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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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시작이 되면 여러 경제신문사나 경제단체에서 이러한 책이 봇물터지듯 나오고 있지요. 한 3년 전 쯤인가요? 그 때부터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있는데(참고로 2009년부터 다시 활황이 오기 시작했지요) 1년이 지날 때 다시 읽어보면 거의 맞는 내용만 담겨져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번 2012년도에도 당연히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대한 경기적 공황이 없다면 거의 맞는다'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제가 본 기간이 짧은 것도 있겠지만 예전 책을 뒤지다 보면 거의 그렇게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늘 오를 것 같은 주식' 을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한 번에 크게 벌고 금방 잃어버린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을테니까요. 소위 주식의 대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장기투자' 를 권유하고 잇지만 서민들의 돈이야 다 그렇듯 언제든 써야할 돈을 조금이나마 더 벌기위해서 넣어놓는 경우가 많고 한국 사람인지라 빠르게 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경향도 있지요. 때문에 매년 나오는 이런 책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적어도 저보다는 이쪽 방면에 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여러 통계 자료들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흔히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종목은 바로 팔아야 한다는 말도 있겠지만 우량주식으로만 본다면 애널리스트의 예상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니까요.

뭔가 좀 어려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늘 뉴스와 신문에는 안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경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스 디폴트의 경우 한 국가의 부도가 얼마나 많은 파장을 몰고 오는지를 보여주는 일이나 세계 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의 경우 도와주는 쪽도 많이 없는 편이고 반응도 뜨뜻미지근 한 편이지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는 주식시장이 거덜나는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유럽도 미국도 본인들의 환부위를 드러냈다면 이제는 발전할 기회만 남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실제 책에서도 그렇고 3월까지의 경기 전망을 보더라도 '예상보다는 떨어지겠지만 확장기다' 라는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주식투자인에게는 기회이지요.

예전부터 주식이 2000을 넘네 3000을 넘네 그러면서 했던 것 같습니다. 2000을 넘는 듯 싶으면 바로 꼬꾸라지는게 현재 우리 상황이지만 금년에는 다를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동안 Copy&Paste로 일관하던 전략에서 First Mover로 전략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고 세계 1등 부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중소기업들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이 독식한다는 점에서는 2013년 이후에는 조금씩 불리해 질 수도 있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따라서 금년에는 수출주와 중국 내수주에 많은 비중을 갖고 투자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책에서 제일 많이 강조되던 회사는 휠라코리아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2009년 타이틀리스트 인수로 세계 골프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고 지사가 본사를 흡수합병하는 기이한 결과를 낳기도 했으니까요. 인지도도 떨어지지 않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준수, 사실 이정도면 팔방미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 여러 회사들이 있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인지라 매우 기대가 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도 소개가 되었지만 강소기업이 점차 커져나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환영할 이야기인데요. 거대 대형주가 경기 상승을 이끌어 왔다면 스몰갭, 즉 소형주들이 점차 그 뒤를 이끌어 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2011년 하반기에는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상승률이 더 상승하였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소형주도 부실한 기업을 없애고 탄탄해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조업이야 기존부터 강한 입장이었고 수많은 한국 게임주들은 시가총액이 꽤나 많이 늘어난 상태이지요.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건설'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시작한 게임들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내년에도 물론 사볼겁니다^^; 다만 그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 어려운 몇몇 전문용어들에 대해서는 뒤쪽에 따로 주석을 달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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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1.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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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측을 하실 수 있습니까?
사실 예측이라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신의 영역이라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특히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가 생겨서 위협을 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책의 제일 앞 표지에 나와 있듯 디플레이션도 주가 폭락도 미리 읽을 수만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겠지요.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만 해도 멋지고 부러울 따름 입니다.

누구나 정확한 경제 예측은 불가능 합니다. 더군다나 국내 혹은 국외의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빠져나갈 구멍' 을 만들어 놓고 설명을 합니다. '내년에는 주가가 2500 이상으로 상승하겠습니다.(이하 긍정적인 의견),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정치적 불안감을 갖고 있는 오바마 정부의 능력에 따라서 18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 사실 이런 경제 예측은 저도 하겠습니다... 마치 장점이 있으나 단점도 있다라고 하여 이것을 사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들 뿐이지요. 그래서 그 말을 참조는 하되 스스로가 예측할 수 있는 '뇌' 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 입니다.

