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8. 22:57
300x250

 

행복한가?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요즘에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항상 뭔가 힘들고 어렵고를 반복하는데, 가끔 무엇인가 구매를 하면서 잠시 간의 행복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금방 다른 어려움에 묻히게 된다. 우리는 왜 이렇게 행복이라는 것에 인색할까? 사실 뭔가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사람의 뇌파를 보면 이러한 행복보다 불행에 좀 더 민감하고 빠르게 그리고 길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책은 뇌파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그냥 느낌이 그렇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진짜 그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결국 우린 자극에 약하다.

최근 많은 연애인들이 마약을 하다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돈은 너무 쉽게 벌 수 있는 요소인데 그 돈을 너무 벌다 보니 더 이상의 자극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마약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고 있는 것일까?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말이다. 그만큼 우리의 뇌는 자극에 굉장히 약하다. 그러니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면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서 유지를 하면 된다. 근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행복보다 불행을 느끼는 것이 더 많은데 무조건적인 행복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마약과 같은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마약이라는 것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일까.

 

뇌는 기분나쁜 감정만 주고받는다?

안타깝게도 우리 뇌는 자극적인 부분에 약하다. 다시 말해서 고통을 주는 감정들만 기억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의미다. 심지어 칭찬이라는 아름다운 자극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무뎌지게 된다. 우리가 칭찬을 갈구하지만 막상 칭찬이 잦아지면 그것에 대해서 또 판단하기는 '나를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된다. 좋은 의미조차도 이렇게 바뀌게 되는 우리의 뇌는 얼마나 간사한가? 심지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로 전이가 되는 정도이니 그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쁜 감정에 속지 말고 진짜 감정을 찾아라.

지금 당장 화가 나고 속상한 것이 진짜 감정일까? 불과 10분만 지나더라도 '내가 지금까지 화가 난 이유가 뭐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진짜 감정은 바로 이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왜 과거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뇌의 이유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의외로 책에 나온 해결 방안은 다른 자극이다. 향을 바꾼다던가 건강 상태를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다른 방향이다. 우리는 사실 이렇게 민감한 동물이다. 이러한 감정들조차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나 할까. 진짜 감정을 알고 나쁜 것은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워하우스  (0) 2023.11.12
나는 공인중개사다!  (1) 2023.11.12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  (1) 2023.10.22
고통 구경하는 사회  (0) 2023.10.15
추세 매매의 대가들  (2) 2023.10.10
Posted by 오르뎅
2021. 6. 13. 15:26
300x250

 

당신은 감정 조절을 잘하는가?

개인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갑자기 화가 난다던가 너무나 서운하다던가 하는 감정에 대해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 왕왕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가끔 어떤 날이 되면 정말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나의 와이프에게 '자꾸 감정적으로 그러지 마'라고 말을 하면서 그것을 그대로 하고 있던 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일까? 아니면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 인간은 누구나 가면을 쓴다고 하는데 가끔 그 가면에 벗겨지는 시점에 돼서 그런 것일까?

 

It will be fine.

사실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면서 살아가기는 참 힘든 세상이다. 생각보다 왜 이렇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우려했던 것만 발생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또 지나고 나서 보면 항상 '최악은 피했네' 라는 생각도 해 본다. 내 뜻대로 인생이 아름답게 흐른다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인생은 재미가 없지 않을까?(물론 재미가 항상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은 어쩌면 지나가고 나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흘러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행복을 항상 먼 곳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조그마한 행복을 바라보고 살짝 뛰어보는 것. 모든 것은 잘 될 거다. 아니 잘 되어야 한다. 내 인생은 그래야 하니까.

 

SNS는 사실 필요악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악으로 보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고 싶고 내 감정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삶을 다른 사람이 알아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 묘한 감정이다. 그런데 최근 이것 때문에 당장 내 주위에도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장 와이프의 생각만 들어도 SNS 안의 그 수많은 사람들은 세상에 돈이 어디서 나서 그런 명품이나 슈퍼카들을 타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다른 사람과 나의 상황을 비교하기 쉬운 세상이다. 어렵고 쉽지 않지만 꼭 하고 싶었던 그 말. 제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비교가 사람의 본능이라고 하지만 그 사람의 최고 허세에 가까운 모습을 어찌 나의 평범한 모습과 비교를 할 수 있을까? 당신은 당신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굳이 미움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힘을 써야 하는가?

사람은 타고난 다정함이 있다고 한다. 그 다정함을 잘 활용하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난 다정함 따위는 없는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하다 못해 굳이 미워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 위해서는 그 미워하는 사람을 일부러 기억을 해야 하고 생각을 해야 하며 화를 내기 위한 칼로리 소비(건강에 도움이 되려나??)를 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왜 그런 허무한 행동을 해야 하는가? 뭐 한두 번 정도는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굳이 계속 여러 번을 반복하는 것은 당신 자신에게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워할 사람은 차라리 무시하자. 딱 그 정도가 좋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깊은 내용이 있었다.

