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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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다.

이미 이 책의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의 책들 속에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나와 있다. 사실 뭐 자기 계발서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그대로' 하지 않는 것에 있다.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어렵거나 나와는 너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좀 '간단한' 방법으로 습관을 만들 수는 없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고 새벽형 인간이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매일 어떻게 습관으로 다 만들어지겠는가? 작심삼일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도 그것이 바로 나에게 딱 해당된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도 아마 간단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저자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라고 하는 것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명상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인 빌게이츠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여름에 2주 이상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독서의 시간을 갖는) 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명상의 시간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그런데 저자는 완전히 다르다. 그런 것을 하게 되면 페이스가 어긋나게 되고 항상 바쁜 게 더 속편 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거기다가 음식도 재미있다.

우리는 보통 채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라고 하던가, 아니면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영양분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을 한다(정말 너무나 많이 들었다) 그런데 현대인의 병들 중에는 사실 밸런스가 깨져서라기 보다는 먹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똑같은 것을 매일 과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일본인 특유의 '소식' 형태로 자신이 원하는 것만 먹게 되면 그 나름대로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90대 예시가 나온 것을 보면 말이다) 사실 나이 들어서 까지 누군가가 음식에 대해 지적을 하면 그것만큼 불쾌한 것도 없다. 내 맘대로 먹고 싶다.

 

스마트폰을 적극 사용하라?

아이에게도 그렇지만 어른에게도 사실 충동적으로 계속 하는 것에 대한 멈출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추천하지 않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업무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단지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무작정 멀리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특히 저자와 같은 CEO의 경우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짬나는 시간에 데이트를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어라? 스마트폰이 나쁜 게 아니었지. 암 그렇지.

 

성공한 사람들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이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 사람 같은데 일본의 라이브도어라고 하는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다. 이미 시작부터 CEO였고 이제는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도 아무도 이상하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들 존경하지. 배경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많이 나올수록 국가의 입장에서는 큰 이득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읽으면서 나와 맞는 것도 맞지 않는 것도 분명 존재하지만 한편으로는 거창한 노하우 대신 간단한 습관을 가지라고 하는 그의 의견에 매우 동감하는 바이다. 어차피 거창한 습관은 3일쯤 지나면 안 할 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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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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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스마트폰?

우리는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핸드폰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컸다.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나왔던 컬러 핸드폰과 함께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멋진 연출이 돋보이는 다양한 2G 기기를 만나보았지만 항상 목마름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 생각을 약간은 했지만 PC에 있는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시기가 오자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신문물에 열광했고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40대인 내가 어쩌면 그러한 신문물을 모두 겪어보고(삐삐, 핸드폰, 스마트폰 등등...) 자라온 세대로서 많은 것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덧 이제는 그 자리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름하야 Z세대.

 

이 세대는 우리 세대가 겪어온 다양함 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겪어본 세대이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에 지금의 추억거리인 싸이월드를 했었고 학창 시절에 만나본 스마트폰에 쉽게 적응을 한 세대이다. 그 이후의 내 자녀들은 이미 2살 때부터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것을 터치와 오른쪽 스와이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본능적으로' 배운 세대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책에서도 잠시 언급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와 같은 세대가 사용하는 어플은 40개가 채 되지 않는 반면(심지어 정말 다양한 어플을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나 조차도 지금 100개가 채 되지 않는다) 이들은 평균 60개 정도의 어플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개수는 그보다 월등히 많을 것이고) 세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사실 우리는 그들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들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왔으니 말이다. 물건 하나를 팔아도 그들에게 맞춰야 하는 세상. 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 중요하다.

나와 너는 모두 같아야 한다는 공산주의 같은 생각은 절대 싫어한다. 보통 어릴 적에 나눠먹는 것을 많이 배웠던 우리 세대들은 동일하게 나누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 세대의 기준은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다. 바로 기회의 균등, 어느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정의이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 위주의 생각'이 철저해지면서 예의가 없다던가 하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경쟁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과거와 다르게 '남과 동일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과 다르면서도 에지 있는 그런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향후 명품 시장의 불황은 이들 때문에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돌아온 오탁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상한 사람을 취급을 했던 기억이 있다. 뭔가 하나에만 빠져서 세상을 등한시하거나 일본 애니만 좋아하는 변태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그런 '마니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다. 최근 잠시 멈춘다고 해서 충격을 주긴 했으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모습은 새삼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내가 '아미'라고 해서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아, 물론 아니다. 난 여자가 좋다) 그러한 Z세대들의 모습은 '수집'이라는 측면과 딱 맞아떨어지게 되며 과거 그러한 것을 직접 경험했던 X세대들과 더불어서 NFT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게 된다고 한다. 그림 하나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고 맹목적이긴 하지만 나름의 의미로서 보이는 세대.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Z세대의 스마트폰 속에는 다양한 미래가 보인다.

