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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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스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특히 해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인아 교수는 신작 『퍼펙트 게스』에서 내 삶의 경험과 선택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 적응적이고 생존 가능한 최적의 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30년 동안 생물학과 인지과학,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을 넘나들며 최전선에서 융합적 뇌과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이인아 교수가 과학의 언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의문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는 뇌의 정보 처리 전 단계를 ‘맥락’이라는 단 하나의 거대한 원칙으로 설명하면서,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하는 뇌의 ‘맥락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인간의 모든 감각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자극과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어떤 정보는 너무나 애매하고 해석하기 어렵다. 이때 이 애매함과 사투를 벌이며 자극의 정체를 가장 완벽에 가깝게 추론하는 뇌의 “예측하고 행동하라”는 생존 전략 덕분에 우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며 ‘나’라는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듯이 ‘네 뇌를 알라’라고 말해온 이인아 교수의 메시지처럼, 자신의 뇌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삶과 일을 확신으로 바꾸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이인아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1.03

 

회사에서 내일이 걱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직보다는 다른 직종을 더 높게 평가한다. 사람은 희한하게도 루틴 한 것을 원하면서도 항상 동일한 것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지루해한다. 그리고 미래를 항상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추측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 일에 대부분이 아닐까. 여러모로 부족한 것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엇보다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면 마음이 놓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 마음일 것이다. 그만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마음은 편하다.

 

사람의 뇌는 상당히 크다.

일단 언어와 창의적인 면에서 어떠한 동물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 표현을 하는 이유는 아무리 큰 동물도 결국 사람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마음대로 생사를 쥐락펴락 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갑작스럽게 공격하는 경우에는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러한 뇌를 활용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어쩌면 과거와 같이 획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뇌에 영향이 발생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고 동일한 케이스에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너무나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실험을 결과만을 가지고 속단을 하기에는 사람의 수도, 케이스도 늘어난 결과다.

 

맥락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젊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집의 아이들도 대화를 할 때 뭔가 맥락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아서 그 결과가 이상한 것을 의미하는데 그들의 언어와 우리의 언어가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실제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 맥락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이 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단순한 예를 들어보자면 야근을 하는데 직장상사가 '뭐 시킬래?'라고 질문을 했을 때 '저는 퇴근시켜주세요'라고 말을 하는 것은 우스갯소리로는 아주 좋은 내용이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다소 맥락이 맞지 않는 문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퇴근 안 시키고 화를 내면 꼰대 소리 듣는 것이겠지만.

 

내가 아는 것은 진짜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학교 다닐 때 시험공부를 하고 있으면 뭔가 문제가 나왔을 때 당연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진짜 시험에 그 문제가 나왔을 때는 뭔가 기억의 한 부분이 사라진 것마냥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었던 부분은 의외로 그 내용이 아니라, 그 책의 냄새나 위치, 그리고 이전과 다음 문제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로 확인될 수도 있다. 우리는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뇌는 가끔 이렇게 사람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이미 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러한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 아닐까.

 

뇌과학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정의 내려보자면 그렇다. 사실 뇌과학이라고 말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다양한 예시와 실험 등을 통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새롭고 신기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돈을 벌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 매몰되어 있지만 이렇게 뇌가 어떤 식으로 동작이 되고 어떻게 하면 보완이 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면 좋을 듯하다. 너무 과학 서적으로 보지 말고 교양서적으로 보면 대단히 유용한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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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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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요즘에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항상 뭔가 힘들고 어렵고를 반복하는데, 가끔 무엇인가 구매를 하면서 잠시 간의 행복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금방 다른 어려움에 묻히게 된다. 우리는 왜 이렇게 행복이라는 것에 인색할까? 사실 뭔가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사람의 뇌파를 보면 이러한 행복보다 불행에 좀 더 민감하고 빠르게 그리고 길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책은 뇌파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그냥 느낌이 그렇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진짜 그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우린 자극에 약하다.