'내 여름은 100번도 채 남지 않았으니 여름을 즐겨야겠다'

아, 왠지 멋지다. 생각해보니 가을도 겨울도 봄도 100번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그런 세상을 살고 있는데 뭘 그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감정적이 되어야 할까? 가끔 슬픈 드라마를 보면서 흘리는 눈물도 어쩌면 나의 솔직한 감정이다.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지 말고 조금은 더 솔직하고 편안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은 기승전결 속에 임팩트 있는 적이 나오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아무런 주제 없이 흘러가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 않던가? 우리들은 인생은 웃고 슬프고 행복하고 눈물이 난다. 그렇게 한 편의 영화가 마무리될 때 후회 없도록 지금 당장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보자.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4. 13. 21:27
300x250

 

오늘도 회사에서 한바탕 했다.

동등한 관계에서 업무를 해야 하는 유관부서 사람이 자꾸 뭘 시키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너무 당연하게 쉽게 할 수 있으니까 빨리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혹시나 과거에 이 사람하고 일을 할 때 뭔가 늦게 하거나 무시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어째서 이렇게 일관적으로 나에게 이렇게 대할까? 내가 너무 쉽게 보이나? 아니면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일까? 순간적으로 화가 올라왔고 왜 변경은 너희가 하고 일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인지 설명을 해 보라고 외쳤다(근데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긴 하는데 왠지 모르게 그 절차가 방식이 너무나 맘에 안 들었던 것 같다...)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짜증 섞인 목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었다. 사실 지금도 내가 잘못한 것은 없어 보이긴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방식으로 화를 내면서 싸울 것 같다. 업무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인데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싫어지는 느낌이다. 다들 그러지 않는가?

 

나쁜 감정은 나 스스로를 좀 먹게 된다.

안다. 굳이 그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고 허허 웃으면서 해줄께요 하고 최대한 늦게 해 주거나 잊어먹은 척하면서 안 하는 것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화가 나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화를 참지 못했다. 이렇게 사람들은 아니, 정확히는 나는 화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의 사이드 라벨에 있는 '화내지 마라, 애쓰지 마라!'와 같은 내용이 더 눈에 띈다. 아니 화가 나는데 어떻게 화를 안 낼 수가 있는 거지??

 

어쩌면 굉장히 종교적인 내용이다.

내가 종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과거 대학교 때 불교학생회 회장도 해 봤던 사람으로(??) 불교가 가장 '마음의 건강'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그런 과정을 많이 거치게 된다. 일본에선 그리 많이 없는 불교신자이자 심지어 출가하신 분이다. 이 정도면 불교에 있어서는 빠삭한 분이 글을 쓰셨는데 이 책의 요점은 당연히 좋은 감정을 채우는 방법을 설명한 내용이다. 어쩌면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그냥 감정이 사라지기 전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고 지금 당장 끌어 오르는 마음을 멈추는 방법, 그리고 가장 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대방의 마음에 동요되지 않는 법들이 나와 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좀 어렵긴 한데 익숙해지면 진짜 불자들과 같이 뭘 해도 신경 안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무기력, 불안, 우울 우리는 지금 뭐든 다 가지고 있다.

며칠 전 회사 내에서도 본인상이 있었는데 금전적인 이유로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다. 왜 이 좋은 세상을 등지고 가느냐고 물어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러한 책들이 유행이 되는 이유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항상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너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그만큼 답답한 게 또 있으랴? 코로나 이후로 코로나 블루라고 불릴 정도로 그간의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던 사람들이 폭발이 굉장히 심해진 지금 어쩌면 불교의 교리에 따라서 조금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12. 26. 18:01
300x250

 

 

소리 비즈니스라고?

과거 가게를 운영할 때 기억이 난다. 부모님과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결국 가게를 보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가게를 들어갈 때 나오던 음악이 너무 가게와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부모님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당연히 트로트가 나오거나 본인들이 좋아하는 과거 노래들이 나왔는데 실제로 가게를 들어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20~30대 여성들이었다. 요즘에는 사실 트로트가 유행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아!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금까지 했었어야 했나!?) 당시에는 들어가는데 부담이 갈 정도로 음악이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여타 다른 책에서 보면 소리를 통해서 모객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한 내용에 가깝다.

 

유튜브에서 백색소음을 틀어놓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보았다.

진짜 웃기는 상황인데 집에서 조용하게 공부를 하려는 사람조차 귀에 어느 정도 소음이 존재해야 공부를 잘한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조용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황당하면서도 우리가 도서관을 갔을 때 너무나 조용하면 뭔가 하기가 힘든 것과 같았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피식 웃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미세한 소음이 계속 나오는 것을 들어야 제대로 잘 수 있다는 수면 음악까지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돈'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이미 실제로 돈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단순히 수면만 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몇 천만 원 이상을 벌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더 발달할 나라는 사실 일본이다.

