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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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 소재를 가지고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가 궁금해서 직접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에 읽기 시작했지만 꽤나 전문적인 용어들과 마케팅 방안이 나와 있어서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관심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절대 읽지 못했을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왜 클라우드가 혁명이라고 한다면 시대를 다시 뒤집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 개인용PC의 성장에는 '돈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새로운 PC를 만들 수 있다(HARDWARE적으로)' 라는 것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얼리어답터, LOW USER등, 모든 사람이 공통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PC 구매로 하여금 SELF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게임에 있어서 일반PC에 어마어마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를 붙여서 활용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래픽 카드 자체를 아예 내장형으로 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가능하도록 저성능의 PC를 사용하는 사람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CPU 및 여러 부품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을만한 가격이 되었을 시기는 개인용PC시장의 최대 호황이었을 것입니다. UPGRADE하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닌 시기였겠지요. 하지만 인터넷 시장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의 DATABASE를 유지하고 있는 곳에서 모든 프로그램들과 운영체제를 '구매가 아닌 대여' 의 개념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비록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자만 이미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고, 또한 그 시장이 앞으로 유망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차세대 산업이라는 것이 있겠지요.

위의 사진에 있듯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라는 것은 소셜로 하여금 세상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는 욕구를 분출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많은 고객을 품 안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단순 '저장' 서비스에만 국한되고 있지만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판매가 아닌 대여 형식으로 WEB 내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차후에는 개인용PC 구매 자체를 하지 않더라도 인터넷망으로 일정 분량의 기능을 대여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겠지요. 아직은 갈길이 멀고 어려운 이야기지만, 혁명으로 다가 올 만큼 거대한 구름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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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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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늦은 것 같아.'
이런 말 자주 하지 않으시나요? 저도 이런 말을 참 자주 합니다.(주로 주식시장에서?ㅋㅋㅋ) 실제로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면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어렸을 적에 공부를 할 시기가 지나서 이미 늦었다던가, 내가 주식을 매매할 타이밍을 놓쳐서 이미 늦어버렸다던가 말이지요.(뭔가 예시가 너무 동떨어져 있나요?ㅋㅋ)

혹시 영화 '행복을 찾아서' 를 보셨는지요?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거나 한 내용은 아니었는데, 배우였던 윌스미스 분을 너무 좋아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희 와이프님께서 영화보다 그냥 주무신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재미있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영화의 결과를 알고 보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나오는 너무나 암울한 상황에 대해서 과연 주인공이 좌절을 하지않았다는 이야기가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결국 좌절이나 실망 같은 것도 사람의 감정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누구나 감정에는 솔직해 지거든요.

거기서 나온 실제 주인공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 가드너 분 이십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썼으니 얼마나 구구절절한 이야기겠습니까만은,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늦은 것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 내용 중간중간의 실화들을 본다면 나이가 많이 들어서 일을 시작할 수 없던 것 같던 사람도 의지에 따라서는 훨씬 빠르고 뛰어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있지요. 그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도 빚을 많이 진 사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러 자기 개발 서적을 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고 멋진 이야기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이 책도 그것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성실하고 꾸준하고 노력하고 등등... 소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소위 '꼼수' 가 기록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괜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길에 꼼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운' 이라는 것은 존재할 지 모르겠지만요. 실제 저자도 노력과 비례하여 '운'도 따라주어 지금껏 살아오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하지만 노력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저는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실천할 자신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따라가려고 노력은 하겠지요. 이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제 2의 크리스 가드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말라는 것' 입니다. 크리스 가드너의 명언인 '나는 Homeless지만 Hopeless는 아니야.' 라는 말은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꿈은 절대 잃어버려선 안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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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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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개미' 라고 합니다. 열심히 사고팔고를 반복하지만 결국은 여왕개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는 입장을 대변하는 말인데, 실제로 90%가까이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절제가 마음대로 되지 않고 눈앞의 숫자에 마음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똑같은 행동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주식이라는 재태크를 위한 실용서적이 아닌 소설책입니다. 어느정도의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간중간에 유명했던 '장영자 주가조작 사건' 의 내용을 넣어주어, 실제감을 늘려주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용만 들어보았지, 그게 정확히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는 찾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책의 최고의 장점은 먼저 '소설' 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어떠어떠해서 어떠하게 하면 된다라고 가르쳐 주는 실용서적과는 다르게 여러 주인공들의 얽힌 내용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나도모르게 한 권을 다 읽고 다음 권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역시 2권을 다 읽는데에 불과 이틀이 걸리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몰입도가 있고, 머리 속에서 정리가 잘 되었었습니다.(아니신 분들도 있나요?^^;;;;) 소설형식이 아닌 진짜 소설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도 책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삽입되어진 장영자 사건 내용과 투자 지침의 경우 그것만을 가지고 설명할 때보다 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실제로 알고 있다고 해도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투기를 했다' 라는 것에 대해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 라고 짚어주는 부분은 작가의 멋진 센스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으니 뒷 내용이 궁금하시더라도 꼭 한 번 읽고 지나가는 편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은 '조작을 하려면 먼저하고 빨리 빠져라?!' 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서도, 책에서는 먼저 시작하다가 중간에 도망친 사람은 오히려 성공을 한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권선징악이 아닌가요?^^;ㅋㅋㅋㅋ) 물론 결국 나중에는 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긴 하겠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빠르게 진행하고 빠르게 끝내야만 뒤탈이 없다는 것은 만고 불변의 진리인듯 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도 말이지요)

