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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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친구이다.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친구인데, 항상 반에서 1등만 하던 친구다(하긴 그러니 저렇게 치과의사를 하고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이 치과와 거리가 좀 있어서 한 번 밖에 가보진 못했지만 부모님이 최근에 다녀오셨다. 사실 우리 부모님은 칭찬이라는 것에 무척 인색하신 분들인데(태어나서 칭찬을 몇 번이나 받아봤는지.. 손에 꼽힐 정도다) 신경치료를 받고 나서 항상 케어하는 방식이 좋다고 평을 해 주셨다. 사실 우리 부모님 입장에서는 거의 극상의 칭찬이다.

 

 

 

개인적으로 병원을 다닐 때 항상 보는 것은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청결도이다. 흔히 '오래된' 병원의 특징이 청결도에서 정말 뒤쳐진다는 것이다. 이전에 살던 동네가 20년 넘은 아파트였는데, 병원이 새로 개업하지도 않은지가 오래되서 항상 병원을 갈 때마다

'이 병원에서 병을 다시 옮겠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일단 이 곳의 청결도는 이루 말할 것 없다. 그냥 깨끗하다. 참고로 이걸 광고하기 위해 찍은 사진이 아닌 그냥 찍은 사진이니 광고한다고 했으면 더 깨끗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두번째로는 의사의 나이이다. 어느덧 친구 나이가 36세이다. 그래도 주변 병원들 중에는 굉장히 젊은 편에 속하는데 시작도 빨리해서 경력도 꽤 된다. 너무 나이가 들면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너무 젊어도 풋내기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이 있는 병원을 가면 묘하게 의사한테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절대 고정관념이 아니라 의사 중에서 술담배를 많이 해서 나는 경우도 있고 희안하게 의사인데 입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더라. 적어도 이 친구는 본인 청결에 있어서는 굉장히 우수하다. 보장한다) 개인적으로 이건 스스로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인데, 이 친구 관리 하나에 있어서는 끝내준다. 치과 치료야 사실 정말 돌팔이 아니고서는 크게 실력 차가 나는 것 같지는 않다(물론 이 친구한테 이야기하면 화 낼 수도 있지만서도...)

 

치과 치료할 때 꼭 한 번 생각해 보자.

주변에 아는 사람이 치과를 한다면 가면 된다. 하지만 이 지역에 사시는 분이라고 한다면 치과 치료를 받을 때 꼭 한 번 가보고 판단해 보자. 이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좋은 서비스를 일단 기대해도 좋다. 내가 블로그에 한 번 적어 준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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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