최근 많은 연애인들이 마약을 하다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돈은 너무 쉽게 벌 수 있는 요소인데 그 돈을 너무 벌다 보니 더 이상의 자극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마약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고 있는 것일까?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자극에 굉장히 약하다. 그러니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면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서 유지를 하면 된다. 근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행복보다 불행을 느끼는 것이 더 많은데 무조건적인 행복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마약과 같은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마약이라는 것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일까.

 

뇌는 기분나쁜 감정만 주고받는다?

안타깝게도 우리 뇌는 자극적인 부분에 약하다. 다시 말해서 고통을 주는 감정들만 기억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의미다. 심지어 칭찬이라는 아름다운 자극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무뎌지게 된다. 우리가 칭찬을 갈구하지만 막상 칭찬이 잦아지면 그것에 대해서 또 판단하기는 '나를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된다. 좋은 의미조차도 이렇게 바뀌게 되는 우리의 뇌는 얼마나 간사한가? 심지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로 전이가 되는 정도이니 그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쁜 감정에 속지 말고 진짜 감정을 찾아라.

지금 당장 화가 나고 속상한 것이 진짜 감정일까? 불과 10분만 지나더라도 '내가 지금까지 화가 난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진짜 감정은 바로 이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왜 과거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뇌의 이유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의외로 책에 나온 해결 방안은 다른 자극이다. 향을 바꾼다던가 건강 상태를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다른 방향이다. 우리는 사실 이렇게 민감한 동물이다. 이러한 감정들조차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나 할까. 진짜 감정을 알고 나쁜 것은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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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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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계는 언제 정해질까?

뭔가 중2병 같은 말이겠지만 나의 한계는 내가 한계라고 생각한 구간까지 정해진다고 본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정하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 아이에게 '너는 이 정도야'라고 하면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그것조차 극복을 해서 더 커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의지가 굳은 사람이라고나 할까? 나도 생각을 해보면 내신성적이 항상 중하위권을 맴돌다가 어떤 목표가 생기면서 성적이 급상승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딱히 공부 방법이나 그런 것은 별로 바뀐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계기가 되어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힘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계속 그대로인가?

어릴 적에 IQ 테스트를 해 보았던 사람이 있을 것이다(난 안해봐서 모르겠다) 그때 나왔던 테스트가 그대로 현재 적용되고 있는 것 같던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하는 것이 중론이다. EQ와 같이 감성지능이 더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당시 한 시점에 있던 것이 지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자신의 학습능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지만 반대로 그 수치 때문에 자신을 옭아매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 보면 그런 숫자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학습 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근 가장 문제 중 하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다. 지난 100여 년간 사실 가장 빠르게 발전한 것이 바로 이 디지털 기기인데 지금 아이들은 단순한 산수조차 기계의 힘을 쉽게 빌릴 수 있기 때문에 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계산을 못해서 계산기가 없으면 아예 계산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우리는 디지털을 얼마나 믿고 따르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디지털 기기가 결국 뇌를 활용하지 못하게 하여 뇌를 굳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다리를 다쳤을 때 붕대를 감고 오래 있으면 풀었을 때 다리가 내 마음같이 안 움직이는 것과 같이 뇌도 그렇게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가 되는 것이다.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퇴화가 될 것이다.

 

그 다리도 어색하지만 계속 사용하다가 보면 다시 회복이 된다.

인간은 참 신기하다. 퇴화가 되더라도 다시 연습을 하게 되면 활용이 과거와 같이 된다. 물론 나이나 의지에 따라서 활용이 100%가 될지 50%가 될 지가 정해진다. 특히 의지라는 것에 대해서는 좀 심각하게 생각을 해 봐야 하는데 무엇을 하든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위에 내가 성적이 올랐을 때를 기억을 해 보면 학습 동기가 생기고 나서 그것을 하기 위한 의지를 강하게 갖게 되어 얻은 결과라고 생각이 된다. 동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반복을 하더라도 힘들지 않은 것은 비단 이런 상황에서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텐데 아웃라이어에서와 같이 1만 시간 법칙이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은 이렇게 의지를 갖고 꾸준히 해야 마스터를 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닐까

 

몰입은 무식하게 하자는 게 아니다. 요령이 필요하다.