최근 여러 경제 서적에서 각광 받는 사람들은 기존에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아닌 전혀 다른 학문을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경제학과 경영학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기 학문에 대한 철저한 믿음 때문에 어찌보면 단기간의 예측만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최근 경제 위기의 경우 그러한 사람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학문을 공부하고 같이 경제학과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들의 견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자도 경제학이 아닌 문리학을 수학했던 전혀 다른 학문의 이력자이지요. 그 때문에 무조건 경제적인 상식이 아닌 여러 역사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까지 경제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부분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의 예측은 지금 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고 주택 거래의 가격과 거래량을 보고 주택 시장 붕괴를 예측했다고 하니(실제로 신규 주택이 거래되는 것이 아닌 중고 주택이 거래되는 것이 미국 거래량의 80~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통계학이 무섭군요....) 굉장한 통찰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현재 거래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책을 읽고 혼자 추정해 본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책을 읽고 얻은 게 있다면 어떤 사실(Fact)에 대하여 앞으로에 대한 예측과 긍정/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문 구독하면서 단순히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했다고 하면 지금은 분명 사실로 판단되지만 기자의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혹여 이 신문과 다른 신문과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시간이 더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앞으로의 어떤 '신호' 를 찾을 수 있다면 큰 보물을 얻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 없다면 그 속에서 미래가 보이는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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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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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후 냉전 체제가 종식되고 전세계가(거의 대부분이) 민주주의/자본주의를 도입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폐해도 존재하고 있지만 기존의 사회주의에서 볼 수 없는 여러 성과들 때문에 어느 나라든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자본주의는 앞으로의 경제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 것인가 대해서 고민한 책입니다. 사실 제목만 봐도 '완전 어렵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실제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해하기가 매우 난해한 책입니다.(제가 많다는 것은 아닙니다...ㅋ) 개인적으로는 쉬운 책보다는 이런 책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최근 복잡한 경제 상황 때문에 'Role Model' 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90년 대에는 미국의 자본주의를 그대로 답습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80년 대에는 일본식 발전이, 그리고 2000년 대 들어서는 북유럽의 복지 사회를 가져오면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불과 10년을 가지 못할 줄은 몰랐겠지요.

80년 대 일본식 발전의 경우 경제적인 시기와 딱 맞았다고 할까요? 일본의 기초과학이 튼튼한 것도 성공요인이었겠지만 아직까지는 싼 인건비와 건실한 노동력, 그리고 수출할 곳이 너무나 많아서 고민이었던 시기였습니다. 주변 한국이나 중국보다 월등히 차이나는 기술력으로 Made in Japan은 어디든 환대받았지요. 플라자 합의 전까지 미국은 세계 2위의 강대국인 일본이 언제 미국을 집어삼킬까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잃어버린 10년 등과 같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몇 계단 이상 추락하였고 주변국과의 기술 차이는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정치적으로는 극우주의들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불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변국들의 FTA에 위기감을 느끼고 TPP(환태평양경제조약기구) 와 같은 것을 추진하고 있으나 언제쯤 될지는 한미FTA만큼이나 걱정되는 일이지요.

