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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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도 갤럭시 S2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냥 스마트 폰을 던지고 피쳐 폰을 써라!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눈높이를 낮췄다는 의미 입니다. 10대나 20대 분들은 '누가 이런 책을 돈 주고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40~50대 중장년 층은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대세에 따라서 구매를 하였지만 어떻게 사용을 해야할 지 난감하기도 하고, 아래 사람에게 묻자니 왠지 자존심도 상하는 것 같아서 선뜻 물어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을 것입니다.

일전에 까페에서 신청했었던 갤럭시S2 Using Bible과는 또다른 면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일단은 독자가 중장년 층이라는 가정하에 책의 크기와 글자 크기를 대폭 상향시켰습니다. 어른들은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 진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림과 큰 글자들이 가득한 이 책을 본다면 이해하시는 데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사진)도 결코 간단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캡쳐된 사진만 덜렁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어떤 부분을 클릭해야 하는지, 그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다 알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책에서 새로 알아낸 것도 있었습니다.(굉장히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애플의 아이폰처럼 이제 한국에서는 갤럭시 시리즈가 이런 사용설명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해당 스마트폰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각 회사의 대표 스마트 폰들이 비슷하지만서도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경쟁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딱 2대만 사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그나저나 한 번 더 읽고 갤럭시s2 가지고 계신 분께 선물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이래뵈두, 아직 20대라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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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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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독서 이외에 가장 큰 취미 중 하나인(?) 도보...?ㅋ 오랫만에 신촌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만, 신촌을 가기 전에 먼저 강남역에 들러 배회를 하고 다녔습니다. 시간이 쬐금 남았던지라... 강남역 일대를 주~욱 돌았습니다.ㅋ
7/30 꺼를 왜 이제 올리냐구요? 그냥...ㅋㅋㅋㅋ 게을러서 그런가보다 해주세요.


제가 집을 좋아해서 집 보는 것을 주로 하지만, 집 구경 내용을 올려봤자 아무도 신기해 하지 않을지라... 근처 다른 것을 구경했어요..ㅋㅋ 위에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Delight 관에서 1층에 올라가니 보이던 바닥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있던 것이라 신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닥에 글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왔었다면 뭔가 글이라도 올렸을텐데 말이지요^^;;;


지하 1층에는 TV/MP3/스마트폰/태블릿 PC 등등 삼성에서 자랑하는 여러 가지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갤럭시 TAP 10.1' 의 경우 한참을 기웃기웃 거리다가 구경할 수 있었고 주말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전 사실 더워서 피서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갤럭시 탭 10.1(이하 갤탭)은 사실 아이패드와 구분이 되지 않을만큼(버튼 없다는 것 말고는...)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그만큼 더 친근한 감은 있지만, 좀 더 색다른 디자인은 불가능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베젤 쪽에 버튼 자체를 없애면서 익숙해 지면 편하겠지만서도, 뭔가 누르는 맛이 나질 않아서 갑갑할 때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운영체제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적화가 되지 못해서 몇몇 응용프로그램은 실행 도중에 멈추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삼성 쪽 문제인지 구글 쪽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다 못해 그 흔한 게임인 앵그리버드를 할 때도 멈추던 현상이 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친구 아이패드2를 가지고도 굉장히 가볍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차이는 나지 않지만 좀 더 가벼웠습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1의 경우 밖에 가져나가 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찌보면 고성능 게임기로 남겨져 있지만 갤탭에서 조금 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밖에 가지도 다니면서 활용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벅저벅 걷다가 길건너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가고 있었는데 버스정류장 앞쪽의 스무디 킹에서 왠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스무디킹 광고에서 자주 보았던 f(x)의 설리와 빅토리아 양이 떡~ 하니 와 있었네요. 고 근처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통행로 자체가 마비되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엄하게 앞 사람의 폰카에 짤려서 설리양이 짤리긴 했습니다만, 연예인들이 다 그렇듯 참 이쁘더라구요. 뉘집 자식인지 말이지요.ㅋㅋㅋㅋㅋ 다만 어릴 적 부터 연예인을 많이 보고 자란지라 그냥 '이쁘긴 한데 나랑은 볼 일이 없는 사람들' 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 복잡한 도시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사람보는 재미도 있고 나름 걷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도시화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도시 아니면 살기가 힘든 사람이니^^;;; 앞으로도 가끔씩 강남에 가서 쭈욱 걸어다니며 신기하 것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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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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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에서 '삼성그룹' 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이상, 세계 5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업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회사, 엄청난 고용창출과 더불어 '삼성맨' 이라는 단어를 창출하게 한 삼성그룹의 최고봉 '이건희 회장'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개인적으로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 직원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그를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회견장에서 말을 들어보면 말도 어눌하고, 그리 호감이 가는 스타일도 아닌 듯 합니다만, 꼭 말을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그의 아버지도 그리 차이가 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소위 아버지를 잘만나서 성공한 케이스 중에 하나입니다만, 아버지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는 못하였나 봅니다. (속으로는 사랑하고 계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버지와 같이 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더 많은 것을 보면, 그에게는 앞으로 그룹 회장이라는 고독한 길을 미리 알려주시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준비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셋째 아들인데, 참 특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CEO의 경우 특별히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하고 수완이 좋다기 보다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위 환경이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 있고, 주위에서 다들 그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재벌 2~3세 들이 무척이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소위 '막되먹고 돈개념 없는' 사람도 속속 나타나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큼 대한민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건희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꼽혀 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서' 입니다. 중국/일본 고서류가 많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쓰여 있는데, 이건희 회장의 성품과 행적에 따라서 저자가 판단하 내용들이 많습니다. 결국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지요. 뭐, 스스로가 쓴 자서전이 아니고서야 사람 속 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은, 저자가 직접 인터뷰 형식으로 썼다면 더 신빙성 있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이건희 찬양이라고 제목에 적어놓은 것은 도무지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덮어 줄 장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저자가 이건희라는 사람을 너무 미화시킨 나머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더 성숙할 수 있었다.' 라던가 '회사에 거의 출근하지 않고 한남동 저택에서 혼자 사색하는 시간에 경영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라는 조금은 어불성설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맞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큰 비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14~15시간씩 일하는 사람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 처럼 비춰질 수도 있거든요.