일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각종 책이나 프로그램들이 이제는 양방향, 아니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풍족하게 자랐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할 줄 아는 세대이다 보니 꼭 누군가를 따라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없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스마트폰 이후로 어떤 제품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까? 적어도 지난 10년 간은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했고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올 변화의 주인공임이 확실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사람들도 분명 거의 대다수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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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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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1차 산업 혁명에서 4차 산업 혁명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보자면 3차 때까지는 정보라는 것을 기업이 가지고 있었고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변화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스마트폰' 이라는 친구는 이제는 1인당 1개 이상씩 없는게 이상할 정도이고 심지어 아기들도 '밀어서 잠금해제' 가 자유로운 세대가 되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변화시켰는데 2002년 연세대 기계공학과 면접 질문에 '세상을 변화시킨 물건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당시에 답은 자동차였다고 하면 지금은 단연코 스마트폰이라고 하겠다. 사실 이 스마트폰이 원래 없었던 산업 자체는 아니었으나 점점 성능이 고도화 되면서 다른 산업까지 흡수를 하였으며 대표적인 예로 MP3 Player, 전자사전, 카메라 등등은 지금은 다 죽거나 명맥만 남아 있는 상태로 되어 버렸다. 그 산업을 이끌고 있던 기업 입장에서는 메뚜기 떼와 같은 존재라고 할까?

 

'요즘 애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과거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60대 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20~30대가 주축이 된 세상이 되었다. 특히 아이폰의 등장은 오히려 세대를 갈라버리는 상황이 되었는데 과거에는 더 기득권이었던 50~60대의 기준에 맞춘 세상이었다면 이제는 20~30대가 그 세상을 점점 밀어내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기존 시스템에 미숙한 기성세대들은 점점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고 그 위기는 곧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기회로 다가오게 되었다.

2014년 미국에서 우버가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정이 나왔는데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합법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한국과는 다른 판결인데 미국이라는 사회는 다수의 행복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혁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소유보다 공유라는 것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까페에 커피를 마시러 가면...

연인들조차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혹자는 이것을 보고 대화의 단절과 한심하다는 생각만을 할 수 있지만(기성세대), 이 모습을 보고 사업기회로 삼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세대가 존재한다. 특히 이 스마트폰은 공급은 유통 시장을 완전히 바꿔버렸는데, 기존의 유통시장은 오프라인 위주이며 보지 않으면 구매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지금은 신선식품마저 보지 않고 배달로 하는 세상으로 변화되었다. 거기다가 요즘 세대는 오히려 얼굴을 맞대고 말하는 것을 더 거북해 한다는 기사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이런 현상은 더 오래갈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포노 사피엔스가 절대 권력을 무너뜨린다.

지금의 회사 프로세스는 몇 십년간 동일했다. '부장님 마음에 드는 보고서' -> '상무님 마음에 드는 보고서' -> 결국 기존의 것을 그대로 짜깁기? 이런 시스템에서는 포노 사피언스의 능력은 발휘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 강력하게 대두되는 조직이 바로 애자일 조직과 같은 것인데(이전에 쓴 서평을 보시면 알듯 합니다) 결국 작고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뒤쳐지게 되고 현재의 대기업들은 이런 방식의 조직 형태로 변화하지 않으면 구직자 조차 점차 사라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유행했던 책인 '90년생이 온다' 와 같은 책을 이제는 진지하게 읽어보는 이유도 포노 사피엔스들의 변화에 기성세대가 반응하여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기존에는 나이 많은 사람이 갈등을 봉합하고 힘으로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통하지 않는, 그들은 자신의 주장이 확실하고 나이에 굴하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이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한 번 고민해 보자. =>끼인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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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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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인류 최고의 역작을 꼽으라고 하면 나는 당연히 스마트폰을 꼽을 것이다.