90년대 최고의 시기를 보내던 미국은 최근 모든 경제위기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절반은 맞는 말이지만 절반은 그것만 바라보고 따라하기만을 반복하는 주변국들도 그만큼 문제가 있었습니다. 금융업이 거대해 지면서 생산은 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유용하려고만 하니 발전이 더뎌지는 것이겠지요. 자본주의의 Role Model이겠지만 그만큼 그 권력에 취해 많은 것을 본인 위주로 갔던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경영학에 대한 모든 내용은 미국에서 나왔던 것처럼 아직도 많은 이들은 미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복지 정책은 매번 선거 때마다 화두가 됩니다. 복지 정책이 민심을 사로잡는 데에는 제격이거든요. 하지만 복지는 한 번 시작하면 뒤로 돌릴 수 없습니다. 덴마크나 스웨덴 같은 나라들이 '살기 좋은 나라' 에는 늘 1~2위로 꼽히고 있으나 너무나 많은 세금과 평생고용 그리고 최저의 경제 성장율을 바라보고 있다면 결국 후손들은 더 큰 경쟁 속에 휘말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지라는 것은 경쟁이라는 것에 반대되는 점이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누구나 행복한 세상' 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그래서 공리주의가 있는 것인가 봅니다. 절대 다수의 행복)

그럼 책으로 돌아와서, 만약 100만원 버는 사람과 1만원 버는 사람의 세금은 어느 수준이 어울릴까요? 동일 %인지? 아니면 100만원 버는 사람은 30% 1만원 버는 사람은 10%가 어울릴까요? 실제로 많은 나라들이 두 번째와 같은 누진세 개념의 세금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금 체계가 너무나 어려워서 전문가들도 실수를 자주하는 경우가 있고 더군다나 정치가가 바뀔 때마다 체계가 바뀌는 것은 소위 '기회주의자' 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일률적으로 10%로 고정을 한다면 결국은 동일한 것이 아닐까요? (평등과 복지를 바라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많이 번다고 많이 낸다면 지금과 같은 전문직의 세금 탈루는 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전문직 종사자들은 세금 탈루는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최근 세수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많이 내도록 증세를 하는 것을 자주 보고 있는데 이 또한 '부자들의 이민' 을 재촉하는 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서민들도 세금 때문에 불만이 많은데 어마어마한 세금이 눈 앞에 보인다면 차라리 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부자들을 탓하지만 그 사람이 없으면 경제가 무너져 내린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자들의 사회 공헌을 문제 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 벌었다는 것은(정정당당하게 벌었다면) 먼저 존경하고 난 뒤의 일입니다. 사실 굳이 내 돈내고 사회 공헌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겠지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분명 경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이지만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사는 것은 사회주의 개념과 다를 것이 없거든요.

제가 적은 이것들은 단편적인 내용들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저자가 생각한 것들이 있으며 부자들을 주로 인터뷰하는 경제 저널인 '포브스' 의 발행인 답게 자유경제 주의의 중심에서 이야기 해 줍니다. 틀린 것도 있을테고 맞는 것도 있을 테지만 결론적으로는 '완전히 동등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경쟁을 하는 동안 발전한다' 라는 전제는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자인 스티브 포브스의 나머지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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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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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는 매일 물가 때문에 문제라고 방송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싸다고 알려진 마트에 가더라도 예전보다 정말 월등히 뛴 물가 때문에 2개 살 것을 하나만 사게 되고, 사야할 것을 '꼭 사야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기준 가격보다 계속적으로 물가가 상승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자산의 가치가 계속 상승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사실,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이 퇴보하지 않는 이상 생산량은 계속 증대되겠지만, 한계가 있을테며, 새로운 것을 개발해 내어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일례로 현대자동차를 들 수 있겠네요. 사실 매년 리뉴얼 형식으로 차체 쬐금, 엔진 쬐금 바꾸는 형식으로 예전에 비해서 50% 이상 비싸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외국 차와 동일한 선상에 놓였다고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올라가기만 하는 차값에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소비자들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마련이니까요.

국내에서는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할 정도로(화폐의 0단위를 감소 시키는 것) 계속적인 물가 상승을 경험해 왔습니다. 불황일 때는 속도가 조금 늦어지긴 하겠습니다만, 결국은 다시 상승하기 마련이고, 앞으로 화폐의 기본단위가 만원 단위가 아닌 십만원 단위가 되었을 때는 국가적으로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달러=만원 이렇게 되면 상황이 웃기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날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타 선진국에 비해서 물가 증가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르다는 것이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느 경제학자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오는 인플레이션은 좋다. 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디플레이션이 올 경우 문제가 된다.' 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인플레이션이 올 경우 금리를 인상시켜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방식을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화 된 경우에는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자국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라면 금리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겠지만 많은 무역을 통한다면, 금리가 상승되어 자국 화폐의 가치가 상승되고, 국내 기업이 힘들어 지면 외화 조달이 어려워져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도 발견되게 됩니다. 기업입장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 지면 취업시장에서도 이상기류가 발생되어 실업자가 늘어나겠구요.

