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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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가 뭐지?

이 책은 일단 저자의 투자성향과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 방식에 대해서 기술한 책이다. 나쁘게 보자면 광고 효과를 노리고 쓴 책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향후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투자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임팩트 투자는 ESG를 실행하는 회사를 기준으로 투자판단을 하는 것으로서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해당 기업들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확실히 성과가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에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종이 빨대가 나오기 시작할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으나(물론 지금도 매우 불편하지만) 이제는 그 의미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이해를 해서 이런 불편함을 배워가는 기업들도 생긴 정도이니 사람들의 관심사가 조금은 환경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는 먹고 살만해서? 맞다. 그런 이유도 분명 있다. 하지만 더 큰 것은 이제 그 문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빙하가 단지 녹는다고 해서 그렇게 세상이 무너질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매 년 기록을 경신하듯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탄소 부분은 코로나 때 급속도로 산업이 냉각이 되면서 의외로 살기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진짜 환경을 계속 파괴하면서 나아간다면 나중에는 그 리바운드로 인해서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상황에 맞닥트리게 된 것이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주식을 따져보자면 테슬라가 있다.

개인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방향은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과연 이것을 '친환경'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다. 결국 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은 발전인데 그것은 결국 기존의 화력이나 원자력 같은 것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찌 됐건 투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친환경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데 스스로 게임 체인져가 되어서 자신이 만들어낸 전기차로 카테고리를 집중시켰다. 투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자동차 시장의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많은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로 선회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기업의 방향성은 굉장히 성공적이다. 거기다가 자율주행과 장기적인 아이템으로 우주여행과 같은 과거 절대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손을 대고 있다. 그것도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말이다.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있을 수 있을까? 전반적으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분명 투자 관점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먼저 선점했던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을 했을 것이다. 

 

이번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변한 업종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이다.

과거 교육은 굉장히 느리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오프라인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었다. 한국에서도 3대 학군이 집값을 항상 좌우하였고 실제 대치동에 가보면 학원이 가장 비싸다고 평가받는 상가 1층에 포진이 되어 있을 정도로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업종 중 하나였는데 아예 집합교육 자체가 안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각종 교육들이 성공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사회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온라인 형태로 진행이 되었을 때 비슷한 성과만 나온다고 하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온라인 수업이 오프라인 수업에서의 장점을 흡수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업체가 있다면 반드시 베팅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 독보적인 업체가 없기도 하고 노하우를 먼저 가져간 쪽이 거의 뭐든 점유율을 가져가는 시장이다 보니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에는 이거 말고도 놀라운 투자법들이 많다.

놀랍지만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투자이기도 하다. 모든 기업들이 윤리를 잘 지키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이 책에서 나온 기업들은 정말 투자하면 세상의 미래가 조금은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은 부족한 젠더에 대한 평등성 투자와 그물로 만드는 스케이트 보드와 같이 기존의 폐기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도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푸드테크라고 하여 버려지는 푸드를 줄이고 활용하며 그것을 통해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분명 지금도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다. 결국 그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쟁을 하면서 커 나가겠지만 과거 '오직 돈만 바라보는' 기업들만 있던 시기에서 이제는 환경이나 각종 구조등과 같은 비재무적인 것에 역점을 두는 기업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과연 이 분의 투자는 성공할까? 한 5년 뒤에 비슷한 책이 나오면 성공을 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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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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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SNS 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블로그 작성하는 책보다 SNS 활용하거나 매출을 늘리는 방법 등의 책들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간의 변화는 가히 KTX 수준으로 보인다. 단순히 정보 제공 위주의 블로그보다 그 사람이 좋아서, 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서, 어떤 것이 신기한지 사진으로 막 보여주는 SNS는 이제는 세계 최고의 기업 중에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다. 어쩌면 기업의 대화 창구를 단순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서서히 SNS로 바꾸는 것은 당연한 변화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 SNS 시스템 자체는 지극히 개인화가 이루어 진 부분이 많아서 파고들기는 점점 어려워 지는 추세이다. 그런 와중에도 어떤 방식으로 파고들고 있는가?

