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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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말도 하지 못할 나라에게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중국식 의견을 제시하며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원조금을 뿌리는 마샬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기업이 뒤쳐진 부분을 너무나 손쉽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마치 백 년 이전의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부유해지고 강대해지고 있습니다.

단지 인구가 많아서 성공을 했다고 하기에는 단시간에 이만큼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중국이 성공했을 수 있을까요?

1. 'Made in china' 는 값싸고 다량 존재하는 제품
 - 한국에서조차 무시하는 Made in china이지만, 이것이 없다면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습니다. 단지 수익이 얼마나지 않고 사업성이 부족해서 버렸던 여러 아이템들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중국에 세워진 공장을 폐쇄하더라도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2. 13억 인구는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
 - 기업의 임무는 결국은 판매를 하여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3억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이미 근처 모든 나라의 인구를 합쳐도 나오지 않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수출일변도의 나라가 아닌, 자급자족이 가능한 형태의 나라로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시장이니 말 다했지요.

3. 금융위기 때문에 바뀐 위안화의 위상
 - 위안화는 한 때 인플레이션만 존재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화폐였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강대해지고 부유해지면서 현재는 달러-파운드-유로-엔화가 가지고 있는 기축통화 시장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화폐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축화폐가 된다면 중국이 어려워져도 다른 나라에서 먼저 방법을 강구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반대일 수도 있지만요.ㅋ)

4. 시가총액 1위는 어디?
 - 중국에는 크게 3개의 주식 시장이 존재합니다. 홍콩에 있는 H주, 그리고 본토에 존재하는 A주와 B주, 본토에 존재하는 A/B주는 개방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습니다만, 서로 못들어가서 안달인 시장입니다.(더군다나 중국에서 허락한 만큼만 들어갈 수 있으니, 엄청난 희소성 아닐까요...) 늘 시가총액 부분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1등을 하고 있었으나 금융위기 전후로 해서 중국의 공상은행으로 바뀌었지요.(지금을 어떨라나요...) 그만큼 중국의 주식시장도 점점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총 6 가지 중에 4 가지에 대한 짤막한 단상을 짚어보았습니다. 책을 보신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중국은 한국에 있어서 구원이자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책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이지 않는 중국식 '오만' 이라고 할까요, 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단점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인들 눈에는 '우리가 최고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이러한 책들이 단점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사회주의식 자본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자기 비판이 없다면 중국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이러한 책이 균형잡힌 내용으로 다시 한 번 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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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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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이 나왔습니다. 주식 책들을 쭈욱 읽어보면 차트와
방향성, 그리고 매수/매도 방법 등등, 너무나 복잡한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왜 그런 것을
독자와 공유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안그런가요? 모두 자선사업가?)
어차피 공유를 하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본인의 노하우를
적절히 배합해서 만든 천운의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에 비해 분명 이 책은 다릅니다.

저자도 실제로 주식을 강연하던 사람 중 하나이나, 결코 주식을 권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가 된다면 주식말고 다른 것을 추천하는 사람인데, 이는 주식의 단점을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책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시시각각 주가의 이동 모습을 보면서
희비가 엇갈릴 때가 있거든요(오늘도?ㅋ)

책은 마치 무술고수가 제자에게 '휙' 던지는 듯한 어법으로 전개됩니다. 마치 '일단 들어보고 니가
판단해라.' 라는 식의 방법이기 때문에 정중한 책만 보아오신 분들은 매우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대충 훝어보고 주식에 대한 '시집' 인줄 알았습니다..; 글이 이어지지 않고 딱딱 끊어져서요^^;;