사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출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춘다면 원유, 천연가스 등을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서민들이 에너지 문제로 더 힘들어 질 수 있는 사태가 발생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정답이 없기 마련입니다. 정치인들은 '표' 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너무 어렵다' 입니다. 어렵다는 것은 눈높이를 높은 층에 맞추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책 어디 한 부분 쉬어갈 곳이 없었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 중국의 고서와 같다는 느낌일까요?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너무나 한 권의 책에 담으려고 하니, 예시도, 어떤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히 나와 있는 것이 없습니다. 번역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책에도 시연되고 있는 지금, 딱딱한 책이 얼마만큼 인기가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하지만 해박한 지식에는 정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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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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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대해서 얼마만큼이나 아시고 계십니까? 당장 오르면 내 빚이 올라가는 거? 아니면 금리가 높으면 내 이자수익이 증가한다는 거?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요. 어떻게 보면 금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왜왜왜? 금리가 중요하냐? 라고 설명을 하자면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최대로 가게 하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지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라고 하신다면, 예를 들어 제가 100만원이 있다고 합시다. 한국에 금리가 20%일 때 투자를 한다면 내년에는 120만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하지만 0%면?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아무도 은행에 맡기질 않을 것입니다.(아닌 나라도 있지요... 일본..) 한국이 0%인 상황에서 미국이 10%의 금리를 취하고 있다면 또다시 미국으로 송금하여 투자, 그로서 환율은 변동이 되고 다시 투자수익이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하 수준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어떻게 보면 무한Loof에 빠진 것 같으나 이것이 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원리인 듯 합니다.

금리라는 것을 놓고 보자면 기다리는 자에게 보상되는 하나의 인센티브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책에서 소개되었던 '마쉬멜로우 이야기' 를 보자면, 결국은 기다리는 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삶의 이치라고 할 수 있지만 경제라는 것이 마냥 기다린다고 그만큼의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니, 그만큼 공부를 해야겠지요.

마지막 부분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에 와 닿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기껏해야 몇 천만원 저축을 하기 때문에 금리가 0.25% 오르고 내린다고 해서 크게 변화되는 것이 없지만, 부자들은 이자 수익이 몇 천만원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실질 금리가 0% 미만이라면 채권/주식 등에 투자하기 마련입니다. 부자들의 자금이 움직인다는 것은 결국 활황을 불러오는 불씨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쫓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위에 부자 분들을 찾아서 어떤 것을 투자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봐야 겠습니다.ㅋㅋ

회사 북까페에서 구석에 잠자고 있던 책을 살며시 꺼내 보았습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경제/경영 서적을 주로 읽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소설책을 위주로 보덥디다(소설책은 닳았어요 닳았어.ㅋㅋㅋ) 책을 읽는다고 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통달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좀 더 관심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금리가 어떤 식으로 활용이 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금리라는 미명아래 책을 어렵게 써놓은 것이 아닌 재미난 예시로 설명한 것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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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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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잘사는 동네라고 소문이 나 있는 강남! 그곳은 여러가지 유흥 문화도 존재하는 곳이지만 무엇보다도 부동산투자를 통해서 단시간에 부자가 된 '졸부' 라는 이미지가 크게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많은 엄마들의 교육 중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구요.

