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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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보면 어딜가나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대처를 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이 책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아! 이건 내 상황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개인의 성향이 다릅니다. 같은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도 커 가다보면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니게 되는데, 아무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서로 꿍짝이 잘 맞기는 하늘에 별따기와 같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것에 내가 아프거나 상대방이 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시간이 모든 것을 치료해 줄 것이라는 막막한 기대감에 계속 기다리기만 합니다. 그런 기다림이 싫다면 내가 그런 사람의 한 부류가 되어 상대방을 휘어잡아야 하겠지요.

어릴 적 부모님께서는 어떤 사람과도 융화되라고 말씀하셨고 그것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대한 싸우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나에게 불리하고 모욕적인 일이 발생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라는 작은 기대감에 그냥 넘기기 일수였고 대화를 하면서도 상대방의 눈치에 맞춰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이라는 것은 따로 없지만 굳이 '대화의 정답' 이라고 한다면 내가 가장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듣기 싫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떠맡거나 들어야 하는 것은 정말 고역일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자기에게만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얘한테는 이렇게 해도 되는 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애초에 차단을 해버리던가, 나의 잘못이 아닌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려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책을 읽어보시라니깐요...ㅋㅋㅋ)

Case By case로 이루어진 여러 내용들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나와 있으며, 약간 서양식 패턴이긴 합니다만 유머로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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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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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TV에서도 하도 자주 나와서 뭐하는 분인지는 알겠다는 '워렌 버핏', 그리고 펀드 때문에 데이신 분들이라면 절대 잊지 못할 그 이름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등등, 이름만 들어도 돈 버는 데에는 귀신이라는 생각이 드시지요? 이 분도 그런 분들 못지 않게 돈 버는 데에는 귀신인 분입니다. 1~2년이 아니라 10년을 꾸준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연평균 수익률은 29.2%!!!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었겠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이 책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내용은 투자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 짜여진 역사 책처럼 미국 투자의 역사와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뭐, 투자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투자 자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역사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만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정치가, 미술가, 음악가 등등은 정규과정에서도 훌륭한 사람으로 인식되며 배우려고 노력을 하는데 왜 기업가들은 배우려고 하는 것을 하지 않는가에 대한 비판입니다. 세계 최고의 거부인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의 경우 세계 어느 나라의 교과서에서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정치가나 미술가, 음악가들 보다 세상을 더 크게 변화시킨 사람일텐데 말이지요. 특히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하는 경제에 대한 것을 아직 어느 나라도 선뜻 내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은 현실을 외면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저자의 투자 방법은 '단순함' 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잦은 매매와 신경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서 성공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이와 같은 방법은 누구나 추구하고는 있지만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공부는 당연히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1등 IT 기업으로 남을 것 같던 IBM에 그렇게 순식간에 몰락 할 지는 몰랐을 것이며 거대 사진 시장의 중심이었던 코닥이 이제는 특허로만 먹고 사는 기업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기업이 성장을 하면서 많은 경쟁과 합병 그리고 파산 같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것은 곧 투자자로 하여금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큰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는데요, 그 흐름을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알았으면 난 이렇게 안 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그 흐름 자체는 전혀 새로운 것이 될 수도,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이 다시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본다면 사생결단을 내야될 정도로 큰 일이겠지만 투자자의 입장으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을 테니 그것에 부합되는 기업만 찾으면 될 듯 싶습니다.^^;;;

최근에 읽었던 채권관련 책과 정말 크게 대비되는 주식 옹호 책 중에 하나입니다만,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주식으로 성공을 하였고 그것에 대한 지혜를 나눠주는 입장에서 당연히 주식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할 뿐더러, 실제로 미국에서는 부동산보다 채권보다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이 더 비율적으로 많기 때문이지요. 이것이 한국에서는 통용될 지, 향후 10년 간의 모습을 지켜보면 알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이 20여년 전의 미국 부흥기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지요(많은 부분이 다를 수는 있지만요^^;;)

그나 저나 제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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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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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2라고도 불리는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공산주의 국가로 오랫동안 지내오다 보니(현재도 공산당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서도...ㅋ) 중국은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할 수도 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많고 땅도 넓으니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 지 다른 나라와 다르게 메뉴얼화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지요. '관시' 라 하여 사람 간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한다고는 알고 있으나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홍콩 말고는 중국에 가본 적이 없어용.ㅋ