책에서 나온 문구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보다 우량주를 사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가인 워렌버핏과 같이 주식 하나를 20년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을테지만
한국인은 너무나 급하고, 그리고 빠르게 매매를 진행합니다. 이는 결국 해당 증권사만 돈을 불려주는 일로,
마음의 평안을 찾은 상태에서 느긋하게 진행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시장은 정말 빠르고 알 수없게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어떤 방법으로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앞으로의 일을 안다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주식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공부와 투자보다는 능력이 닿는 정도까지만 투자를 하고 그 투자비용이 전부 매몰되더라도 거기서
멈추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식은 Zero-sum(한 쪽이 잃으면 한 쪽이 얻는)게임이 아닌 모두가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조금은 신중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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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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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제목에 우는 표시를 넣은 것은... 제 커리어는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ㅠ.ㅠ
사실 책을 구매를 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MBA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지원서도 낼 궁리를 해 보면서 '가능한' MBA도 정해져 있다는 현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도 뭐가 그렇게 들어가기가 힘든지 원... 어쨌든 현실에 어느정도 타협을 한다면 소위 명문대MBA
과정은 조금 힘든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책의 저자 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 KAIST MBA과정에
있던 분들에 대한 내용만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위 PKSKY를 나오신 분들이 원래도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하다가
'아! 이건 내가 갈 길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경력 전환을 한 경우가 많아서, '엄친아' 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할까요...
일반적인(저처럼...) 사람은 나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 MBA과정은 경영자가 되는 과정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경력전환도
있겠지만 창업을 하여 새로운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이 많아야 善순환이 된다고나 할까요? 아직 국내에서는
그런 부분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고위 교육을 받더라도 회사라는 곳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사실 저역시 그걸 바라고 MBA과정을 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타 국내MBA과정을 소개한 책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개개인의 인터뷰 내용들은 정말 현실적인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각 학교의 입장이 아닌 본인의 입장을 기술해 놓은 면이며, '사실 MBA
과정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경력전환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와 같이 직설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 딱 한 명 있더라구요...)

저도 언젠가는 MBA과정을 밟을 예정입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고 회사를 등지게 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일개 회사원이 아닌 한 회사의 CEO가 되고 싶기 때문이지요. 꿈 때문에 현실을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시기에 시도하지 못하면 평생을 후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인적네트워크와 함께 제 꿈을 더 단단하게 채워줄 기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사실 그 전에 회사에 취직한 사람 말고 창업을 성공한 분들의 Story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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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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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을 나와서 숫자와는 어느정도 친하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교양과목으로 듣던 회계원리를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ㅠ.ㅠ
학점은 결국 좋게 나오긴 했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거기다가 모르면 문제 전체를 통째로 외워서 썼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다시는 회계에 대해서 공부할 생각이 없었는데, 언젠가 회사 CEO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 개월 전에 휴넷에서 MBA Basic과정을 이수했었습니다. 경영에 관련된 총 5과목 중에 회계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80~90점 대를 유지하였으나 회계과목은 간신히 70점으로 통과했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회계라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은
기본적인 회계의 지식은 꼭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IFRS라는 것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K-GAAP를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 식으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회계자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닥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원래 회계를 알고 있던 분들이 IFRS가 어떤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필독할만 합니다.

요즘의 모든 책들은 하나의 이야기 형식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몰입도를 증가시키기도 하고
딱딱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설명하기에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는 듯 싶은데 이 책도 그와같은 FLO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참 인상적이네요. 김회계, 한인물 등등....ㅋ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있으나 그것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읽기가 편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회계 관련 서적과 다른 점은, 예시가 비교적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회계책의 문제는
너무나 예시가 많아서 머리 속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점인데, 한 CHAPTER당 하나의 예시를
가지고 고민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 쉽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 자체가
알차다 보니 각 LESSON 별 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찾아보아도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제가 아직 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책과 같이 활용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제가 아직 회계 쪽은 잼병이라 늘 공부를 다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으로 하나둘 씩 익혀가고
난다면 저에게도 마음 속에 회계라는 친구가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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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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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작년까지 거의 모든 CF를 휩쓸고 다녔던 CF퀸,
거기다가 세계선수권/올림픽까지 제패한 명실상부한 피겨여왕인 Yuna-Kim,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올림픽이 있기 전에 발간한 책을 읽어봤습니다.(ㅋㅋㅋ)

