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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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선물,옵션 등등, 그동안 배웠던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아니면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고민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두툼한 크기를 보고, 흔히 파생상품에 대한 책들이 수학적 공식과 더불어 너무나
어렵게 설명되어 있다는 생각에, 지레 겁을 먹고 조금은 늦게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은 파생상품의 '장점' 에 대해서 나열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드라마틱한 수익률에 세계는 트레이더 개개인의 능력도 존재하겠지만 '시기'를 잘 타고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책에도 그렇게 적혀 있던데요?ㅋ) 그 시기를 타고 나기 위해서는
물론 그에 대한 공부도 엄청나게 해야겠지만요^^

선물이나 옵션의 경우 자기 자본을 대부분 활용하는 주식과는 다르게(물론 이것도 공매도 등과 같이
활용할 경우에는 레버리지가 커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로 한정합시다.) 1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가지고 이익의 극대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욕구와 더불어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생각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도, 금융위기도 모두, 실제 존재하는 재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금융적인 수치 때문에 순간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하면 계속 악화되는 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반대로 매매를 하였다면 어마
어마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소위 '돈장난' 이라고 하면 나쁠까요?

내용을 읽다보면 하나의 소설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자체에 진위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이라면 소위 엘리트라고 하는 사람들은 생각 외로 멍청하게 일을 진행한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적이든 감성적이든 시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지금과 같이 '독점'이라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돈을 버는 트레이더는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파생상품을 나타내는 책 치고 정말 간결하고 진실되게 쓰여진 책입니다. 파생상품 관련 트레이더를 꿈꾸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에 강점을 둘 것인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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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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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ger and Acquisitions
M&A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그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런 반대가 없다면 그것은 '흡수'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거대한 기업끼리의 합병 시에 특히 반대가 심한 '노조' 라던가, 국가적인 반대에 부딫히게 되는데
사실 건전한 반대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활동에 장점만 있다면 그건 공산주의
이론에 입각한 모습이겠지요....(?)

다만 피인수되는 기업의 반대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고용안정'의 문제인 듯 합니다.
당연히 노조에서는 고용유지가 최대 관건이고 그에 따른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최근 여러 대기업의 모습에서는 이론적으로는 이기기 힘들정도로 반대를 위한 반대의 의견을 제시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모든 기업은 '주식회사' 라는 명 아래 설립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는 원칙적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주체가 아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슬프지만 말이지요...)
이것이 원칙이 되지 못하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주체가 되어버린다면 주주들이 빠져나갈 것입니다.
'돈' 이라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식회사라는 곳 안에서는 전부가 되니까요.

최근에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건에 대해서 노조에서 제일 먼저 반대하는 의견을 낸 것에
첫번째 내용은 '하나은행이 인수할 경우 장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수 주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의미인데, 어느 은행이 인수를 하더라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피인수기관에서 반대의견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수하는 기업의 주주들이
기업가치 훼손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업의 기본 원칙은 수익성 확보입니다. 기업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법에 위반되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그것은 결과로써 판단이 내려집니다. 인수기업에서도 피인수되는 기업의 재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자금 사정보다는 인재들을 자기업 내에 융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더 연구할 필요성이 있을 듯 합니다. 전원 고용 보장 같은 파격적인 제시를 할 수 없다면 동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사와의 동일성을 주어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기업은 없습니다. 영원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은 많겠지만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계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반대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어떤 부분이 안되는지, 특히 스스로의 이권을
포기하더라도 안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어야 반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권 때문에 반대를
한다면 이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시기가 되었지만요... 그덕에 1인 기업이나 소규모 창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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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12.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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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젠가... 2008년인가 2009년인가 처음 이러한 순위 작성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식투자는 제가 아는 회사로만 한정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서점에서만 쭈~욱 보고 그냥 왔던 기억만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받은 2011 비즈맵은, 예전보다 좀 더 정교해 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분류가 좀 더 세분화 되어 있어서 어떤 분야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단편적으로 NHN과 금호생명의 매출액이 어느정도 차이날까 궁금하면 확인도 가능하고
동부제철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가 어느정도의 순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숫자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ㅋ)

특히 주식투자 및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순위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산업군에 속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더 놀라기도 했습니다.)

5천만의 인구가 있는 한국에서도 회사가 이렇게나 많은데 더 넓은 땅과 인구를 가진
중국이나 미국에는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있을까요? 미국에서 이런 책을 낸다면
매년 엄청나게 순위가 바뀔듯 싶습니다.(저희보다 제조업 수는 적을 수도 있겠네요^^;)

어느 회사든 1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2위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 201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저는 이곳에 10위라도 좋으니 제가 창업한 회사의 이름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또 계속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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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9.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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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취업 시즌이고 여러 대기업의 공채가 후룩두룩(?) 나오고 있습니다.
다들 생각하기에 이렇게 많은 대기업이 있는데 왜 '내가' 갈 곳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마치 제가 동네에서 아파트를 볼 때
'세상에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왜 내 집은 없지?ㅠ.ㅠ' 라고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어찌됐건, 최근에 읽은 책은 '경영의 신에게 배우는 1등 기업의 비밀' 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영과 경제에 무척 관심이 많기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읽은 책인데요,
책 두께도 두툼하고,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의 책을 좋아하는 지라 하루만에
후다닥 읽게 되었습니다.(대충 읽지 않았습니다. 버럭!)

한국에서 소위 성공한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12개 기업의 과거가 나와 있습니다.
STX는 따로 나와 있는 것이 없는데, 최근에 떠오르는 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삼성,LG,포스코,현대,SK,효성,금호,한진,한화,동부,두산,코오롱
이렇게 총 12개 기업의 과거사가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살짝 부도가 나거나 기업이 분리되어서 예전만큼 거대한
대기업으로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지만 각 기업들의 성장과정은
정말 Dramatic합니다. 소위 하늘에 뜻이 닿았다고 할 정도로 창업자 스스로도
기회를 잘 잡은 것도 있겠지만 그 때가 아니면 이미 다른 사람이 점령했을 그런
시기에 창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그저 부럽습니다.ㅠ.ㅠ)

일례로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삼성상회(물산)'의 경우 유통이라는 업으로
시작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하여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기가
제조업으로 부를 쌓기보다는 유통업으로 시작이 될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에 시대를
잘 타고 났고 창업자의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안타까운 점은 너무 많은 기업을 소개하려다 보니 내용이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 임직원이면 이미 다 알고 있을 내용만을 가지고 있고 제목과는 다르게
'1등 기업의 비밀' 은 따로 있는게 아니고 그냥 '무지하게 열심히 해라' 라는 내용
뿐이라 조금 안타깝습니다.(그럼 뭘 바랬냐고 한다면.....;;;)

책 한 권에 하나의 기업에 대한 내용을 넣어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책이 출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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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