이러한 류의 책들은 한국CEO들도 많습니다만 책을 읽다보니 '비즈니스' 의 세계란 정말 신기한 곳에서 많이 발견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동차, 문학사이트 등등, 한국에서는 특별히 생각하지도 못하였던 것들이 꽤나 많이 비즈니스로 성공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전까지는 중국에 미래를 보여주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중국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큰 이유는 민족의 복제화(COPY)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무척 빠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모방에서 비롯됩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업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간 새로운 것에 대한 것을 빠르게 따라가는 나라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중국 역시 동일한 나라이구요. 하지만 이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되는 입장에 놓인 한국이나 중국의 경우 이 책에 서술되어 있는 CEO보다 더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경영이라는 것은 아기를 다루듯이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외국과 같은 듯한 비즈니스를 하였어도 그것을 중국이라는 나라에 맞게 특색화 하여 나아가는 중국을 보면서 우리도 자존심 같은 것은 이제 버리고 그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편한 것만 찾고 안정적인 직장만을 원하는 우리 세대에서 과연 20년 30년 뒤의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요? 저는 한국의 CEO가 중국을 호령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사업아이템을 이래저래 생각해 보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아갈 방향을 조금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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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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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회사에서 저의 부주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여 곤란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차피 뻔한 패턴으로 돌아올텐데, 기분은 나빠지고 짜증나고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문제가 발생된 때에 제가 교육으로 빠져있었기 때문에 사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기도 했지요.(유선상으로만 이야기 하면 더 불안하지 않던가요? 저만 그러나?ㅋ)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직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을 뿐더러, 말로 혹은 글로 지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계급장 띄고 한 판 붙을까요? 이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긴 합니다만^^;;;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 이겠지요..ㅋ

사람이 걱정하는 일에 95%는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4%는 생각보다 좋은 형태로 나타나며 나머지 1%가 걱정한 그대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 1% 때문에 걱정을 계속하는 것일까요? 오히려 그 걱정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든 화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화를 내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요? 화를 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그 시간을 저자는 '3초간' 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화가 났을 때 1~2초 정도 생각을 잠시 했더니 화가 금방 풀리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는 화가 나더라도 '지금 표현할 필요가 없다' 는 식으로 바뀐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적인 비판과 훈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날 위한 것인지 본인의 편의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늘 그렇더라' 라는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지요. 저자가 설명하는 직장인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답은 '인내' 입니다. 무조건 참다가는 화병이 나겠지만 그냥 무작정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화를 다른 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던가, 잘못된 부분은 차근차근 다시 글로서 나타내 보자면, 내가 화를 내려고 했던 것보다 훨씬 객관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계발도서의 특징인 '성인군자' 형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책 말대로 하면 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내가 먼저 그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읽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갖게 됩니다.(슬프지만 3초간만.ㅋㅋㅋㅋ) 스트레스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한 번 쯤 읽어보시고 본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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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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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는 순간 첫 느낌은..."우와 사전이다, 이걸 언제 다 읽냐?" 라는 생각이었지만 결국은 일주일만에 독파한^^; 물론 다른 책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요, 책이 700페이지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반 책 3권을 읽은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뭔 내용이 700페이지가 넘게 있냐구요? 그건 책을 읽다가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입니다.^^

주위에 아는 회계사 분들도 있지만 그 어려운 것을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공부는 다 하게 되고, 궁하면 합격하더라.'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궁하지 않아서 매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지만 그렇게 뛰어난 인재들이 회계법인에 취직을 하게되면 하는 것은 '영업'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은 회계법인 내에서는 누구나 다 비슷한 수준의 회계 지식/방법을 가지고 있고(노력과 경험도 필요하겠지요) 결국은 어떤 파트너의 감사를 맡느냐에 따라서 회계법인의 매출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검은 Connection이 들어갈 요지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런 부분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 회사들의 나름대로 사정이 들어가 있겠지요. 결국은 영업을 잘하는 법인이 더 크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겠구요^^;