책을 기본적으로 평하자면... 일단 쬐금 산만합니다.ㅋㅋㅋ 마치 제가 쓰는 글처럼 말이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용이 일기형식이라고 할까요?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김연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다면 '뭐야 이거, 그냥 일기잖아?' 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그만큼 가볍기 때문에 읽기에도 편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인기 종목인 피겨에서 이만한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한국인이 얼마나 뛰어난 인재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본다면 부모의 많은 희생이 필요했으며,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뛰어넘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했던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본다면 '한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꾼다.' 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천재가 바꾼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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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서 '김연아 선수는 천성이 스포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어느 한 구석에도 Short/Free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스스로에 만족 못하고 더욱 노력한다는 것은
스포츠에 정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7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 시간에 어떤 동작과 생각이 오가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될 듯 싶습니다.
그 날의 컨디션과 마음가짐에 따라 성적이 변화되는 험한 곳에서 늘 한결같은 표정으로 앉아있던 김연아
선수가 마음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제 와이프가 더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 지금은 이제 이룰 것을 다 이뤄서 어떤 것을 이뤄야 할 지,
조금은 애매할 시기이지만 아직 더 목마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뜻을 이룰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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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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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펴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뭔가 좀 더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은가?
지금의 빚만 많은 상황을 어떻게든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여러가지 생각을요.
하지만 역시 돈을 불리는 방법에는 지름길이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은 돈을 뻥튀기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안전하고 길게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어제도 예전 인턴했던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회사원으로는 평생 벌어도
힘들 것 같다고.
실제로 회사원의 최고 장점인 월급은 희안하게 모아도모아도 모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5년 만에 1억을 모았다고 해도 제가 원하는 집은 10억을 호가하고 있으니 30년 모아서 그 집 하나 사는 것은
너무 인생이 허무하지 않겠습니까?

궁극적으로 책에서 소개하는 부자라는 개념은 돈을 왕창 벌어서 펑펑 쓰고 다니는 졸부가 아닌,
돈에 대해 스스로 Control이 가능한 사람, 즉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가는 돈에 대해서 항상 다시 되집어보고 쓸데없는 부분을 줄이고 벌어들이는 수입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재태크에만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만들자는 것이 책의 취지 입니다.

늘 주식, 부동산 등 여러 재태크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또 공부해 봅니다만, 실제로 정도에서 벗어난 것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어야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은 아주 Smooth하고 Safety
하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저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 하나씩 이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1. 경제신문, 주간지 읽기
2. 가계부 쓰기
3. 집안 재무설계 스스로 해보기

실제로 늘 하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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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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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한다면 맛있겠지요?
제목을 보고 대충은 예상을 했었지만 바비큐라는 말에 군침이 돋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회사에서 작년인가? 한 번 바비큐 파티를 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정말 순수한 술자리여서
책에서 의도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사실 책을 절반쯤 읽은 시점에서 금일 매일경제신문의 사설을 읽었었습니다. 거기에는 온전히
다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은 메뉴얼화 되어 있어서 창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 라는
내용입니다. 너무나 메뉴얼에 정형화된 나머지 그것을 파괴해야 하는 시점에서 까지도 메뉴얼화
에 목숨을 건다는 의미겠지요. 그 부분을 읽고 이 책을 읽자, 실제로 그렇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비큐 파티를 한다는 것 자체는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업무 시간 중에 한다는 것은
회사원으로서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그것이 '업무에 연장선'이 아니라면요.
CEO께서는 많은 생각을 갖으시고 시작한 일이겠지만 '진짜 사원들이 그 자리를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위계질서가 철저한 일본에서 과연 그 자리가 '즐거운 식사' 가 아닌
'업무의 연장선' 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신입사원이든 대리든 과장이든 누구나 먼저 나서서 준비할 수 있지만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도와주어 진행한다면 모를까
과연 부장님이 사원들 하는 것을 도와주긴 할까요?(어디부터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나, 서로가
해야할 일을 너무나 선을 긋고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매년 2배씩 성장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30명 정도의 회사에서는 이런 파티가 가능
하겠지만 나중에는 결국 다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 때는 과연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저자 분의 생각이 궁금해 집니다. 다음 편이 나올지는 아마 판매 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의 회사가 더 성장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대해서도 기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뭔가... 특이한 서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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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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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책의 저자이신 성선화님과 그의 모친 되시겠습니다.. 문득 책에 대한 어떤 자료가
있을까 찾아보다가..ㅋ 출판사 블로그에서 찾아냈습니다. (강제 탈취?ㅋ)
신문사 다니느라 바쁜실텐데 책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책을 하나 쓰고 싶거든요.ㅠ.ㅠ
그런데 아무도 안사면 어쩌지요?ㅋ 제가 다 살까요?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 저는  '제목' 에 많은 부분을 투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겠지만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역시 그 기대를 하고 있었지요.
부동산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실제로 강남거리를 지나다니다가 '도대체 저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있구요.