예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싶다던가, 주식에 대해서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싶으신 분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주식에 관심이 없다면 일반적인 소설보다는 훨씬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얽히기만 한 내용일 수도 있으니까요. 괜시리 제가 조작을 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돈없어서 안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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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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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갑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모바일 세상은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모바일에서의 강자가 다른 곳에서도 강자가 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손 안의 자그마한 기기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 힘이 만들어 지기 까지 여러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단순히 만들어서 광고하니 소비자들이 알아서 샀다? 라는 말을 하지 않겠지요. 암^^;;

제목의 위키노믹스는 말 그대로 위키피디아+노믹스의 합성어 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때 오바마노믹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한국에서는 MB 노믹스라고 많이 나왔었지요. 쉽게 말해 짬뽕? 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의미하는 위키노믹스는 어떻게 보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을 많이 벗어나야지만 기업 측에서도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아이폰 3GS를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더 성능이 떨어지는 이전 세대 버전을 구입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쁘자나요^^;;; 뭐, 이건 장난스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이 모바일폰을 가지고 '탈옥(jailbreak)'을 실시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식의 변화점을 탈옥이 아니면 구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매번 폐쇄적인 정책을 피고 있다고 하지만, 탈옥이라는 개념이 너무나 자연스러울 정도로 일상화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 한국 같았으면 당장에라도 고발조치를 했었겠지만, 애플에서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암암리에 그 기능들을 버전 업 할 때마다 넣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거야 말로 얼마나 편한 Ver up 인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소비자들에게 쪽지같은 거 나눠주면서 가르쳐 달라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사전인 위키피디아 역시 여러 사람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미국 내의 여러 제약 회사들도 외부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아예 외부에서 개발을 맡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R&D는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계속 그것만 한다면 고착화 되기 쉬운 단점도 존재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외부 수혈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식으로 공개만을 한다면 누가 먼저 나서려고 할 지는 의문입니다. 1천만원을 들여서 기껏 소프트웨어 하나 만들어 놓았더니 무상공개를 해야한다는 논리가 나온다면 아무도 먼저 손을 내밀지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기피하겠지요.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입장에서라면 얼마든지 공유를 하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만큼 소수의 권리도 어떤 식으로 보상해 줘야할 지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할 필요성이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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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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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는 매일 물가 때문에 문제라고 방송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싸다고 알려진 마트에 가더라도 예전보다 정말 월등히 뛴 물가 때문에 2개 살 것을 하나만 사게 되고, 사야할 것을 '꼭 사야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기준 가격보다 계속적으로 물가가 상승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자산의 가치가 계속 상승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사실,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이 퇴보하지 않는 이상 생산량은 계속 증대되겠지만, 한계가 있을테며, 새로운 것을 개발해 내어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일례로 현대자동차를 들 수 있겠네요. 사실 매년 리뉴얼 형식으로 차체 쬐금, 엔진 쬐금 바꾸는 형식으로 예전에 비해서 50% 이상 비싸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외국 차와 동일한 선상에 놓였다고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올라가기만 하는 차값에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소비자들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마련이니까요.

