 절반 넘게 남은 것 같지만 시간과 상황에 따라서 은퇴는 더 먼저 올 수도 있다. 심지어 내 주변에서는 이미 은퇴를 하고 다음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돈이 많아서 은퇴를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정에 의해서 은퇴를 강제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막상 은퇴를 하게 되면...

은퇴를 하고 나면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을 가보겠다라던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을 하겠다와 같이 취미생활에 목숨을 걸어보겠다는 사람이 꽤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원래도 안했는데 과연 은퇴를 하면 할 수 있을까? 돈도 써 본 사람이 써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은 그만큼 원래 해보지 않았던 것을 막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럴까,  막상 은퇴를 하게 되면 제대로 된 여행이나 운동을 하기가 힘들다. 돈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아예 선택지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돈이 있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뭐가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평생 내 편일 것 같았던 가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내 배우자와 충분한 시간을 공유했는가?

한국의 전통적인 아버지 상은 사실 은퇴 이후에는 정말 '쓸모없는 존재' 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남아도는 시간에 배우자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밥을 달라고 하게 되면 처음에야 측은한 마음으로 만들어 주겠지만 계속 반복이 되면 그 또한 큰 문제가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막상 그동안 삶에서 뭔가 혼자 사 먹거나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거기다가 각종 기기들은 왜 그리 어려운지?) 어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뭔가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또 한편으로 가시방석의 느낌이 된다. TV만이 내 편 같지만 사실 이제 TV로 뭔가 보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저 외로워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은퇴 후의 삶에서 그저 '쉬어야지' 라는 생각만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간은 정말 많이 남는다. 그런데 그 시간을 전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을 해 버린다면 주변에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럴수록 집 안에서는 가정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밖으로 나가서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관계를 가져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대인관계가 본인의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제부터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제는 조금씩 버려야 할 시간.

난 은퇴라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동안 계속 쌓아오고 유지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조금씩 나에게서 많은 것들을 버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람이 고민이 많을수록 잠도 자기 어렵고, 힘이 드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민들은 막상 애초에 내가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씩 버려야 하고, 버리는 만큼 새로운 것으로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이 된다. 이제는 과거와 같이 '난 나이가 들어서 못해'라는 것을 이해해 주는 세상이 아니다. 세상이 움직이는 만큼 난 적어도 80% 이상은 따라가야 하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많다고 못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거짓말이라고. 그러니 조금 더 힘을 내서 은퇴 이후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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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0. 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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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하는 것이 문제야.

최근 직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말을 하는 것을 들어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직장이라는 곳이 과거와는 다르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정작 사람들은 그것에 맞춰서 변화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말을 짧게 하거나 너무 길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듣다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요점을 모르겠다'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말을 하는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말을 하는 것이 왜 '연습'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급에서도 밀리는 경우를 실제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내 입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나를 위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귀에 말을 하는 것이다. 혼자 좋자고 하는 것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중얼중얼 대고 있으면 되지 않는가? 결국 내가 말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미와 일맥상통 하는데, 상대방의 TPO를 전혀 맞추지 못한다고 하면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전혀 관심 없는 분야를 설명 없이 떠드는 경우에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는데 서로 대화가 단절되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결국 양쪽 다 듣지 않는 폐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다뤄져야 할 내용은 바로 '배려' 이다. 앞서서 TPO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로 배려의 중요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가십 정도의 이야기를 할 때는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보고를 해야 하거나 특히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왔을 때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스킬들을 꼭 활용해 보라고 하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부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배려라는 것은 사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줄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트리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이런 것이 쉽지 않다. 쉽지 않으니 이렇게 책도 나오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스피치를 하기 전에는 제발 연습을 하자.

나 역시도 3년 정도를 교육만 했던 사람이라 연습이라는 것에 중요성에 대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초기 3개월 동안에는 내가 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떨어져서 신입사원의 눈만 봐도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연습한 만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반복적인 스피치 연습은 중간에 갑작스러운 이슈에 대해서도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는데 특히 글자를 적어놓고 와서 그대로 읽는 방식의 스피치는 정말 최악의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말을 그렇게 많이 한다는 정치인들조차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모습이 된다. 연습을 한만큼 더 설명을 깊게 할 수 있다.

