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가 복잡해지고 '노력'을 통해서 극복할 수 없는 벽이 높아지면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앞으로 분명 전진은 하고 있는데 내가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앞으로 계속 뛰어도 되는건지,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자신에게 다시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으면 더 이상 전진할 의지가 사라진다. 사실 처음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뛰었다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막상 살다보면 그럴 여유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핑계이다. 그러면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인생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었을까?
최근 여러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일반인 중 재능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얼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 그런데 그들이 성공하는 과정을 보다보면 바로 '스토리' 가 있다는 것이 그들을 성공하게 하는 굉장히 큰 요소이다. 처음부터 잘하고 마지막까지 잘하는 사람은 의외로 대중들의 머리 속에서 쉽게 잊혀지고 힘든 역경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거 자체가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지만(그것조차 방송국에서 만들어 낸 모습이겠지만) 결국은 사람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가 바로 성패의 여부라고 생각이 된다. 생각해 보면 나는 나의 인생을 하나의 스토리를 엮을 수 있을 것인지,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지금이라도 그런 것을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떨까?
흔히 돈 빌릴 때 생각하게 된다는 '진정한 우정?'
개인적으로 돈이 너무나 필요할 때 한 번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이것은 엄밀히 보자면 우정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고 당시 재정 상황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 우정의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은 애매한 감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는 우정있는 친구가 몇이나 있는가? 뭔가 풍요 속의 고독이라고 하여 스마트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장되어 있지만 실제로 연락할 사람은 거의 없는 경우가 지금도 많이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었는가? 과연 그게 몇이나 되는가?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사람을 대한다면 그래도 한 명 이상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얼마 전까지도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었다.
대체 봉사활동 이런 것은 왜 할까? 지금 당장 내 눈앞에 떨어진 문제만 생각해도 너무나 힘들어 죽겠는데 다른 사람을 도울 시간과 여유가 대체 어디있겠는가? 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좀 생각이 다르다.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인데 과거에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이라고나 할까? 그만큼 봉사를 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용서할 수 있는 아량이 생기면 내 삶도 그만큼 풍족해 진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봉사활동을 하는지 직접 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는 어떤 것일까?
사실 이것은 이 책에도 나오지만 '정의' 가 중요한 포인트인 듯 하다. 나와 다른 사람 간의 성공과 실패가 동일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사실 그에 합당한 노력도 따르겠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목표를 가지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가 없다면 중간에 길을 잃어버리면 답이 없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스스로의 성공과 실패에 개념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계속 수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에디슨이 전구를 개발할 때 실패한 것을 안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성공이라고 정의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렇듯 8가지의 질문을 들어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혹은 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해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조심스레 나 자신에게 질문해 보기도 하고 그것을 다이어리에 적어두기도 했다. 가끔은 아무 목표없이 그냥 주저 앉아서 쉬고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다시 뛸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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