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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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 매출 100억 비밀 노트
이커머스(E Commerce)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를 말한다. 대형마트 중심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던 국내 유통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일상에서 비대면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 산업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티메프 정산 사태로 한때 위축되었던 온라인 소비 심리도 회복되었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은 온라인 셀러(Seller,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안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N잡 열풍에 힘입어 관심을 끌고 있는 ‘온라인 셀러’는 이커머스 MD(Merchandiser)와 협력하며 하루에 억대 매출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24년 차 이커머스 MD(Merchandiser, 상품기획자)인 저자의 이커머스 시장 생존 전략과 매출 상승 노하우가 담겨 있다. 실제 온라인 셀러와 협력해서 성과를 낸 사례도 생생하게 소개했다. 저자는 온라인 셀러들과 소통하며 매일 온라인 유통 채널의 매출 실적, 구매 수량, 구매 후기 등을 확인한다. 하루에 매출 1억 원을 내는 업체부터 한 달에 10억 원 이상, 연간 100억 원,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온라인 셀러들과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경험이 두루 풍부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강점이다. 이 책은 MD와 셀러 등 온라인 유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온라인 유통 입문서이며, 실행 가이드다. 온라인 셀러로서 매출이 낮아 고민하고 있다면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저자
김태영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0.30

 

이제는 온라인 시대.

나는 2018년에 샌드위치 가게를 한 번 운영해 본 적이 있다. 지금과는 다르게 쿠팡도 그렇게 엄청난 플랫폼이 아니었고 아직은 오프라인에 좀 더 집중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리고 당시 대만 샌드위치의 붐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처음부터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그 붐이 꺾이는데 불과 1년이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유행을 타는 것도 무섭긴 하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업종 변경을 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렇게 오프라인으로는 장사를 하는 것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이제는 온라인 시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의 성장은 굳이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시켜 먹는 것이 더 편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그런 온라인 마켓이 대박이라고?

이전에는 대박이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경쟁자가 늘어간다. 유튜버도 이전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하면 시청이 보장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매일매일 많은 영상이 올라오고 있어서 웬만큼 유명하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이 발생된다.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다. 같은 제품이 너무나 많고 이제 소비자들도 귀찮다고 찾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을 찾고 쿠폰을 찾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별로도 가격이 천차만별로 되는 이 세상에서 대박이라는 표현이 맞긴 할까? 어쩌면 과거보다 경쟁이 더 심해졌다. 진입 장벽이 오프라인 때보다 더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중간을 도와주는 MD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저자는 MD로서 20년 이상 일을 하고 있다. 당연히 개인의 경우 별도의 MD를 두긴 어렵다. 하지만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내 눈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막상 처음에는 위탁 판매 등으로 시작을 하게 되다가 점점 사입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직접 제조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수익성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 바닥이 사실 누군가를 신뢰해서 사업을 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점점 내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 1/4 가량이 '신뢰' 라는 단어로 축약이 된다. 이커머스를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 사람과 상대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람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사기당하지 않고 꼼수를 부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무결점'으로 사업을 하면 좋겠지만 실제 하다 보면 문제가 있는 사람과 얽힐 수도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는 있지만 원칙을 어기면서까지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크게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한다는 점이 당연하면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언제까지 회사원만 할 수 있을 거 같아?