 

말을 더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직장인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특히 직장에서 실력만 가지고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큰 오산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관리와 보고 등에 치여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그것을 해결하게 하는 모든 것이 바로 '말하기'이다. 스피치의 경우 연습을 통해서 실력향상이 가능하지만 평소에 하는 언어 등은 몸에 익히지 않으면 절대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배우기가 쉽지 않지만(특히 나이 먹고 바꾸는 것은 도통 쉽지 않은 일이다) 차근차근 읽어보고 '이건 좀 바꿔야겠다'라는 생각이라도 들었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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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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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기술
우리는 과연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목표로써 살아가야 할까? 이직이 필수인 시대, 과연 어떻게 이직을 하는 것이 현명한가? 그리고 어떤 목표로써 직장 생활을 해야 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 속에서 집필되었으며, 이직을 통해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중심을 잡고 직장 생활에서 생존을 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직은 현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생존해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독자들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자의 생존법칙이 사회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장에서는 현실을 직면하고 이직의 문을 열기 위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독자들이 각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장에서는 현 상태에서 이직을 위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상적인 이직 활동을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이직 과정에서 개인이 갖춰야 할 경쟁력 강화, 멘탈 관리, 시간 관리, 체력 관리 등 개인적 차원의 관리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4장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나의 경력 관리, 평판 관리, 주변의 상황과 분위기를 이직에 유리하게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이직 네트워크의 관리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이식 방법을 코칭한다. 5장에서 실제 이직 과정에서의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가이드 및 연봉협상법, 헤드헌터 활용법, 구직사이트 활용법, 면접 시의 노하우 등 이직의 실전에 관한 정보를 저자의 실제 경험에 기반해 자세하게 공개했다.
저자
김대희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8.24



이직이 필요해?

지금 나와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있는 회사도 충분히 좋고 편한데 과연 이직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다. 그런데 나 역시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회사에서 날 당장 내보낸다고 하면 나는 어떤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한국과 같이 정규직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된 나라에서 쉽게 해고라는 것이 있기도 힘들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사가 눈에 띄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언젠가 정리해고 같은 것을 하게 될 텐데 내가 가진 무기가 대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과 함께 지금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은 이직이라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나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날, 링크드인을 열어서 내 경력사항에 대해서 기록을 해 보기 시작했다. 10년을 넘게 일을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없이 깨끗한 이력이 나올까? 나는 대체 회사에서 어떤 업적을 이룬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분명 회사에서 하라고 지시한 일이지만 나 스스로의 성과로 포장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간을 힘들게 일을 하더라도 결국 그것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지 못하거나 포장을 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성과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가 그것을 제어하고 포장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필요했다. 나 자신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청사진이 필요해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변수를 모두 생각해서 행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청사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당장 내일 일어날 일은 알 수 없지만 내 미래에 대한 로드맵은 지금도 충분히 그릴 수 있다. 나의 선배들이 있고 주변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의 길이 과연 나에게 맞는지,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년 이상이 지나고 보니 그러한 청사진을 그렸던 사람들은 다 자신들이 원했던 것을 이룩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고민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술 마실 때마다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당장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많이 그러지 않는가?

 

나라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나는 주변에서 어떤 사람으로 불리고 있는가? 신입 사원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는 평판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억지로 칭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알려지게 되면 당연하게도 평판이 따라붙게 되는데 이것이 한 번 굳어지기 시작하면 바꾸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재능이 있고 운이 닿아서 잠시간 좋은 평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평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저 그런 회사원이 목적이라면 필요 없겠지만 스스로를 계속 좋게 이끌어 나기가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공부도, 다른 것도 말이다(하다 못해 골프라도 연습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언젠가 이직의 순간이 오면...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직 내가 있는 곳에서 한 번도 이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협상을 해야할 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나에 대해서 다시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나중에 진짜 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머릿속에 청사진이 그려지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 일단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 좀 더 쉽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누군가 나를 좋게 보고 한 번쯤은 이직이 아니라 그쪽에서 나를 너무 원해서 내가 마지못해 가야 하는 그런 상상,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좀 더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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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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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사람 잡는다?

최근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과거에는 스트레스가 그냥 단순히 본인만의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회사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지금의 세대가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세대가 변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면 그것이 응어리질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개인적으로 얼마나 무섭다고 생각을 하냐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두통이나 복통 등이 저절로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문제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아픈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다.

회사의 후배들에게도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와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막상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나는 과연 제대로 풀고 있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단순히 집에서 OTT 시청이나 먹을 것으로 해결한다고 하면 막상 남는 것도 없거니와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매운 것의 경우 마약과 같은 효과를 지닌 물질이 나온다고 하지만 막상 스트레스 해결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근데 우리 와이프님은 해결이 된다고 하긴 하던데...) OTT 시청 역시도 시각적이나 청각적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야기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결 접근이 이렇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험담은 사실 재미는 있는데...