국내에서는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할 정도로(화폐의 0단위를 감소 시키는 것) 계속적인 물가 상승을 경험해 왔습니다. 불황일 때는 속도가 조금 늦어지긴 하겠습니다만, 결국은 다시 상승하기 마련이고, 앞으로 화폐의 기본단위가 만원 단위가 아닌 십만원 단위가 되었을 때는 국가적으로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달러=만원 이렇게 되면 상황이 웃기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날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타 선진국에 비해서 물가 증가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르다는 것이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느 경제학자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오는 인플레이션은 좋다. 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디플레이션이 올 경우 문제가 된다.' 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인플레이션이 올 경우 금리를 인상시켜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방식을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화 된 경우에는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자국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라면 금리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겠지만 많은 무역을 통한다면, 금리가 상승되어 자국 화폐의 가치가 상승되고, 국내 기업이 힘들어 지면 외화 조달이 어려워져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도 발견되게 됩니다. 기업입장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 지면 취업시장에서도 이상기류가 발생되어 실업자가 늘어나겠구요.

사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출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춘다면 원유, 천연가스 등을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서민들이 에너지 문제로 더 힘들어 질 수 있는 사태가 발생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정답이 없기 마련입니다. 정치인들은 '표' 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너무 어렵다' 입니다. 어렵다는 것은 눈높이를 높은 층에 맞추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책 어디 한 부분 쉬어갈 곳이 없었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 중국의 고서와 같다는 느낌일까요?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너무나 한 권의 책에 담으려고 하니, 예시도, 어떤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히 나와 있는 것이 없습니다. 번역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책에도 시연되고 있는 지금, 딱딱한 책이 얼마만큼 인기가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하지만 해박한 지식에는 정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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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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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얼마나 빠르고 뛰어난가, 늘 그런 것만을 추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내가 남보다 더 뛰어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남보다 돈이 더 많다면 더 큰 행복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에 사로잡혀 계시지는 않은가요? 앞만 바라보고 쉼없이 전진만 하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될 책,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회사 사장님은 반드시 읽어야 될 책 입니다......

매일이 중요하고 일 분, 일 초가 아까운 세상입니다. 잠깐 아차하는 사이에 경쟁자에게 뺏기고, 그것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 경쟁자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 부어야 되는 삶, 그것이 과연 행복일까요?
한국 사람들은 노년에 직장을 잃고 나서 가장 우울하답니다. 계속 놀 수 있는 그 삶이 어떻게 지겨울 수 있을까요? 일하는 것은 배웠지만 '휴식하는 방법' 은 전혀 익히지 못한 그런 삶, 과연 행복일까요?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프로들이 스스로를 조율하기 위해서 휴식기에 들어가기도 하고,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아예 점심 때 낮잠 자는 시간을 따로 만들 정도로 휴식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만큼은 휴식을 하고 있으면 주위에서 더 불안하게 생각할 정도로 쉬고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위한 휴식인데 말이지요.

흔히들 휴가 때 여행을 다닙니다. 사실 여행도 어떻게 보면 일에 연장입니다.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의무적은 여행,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됨에도, '남들 다 가봤으니 나도 한 번 가자' 라는 생각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것은 결국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폐해져서 오히려 휴가를 다녀온 다음에 일에 복귀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냥 방 안에 앉아서 조용히 쉬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인 '낮잠' 은 한국 정서상 아직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조는 것보다 차라리 10~20분 자는 것이 더 효율성의 극대화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감히 내가 일하는 데 니가 자냐?' 라는 고루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 때문에 실행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에서 보듯, 낮의 휴식시간이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낮잠의 종류>
1. 원기 회복 낮잠(5~20분): 무엇보다도 주의력과 운동반응능력을 향상시켜준다.
2. 고전적 낮잠(20~30분): 일반적으로 깊은 수면의 단계까지 이른다(델타파). 이로써 정신이 필요한 휴식을 얻으며, 정신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좋아진다.
3. 고급 낮잠(60~90분): 램수면을 포함한 완전한 수면 주기를 선물한다. 몸의 긴장을 풀고 창의성을 가장 훌륭하게 키워준다.
4. 에스프레소 낮잠: 커피를 마시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카페인이 작용하기 전에), 보통 카페인은 잠에 취한 느낌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해하는 효과를 갖는다. 그래서 깨어날 때 아주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렇듯~! 좋은 낮잠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실제로 오늘 TEST를 해보니 뭐를 하더라도 더 능률이 오르긴 하더라구요(집에서^^;;;) 특히 여름에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경영자이시거나 경영자를 꿈꾸시는 분은 단지 눈 앞의 숫자 놀음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휴식이라는 선물을 줘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휴식이 단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와중에 새로운 것을 알아갈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쉬고 있는 부하직원을 나무라기 보다는 쉴 때 쉬고 일할 때 집중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 더 큰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결과는 더 큰 업적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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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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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도 갤럭시 S2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냥 스마트 폰을 던지고 피쳐 폰을 써라!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눈높이를 낮췄다는 의미 입니다. 10대나 20대 분들은 '누가 이런 책을 돈 주고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40~50대 중장년 층은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대세에 따라서 구매를 하였지만 어떻게 사용을 해야할 지 난감하기도 하고, 아래 사람에게 묻자니 왠지 자존심도 상하는 것 같아서 선뜻 물어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을 것입니다.

