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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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얼마나 빠르고 뛰어난가, 늘 그런 것만을 추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내가 남보다 더 뛰어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남보다 돈이 더 많다면 더 큰 행복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에 사로잡혀 계시지는 않은가요? 앞만 바라보고 쉼없이 전진만 하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될 책,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회사 사장님은 반드시 읽어야 될 책 입니다......

매일이 중요하고 일 분, 일 초가 아까운 세상입니다. 잠깐 아차하는 사이에 경쟁자에게 뺏기고, 그것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 경쟁자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 부어야 되는 삶, 그것이 과연 행복일까요?
한국 사람들은 노년에 직장을 잃고 나서 가장 우울하답니다. 계속 놀 수 있는 그 삶이 어떻게 지겨울 수 있을까요? 일하는 것은 배웠지만 '휴식하는 방법' 은 전혀 익히지 못한 그런 삶, 과연 행복일까요?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프로들이 스스로를 조율하기 위해서 휴식기에 들어가기도 하고,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아예 점심 때 낮잠 자는 시간을 따로 만들 정도로 휴식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만큼은 휴식을 하고 있으면 주위에서 더 불안하게 생각할 정도로 쉬고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위한 휴식인데 말이지요.

흔히들 휴가 때 여행을 다닙니다. 사실 여행도 어떻게 보면 일에 연장입니다.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의무적은 여행,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됨에도, '남들 다 가봤으니 나도 한 번 가자' 라는 생각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것은 결국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폐해져서 오히려 휴가를 다녀온 다음에 일에 복귀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냥 방 안에 앉아서 조용히 쉬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인 '낮잠' 은 한국 정서상 아직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조는 것보다 차라리 10~20분 자는 것이 더 효율성의 극대화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감히 내가 일하는 데 니가 자냐?' 라는 고루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 때문에 실행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에서 보듯, 낮의 휴식시간이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낮잠의 종류>
1. 원기 회복 낮잠(5~20분): 무엇보다도 주의력과 운동반응능력을 향상시켜준다.
2. 고전적 낮잠(20~30분): 일반적으로 깊은 수면의 단계까지 이른다(델타파). 이로써 정신이 필요한 휴식을 얻으며, 정신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좋아진다.
3. 고급 낮잠(60~90분): 램수면을 포함한 완전한 수면 주기를 선물한다. 몸의 긴장을 풀고 창의성을 가장 훌륭하게 키워준다.
4. 에스프레소 낮잠: 커피를 마시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카페인이 작용하기 전에), 보통 카페인은 잠에 취한 느낌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해하는 효과를 갖는다. 그래서 깨어날 때 아주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렇듯~! 좋은 낮잠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실제로 오늘 TEST를 해보니 뭐를 하더라도 더 능률이 오르긴 하더라구요(집에서^^;;;) 특히 여름에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경영자이시거나 경영자를 꿈꾸시는 분은 단지 눈 앞의 숫자 놀음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휴식이라는 선물을 줘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휴식이 단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와중에 새로운 것을 알아갈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쉬고 있는 부하직원을 나무라기 보다는 쉴 때 쉬고 일할 때 집중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 더 큰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결과는 더 큰 업적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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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