과거 내가 학습했던 것을 기억을 해 보자면 나는 한자를 정말 싫어했다. 계속 쓰고 반복을 하더라도 기억이 나질 않아서 혼자 속이 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을 보고 아버지께서 재미난 암기법을 가르쳐 주었다. 한문으로 코 비 자를 보면 (鼻) 3개로 분리를 할 수가 있다. 위는 '스스로 자' , 가운데는 '밭 전', 밑에는 한글로 보면 '거' 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코 비 자를 '자전거' 라고 외워라 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는 암기법은 따로 있는 듯하다. 이 책에 그러한 암기법이 나와 있고 나름 그대로 따라 해 보면 암기가 꽤나 오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학습법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책에서 그런 부분을 살짝 나타내 주었다. 뒤로 갈수록 해 볼만한 것이 많으니 한 번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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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1.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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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이 무엇일까요?

사실 美에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뇌?' 는 무엇일까 생각했었습니다. 도덕적으로 성실해 진다는 의미인줄 알았구요^^;;; 뭐.. 의사가 썼으니 그건 아니겠지요. 그런데 이 분 생각보다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신경과에서는 한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그래서 이 분이 주장하신 내용을 보고자 하니, 간단한 결론은 '치매 없는 아름다운 뇌 만들기' 입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이쁜 치매 만들기(?) 였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사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치매가 무척이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실제 치매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람이 볼 때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모두 치매로 매도하게 되어 많은 노인 분들이 싫어하는데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쓰여진 것이 아닐까요?  책의 저자는 사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그것을 어느정도는 대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적고 있습니다. 물론 금주 금욕 금연과 같은 어찌보면 좀 답답하다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분명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마음이 편하고 음식을 가려먹는다면 치매에 어느정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뇌미인' 즉, 뇌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치매라고 일컫는 알츠하이머 병 이외에도(기억력 상실) 실제 치료가 가능한 10~20% 정도의 병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주변에 알리지도 않는 우리 현실에서 과연 병원에 치료를 받아보러 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만은 이제는 노인 분들 스스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30~40 대 때부터 이런 병의 가능성을 보고 공부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도 매일 TV만 보는 생활이 점점 잦아지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줄여서 다른 활동을 하게 하도록 해야겠습니다...ㅠ

 

제가 부모님의 일례를 들어드린 것 처럼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TV인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TV를 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아버지 직업이 방송인임에도 불구하고...ㅋㅋㅋ)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뇌의 한 쪽부분만 발달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경우 다른 쪽의 뇌가 활동을 하지 않아 결국 죽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지요? 이제 노인으로 접어드는 분들에게 취미가 한결같이 TV보기 밖에 없다는 현실은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더 이상 꿈을 꾸지 못하는 사람인 것 처럼 말이지요.

 

나이가 들면 당연히 몸은 점차 안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안 좋아지는 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앉아서 TV만 보고 있는다면 더 빨리 늙어갈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이 책을 한 권 선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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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1.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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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측을 하실 수 있습니까?
사실 예측이라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신의 영역이라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특히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가 생겨서 위협을 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책의 제일 앞 표지에 나와 있듯 디플레이션도 주가 폭락도 미리 읽을 수만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겠지요.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만 해도 멋지고 부러울 따름 입니다.

누구나 정확한 경제 예측은 불가능 합니다. 더군다나 국내 혹은 국외의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빠져나갈 구멍' 을 만들어 놓고 설명을 합니다. '내년에는 주가가 2500 이상으로 상승하겠습니다.(이하 긍정적인 의견),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정치적 불안감을 갖고 있는 오바마 정부의 능력에 따라서 18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사실 이런 경제 예측은 저도 하겠습니다... 마치 장점이 있으나 단점도 있다라고 하여 이것을 사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들 뿐이지요. 그래서 그 말을 참조는 하되 스스로가 예측할 수 있는 '뇌' 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 입니다.

