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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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의 Book Cafe에서 골라서 읽은 책입니다. 작년에 제 와이프님에게 부탁을 했었는데 도서관에는 갈 때마다 누가 빌려가서 계속 못 보았던 책이지요.(핑계 아닌 핑계.ㅋㅋ) 글을 따로 서평으로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으로 분류해 놓은 것은 서평을 쓰기에는 내용이 너무 반복된다고 할까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제 생각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책 앞에 저자의 싸인이!!ㅋ>

최근에는 에너지 난 때문도 있지만 'Green'이 들어가는 것들이 대세 입니다. 소위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것들인데요, 뭐든 Green만 갖다 붙이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아직 녹색인이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고기가 좋아요!!ㅋㅋ)

Market 1.0을 '생산자 중심', 2.0을 '소비자 중심' 이라고 평한다면 Market 3.0은 '제품 중심'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압도적인 브랜드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순식간에 변화할 수 있고, 또 실제로 변화한 사례도 넘쳐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는 이전보다 더 민감해져서, 어마어마한 돈으로 마케팅을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는 형국입니다.(어려워요 어려워...)

그런 와중에 Green Marketing의 경우 소위 '착한 일' 이라는 것에 견주어 기업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면 그 수익에 1%는 나무를 심는 데에 투자합니다.' 라는 식의 방법이 말이지요. 물론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전부터 그런 식으로 해왔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기업들이 그런 방면에서도 투자를 해야 기업 이미지가 변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현실이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Green Marketing을 위해서는 '순수' 한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하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Green Energy' 를 사용하였는 가도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풍력이나 조력, 수력, 태양력과 같은 무한하지만(정말?ㅋ) 환경에는 지장이 없는 에너지 말이지요.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것은 풍력,조력,수력,태양력을 발전하는 업체에서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결국은 현존하는 에너지 중에 가장 싸다는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너무 원론적으로 들어갔나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것은,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보다 소들이 '살아있는' 그 자체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는 것을 보면 모두모두 소고기를 한 방에 왕창 먹고 다시는 기르면 안되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봅니다. 사람도 그만큼 이산화탄소를 내뿜겠지만서도요...ㅋㅋ

기술이 더 발전되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Green Energy에 힘입어 성행하는 Market 3.0의 마케팅 방법보다는 사실 이후에 있을 Market 4.0의 방법이 더 궁금해 지긴 합니다. Green을 영원히 사용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Green'이라는 미명 아래 계속적으로 값을 올리는 판매자들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더 발빠르게 움직여서 대처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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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