세 명 중에 한 명이 없으면 바로 그 사람이 험담의 타깃이라는 말이 있다. 나 역시도 조심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관심과 의견을 제시하며 그것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그게 타깃이 나일지라도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걱정이 앞서게 된다. 어차피 좋은 것에 대해서 칭찬하려고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결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스트레스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백해무익한 방법이기도 하다.

 

왜 조직 문제가 생기고 있는가?

과거 권위주의적인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제는 '내가 살아야 하니까'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당화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IMF 이후 분위기는 성과주의로 전환이 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이 동료가 아니라 한 명의 경쟁자라고 생각을 하면 언제가 되었든 기회가 되었을 때 싹을 잘라 놓아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아니라고? 반대로 나의 동료가 나를 제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과연 나는 가만히 있어야 할 것인가? 조직 문화에서 이러한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성과주의, 줄 세우기, 결국 이것은 정치력으로 연관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매일 외나무 다리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과연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만 극도로 쌓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매니지먼트가 단순히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원의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승진을 하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고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칙이 필요하고 그 원칙을 정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변화와 문제에 대해서 매니지먼트를 하기 위해 상사가 존재한다. 그런데 오직 성과만을 위해, 혹은 자신만을 살기 위해 가로채는 등의 방식이 아닌 상하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아직은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이러한 부분의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조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낮춰줄지 책에서 답을 얻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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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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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계약 상식
직장인들에게 법과 계약은 멀고도 가까운 존재다. 우리는 산업계의 일원으로 수많은 규율의 대상이 되며, 프로젝트가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다. 법과 계약은 법률가의 전문분야라는 사회통념과는 다르게,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문구로 가득한 법령들을 찾아보고 숙지해야 하며,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 산업현실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전공과 전혀 무관한 법과 계약 실무를 다루는 직장인들은 이에 대해 공부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법학을 전공을 하지 않았기에 “뭘 모르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일 것이다. 뭘 모르는지 알 수가 없으니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막연한 간지러움을 안고, 우리는 살아간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내가 직장인으로 회사에 근무하면서 그때는 몰랐고 변호사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사내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한 것들, 주변 직장인 친구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실무자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지식들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여러분들이 실무에서 느낀 답답한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말이다. 그 중 상당수는 법률가들에게 ‘너무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이다. 모든 학문은 기초와 뼈대를 이루는 ‘기준틀’과 그 위에 쌓이는 수많은 벽돌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미 법을 공부한 법률가들은 이 ‘기준틀’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기에 다른 전공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중요한 지식은 그 위에 쌓인 벽돌들뿐이라 여기는 것이다. 특히 ‘수험’공부를 겪고난 뒤에는 더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여태까지 수많은 법조선배님들께서 써내려 온 수많은 훌륭한 저서들이 있었지만, 그것을 활용해 비전공자들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접하는 문제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실무에서는 이 ‘기준틀’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핵심인 문제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첫 챕터의 주제로 선정한 ‘고시나 가이드라인 등의 행정규칙은 일반 국민에 대한 구속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실무자들은 ‘법’보다 이러한 정부부처의 고시 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 데도 불구하고 그 차이에 대해 말해주는 이들은 없다. 너무 당연한 거니까! 그렇기에 한때 법학 비전공 직장인이었던 내 경험을 토대로, 산업 실무에서 많이 접하지만 비전공자는 ‘모르는게 당연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추리고자 했다. 또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교양서이니만큼 최대한 일상용어를 사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들에게 법적 문제가 닥치면 먼저 검색엔진이나 책을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법률지식에 대한 설명은 전문 법률용어로 가득하다. 뭐 그렇지 않은 전문분야가 있겠느냐마는, 말이 어려워서 물어봤더니 더 어려운 말로 설명을 해줘서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팀 서랍장에는 각 산업 관련 법령집, 교과서들이 그득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다. 나도 보기 싫게 생긴, 그것도 법을 공부한 사람만 ‘해독’이 가능한 서술만 가득하다. 어디서 뭘 찾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다. 그래서 법을 전공하지 않은 실무자들이 필요할 때 펼쳐서 30초 내로 찾고, 이해해서, 써먹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는 나도 변호사가 되기 전 많이 겪어본 상황들로 직장인들의 그런 애환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최대한 기초부터, 일상용어로 풀어서 설명하려 노력했다. 물론 풀어쓰는 것은 그 정의상 분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분량이 너무 늘어나면 교양서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어쩔 수 없이 법률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취지에서 산업실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초적인 법지식과 계약법의 기본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기다가 연구원, 엔지니어 직군이 특히 관심이 많은 특허법과 저작권법을 포함한 과학기술 관련 법을 가미했다(이 부분은 이공계 직군이 아닌 독자분들은 건너뛰어도 좋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러나저러나 모두 직장인분들이니까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상식도 부록으로 첨부했다. 아주 짧게.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끄는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한다. 2023년 따뜻한 봄 초입에. 변호사 최기욱
저자
최기욱
출판
박영사
출판일
2023.04.10

 

나는 법을 몰라도 된다고?