지금 사람의 필수품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단연 스마트폰인데 정말 거의 모든 매출이 여기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 그 스마트폰의 기원은 누구부터이다? 그거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아이폰이 초대 스마트폰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의 역사가 말해주듯 첫번째가 아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이 첫번째가 되게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은 장장 10년 이상을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여 내려온 적이 없는 거의 최정상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혁신이 많이 사라졌다고 비난은 하지만 세상 어느 스마트폰도 아이폰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나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지 자신의 폰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아니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아이폰과의 비교만이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다.

 

이 하나의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은 사실 엄청난 노력을 요했다.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생성하기 위해서 CPU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카메라를 최적화 시키며 파손에 강한 유리(고릴라 글래스)를 만들며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만 폭스콘과의 협업 등과 같이 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그냥 놀면서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삼성과 같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자신의 대부분 공장에서 나온다고 하면 사실 생산이 늦어지거나 혹은 다른 문제가 생겼을 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하나라도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대량으로 구매는 하지만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동일한 제품을 여러개의 회사에 의뢰하여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곤 한다. 최근에도 자신의 CPU를 만드는 회사를 삼성과 인텔 등으로 갈라놓고 하는 방식을 본다면(어쩌면 완성도에 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행위를) 그들이 세계 최고로 올라선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폰 하면 모든 사람이 스티브 잡스만 기억을 한다. 심지어 이미 아이폰5가 나오기 전에 죽은 사람의 흔적을 지금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사실 그는 대단한 프레젠터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자신이 대단한 것을 개발하고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던 굉장한 카리스마와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을 계속 강요하는 방식이 결국 그 성과를 나타내게 되었는데, 어쩌면 지금처럼 완전히 거대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수준이었을 때 더 높은 상상력을 발현하여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의 스마트폰들은 왠지 서로가 서로를 닮고 있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결국 애플의 이 방식은 많은 기업들이 따라하기는 사실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제는 중국의 제품들이 세상에 나오면서 이런 방식은 경쟁사를 먹여살려주는 상태가 되어 아이폰과 같은 압도적인 제품이 아니라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아이폰의 차기작을 기대한다. 심지어 애플이 다른 기업을 따라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조차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점유한 1위라는 마크는 사실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분간은 지켜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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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5.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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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쯤이었을까요?(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더 된.....ㅠ) 학교 선생님이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세상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물건이 어떤 것인지 아냐고, 당시에는 '게임기'라고 크게 외쳐 겁나 구박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됐건, 당시의 답은 '자동차' 였었습니다. 이동거리의 제한이 없어지게 되면서 전국의 문물이 자연스레 공유되게 되었고, 물류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굳이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굉장한 혁명이었지요, 아직까지도 직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구비할 물건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자동차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은 시간 제약을 많이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니 말이지요. 설사 자동차가 없다고 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분명 우리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은 물건이긴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떤 물건이 혁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단연코 스마트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게 되었고 하루라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금단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히 침투하였습니다. 제조업 세계 최고 기업 중 다수가 스마트폰 제조 회사나 관련 회사인 것을 본다면 말 다한 것이겠지요. 사실 몇 년 안에 포화상태가 될 수도 있고 이미 시장에서 포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 발달이 다 되지 않은 서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대륙을 생각해 본다면 아직 시장은 크게 펼쳐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동차와는 달리 교체 주기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면 분명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혁신이 마무리될 리가 없습니다. 기존의 PC시장을 대표하는 인텔과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태블릿PC로 하여금 스마트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점차 커지고(ex: 패블릿) PC는 점차 소형화가 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소프트만 만든다고 생각했던 마이크로 소프트가 XBOX나 서피스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PC 제조회사인 애플이 스마트폰을 개발해 낸 것을 본다면 서로 이종간의 산업이 점차 동종화되거나 서로를 흡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S/W 역량을 계속 키워 나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결국 한 회사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 내야하는 결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문에라도 중소형 M&A 시장은 점차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계속적으로 M&A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그 반증이겠지요.