일전에 까페에서 신청했었던 갤럭시S2 Using Bible과는 또다른 면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일단은 독자가 중장년 층이라는 가정하에 책의 크기와 글자 크기를 대폭 상향시켰습니다. 어른들은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 진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림과 큰 글자들이 가득한 이 책을 본다면 이해하시는 데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사진)도 결코 간단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캡쳐된 사진만 덜렁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어떤 부분을 클릭해야 하는지, 그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다 알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책에서 새로 알아낸 것도 있었습니다.(굉장히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애플의 아이폰처럼 이제 한국에서는 갤럭시 시리즈가 이런 사용설명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해당 스마트폰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각 회사의 대표 스마트 폰들이 비슷하지만서도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경쟁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딱 2대만 사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그나저나 한 번 더 읽고 갤럭시s2 가지고 계신 분께 선물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이래뵈두, 아직 20대라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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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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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나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나는 언제 진급될까?' 이런류의 내용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본인 스스로는 '나는 내 일을 무척 잘하는 데, 회사에서 알아주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요. 그리고서 의심이 드는 것은 '우리 사장님이 나를 싫어하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사장이라는 사람은 다가가기가 너무나 힘든 사람이지요. 나의 생사를 쥐락펴락 하는 사람이니 언제나 그 앞에서는 기가 죽기 마련입니다.(알바가 아니고서야.ㅋㅋㅋ)

바꿔 생각을 해보자면 사장의 마음에만 든다면 나의 월급/승진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장이 돈 많이 주겠다는데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ㅋㅋㅋ 물론 대기업 처럼 사장이 너무 많은 회사같은 경우에는 주주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중소기업에서야 사장이 왕이지요. 왕.ㅋㅋㅋ 그러면 우리는 그런 사장의 본심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니면 사장의 입장에서 얼마만큼 생각을 해 보았을까요?

책에서 나오는 사장의 본심은 어쩌면 저자 개인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장님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실제로 그것이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장 얼굴을 볼 일이 없는 저희 회사같은 경우에야 부장님들이 그런 권한을 행사하고 계시지만, 그 나름대로의 룰을 가지고 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 사원은 지난번 술자리에서 보니 착실하게 뒷마무리까지 하고 가네, 일도 잘하게 생겼네.' 같은 것이랄까요? 제가 인사고과 담당자가 되더라도 이런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가점을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사고과 문제뿐만 아니라 사원들 입장에서 정말 답답한 것은 사장들이 너무나 자주 말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 때는 이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야기 할 때는 저렇게 하겠다는 둥, 본인 스스로의 할 말을 잊어버리거나 바꾸는 것 때문에 밑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어합니다. 이것에 저자는 '사장의 건망증' 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어째... 본인을 두둔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ㅋㅋ)
=> 사람이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루가 지나면 계속 1/2씩 감소가 되니, 며칠이 지나면 기억을 하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그건 사원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장이 시킨 것은 워낙 임펙트가 있으니 기억을 안할래야 안할 수 가 없어서 잊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사에서 사장이라고 하면 절대권력을 가지고 그것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사내에서는 가장 존중받고 존경해야 할 사람이지만 사원들은 흔히 사장에 대한 험담을 하게 됩니다. 제가 여러 회사를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회사 사장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 다닐 맛이 나' 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못봤습니다. 사실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만 먹는 것이 윗사람들 일이라면, 그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하지만 사장도 사람입니다. 그 나름대로의 고충과 고생이 있을 것이고, 위에 있기 때문에 받아야 할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장들은 사원들이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보고 사장들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새는 스마트 워크다 뭐다 해서 야근을 별로 하지 않고 있지만, 왠지 일찍가면 회사에서 날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회사원의 임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서 업무를 마무리 한 다음 야근을 하지 않는 것이 저의 회사 생활의 방법이자 철칙이며, 그 덕에 인사고과가 좋지 않나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PS: 제가 사장이 되면 다 바꿔보겠습니다!!! 입사하실 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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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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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대해서 얼마만큼이나 아시고 계십니까? 당장 오르면 내 빚이 올라가는 거? 아니면 금리가 높으면 내 이자수익이 증가한다는 거?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요. 어떻게 보면 금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왜왜왜? 금리가 중요하냐? 라고 설명을 하자면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최대로 가게 하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지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라고 하신다면, 예를 들어 제가 100만원이 있다고 합시다. 한국에 금리가 20%일 때 투자를 한다면 내년에는 120만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하지만 0%면?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아무도 은행에 맡기질 않을 것입니다.(아닌 나라도 있지요... 일본..) 한국이 0%인 상황에서 미국이 10%의 금리를 취하고 있다면 또다시 미국으로 송금하여 투자, 그로서 환율은 변동이 되고 다시 투자수익이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하 수준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어떻게 보면 무한Loof에 빠진 것 같으나 이것이 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원리인 듯 합니다.