과연 그런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저 대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실제로 만나 본(제가 만난건 아니지만...ㅋ) 결과는 의외로 중형정도의 빌딩은 개인 소유의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레버리지든 자수형이든간에 몇 백억인 빌딩이 개인 소유라는 사실은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원으로는 평생가도 10억 만지기도 힘들기 때문이지요.

제가 회사원이긴 하지만 '안정적' 이라는 것은 회사원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점은 안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 재해석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이 전혀없고
그저 먹고 자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지만 정말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한 달에 2~3백만원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함을 안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부동산의 최고 장점인 '실물자산' 이라는 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자산보다는 더욱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부자였던 사람보다는 가난했던 사람이 성공하는 부분이 당연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어떤 노력과 대가를 치뤄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먼저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고통과 시련이 지나가야 그 뒤를 보며 웃을 수 있듯, 앞으로 그 빌딩에 주인이 되어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습니다. 실제로 경매 쪽에 대한 책을 하나 더 구매해서 볼까도 고민중...
입니다^^;;

안정적이고도 멋있게 빌딩을 관리하면서 남은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는 노후에 대해서 한 번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전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책에 나온대로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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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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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매력적인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야 취미 반, 독서 반으로 시작한 거지만, 그래도 이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정말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저자분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몸소 많은 수익을 얻고 계신 분이라
그 분은 어떤 Know-how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작성을 하고 계신지
알고 싶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결론은 절대 겸업으로는 책에서 말하는 일곱자리 수 수익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만큼
수익을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뛰어난 솜씨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하면서도 블로그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블로그의 경우 인기를 많이 얻는 주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갈 수 밖에 없는 점도 크게 존재합니다.

제가 하는 일과 블로그와의 동행이 이루어 진다면 정말 금상 첨화겠지만 다들 블로그의 경우
'취미생활' 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동일한 상태에 있고 그 블로그를
좀 더 효율적인 방안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신다면 책에 나와 있는데로 따라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굳이 일곱자리 수의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블로그라는 생태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광고 수익을 보니(받아본적은 없지만...) 한 천원정도
적립이 되어 있더군요..ㅋ 하루에 몇 명 오지 않는 블로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업적인
쪽에는 조금 자신이 없는지라, 저의 만족을 위해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실 댓글도 거의 없어서 좀 슬프기는 해요ㅠ 그게 파워블로거나 수익형블로거에게는 얼마나
소중할까요? 그래서 다들 더 갈구하고 요청하는 듯 합니다.

얼굴책(Facebook)과 지저귐(Twitter)등과 같은 SNS가 점점 진화를 한다면 현재의 Blog와의 조화와
여러 상업적인 모습이 동화되는 것
이 있을 것입니다. 점점 더 진화를 하겠지만 초기의 그 모습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상업화 되는 것은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저는 일곱자리는 무리고 다섯자리라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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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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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투자로 인해 손해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꼭 읽어보세요!

처음 시작을 조금 거창하게 했던 것 같은데, 제목도 매우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사람을 의미하는 '핏불'
내용은 마치 소설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 증권분석사부터 시작을 해서 10만 달러를 모아
나와서 선물 옵션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까지의 여정을요.

140.85가 어떻고 140 1/2....... 복잡한 용어가 없지 않아 나오긴 합니다만 그것은 접어두시고
중간중간에 굵은 글씨로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심도있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투자(혹은 투기)를 할 때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나는 다르다, 나는 딴다'

이러한 마인드는 나중에 되어서는 잃어버린 것을 한 번에 찾기 위해서 많은 것을 쏟아 붇고는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무조건 투자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칙이 없는 것은 둘째 문제이고 투자에 대해서 너무 긴박하게(돈이 걸려있으니 당연한가요?)
그리고 즐기지를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급박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저자는 '트레이더' 입니다.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급박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고
그리고 후퇴하는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리 밑에서 깡통이나 쳐다보고 있어야지요.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긴박하게' 서술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상황이 머리 속에
담겨있을 정도로 긴박하게 느껴지며, 이는 독자로 하여금 '나도 이런 세계에 발 담궈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저는.......... 자신이 없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정말정말 필요한 것은 배우자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그리고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투자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이해를 받기란 정말 힘들겠지만, 동종업종 종사자나
혹은 스스로의 자주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배우자라면 응원에 힘입어 정말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멋집니다. 오드리양..ㅋㅋ) 트레이더가 꿈이시라면 한 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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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