일본은 뭐랄까 정말 세세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인구가 받쳐주니 새로운 비즈니스보다 기존의 비즈니스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소리로 할 수 있는 많은 비즈니스가 생성되고 있다고 한다. 하다못해 귀를 파주는 소리까지도 돈으로 환산해서 하는 비즈니스도 있을 뿐더러 이렇게 하나의 비즈니스 카테고리로 '사운드 스케이프'라는 부분까지 있을 정도로 이제는 자영업 하는 사람들도 이런 음악 관련 전문가에게 어떤 시점에 어떤 음악이 나와야 하는지 조율을 해야 하는 세대가 오고 있는 것 같다(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그간 오감 중 가장 무시당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청각이 아니었나 싶다.

만지고 보고 느끼는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유행하던 부분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것만큼 감각을 크게 자극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이제는 그것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바로 듣는 '청각' 이 점차 이슈화가 되고 있다. 이런 음악을 통해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고객을 다시 발걸음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쪽 분야의 비즈니스도 점차 커 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무엇보다 이러한 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분야도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0. 11. 25. 20:39
300x250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최근 지인을 만나서 식사를 하는데 들었던 이야기다. 코로나 블루는 왠지 모르게 우울함이 증폭되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고 코로나 레드는 화를 제대로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사람이 계속 발산하지 못하고 한 곳에서 머물러 있어야 하거나 규제를 받다가 보니 기존에는 화내지 않아야 할 것이나 우울하지 않아야 될 상황에서도 쉽게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서점가에는 감정 관련 책들이 부쩍 늘어났다. 조금은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지금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감정은 습관에 좌우된다?

개인적으로 잠이 굉장히 많은 성향인데 회사가 기존에는 30분 안에 걸어가면 되는 정도의 거리였다가 지금은 버스를 타고 거의 2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기상 시간이 5시가 되었다. 처음에 참 어려웠던 기억이 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5시라는 시간에 적응이 되면서 주말에도 벌떡 일어나는 상황이 되었다. 당황스러운 날도 있긴 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 그 시간에 일어나면 뭔가 개운한 느낌도 든다. 습관이 되면 그것이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편안해 진다. 먼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습관으로 바꿔서 진행해 보자.

 

공감을 하긴 참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싶어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나 자신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은 나를 공감해주기 바라는 묘한 감정을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에서든 밖에서든 피드백을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피드백이 너무 부정적인 것만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 매우 힘들어 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자신을 공감해 주는 부분이 없어서 그럴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일단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공감을 해 보자. 그것을 해야 나도 공감을 받을 능력이 된다.

 

사랑하고 신뢰를 얻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실제로 사회에 나와서 보니 다른 사람과으 약속을 너무나 쉽게 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약속이 진행 되기 전에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약속 당일조차도 말이 없다가 시간이 되서 약속을 깨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마음 속 싶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온다. 과연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을 받고 싶다면 일단 신뢰를 쌓아야 한다. 내가 약속이라는 것을 쉽게 어기면 상대방도 그만큼 나를 멀리할 수 밖에 없다. 사랑하자, 그리고 신뢰를 좀 얻어보자.

 

책을 읽으면서 차분해지자.

코로나가 다시 유행을 하면서 사람들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조차 왜 내가 지금 이렇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아지다가도 책을 읽어보고 나 스스로에게 '내가 뭐하러 이렇게 화를 내고 있지?' 라는 생각으로 쉽게(?) 화가 누그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책 내용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화가 나 있을 때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들고 차분히 읽어보자. 감정을 저글링하자고 하지 않는가?^^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2. 8. 7. 19:45
300x250

 

으아아아아아아아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감정이 먼저 앞서는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고 하기에는 책이 조금 어렵거나 귀찮은 부분이 있네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이성적이더라도 긴급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닥치면 감성적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그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구요. 그렇다면 이런 감정이 발생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 이런저런 책들이 있지만 어떤 책에서는 그냥 발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직 정의되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화내고 나면 처음에는 후련하지만 나중에는 괜시리 했다는 후회가 들잖아요?(저만 그래요?ㅋㅋㅋ) 그래서 좀 더 현명하게 감정을 Control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화가 치밀어 오나요? 사실 그런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내가 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시끄럽게 떠들 때도 화가 나고 내가 줄을 서 있는데 누군가 내 앞으로 새치기를 해도 열이 받지요. 그러면 무작정 화를 내든 꾹 참든 두 가지 중 하나를 할텐데, 결국은 화를 내도 안 내도 손해인 것 같은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에서는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을 전혀 다른 생각을 해서 지우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화가 났는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냐만은 그 상황조차 웃기다는 생각을 해서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사실 화가 날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저는 사실 객관적으로 냉정하고 이성적이라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아서 인데요, 그래도 화가 날 때는 다른 생각으로 그것을 지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불운이 따르고 힘든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갖는 것보다 빠르게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쩌면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 중에 하나는 사실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지금의 내 감정을 자꾸 숨기고 변화하려고 하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로 남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책에서는 좋은 의미로 스트레스를 적어 놓긴 했습니다만...ㅋ) 현대 사회인들이 참고 참다가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는 것이 아닐지요? 이것은 개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가 조금씩 변화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금은 천천히, 그러나 정확하게 라는 분위기의 사회가 이루어져야 이런 감정 싸움이나 문제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저 역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적어놓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설마 대통령이 이 글을 볼 리가 없을테니..^^;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