생산 쪽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게 되면서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회사 안에서 하라는 것만 해도 바쁘기도 하지만 굳이 법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을 굳이 알 필요가 없으며 문제가 되면 그때 가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과연 그럴까? 회사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서 실제로 법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물론 주로 노사 관련 법에 대해서, 그리고 각종 거래에 대한 법들에 대해서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실제로 업무에 사용하는 케이스에 대해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NDA를 체결해 봤다.

설비의 개선 업무를 담당하던 시절에 협력사와의 NDA(Non-Disclosure-Agreement)의 계약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사실 단순하게 개선 TEST를 위해서 웨이퍼를 외부로 반출을 해야 하는 과정이었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뭐 이렇게 많은 계약서와 사인이 필요한 것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이 없었다면 해당 TEST가 성공을 하였을 때 누구라도 몰래 빼갈 수 있거나 해당 업체에서 먼저 다른 업체로 정보를 넘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내 변호사와도 처음 접촉을 하고 만나서 계약서에 대한 내용을 나눠보았고 협력사와의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학습이라고 하지만 보면 볼수록 어렵긴 했다)

 

단순히 계약서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매 년 이맘때가 되면 본부에서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각종 자료에 대해서 소명을 하라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과거에는 그냥 '업체에서 제공한 자료' 라고 해서 표시만 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 업체에게 제공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소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그래서 그냥 지워버리는 경우가 태반이긴 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자료는 대체 어떤 자료일까? 물론 쌍방 합의 하에 제공된 자료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한쪽의 억압이나 강요로 인해서 제공된 자료에 대해서도 쌍방이 합의를 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강압에 체결되었다고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정확한 부분이 없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잘 알고 있다면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는 공대 나와서 모르겠는데요?

저자도 공대를 나오긴 했다. 물론 그만두고 변호사가 되긴 했지만 법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은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도로교통법에 대해서는 여러 방식으로 자신이 아는 지식을 뽐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이렇게 뽐내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잘 지켜서 벌금없이 잘 지내는 사람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저 모른다고 바보 같은 표정으로 쳐다볼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업무에 어떤 법안으로 인해서 문제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문제가 생겨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지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특히 협력사와 일을 할 때는 말이다.

 

이 책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다.

사실 법이라는 것이 좀 그렇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다 이치에 맞고 '아,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내용이 문구로 되어 있다(물론 좀 편안한 단어를 활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특히 계약에 있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당장 부동산 계약마저도 까딱 잘못해서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계약금을 다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지게 된다. 그 돈이 얼마나 아깝냐고? 이루 말을 할 수 없다. 회사 돈이라고 절대 아깝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같은 실무자들도 법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안성맞춤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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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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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SK에서 근무하는 아무개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곤 한다. 나 역시도 대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 명함을 내밀면서 어느 회사 다니는 누구라고 설명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안녕하세요. 아무개입니다. 최근에는 SK에 있습니다'

뭔가 다른게 없는 것 같다고? 주체가 다르다. SK가 나의 얼굴이 아니라 아무개라는 이름이 나의 얼굴이다. 회사라는 것은 나의 전부가 아니라 내가 몸을 담고 있는 하나의 존재라는 의미이다. 멋지지 않은가?

 

우리는 지금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몇 년전부터 배웠던 단어지만 사실 머릿속에는 아직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60~70년대 새마을운동과 같이 '내'가 중심이 아니라 '우리'가 중심인 세상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기도 하거니와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최근 소위 MZ세대들은 그런 세대가 아니다. 어릴 적에 그런 것을 겪어 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부모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라'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다. 거기다가 지식과 정보가 생산 수단으로 된 시대에 과거 제조업 위주의 사상과 생각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일의 태도가 중요하다.

평생 직장이라는 단어는 이제 없어졌다. 소위 철밥통이라고 하는 공무원도 점차 뽑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지금 들어가는 사람에게 과연 평생직장이 되어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더군다나 아무리 정년이 늘어난다고 해도 60대에서는 물러나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아니라 '일'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인 것 같다. 전혀 다른 이종 간의 업종에서도 인재가 있다면 넘어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 이상 회사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당 업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져야 나의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과연 나는 어떤 일을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LTM(Life Time Money)를 만드는 법?