 

클라우드 시장, 빌려주는 것이 정당화 되는 하나의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만의 DATA가 있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이 공유, 개방,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시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이미 최신 정보가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거기다가 정보를 쌓아놓고 있는다고 해서 향후 그 정보를 다시 볼 일이 몇 번이나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결국 일반 적인 정보는 검색 사이트만 가지고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으며, 저장이 필요한 것은 클라우드라는 하나의 대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지 공간을 빌려주는 일 뿐만 아니라 PC의 성능조차 빌려줄 수 있다는 점을 비춰볼 때 B2B 사업에서 원가를 절감 시킬 수 있는 핵심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등과 같이 소형 집적 사업에서 굉장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를 호령하던 일본이 그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현재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포스트 스마트폰, 즉 그 다음 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스마트폰 그 다음이 어떤 것일지는 아직 상상하기는 힘드나, 분명 다음 세대를 책임질 새로운 물건이 나올 것이며, 늘 뒤를 따라가는 역활만 했던 한국이 이제 한 번 쯤은 먼저 시도하여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공 신화를 이루었던 사람들은 그 신화를 잊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이제는 조금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한국도 이제 이종산업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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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4. 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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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마눌님께서 불현듯 사업아이템이 생각이 났다고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폴라로이드와 모바일 폰을 합한 형태를 사용하자는 의미인데요. 군대에 가 있는 처남에게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서는 인화를 하거나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야 보내줄 수 있는데 폴라로이드의 경우 한 방에 천원씩 날려먹는 꼴이며 모바일의 경우 인화하는 방법이 인터넷을 들어가서 주문을 하거나 밖에 나가서 사진관에 가야 하므로 진행하기가 조금은 애매하지 않을까 해서 생각한 방법입니다.

 

예전처럼 모바일 폰이 작은 것을 원하는 시기가 아니라 이제는 갤럭시 노트와 같이 5인치가 넘어가는 액정에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사업성도 존재하고(카메라가 필수인 시대이니) 초기 모델 발표 이후에 기술발전을 통한 소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을 바로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무엇보다 이 사업 아이템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라는 것을 고민하면서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사진 기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부터 알고자 해서 인터넷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네이버 형님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더라구요.

 

발명가이자 물리학자였던 에드윈 H. 랜드(Edwin H.Land)와 조지 휠라이트(George Wheelwright)가 1932년 랜드-휠라이트연구소(Land-Wheelwright Laboratories)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랜드는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편광자를 발명하였고, 연구소에서는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1936년 선글라스와 기타 광학기기 제작에 쓰기 시작하였다. 1937년부터는 폴라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경영하였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편광프리즘이 군용으로 납품되고, 1947년에는 셔터를 누르면 바로 인화되는 폴라로이드랜드카메라(Polaroid Land camera)와 전용 필름의 생산·판매에 착수하였다. 폴라로이드는 암실조작이 필요없으며, 카메라 내에서 현상·정착이 이루어져 촬영한 장소에서 바로 완성 인화가 되는 즉시성이 특징으로서, 이 카메라와 필름의 출현으로 사진 기술은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1950년대에는 컬러인화지와 필름통을 생산하였고, 1964년 세계 최초로 전자셔터식 AE카메라인 폴라로이드오토매틱100을 내놓았다. 그리고 1972년부터는 접는 식의 일안리플렉스카메라인 폴라로이드 SX-70을 시판하였다. 조작이 극히 간단한 전전동() SX-70은 하나의 시트에 네거티브포지티브인화지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었다. 인스턴트 동영상 사진은 1977년에 소개되었다. 또한, 중형 카메라용 필름 홀더도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많은 기종이 개발되었다.

그후 운전면허증·크레디트카드 등에 사용하는 순간인식시스템 등의 산업용·인쇄용 기기 분야에 진출하였고, 렌즈·선글라스 등의 제조·판매도 하고 있다.

2000년 현재 총자산 20억 4300만 달러, 매출액 18억 5560만 달러이며,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다.