시작을 조금 삐딱하게 했는데, 회계사 분들이 맨날 영업만 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독할 시간이 짧고 일반 회사들은 점점 더 교묘하게 장부를 꾸며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과연 회계사 분들은 다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작정하고 계속 분식회계를 한다면 과연 어떻게 알아맞출 수 있을까요? (이 분을 영입해서 찾으라고 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ㅋ) 마치 해커와 보안 업체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안이 철통같이 되어 있지만 그 사이를 해커들은 큰 구멍이라고 판단하고 비집고 들어옵니다. 많은 욕을 먹지만 보안 업체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 하지만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존재가 회계 쪽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일반적인 회계관련 서적에서도 많이 나오는 재무재표 보는 방법이나, 어떤 지수가 어떤 의미를 뜻한다라는 기본적인 내용 이외에도 흥미로운 분식회계 방법이나(따라하지는 맙시다.ㅋㅋ) 개미 투자자들이 지향해야 하는 방안(지양해야 하는 방안도 포함)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700페이지 입니다. 무엇을 뜻하시는 지 알겠지요?^^ 단지 페이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저자의 여러 상황과 회계 상식에 대해서 무척이나 놀라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이 이 책에 대한 서평에 '소설처럼 후루룩 읽고 책장에 꼽혀 있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꺼내 보는 책' 이라고 써 놓은 것이 있습니다. 정말 정확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흥미 위주로 어떤 분식회계 사례들이 있는지 읽어보고 진정 회계 쪽에 공부가 필요하다면 내부에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그래도 다 읽었어유.^^;;;) 근래 들어 보았던 회계 관련 서적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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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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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작년이었지요? 베스트셀러로 꽤나 유명했던 책입니다. 이제서야 읽는 것은...... '돈이 없어서' 라고 밖에 변명할 것이 없네요. 계속 빌려볼려고 시도를 했지만 역시... 우리 마나님께서 가실 때마다 없다고 판명이 되어서...ㅋ 어찌됐건, 그렇게 유명하다는 것은 분명, 다른 누가 읽더라도 많은 정보를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선입견인가요!!ㅋ) 읽기 시작했습니다..... 혼창통이 뭐임?ㅡ.ㅡ?

먼저 혼은, '열정' 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의미가 약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혼' 을 담은 행동이라고 할까요? 쉽게 말해서 목적이 오직 '돈' 에만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식에 의해서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에서 말하는 혼이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창업자 이외에는 말그대로 '월급쟁이' 일 뿐이니까요.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혼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시의 경우 사람들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전혀 처음들어 본 내용도 있지만 물 흐르듯 내용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역시 편집장님' 이라는 찬사가 나옵니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익숙하게 하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간다고 할까요? 사실 창조라는 것에 대해서 정의 내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우리가 창조적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은 결국 모방으로 이루어져서 먼저 '마케팅화' 에 성공한 것이 많거든요. 아이폰, 아이패드, Windows 등등, 결국은 모방으로 이루어 진 것들이 '창조' 라는 미명아래 존재하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뭐, 책에서 이런 부분을 다뤄버리면 내용이 희안해지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창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구시대적인 것을 파괴하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새로운 것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나도 힘내자!ㅋㅋㅋ)

통은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즉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내 주장만이 정답이라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제조업은 흔히들 '군대식 문화' 가 대부분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구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 군대식 문화가 결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의 세대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혼,창,통 모두가 가져야 하겠지만 특히 '통' 의 경우 기업가가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향후에는 기계로 할 수 있는 것에서 결정이 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사람들끼리의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를 좀 뽑아 주시기는 것이...ㅋ)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꿈과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은 이상과는 다르게 생각 외로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누군가 먼저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뤄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 혼자만 편하고 나 혼자만 쉬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만 버리고 이 혼,창,통에 대해서 다가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 전에 먼저 읽어보세요. 그리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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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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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의 Book Cafe에서 골라서 읽은 책입니다. 작년에 제 와이프님에게 부탁을 했었는데 도서관에는 갈 때마다 누가 빌려가서 계속 못 보았던 책이지요.(핑계 아닌 핑계.ㅋㅋ) 글을 따로 서평으로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으로 분류해 놓은 것은 서평을 쓰기에는 내용이 너무 반복된다고 할까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제 생각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책 앞에 저자의 싸인이!!ㅋ>

최근에는 에너지 난 때문도 있지만 'Green'이 들어가는 것들이 대세 입니다. 소위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것들인데요, 뭐든 Green만 갖다 붙이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아직 녹색인이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고기가 좋아요!!ㅋㅋ)

Market 1.0을 '생산자 중심', 2.0을 '소비자 중심' 이라고 평한다면 Market 3.0은 '제품 중심'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압도적인 브랜드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순식간에 변화할 수 있고, 또 실제로 변화한 사례도 넘쳐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는 이전보다 더 민감해져서, 어마어마한 돈으로 마케팅을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는 형국입니다.(어려워요 어려워...)