약간은 재테크적인 면이 들어간 내용인데, 회사를 다니는 목적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던가 자아성찰을 하기 위한 내용이라면 넘어가도 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라고 생각하면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회사에 충성하고 운때도 맞아서 승승장구하여 임원에 사장까지 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겠지만 확률상 너무 낮은 확률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느 시점에 은퇴를 하여 다른 것을 할 수 있을지를 미리 고민을 해야 하고 그저 회사가 주는 밥(월급)에서 멈추지 말고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아니라면 회사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얻어서 밖으로 나와야 한다. 너무나 따뜻하고 안정적이어서 나오기 쉽지 않지만 우리는 사실 회사라는 곳에서 점점 끓고 있는 물속에 담겨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

지금도 아직은 대기업은 사람을 뽑음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다. 책에서도 성장율이 높은 기업에 다니는 것이 내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너무나 좁다. 거기다가 많은 상사들의 의견을 합쳐야만 내가 해 나갈 수 있다. 거기다가 다른 부서의 업무까지는 아예 넘어갈 수 조차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안에서는 업무가 편해지지만 점점 바보가 되어간다는 느낌이다. 지금 다시 어린 나이로 돌아가서 회사를 가라고 하면 나는 스타트업에서 한 번 모험을 해 보고 싶다. 그때 이런 책을 알았다면 무조건 대기업만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조금만 더 일찍 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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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0.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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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랬지만 더 심해진 '부자 되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은다. 나 역시 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기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돈을 벌곤 한다. 이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북한으로 이민(?)을 가던가 해야 할 텐데 아마 그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아, 누군가 있을 수도 있다. 정정) 그래서 최근 자주 읽어봤던 내용은 '부자 되는 법'에 대한 기록들인데 이 책은 다소 독특하게 부자가 되는 법에서는 극혐(?) 하는 부자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책이다. 보통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하던가 재테크를 해서 직장인의 굴레를 벗어나라고 종용하는데 이 책은 직장인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단순히 퇴사하라는 내용이 아니면 어떤 내용인지 조금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직장인이 가진 장점은 꽤나 많다.

특수 케이스(나와 같은...ㅜㅜ)가 아니면 휴일에는 꼬박꼬박 쉬고 죽지 않을 만큼의 월급(혹은 주급? 일급?)이 나오며 대출도 생각보다 잘 되기도 한다. 어쩌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안정적인 순간이 될 수도 있는데 많은 직장인들이 이러한 엄청난 장점에도 불구하고 권태를 느끼거나 인간적인 모욕감이나 승진에 대한 큰 실패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한다. 몇 년 전 방영되었던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안은 지옥 같고 밖은 전쟁터고. 뭐 안이나 밖이나 다 지랄 맞다는 이야기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아늑해지는 직장인의 모습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 비교를 해 보면 항상 '그냥 다닐 때 잘 있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쁘지 않기는 한 것 같다. 문제는 직장인의 최고 단점은 '나의 선택권' 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쩌면 직장을 정말 확실하게 활용한 사람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저자가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이 마치 'CEO가 원하는 직원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 넓게 생각하고 더 깊게 생각하고 일에 파고들라고 하는데 이런, 난 CEO가 되려고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어디까지나 부자 '직장인'이라는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바로 부자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의 영혼을 파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혀 시도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반대로 생각해서 일을 한다면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특히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 다니면서 일 자체를 대충대충 하면서 지내는데 과연 내 사업을 한다고 해서 제대로 한다는 보장이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업무 자체도 많은 것을 두루두루 해 보았어야 파생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으며 책에서도 나왔듯 하나의 업무에 목숨을 걸지 말고 여러 부서를 돌아봐야 자신의 스킬이 업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에도 10년간은 동일한 업무만 해서 해당 업무는 자신이 있었는데 다른 곳에 파견을 다녀오고 와서 다시 돌아보니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MBA 과정을 나오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부자 직장인이 되는 법은 일단 '나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점점 이직이 자유로워지고 있는 시점이 왔다.

평생직장이 없어지면서 평생 직업도 슬슬 없어지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이나 방식이 향후 10년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계속되는 기계화와 산업화에 의해서 내 업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계속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재테크도 사실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은 나와 있지 않지만 스스로의 업무에 통달하고 자신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러 부분에 손을 대는 것도 스스로의 몸값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과 같이 노동이라는 것에 값어치가 떨어진 시점에서 그저 떨어졌으니 난 다른 것을 할 거야라고 하는 사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주인의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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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