 

우왕, 굉장히 좋은 회사네........ 라고 생각했던 찰나

 

2001년 폴라로이드 부도위기

【블룸버그 제공】즉석 카메라 제조업체인 폴라로이드가 은행대출 만기연장과 회사채 이자지급 정지로 최종부도를 모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폴라로이드는 현재 10월12일까지 3억6000만달러 상당의 은행대출을 갚아야 하며, 이달 및 내달까지 2700만달러 상당의 회사채에 대해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폴라로이드 대변인인 스킵 콜코드는 재정 어려움 해결 방안으로 자산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 와서스타인, 메릴린치 등과 컨설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라로이드는 채무가 9억5000만달러, 내년 1월 만기도래 어음이 1억5000만달러에 달해 보유현금 9000만달러로는 이를 막기에 힘겨운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폴라로이드 공장폐쇄..... 물론 그 회사 사장이 통째로 사들여서 생산한다고는 했으나... 이미 역사의 뒤안길에....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져 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바꿔서 말하자면 아무도 모르니까 우리가 그 시장을 일궈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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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찾아보니 싸이월드 블로그에(위의 주소가 있지요?;;; 도용을 좀..ㅋㅋ) 위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적외선 통신으로 모바일 폰에 있는 사진을 인화해 주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가격도 15만원 수준, 일반 폴라로이드 보다야 월등히 비싸지만 원하는 것을 인화할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헉......

 

결론적으로는 마눌님과 같이 눈물만 흘린 하루였습니다. 잠깐의 꿈도 사라지고 이제 다시 원점이 됐지만 그래도 앞으로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또 모르지 않습니까? 저희 집이 멋진 기업체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지?^^; 투자하세욧.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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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 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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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들 있으시지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초기 유저로서 이게 없었을 때는 도대체 모바일폰을 무슨 재미로 작동시켰을까? 라는 고민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전화와 문자가 남아도는 이 시점에(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바일폰으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면 제일 먼저 install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카카오톡(Kakao Talk)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료 메신저의 최고봉을 달리고 있지요. 무엇보다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정되어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카카오톡을 해야 내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지만 스마트폰 유저라면 누구나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마치 일전에 네이트온과 같은 역활을 한다고 할까요? 사실 네이트온도 기존부터 설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PC와의 연동성을 강조한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PC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효과를 넣으려고 하였으나 당시 SYSTEM이 그것을 다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지요(지금이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루오션에서는 먼저 선점하는 자의 이익이 가장 큽니다. 최근 네이버톡이라던가 틱톡, 마이피플과 같은 수많은 메신져가 나오지만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카카오톡으로서는 경쟁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어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카카오톡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판세는 유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카카오톡의 메시지량이 너무나 많아지는 관계로 서버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사실 이럴 때는 다른 메신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소기업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하겠지만 점차 글로벌화 되면서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적자상태인 회사를 흑자로 바꿀 수 있는 ITEM이 필요할 시기가 올 것입니다. 과연 그 시기에 다른 메신져 어플로부터 자리를 뺏길지 안 뺏길지를 확인할 수 있겠지요.

현재 카카오톡이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수익 사업에 대해서 '눈에 보이도록'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종 광고 노출로 어디를 눌러야 할 지 모르는 여타 어플들에 비해서는 '나는 메신져만 사용하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습니다. 목적이 확실한 사람에게는 다른 광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지요. 단지 광고 유치를 위해 어플을 개조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에서 보여주듯 김범수 의장의 확고한 의지는 카카오톡의 미래를 밝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선물하기 같은 부가 서비스가 생기긴했지만 기본 목적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서비스이니, 앞으로 어떤 식의 수익창출이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여러 대기업이 메신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플 시장 마저도 대기업이 점유할 수 밖에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에 있어서는 대기업이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경쟁 시장에서 카카오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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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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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T smartshop에서 홍보요원으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SKT에서 진행 중인 T smart Shop에서는 스마트폰 유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보셨듯, 여러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비교와 더불어 최근 여러 issue 등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금주에는 '파워블로거가 뽑은 이슈 BEST5' 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아이폰 4S에 약간 실망을 느낀 나머지, 갤럭시 노트 출시일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나와봐야 어떨지 알겠지만 기본 성능에서는 딱히 따라올 자가 없고, 1.4GHz의 엑시노스 칩이 무척이나 기대되고 있습니다.(TEST시 갤럭시 S2에 탑재된 1.2GHz 엑시노스 칩이 Qualcomm의 1.5GHz 칩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최적화 문제겠지요?)