그런 와중에 Green Marketing의 경우 소위 '착한 일' 이라는 것에 견주어 기업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면 그 수익에 1%는 나무를 심는 데에 투자합니다.' 라는 식의 방법이 말이지요. 물론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전부터 그런 식으로 해왔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기업들이 그런 방면에서도 투자를 해야 기업 이미지가 변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현실이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Green Marketing을 위해서는 '순수' 한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하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Green Energy' 를 사용하였는 가도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풍력이나 조력, 수력, 태양력과 같은 무한하지만(정말?ㅋ) 환경에는 지장이 없는 에너지 말이지요.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것은 풍력,조력,수력,태양력을 발전하는 업체에서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결국은 현존하는 에너지 중에 가장 싸다는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너무 원론적으로 들어갔나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것은,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보다 소들이 '살아있는' 그 자체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는 것을 보면 모두모두 소고기를 한 방에 왕창 먹고 다시는 기르면 안되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봅니다. 사람도 그만큼 이산화탄소를 내뿜겠지만서도요...ㅋㅋ

기술이 더 발전되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Green Energy에 힘입어 성행하는 Market 3.0의 마케팅 방법보다는 사실 이후에 있을 Market 4.0의 방법이 더 궁금해 지긴 합니다. Green을 영원히 사용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Green'이라는 미명 아래 계속적으로 값을 올리는 판매자들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더 발빠르게 움직여서 대처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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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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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카톤하라!
무슨말이지 모르겠지요? 저도 사실 책을 보기 전에 설명하는 내용을 읽어보고 알았습니다.
해킹+마라톤 이라는 의미인데요, 쉽게 말해서 어떤 일을 할 때 계속적인 열정(?)을 보이며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의 저자 말로는 실제로 페이스북에서는 '핵카톤하자' 라는 의미가 결론이 날 때까지 회의를 해보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헐..ㅡ.ㅡ;)

세상은 점차 지식사회 위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물건을 생산한다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점차 많은 인원은 필요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계자료에서 보듯, 회사가 3배 성장하더라도 사원의 증가는 1.3배 정도 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오히려 생산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식사회, 즉 기계가 아닌 사람밖에 할 수 없는(그것도 나중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창조라는 개념의 업종이 유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김영한님께 상당히 놀라움을 표시해 봅니다. 현재 연세가 63세라고 소개된 것을 보면 소위 '할아버지' 벌이신데 이렇게 능동적이고 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 세대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이 됩니다.(부럽부럽..>.<)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용 중이라고 하는 핵카톤은 어쩌면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 라는 조직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생성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회사라는 곳은 늘 이익을 추구하며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의 일을 해내야 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매우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본인이 잘하는 부분 외에는 다른 전문가를 찾아내어 계속적인 상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하버드' 라는 뛰어난 대학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미국의 Mind에서도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글 인재는 왜 페이스북으로 옮길까? 에 대한 답은 저자는 '새로 시작되는 기업의 창조성' 이라고 정의합니다. 결국 그렇다는 이야기는 페이스북의 인재도 언젠가 새롭게 도전되는 E-business에 의해 이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국처럼 안정적인 곳을 원하는 곳에서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단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을 선택하는 일이 앞으로 한국에서도 자주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소통과 창조의 방법에 기본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하라
2. 경청하라
3. 부숴라
4. 그리고 창조하라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라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3232 방법은 정말 저희 회사에서도 필요한 방법인 것 같은데, 3분간 듣고 2분간 질문하고 3분간 소통하고 2분간 해결안을 찾아보는 이 방법은 '경청'의 필요성에 대해서 가정 명확히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알아야지 토의가 가능한 것 처럼 핵카톤 역시 경청이 주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님! 어떠십니까, 이 책에 나오는 데로 저희도 한 번 핵카톤 해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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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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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말도 하지 못할 나라에게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중국식 의견을 제시하며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원조금을 뿌리는 마샬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기업이 뒤쳐진 부분을 너무나 손쉽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마치 백 년 이전의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부유해지고 강대해지고 있습니다.

