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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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걸음걸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있다.  -
F. 실러

오늘이라는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 단테

그대는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한 재료니까. 똑같이 출발하였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 있다.
- 벤자민 프랭클린

시간은 돈이다. -나(?)


갑자기 왠 시간타령이라고 한다면, 회사를 다니면서 몇 가지 불만이 생길 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야근 수당 지급에 대한 의문점이 있습니다. 물론 몇몇 회사에서는 30분만 일해도 1시간으로 Jumping 시켜서 수당을 받으시는 분이 있으신가 하면, 아예 야근수당 자체가 없는 회사도 있는 듯 합니다(허허허....)

 <오우 노! 야근 노!!!!!!!!!!!>

저희 회사의 경우 CARD를 CHECK하므로서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불만일 때가 많습니다.(주는 것도 감사하라고 하시면....^^;;;;)
2시간 이상은 해야 돈이 나오는데, 이게 애매하게 1시간이나 1시간 반 정도면 끝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기다리거나....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아깝기도 하고 괜히 일하나 싶기도 하고... 괜히 속상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근 수당이 따로 나오므로 비자금(켁..) 용도로 많이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IDEA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위에 보듯, 요즘 어떤 세상입니까~! 모바일폰도 1초 단위로 바뀐 이 시기에, 무조건 1시간 기준으로 돈을 주는 형태는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 된 것이,


 1. 누적 시간제도
   CARD로 시간을 정확히 CHECK 할 수 있다면 누적으로 시간을 하여 1시간 단위가 되면 지급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효율적인 시간을 없애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하며 회사 입장에서는 계속 누적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일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뭐, 본인이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일은 혼자 다 해야 한다고 하면.... ㅋ)



 2. Point 전환제도

   일전에 SK사에서는 보너스를 OK Cashbag으로 제공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을 야근 수당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2시간에 만원을 지급한다고 했을 때, 2시간 이하에서는 10분당 500POINT(1POINT=1원) 이런 식으로 지급하여 사내 MALL을 입점 시켜서 적립금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면 매우 유용해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2시간 단위면, 지급하는 현금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테고, 회사원 입장에서는 POINT가 쌓이면 MALL에서 Shopping도 가능하니 서로 Win-Win하는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3. 야근 하지마!!!
   야근 수당 자체를 없애고 아예 야근을 하면 안되도록 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 입니다. 현실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은 되지만, 무조건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능률이 마구 오르진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부장님 퇴근안하면 과장 퇴근 못하고 과장 퇴근 못하니 사원도 퇴근을 못한다,' 라는 슬픈 전설이 계속 전해지고 있어서 야근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지만, 차라리 8시간 일을 할 것이라면 그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확실하게 마무리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서 종료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적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조금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듯 합니다. 다만 아직도 OECD국가 중에서 일하는 시간은 독보적인 세계 1위이나 생산성 관련 순위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에 대한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본다면 무조건적인 야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 있는 분들부터 Mind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근을 하게되면 일을 못하는 사람.' 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야근을 안하겠지요?
사람들이 공무원을 부러워 하지 않고 즐겁게 일하는 회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서 저는 현재 야근 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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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