금리라는 것을 놓고 보자면 기다리는 자에게 보상되는 하나의 인센티브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책에서 소개되었던 '마쉬멜로우 이야기' 를 보자면, 결국은 기다리는 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삶의 이치라고 할 수 있지만 경제라는 것이 마냥 기다린다고 그만큼의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니, 그만큼 공부를 해야겠지요.

마지막 부분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에 와 닿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기껏해야 몇 천만원 저축을 하기 때문에 금리가 0.25% 오르고 내린다고 해서 크게 변화되는 것이 없지만, 부자들은 이자 수익이 몇 천만원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실질 금리가 0% 미만이라면 채권/주식 등에 투자하기 마련입니다. 부자들의 자금이 움직인다는 것은 결국 활황을 불러오는 불씨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쫓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위에 부자 분들을 찾아서 어떤 것을 투자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봐야 겠습니다.ㅋㅋ

회사 북까페에서 구석에 잠자고 있던 책을 살며시 꺼내 보았습니다. 저야 개인적으로 경제/경영 서적을 주로 읽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소설책을 위주로 보덥디다(소설책은 닳았어요 닳았어.ㅋㅋㅋ) 책을 읽는다고 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통달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좀 더 관심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금리가 어떤 식으로 활용이 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금리라는 미명아래 책을 어렵게 써놓은 것이 아닌 재미난 예시로 설명한 것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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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7.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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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에서 '삼성그룹' 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이상, 세계 5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업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회사, 엄청난 고용창출과 더불어 '삼성맨' 이라는 단어를 창출하게 한 삼성그룹의 최고봉 '이건희 회장'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개인적으로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 직원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그를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회견장에서 말을 들어보면 말도 어눌하고, 그리 호감이 가는 스타일도 아닌 듯 합니다만, 꼭 말을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그의 아버지도 그리 차이가 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소위 아버지를 잘만나서 성공한 케이스 중에 하나입니다만, 아버지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는 못하였나 봅니다. (속으로는 사랑하고 계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버지와 같이 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더 많은 것을 보면, 그에게는 앞으로 그룹 회장이라는 고독한 길을 미리 알려주시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준비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셋째 아들인데, 참 특이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CEO의 경우 특별히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하고 수완이 좋다기 보다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주위 환경이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 있고, 주위에서 다들 그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재벌 2~3세 들이 무척이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소위 '막되먹고 돈개념 없는' 사람도 속속 나타나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큼 대한민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건희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꼽혀 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서' 입니다. 중국/일본 고서류가 많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쓰여 있는데, 이건희 회장의 성품과 행적에 따라서 저자가 판단하 내용들이 많습니다. 결국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지요. 뭐, 스스로가 쓴 자서전이 아니고서야 사람 속 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만은, 저자가 직접 인터뷰 형식으로 썼다면 더 신빙성 있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이건희 찬양이라고 제목에 적어놓은 것은 도무지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덮어 줄 장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저자가 이건희라는 사람을 너무 미화시킨 나머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더 성숙할 수 있었다.' 라던가 '회사에 거의 출근하지 않고 한남동 저택에서 혼자 사색하는 시간에 경영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라는 조금은 어불성설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맞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큰 비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14~15시간씩 일하는 사람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 처럼 비춰질 수도 있거든요.

최근 보았던 짧은 만화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유능한 두뇌, 멋진 말수완, 친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명은 이길 수 없었다. '
'그는 아버지께서 다른 것을 물려주지 않고 '돈만' 물려줬다'
우스겟 소리지만 돈이 능력을 이기는 사회인 것만 같아 아쉽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돈과 능력을 다 물려받은 사람입니다. 혼자만 잘 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만 바라보고 있기에 더 책임감 있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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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