단지 인구가 많아서 성공을 했다고 하기에는 단시간에 이만큼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중국이 성공했을 수 있을까요?

1. 'Made in china' 는 값싸고 다량 존재하는 제품
 - 한국에서조차 무시하는 Made in china이지만, 이것이 없다면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습니다. 단지 수익이 얼마나지 않고 사업성이 부족해서 버렸던 여러 아이템들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중국에 세워진 공장을 폐쇄하더라도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2. 13억 인구는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
 - 기업의 임무는 결국은 판매를 하여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3억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이미 근처 모든 나라의 인구를 합쳐도 나오지 않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수출일변도의 나라가 아닌, 자급자족이 가능한 형태의 나라로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시장이니 말 다했지요.

3. 금융위기 때문에 바뀐 위안화의 위상
 - 위안화는 한 때 인플레이션만 존재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화폐였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강대해지고 부유해지면서 현재는 달러-파운드-유로-엔화가 가지고 있는 기축통화 시장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화폐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축화폐가 된다면 중국이 어려워져도 다른 나라에서 먼저 방법을 강구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반대일 수도 있지만요.ㅋ)

4. 시가총액 1위는 어디?
 - 중국에는 크게 3개의 주식 시장이 존재합니다. 홍콩에 있는 H주, 그리고 본토에 존재하는 A주와 B주, 본토에 존재하는 A/B주는 개방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습니다만, 서로 못들어가서 안달인 시장입니다.(더군다나 중국에서 허락한 만큼만 들어갈 수 있으니, 엄청난 희소성 아닐까요...) 늘 시가총액 부분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1등을 하고 있었으나 금융위기 전후로 해서 중국의 공상은행으로 바뀌었지요.(지금을 어떨라나요...) 그만큼 중국의 주식시장도 점점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총 6 가지 중에 4 가지에 대한 짤막한 단상을 짚어보았습니다. 책을 보신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중국은 한국에 있어서 구원이자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책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이지 않는 중국식 '오만' 이라고 할까요, 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단점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인들 눈에는 '우리가 최고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이러한 책들이 단점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사회주의식 자본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자기 비판이 없다면 중국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이러한 책이 균형잡힌 내용으로 다시 한 번 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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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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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이 나왔습니다. 주식 책들을 쭈욱 읽어보면 차트와
방향성, 그리고 매수/매도 방법 등등, 너무나 복잡한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왜 그런 것을
독자와 공유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안그런가요? 모두 자선사업가?)
어차피 공유를 하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본인의 노하우를
적절히 배합해서 만든 천운의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에 비해 분명 이 책은 다릅니다.

저자도 실제로 주식을 강연하던 사람 중 하나이나, 결코 주식을 권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가 된다면 주식말고 다른 것을 추천하는 사람인데, 이는 주식의 단점을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책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시시각각 주가의 이동 모습을 보면서
희비가 엇갈릴 때가 있거든요(오늘도?ㅋ)

책은 마치 무술고수가 제자에게 '휙' 던지는 듯한 어법으로 전개됩니다. 마치 '일단 들어보고 니가
판단해라.' 라는 식의 방법이기 때문에 정중한 책만 보아오신 분들은 매우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대충 훝어보고 주식에 대한 '시집' 인줄 알았습니다..; 글이 이어지지 않고 딱딱 끊어져서요^^;;

책에서 나온 문구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보다 우량주를 사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가인 워렌버핏과 같이 주식 하나를 20년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을테지만
한국인은 너무나 급하고, 그리고 빠르게 매매를 진행합니다. 이는 결국 해당 증권사만 돈을 불려주는 일로,
마음의 평안을 찾은 상태에서 느긋하게 진행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시장은 정말 빠르고 알 수없게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어떤 방법으로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앞으로의 일을 안다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주식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공부와 투자보다는 능력이 닿는 정도까지만 투자를 하고 그 투자비용이 전부 매몰되더라도 거기서
멈추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식은 Zero-sum(한 쪽이 잃으면 한 쪽이 얻는)게임이 아닌 모두가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조금은 신중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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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