 

사실 지금 기업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바로 Big Data이다. 특히 카드 회사들은 어느 지역에서 어떤 종목을 어떻게 구매하는 가에 대한 데이터가 무궁무진하게 있으며 이미 해외의 많은 기업들이 바로 이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이런 빅데이터들은 소비자에게 스팸성 광고에 도가니로 될 수 있기도 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있어 아직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여러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맞춤형 정보들은 앞으로도 더 진화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 소위 다량의 컨설턴트들의 전략에 따른 경영 합리화 등을 거치는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SNS를 활용하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업의 문제해결 방법이 내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사람을 통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 기업이 몇 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몇 달 만에 전혀 다른 업종의 사람이 해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으며 융합학문이라는 것들이 다량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은 그간 우리가 생각했던 부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도 생겨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하겠다. 소수는 약하지만 모이면 강력해지는 '집단지성' 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우리는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단순히 내부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모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고객의 변화 모습을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빅데이터들이 항상 옳은 판단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세상에는 없어진 희대의 영웅 애플 사의 스티브 잡스는 '고객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라는 말을 하곤 했다. 실제로 니치마켓의 경우 두 개가 혼합되어 만들어지는데 처음부터 필요한 것이 아니라 뭔가 만들어지고 나서의 편의성이 높아져서 고객들이 열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필요는 한데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 필요성을 만들어 주겠다' 라는 의미인데 빅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창의성은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것이다. 구글도 과거 소프트웨어엔지니어가 아닌 전혀 다른 사학이나 인문학 전공자를 계속 모아온 이유가 이런 이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이 커지면서 그렇게 시도하기가 다소 힘든 듯한데, 언젠가 다른 기업이 더 혁신적으로 나올 수 있다. 한국의 기업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여전히 SKY를 외치며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아보인다. 어떻게 할까? 국내 기업들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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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7.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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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다 하고 계시지요?

