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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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감정이 먼저 앞서는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고 하기에는 책이 조금 어렵거나 귀찮은 부분이 있네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이성적이더라도 긴급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닥치면 감성적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그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구요. 그렇다면 이런 감정이 발생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 이런저런 책들이 있지만 어떤 책에서는 그냥 발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직 정의되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화내고 나면 처음에는 후련하지만 나중에는 괜시리 했다는 후회가 들잖아요?(저만 그래요?ㅋㅋㅋ) 그래서 좀 더 현명하게 감정을 Control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화가 치밀어 오나요? 사실 그런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내가 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시끄럽게 떠들 때도 화가 나고 내가 줄을 서 있는데 누군가 내 앞으로 새치기를 해도 열이 받지요. 그러면 무작정 화를 내든 꾹 참든 두 가지 중 하나를 할텐데, 결국은 화를 내도 안 내도 손해인 것 같은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에서는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을 전혀 다른 생각을 해서 지우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화가 났는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냐만은 그 상황조차 웃기다는 생각을 해서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사실 화가 날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저는 사실 객관적으로 냉정하고 이성적이라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아서 인데요, 그래도 화가 날 때는 다른 생각으로 그것을 지우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불운이 따르고 힘든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갖는 것보다 빠르게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쩌면 자신의 화를 다스리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 중에 하나는 사실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지금의 내 감정을 자꾸 숨기고 변화하려고 하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로 남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책에서는 좋은 의미로 스트레스를 적어 놓긴 했습니다만...ㅋ) 현대 사회인들이 참고 참다가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는 것이 아닐지요? 이것은 개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가 조금씩 변화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금은 천천히, 그러나 정확하게 라는 분위기의 사회가 이루어져야 이런 감정 싸움이나 문제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저 역시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적어놓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설마 대통령이 이 글을 볼 리가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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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