이전에는 저도 그냥 살 수 있는 집 하나면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그냥 살아갈 수 있는 집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왜 그리 다들 욕심을 부릴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구요. 근데, 실제로 독립을 하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막상 집을 구하러 다니고, 머리 속에서 수많은 계산을 하지만 괜히 강남이 좋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도로가 넓고, 여러 문화 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상권이 잘 발달되어 없는 게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주거환경만큼은 어딜가도 뒤지지 않는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 알토란 같은 강남에서 살고 있거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갖게 되었을까요? 단지 부모님이 돈이 많아서, 천운으로 그곳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전에는 단지 운이 좋아서 성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부분적인 개발이 아닌 대단위 개발이기 때문에 이득을 본 사람도 무척 많았고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그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부모에게 받았던 사람도 있겠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곳에 먼저 선점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졌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은 '강남 부자들' 이지만 원론적으로는 부동산 투자에 의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1960~70 년 대에는 변동성이 너무 넓었던 주식보다는 부동산 쪽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 많고 그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폐 경제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실물 자산은 눈 앞에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수요 자체는 늘 꾸준하다고 볼 수 있고 가격이 너무 심하게 떨어져도 결국은 다시 원복이 되는 것이 그동안의 학습효과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책에서 나온 사람들은 기본적인 경제 원리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것이 확실합니다.

책을 전부 읽고 나서 새벽에 실제로 'Naxxx부동산' 사이트를 열어서 지도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값이 올라버린 강남지역 땅들을 보면서, 2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이제는 이 책과 같은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 걸까?'
'그래도 어느 한 쪽에는 길이 보이지 않을까?'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하겠지만, 88만원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 20대(전 마지막.ㅋㅋㅋ)에게는 아직은 멀어보이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멀다고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젊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많다는 것이고 그들이 성공했던 것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그랬겠지만 앞으로도 남과 똑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똑같이 답습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성공이란 선물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추구하는 바는, 똑같이 하라는 것이 아닌 직접 부딫히고 공부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면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저 역시 책에 나오는 사람만큼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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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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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책의 저자이신 성선화님과 그의 모친 되시겠습니다.. 문득 책에 대한 어떤 자료가
있을까 찾아보다가..ㅋ 출판사 블로그에서 찾아냈습니다. (강제 탈취?ㅋ)
신문사 다니느라 바쁜실텐데 책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책을 하나 쓰고 싶거든요.ㅠ.ㅠ
그런데 아무도 안사면 어쩌지요?ㅋ 제가 다 살까요?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 저는  '제목' 에 많은 부분을 투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겠지만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역시 그 기대를 하고 있었지요.
부동산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실제로 강남거리를 지나다니다가 '도대체 저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있구요.

과연 그런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저 대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실제로 만나 본(제가 만난건 아니지만...ㅋ) 결과는 의외로 중형정도의 빌딩은 개인 소유의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레버리지든 자수형이든간에 몇 백억인 빌딩이 개인 소유라는 사실은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원으로는 평생가도 10억 만지기도 힘들기 때문이지요.

제가 회사원이긴 하지만 '안정적' 이라는 것은 회사원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점은 안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 재해석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이 전혀없고
그저 먹고 자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지만 정말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한 달에 2~3백만원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함을 안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부동산의 최고 장점인 '실물자산' 이라는 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자산보다는 더욱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부자였던 사람보다는 가난했던 사람이 성공하는 부분이 당연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어떤 노력과 대가를 치뤄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먼저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고통과 시련이 지나가야 그 뒤를 보며 웃을 수 있듯, 앞으로 그 빌딩에 주인이 되어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습니다. 실제로 경매 쪽에 대한 책을 하나 더 구매해서 볼까도 고민중...
입니다^^;;

안정적이고도 멋있게 빌딩을 관리하면서 남은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는 노후에 대해서 한 번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전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책에 나온대로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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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2. 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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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선물,옵션 등등, 그동안 배웠던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아니면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고민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두툼한 크기를 보고, 흔히 파생상품에 대한 책들이 수학적 공식과 더불어 너무나
어렵게 설명되어 있다는 생각에, 지레 겁을 먹고 조금은 늦게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은 파생상품의 '장점' 에 대해서 나열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드라마틱한 수익률에 세계는 트레이더 개개인의 능력도 존재하겠지만 '시기'를 잘 타고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책에도 그렇게 적혀 있던데요?ㅋ) 그 시기를 타고 나기 위해서는
물론 그에 대한 공부도 엄청나게 해야겠지만요^^

선물이나 옵션의 경우 자기 자본을 대부분 활용하는 주식과는 다르게(물론 이것도 공매도 등과 같이
활용할 경우에는 레버리지가 커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로 한정합시다.) 1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가지고 이익의 극대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욕구와 더불어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생각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도, 금융위기도 모두, 실제 존재하는 재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금융적인 수치 때문에 순간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하면 계속 악화되는 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반대로 매매를 하였다면 어마
어마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소위 '돈장난' 이라고 하면 나쁠까요?