예전 싸이월드 열풍보다 더 큰 열풍입니다. 사실 아쉬운 점은 싸이월드가 너무 그래픽에만 집중하는 것이나 상업성에 목숨 걸지 않고 다른 나라에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싸이월드보다 월등히 그래픽이 뛰어나다거나 하는 점은 없는데 말이지요.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요즘에는 이 SNS로 취업에서 이직,창업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예 SNS 자체가 취업용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도 존재하는데요, 어쩌면 우리는 취업 시에 그동안의 여러 면을 감추고 면접을 보는 사회에서 점차 밝히지 않고는 회사에 들어가기 조차 힘든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SNS의 경우 개개인의 인맥과 더불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SNS에 사상을 가지고 퇴사를 종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법의 판결에 따라 조금 왔다갔다 합니다만, SNS가 싸이월드와는 다르게(사실 이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SNS지만...) 개인 일기장으로 간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유권해석이 있기 때문에 SNS에서 자신의 사상이나, 비난과 같은 것을 많이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팔로우어 중에서도 계속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계정과는 크게 친하지 않다면 단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괜히 내 계정도 더러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개개인의 사상과 불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것을 계속 글로서 표출을 한다면 그 사상에 동조하지 않는한 좋아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소위 소셜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SNS를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취급하기에는 개개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인맥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최근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은 합격으로 판단되는 지원자의 SNS을 훔쳐보곤 합니다. 인사담당자의 경우 우수한 인재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이 얼마나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진행될 지를 보는 것이 더 우선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SNS도 조금은 손을 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부지런한 사람이 이것을 하지, 그것도 귀찮다고 한다면 차라리 SNS를 안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절반은 바로 이 SNS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황금부엉이의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은 의아한(누가 이런 것을 모르지?) 생각을 갖곤 하였으나 나이가 조금 더 먹어서 그런지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지 않으면 차분히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람들이 한 번쯤 읽으면서 '아, 난 이걸 몰랐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법합니다. 더군다나 취업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이이며 책도 소셜커리어라고 하니... 설마 10대 때부터 이런 책을 읽지는 않겠지요. 자세한 내용 설명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조금 서글퍼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것이 점점 나의 프라이버시를 감소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SNS 도 취업용 따로 이직용 따로 개인용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개개인의 정보를 분류할 필요가 있어졌고 단순히 SNS에 글을 올려도 이슈가 되는(기성용?ㅋㅋ)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듯 합니다. 어쨌건 책의 제목에 맞게 소셜커리어로 우리 몸값을 조금 더 올려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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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2.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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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동안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줬던 관계로 이 주정도 푹 쉬다(?)가 왔는데 사실 무지하게 피곤합니다.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역시 책 제목과는 다른 내용이 저에게 펼쳐졌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아서는 소셜 네트워크에 빠져살아서 문제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SNS에 대한 내용은 단 한 글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평범함 사람의 일대기를 나열하고 있다고 할까요? 이런 쪽에 관심이 없는(심리학?) 사람은 너무나 무미건조한 책이라고 판단하지 않을까요?^^;;(사실 그렇지도 않은게,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책의 큰 틀은 우수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성장하고 만나고 사랑하며 다투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나 평범해 보이지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심리학적 내용들은 정말 일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상황판단이 아닌 논문인용, 여러 사람들의 의견반영과 같은 학문적인 연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사랑과 성공 그리고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은 바로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능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사실 '진짜 평범한' 사람보다는 다소 스펙타클하고 운이 좋은 편입니다.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는 부분이 없게 그려지니까요. 물론 그것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일반적으로는 그 선택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성공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선택을 하든 본인 자유지만, 앞으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유지하느냐는 선택을 하게 될 때는 앞으로 나가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선택이지요(무조건 진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시죠?)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회에서 벗어나서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속세를 벗어나 혼자만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 저도 한적한 곳보다는 복잡한 도시를 좋아하는 지라, 정말 소셜 애니멀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의 해럴드와 에리카의 모습은 어쩌면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의 뒷면에 나와 있는 '강남 학군, 명문대, 일류 직장' 이 성공의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갖추고 있는 사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물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하지만 이미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사람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성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 이라는 틀에서만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떻게 보면 성공을 위해서 위로만 계속 올라갔지만 결국은 주변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과 위로라는 사실은 지금의 사람들은 너무 늦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에 필요한 것은 배우자와 간병인인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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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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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 소재를 가지고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가 궁금해서 직접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에 읽기 시작했지만 꽤나 전문적인 용어들과 마케팅 방안이 나와 있어서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관심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절대 읽지 못했을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왜 클라우드가 혁명이라고 한다면 시대를 다시 뒤집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 개인용PC의 성장에는 '돈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새로운 PC를 만들 수 있다(HARDWARE적으로)' 라는 것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얼리어답터, LOW USER등, 모든 사람이 공통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PC 구매로 하여금 SELF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게임에 있어서 일반PC에 어마어마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를 붙여서 활용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래픽 카드 자체를 아예 내장형으로 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가능하도록 저성능의 PC를 사용하는 사람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CPU 및 여러 부품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을만한 가격이 되었을 시기는 개인용PC시장의 최대 호황이었을 것입니다. UPGRADE하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닌 시기였겠지요. 하지만 인터넷 시장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의 DATABASE를 유지하고 있는 곳에서 모든 프로그램들과 운영체제를 '구매가 아닌 대여' 의 개념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비록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자만 이미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고, 또한 그 시장이 앞으로 유망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차세대 산업이라는 것이 있겠지요.

위의 사진에 있듯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라는 것은 소셜로 하여금 세상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는 욕구를 분출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많은 고객을 품 안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단순 '저장' 서비스에만 국한되고 있지만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판매가 아닌 대여 형식으로 WEB 내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차후에는 개인용PC 구매 자체를 하지 않더라도 인터넷망으로 일정 분량의 기능을 대여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겠지요. 아직은 갈길이 멀고 어려운 이야기지만, 혁명으로 다가 올 만큼 거대한 구름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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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