최근 여러 경제 서적에서 각광 받는 사람들은 기존에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아닌 전혀 다른 학문을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경제학과 경영학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기 학문에 대한 철저한 믿음 때문에 어찌보면 단기간의 예측만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최근 경제 위기의 경우 그러한 사람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학문을 공부하고 같이 경제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들의 견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자도 경제학이 아닌 문리학을 수학했던 전혀 다른 학문의 이력자이지요. 그 때문에 무조건 경제적인 상식이 아닌 여러 역사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까지 경제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부분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의 예측은 지금 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고 주택 거래의 가격과 거래량을 보고 주택 시장 붕괴를 예측했다고 하니(실제로 신규 주택이 거래되는 것이 아닌 중고 주택이 거래되는 것이 미국 거래량의 80~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통계학이 무섭군요....) 굉장한 통찰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현재 거래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책을 읽고 혼자 추정해 본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책을 읽고 얻은 게 있다면 어떤 사실(Fact)에 대하여 앞으로에 대한 예측과 긍정/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문 구독하면서 단순히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했다고 하면 지금은 분명 사실로 판단되지만 기자의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혹여 이 신문과 다른 신문과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시간이 더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앞으로의 어떤 '신호' 를 찾을 수 있다면 큰 보물을 얻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 없다면 그 속에서 미래가 보이는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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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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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제목이랑 내용이 다른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경영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의학' 책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의학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운 내용은 아니구요. 고등학교 생물정도만 배웠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ex: 뉴런, 뇌) 어떻게 생각하면 제목을 기가막히게 잘 지은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내용에 있어서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고로 작명 솜씨가 훌륭하다는 이야기지요.ㅋㅋ)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전에 먼저 이전에 성공했던 비즈니스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마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도 들어있는데요, 과거에는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부분을 파고들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뭐 과거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 일x이라는 나라도 있긴 합니다만... 그 나라는 예외로 둡시다.ㅋㅋ)인터넷 비즈니스도 역시 과거가 존재합니다. 처음 발생할 당시보다 8만%이상 발전된 WWW(월드 와이드 웹)페이지 수를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더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뇌와 인터넷을 동일 선상에 놓고 봅니다. 물론 기계가 생각을 하거나 자가적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읽었던 위키피디아나 검색엔진을 바라보고 있으면 점차 사람만큼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참여와 의지를 통해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모함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신경세포를 의미하는 뉴런의 경우 어마어마한 가지를 치고 머리 속에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소셜 네트워크와 같다는 판단을 합니다. 조금 알고 더 많이 알고 무척 친하고 등과 같이 차이가 있겠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뉴런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 내의 이야기이지만 마이스페이스가 3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과정 그리고 그 뒤를 페이스북이 넘는 과정을 본다면 사람은 완전한 개방을 원하긴 하지만 그 개방 속에서도 '소속감' 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아무하고나 '친해지고' 싶지만 그래도 더 친한 사람끼리의 '소속감' 이라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마이스페이스에서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듯, 한국에서도 싸이월드의 폐쇄적인 모습에서 새로운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사실 소셜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의 경우 그리 많은 수익을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국처럼 많은 가입자와 선호도를 가진 인터넷 기업의 매매가 활발해 진다면 한국에서도 그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세계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은 점차 여러 사업 분야로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공포에 질려있지만 정작 검색엔진 시장은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즉각적이 된다면 한국형 포털사이트가 다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이 화려하고 직선적이며 방해하지 않는다면 한국식 포털사이트 쪽이 더 재미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사실 구글 심심해요..)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지 기대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새로운 사람의 새로운 서비스 방법입니다.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서 미국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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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