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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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의 혁명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단순히 아이폰의 크기만 키워놓은 것이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영역을 만들어 주변 회사들에게 태블릿PC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제품입니다. 이후 나온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의 경우 다른 제품들이 아직까지는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렷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부드러운 터치감, 많은 어플리케이션 등은 아직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따라올 수 없는 아이패드만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가 쉬워지는 착한 책'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있던 아이패드1/2의 책이 있으셨던 분은 굳이 두 번 구매하지 않아도 될만큼 비슷합니다만 아이패드를 새로 구매하신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런 전자기기류에 민감한 10~20대에서는 굳이 이런 것을 읽지 않더라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습득이 가능하겠지만 반응이 느리거나 시행착오 자체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붙잡고 시도하는 것만큼 답답할 때가 없기 때문이지요. 3번째 책까지 오면서 내용이 한결 간결해져서 읽기가 무척 편해졌습니다.

 

대상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초보자로 한정지은 것 같습니다. 뭐, 책 제목이 정말 쉬워진다는 의미이니까, 100% 활용의 의미가 담겨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나, 기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내용 자체만 본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나 사용하는 방법과 방식이 너무 똑같아서 굳이 아이패드만의 장점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을 좀 더 추가하자면 태블릿PC만의 장점이나 활용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사의 제품을 쓰면서 이제 음악 하나 넣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지요. 좀 더 기술적인 내용들도 담겨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의 TIP들은 작은 글씨이긴 하나 그냥 넘겨서 볼 내용이 하나도 없고 정말 필요한 TIP만 담겨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3번째 시리즈로 나온 책으로서 기본적은 틀이 전혀 변화가 없고 내용도 그전과 거의 변화가 없던 것을 비추어 볼 때 책 내용의 변화라던가 방향 전환 같은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초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아이패드와 어떤 점이 차별화 되는지, 아니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정성껏 쓰인 메뉴얼은 보기 드무니 모르는 분들은 꼭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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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