매주 업데이트 되고, 또 여러 가지 정보를 주기위해 노력하는 T smart shop은 조만간 SK 유저라먼 누구나 가입해서 확인해야 될 Site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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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7.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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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책들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유는 제가 매일경제를 구독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무조건 어떻게 해야된다는 내용보다는 현상이 어떻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자유로운 생각을 넓혀주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어떻게 되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신논현역에 있는 교보문고를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있었지만 책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늘 남과 경쟁을 해서 빌려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고 때마침 회사에서 얻은 만 원짜리 상품권도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도 요즘 책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고(요즘은 15000원 이하가 없어요.ㅠ) 제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은 크게 스마트폰, 방송, 인터넷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은
모바일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역할을 했는데 그덕에 통신사의 3G요금제 가격히 급격히 내려가고
요즘에는 SKT에서 아예 5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인터넷을 무료로 하는 가히 충격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덕분이라고 하기에는 한국인 입장으로서는 조금 씁슬합니다. 먼저 선점
할 수 있는 자리를 놓친 것 같아서요^^;;;


방송은 현재 매일경제신문은 물론 모든 방송사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공영방송이라는
명문하에 TV를 잘 보지 않는 저로써는 KBS에 매달 2500원씩 방송수신료를 내는 것 조차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30년째 동일한 금액에 묶여 있어서 기업들의 광고가 아니면
방송 자체가 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있는데 수신료를 적당히 인상시키고 공영방송 이외에 다른
민영 방송의 경우 수신료를 자율화하여 경쟁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혹은 통신 3사와 결합을 하여 통신사에 특화된 방송사도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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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ㅡ.ㅡ;>

인터넷의 경우 결국은 스마트폰 방송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 되겠으나 미국의 Google의 모습이 정말
무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쟁자의 모습이 아니라 Nike의 경쟁자가 Google이 될 수도
있고 MS의 경쟁자가 Sony가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점차 스마트폰 방송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벤처로 시작한 회사도 결국 규모의 경제를 원하게 되고 그만큼 거대해
지면 장기간 '제국'을 이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걱정, 걱정이라고 해도 MS의 30년 아성이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또 다른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벤쳐기업에서 다시 시장에 변화를 오게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바일이 생활에 거대한 태풍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10년 전에도 e-book 시장에 의해서 현재 존재하는 책이 모두 없어진다는 예언이 있었고 인터넷 때문에
신문과 방송사가 공멸한다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바일 생태계 속에서 이미
점유를 하고 있던 회사들이 더 발전하거나 조금 퇴보하는 형식으로 생태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그 속에서 많은 변화를 갖겠지요.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좀 더 창조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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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6. 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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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S모 사의 Touch Phone인 Haptxx 을 받으신지가(회사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가끔씩 연락이 오면... '스윽, 스윽, 스윽, 스윽',.,...?
왠 소리냐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바지 주머니 속에서 와따가따 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빨리 끊어지지도 않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이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한 달에 한 번씩은 연락이 와서 '스윽'을 연출하고 계신데, 일전에 쓰시던 폴더폰의 경우 닫는 순간 바로 통화가 종료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하고 난 다음에 바로 주머니로 직행이 되는 분들이 좀 많으신 관계로, 허벅지 사이를 헤매던 우리 Touch Phone님께서는 민감한 반응에 이기지 못하시고 다시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많더구만요~

문뜩, 대부분의 남자(특히 아저씨들..?ㅋ, 여자들을 예외로 한 것은 여성분들의 대다수는 가방에다가 넣고 다니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분들의 통화 습관을 유심히 살펴본 결과 많은 부분이 저와 같은 패턴으로 진행을 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그렇다고 통계학적으로 표본오차 같은 것을 뽑은것은 아닐꺼라.....

<전화를 겁니다. 모델이 무성의 해서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자연스레 거꾸로 Phone를 넣습니다>

Hold가 걸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넣어버리면 역시나 우리 '스윽'이가 활동할 시기가 됩니다만, 전화를 받는 사람도 가슴이 아프지만 당사자도 늘어나는 전화비에 가슴이 아프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Touch Phone이 뒤집어져 있다면 굳이 HOLD키로 잠그지 않더라도 바로 HOLD가 걸리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Touch Phone의 경우 자이로 센서(중력)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중력센서의 한 축을 거꾸로 된 방향이 되었을 때는 자동으로 Hold가 걸리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Option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여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설마, Touch Phone를 거꾸로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런 사람은........ 저말고 또 있을까요?ㅋ
개발된다면, 이제 아버지의 '스윽' 이는 더 이상 듣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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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