내용을 읽다보면 하나의 소설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자체에 진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이라면 소위 엘리트라고 하는 사람들은 생각 외로 멍청하게 일을 진행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적이든 감성적이든 시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지금과 같이 '독점'이라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돈을 버는 트레이더는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파생상품을 나타내는 책 치고 정말 간결하고 진실되게 쓰여진 책입니다. 파생상품 관련 트레이더를 꿈꾸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에 강점을 둘 것인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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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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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ger and Acquisitions
M&A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그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런 반대가 없다면 그것은 '흡수'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거대한 기업끼리의 합병 시에 특히 반대가 심한 '노조' 라던가, 국가적인 반대에 부딫히게 되는데
사실 건전한 반대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활동에 장점만 있다면 그건 공산주의
이론에 입각한 모습이겠지요....(?)

다만 피인수되는 기업의 반대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고용안정'의 문제인 듯 합니다.
당연히 노조에서는 고용유지가 최대 관건이고 그에 따른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최근 여러 대기업의 모습에서는 이론적으로는 이기기 힘들정도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의견을 제시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모든 기업은 '주식회사' 라는 명 아래 설립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는 원칙적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주체가 아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슬프지만 말이지요...)
이것이 원칙이 되지 못하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주체가 되어버린다면 주주들이 빠져나갈 것입니다.
'돈' 이라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식회사라는 곳 안에서는 전부가 되니까요.

최근에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건에 대해서 노조에서 제일 먼저 반대하는 의견을 낸 것에
첫번째 내용은 '하나은행이 인수할 경우 장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수 주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의미인데, 어느 은행이 인수를 하더라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피인수기관에서 반대의견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수하는 기업의 주주들이
기업가치 훼손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업의 기본 원칙은 수익성 확보입니다. 기업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법에 위반되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그것은 결과로써 판단이 내려집니다. 인수기업에서도 피인수되는 기업의 재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자금 사정보다는 인재들을 자기업 내에 융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더 연구할 필요성이 있을 듯 합니다. 전원 고용 보장 같은 파격적인 제시를 할 수 없다면 동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사와의 동일성을 주어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기업은 없습니다. 영원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은 많겠지만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계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반대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이 안되는지, 특히 스스로의 이권을
포기하더라도 안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어야 반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권 때문에 반대를
한다면 이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시기가 되었지만요... 그덕에 1인 기업이나 소규모 창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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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12.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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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젠가... 2008년인가 2009년인가 처음 이러한 순위 작성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식투자는 제가 아는 회사로만 한정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서점에서만 쭈~욱 보고 그냥 왔던 기억만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받은 2011 비즈맵은, 예전보다 좀 더 정교해 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류가 좀 더 세분화 되어 있어서 어떤 분야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단편적으로 NHN과 금호생명의 매출액이 어느정도 차이날까 궁금하면 확인도 가능하고
동부제철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가 어느정도의 순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숫자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ㅋ)

특히 주식투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순위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산업군에 속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더 놀라기도 했습니다.)

5천만의 인구가 있는 한국에서도 회사가 이렇게나 많은데 더 넓은 땅과 인구를 가진
중국이나 미국에는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있을까요? 미국에서 이런 책을 낸다면
매년 엄청나게 순위가 바뀔듯 싶습니다.(저희보다 제조업 수는 적을 수도 있겠네요^^;)

어느 회사든 1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2위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201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저는 이곳에 10위라도 좋으니 제가 창업한 회사의 이름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또 계속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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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