최근 보았던 짧은 만화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유능한 두뇌, 멋진 말수완, 친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명은 이길 수 없었다. '
'그는 아버지께서 다른 것을 물려주지 않고 '돈만' 물려줬다'
우스겟 소리지만 돈이 능력을 이기는 사회인 것만 같아 아쉽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돈과 능력을 다 물려받은 사람입니다. 혼자만 잘 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만 바라보고 있기에 더 책임감 있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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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9.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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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취업 시즌이고 여러 대기업의 공채가 후룩두룩(?) 나오고 있습니다.
다들 생각하기에 이렇게 많은 대기업이 있는데 왜 '내가' 갈 곳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마치 제가 동네에서 아파트를 볼 때
'세상에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왜 내 집은 없지?ㅠ.ㅠ' 라고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어찌됐건, 최근에 읽은 책은 '경영의 신에게 배우는 1등 기업의 비밀' 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영과 경제에 무척 관심이 많기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읽은 책인데요,
책 두께도 두툼하고,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의 책을 좋아하는 지라 하루만에
후다닥 읽게 되었습니다.(대충 읽지 않았습니다. 버럭!)

한국에서 소위 성공한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12개 기업의 과거가 나와 있습니다.
STX는 따로 나와 있는 것이 없는데, 최근에 떠오르는 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삼성,LG,포스코,현대,SK,효성,금호,한진,한화,동부,두산,코오롱
이렇게 총 12개 기업의 과거사가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살짝 부도가 나거나 기업이 분리되어서 예전만큼 거대한
대기업으로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지만 각 기업들의 성장과정은
정말 Dramatic합니다. 소위 하늘에 뜻이 닿았다고 할 정도로 창업자 스스로도
기회를 잘 잡은 것도 있겠지만 그 때가 아니면 이미 다른 사람이 점령했을 그런
시기에 창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그저 부럽습니다.ㅠ.ㅠ)

일례로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삼성상회(물산)'의 경우 유통이라는 업으로
시작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하여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기가
제조업으로 부를 쌓기보다는 유통업으로 시작이 될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에 시대를
잘 타고 났고 창업자의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안타까운 점은 너무 많은 기업을 소개하려다 보니 내용이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 임직원이면 이미 다 알고 있을 내용만을 가지고 있고 제목과는 다르게
'1등 기업의 비밀' 은 따로 있는게 아니고 그냥 '무지하게 열심히 해라' 라는 내용
뿐이라 조금 안타깝습니다.(그럼 뭘 바랬냐고 한다면.....;;;)

책 한 권에 하나의 기업에 대한 내용을 넣어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책이 출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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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8.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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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람을 통해서 애플사에 관련된 책을 계속 빌리려고 했으나 최근 나온 책들은
정말이지 빌리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공짜를 너무 좋아하나?;;)
그래도 도서관을 해집다가 보니, '애플웨이' 라는 책을 찾아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2007년에 이미 출간된 책이고(따라서 아이패드는 내용이 거~의 안보입니다.)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2010년에 다시 출판된 책인데, 역시 작가가 서양사람이다 보니
서양인 특유의 'Story' 가 들어가 있고 그것에 대한 비판 및 칭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책을 쓸 때 주로 Story가 있는 내용이 많더군요~ 동양 사람들이 책을 쓸 때
     Story를 안 본다는 것은 아니고 직관적으로 비평 칭찬을 하는 것이 비해 서양 사람들은
     유머와 위트로 그것을 표현한다고 할까요? 흔히 영화에서 보면 정말 최악에 상황에서도
     말장난 하는 사람은 대부분 서양인들이 많더라구요(실제론 안그럴꺼면서!ㅋ)

'애플웨이' 라고 해서 과거일까 미래일까를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과거에 대한 회상 내용입니다.
책을 좀 여러 개를 읽었더니 왠지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긴 하지만서도... 애플사의 내용을
'하나의 문화' 로 인식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읽다보면 '아! 그래서 애플사의 추종자들이
많구나(나...나도?)'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팟 아이폰이 우수하다는 이야기보다는
그것을 어떤 식으로 마케팅을 해서 돋보이게 하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실 스티븐 잡스식의 CEO의 경우 본인이 어떤 제품을 새로 개발하기보다는 원래 존재하는
제품의 빈틈을 찾아서 공략하는 소위 '레드오션 안의 블루오션 공략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일 CEO 체제가 확실해야(한국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 체제가 비교가
될 수 있겠네요.) 마음대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CEO이겠지요.

결론적으로 연설가나 웅변가로서의 스티븐 잡스는 CEO적인 측면에서는 마이너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가나 회계 쪽은 그닥 관심도 없고, 제품에 대한 PRIDE가 너무 강해서
최근 아이폰4G가 안테나 문제로 한동안 곤욕을 치룬 적이 있었지요. 다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벤처기업 문화가 너무나 잘 되어 있고 그것을 인정해 주는 분위기라서 특별히 튀는 행동을
하는 CEO라고 해도 잘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럽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모델이 준비되고 있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리즈를 저는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그나저나 정발은 아직 멀었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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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