이제 17년 차로 넘어가는 나에게 항상 이러한 고민이 따라온다. 그런 것 중에 실제 회사 업무를 분사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미리 배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영업/판매의 경우 어떤 사업에서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특히 이 이커머스 시장의 경우 꼭 사용/활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 지금 당장 사업에는 관심이 없더라도 알아두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방법이 나와있다기보다는 이러한 사업의 기초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며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비밀 노트'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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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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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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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
오죽했으면 망했을까? 그런 식당을 혹시 본 적이 있는가? 그런 식당이 왜 망했는지는 누가 봐도 뻔하게 드러나는 문제지만, 정작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그 집 음식 맛있는데 왜 망했지?’라는 의문이다. 맛도 맛이고 잘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당의 절대법칙은 생존이다. 이익이 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대한민국 최대의 경쟁시장이 바로 골목식당이다. 이 책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은 바로 그 전쟁터 속에서 허우적대는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건네는 《손자병법》이다. “나도 모르고 상대도 몰라 100전 100패”할 수밖에 없는 전투를 계속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지금 이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을 펼쳐 들고 나의 장사를 되돌아 보자. 〈Chapter.1〉 ‘그 식당에는 왜 늘 사람이 몰릴까?’에서는 식당 장사를 대하는 기본 관점부터 재정립해야 함을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메뉴 선정부터, 핵심이 되는 원가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주먹구구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던 사장님들의 뇌구조를 사업 마인드로 바꿔주는 작업을 이 책의 첫 장에서는 시도하고 있다. 〈Chapter.2〉 ‘사람들은 ‘있어 보이고, 자극 받고, 스토리가 있는’메뉴에 모인다’에서는 어떻게 해야 손님을 모을 것인가에 대해 핵심 쟁점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객 만족에 앞서 고객부터 끌어들이는 식당이 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Chapter.3〉 ‘돈과 사람을 끌어모으는 100배 식당 메뉴 전략 ABC’은 식당 장사의 핵심, 메뉴에 관해 단계별로 분석해 완벽하게 ‘뽀개준다’! 식당 사장님들의 입에 떠다가 먹여서 턱을 강제로 움직여 소화까지 시켜주는 저자의 친절한 해설! 이 책을 손에 든 순간 당신은 대박사장이 된다. 〈Chapter.4〉 ‘식당의 이익을 100배 높이는 원가 관리 노하우’에서는 식당 사장님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할 것이 주방칼인지 계산기인지 되묻고 있다. 주방칼만 들고 있는 사장님은 부자가 될 수 없다. 사장의 손에는 계산기가 항상 같이 들려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매출과 비용, 원가, 이익의 개념을 완벽하게 파악하게 될 것이다. 〈Chapter.5〉 ‘F&B 전문가가 공개하는 식당 수익 100배 높이는 메뉴관리 노하우’에서는 식당의 메뉴 관리에 대한 책심 체크 사항들과 실천 사항, 그리고 식당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사장이 꼭 지키고 가야 할 것과 포기하고 가야 할 것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Chapter.6〉 ‘식당 장사의 판이 바뀌는 시대’에서는 내·외부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기존 식당 운영과는 판이 달라진 시대에 식당 사장님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생각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정답을 찾아가는 해법을 논한다.
저자
이미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2.19

 

그래도 먹는장사가 최고다?

우리는 자영업을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을 먹는 것을 선택한다. 물론 공간대여나 무인판매점, 그리고 옷가게 등이 있겠지만 음식의 경우 사람이 절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에 한 번은 살 수밖에 없다는 가정이 붙는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게 되는데(아마 장벽이 낮은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성공률은 그리 높진 않은 것 같다. 반대로 완전히 망해서 없어지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적어도 일정 수준의 판매는 되니까(?)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과연 우리는 이렇게 하는 장사를 너무 대충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의 사업인데 전략은 왜 하나도 세우지 않고 오직 위치만 바라보고 될 것이라고 단정을 하는가?

 

장사의 핵심은 매출이 아니고 수익이다.

이 문구에 정말 마음이 와 닿았다.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꽤 많이 있다. 하지만 그 매출에 따른 수익 증가는 이야기가 다르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해서 수익도 같이 평행하게 올라가는 케이스는 별로 없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된 인건비와 더불어 정말 줄이기 힘든 재료비나 결국 주인이 쏟을 수밖에 없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 등을 생각하면 쉽지 않다. 이런 와중에서 가게의 주인이라고 하면 단순히 매출 증대가 아닌 수익을 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은 그리 많지는 않다. 이 책이 소중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동네 식당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식재료를 무조건 싼거를 쓰는가?

사실 그건 절대 안될 말이다. 물론 싼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유명한 집이라고 해도 재료가 바뀌면 맛도 바뀌듯 고객들은 그런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다면 창업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공급을 받는 쪽이 늘 한결같으면 좋겠지만 결국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투자를 할 때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듯 이 역시도 항상 다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사업자의 경우 언제든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몇 군데를 더 확인하면서 대응이 필요하다. 

 

내가 만드는 음식은 과연 효율적인가?

집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사실 시간에 그리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아예 일찍부터 준비하면 시간 내에 음식을 만들 수가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는 다르다. 장사가 안돼서 천천히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수 있지만 매출이 서서히 오르고 있는데 무작정 천천히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만드는 음식이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 혼자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으니 누군가와 같이 일을 해야 하는데 레시피가 명확하다면 나의 부재에도 충분히 가게는 돌아갈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식당 내부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표준화를 해야 하는 것이 식당 사장의 의무이기도 하다. 

 

창업하기 전에 공부를 하자.

우리는 창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을 한다. 특히 회사원일 때 기분이 나쁘면 '내가 더러워서 나가서 창업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쉽지 않다. 회사원일 때는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해도 충분히 성과가 나왔지만 이건 누가 정해 놓은 길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실제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길라잡이는 우리의 시행착오를 충분히 줄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은 절대적으로 필독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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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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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니 계속 검색 시대?

우리가 검색을 인터넷으로 한 시점이 언제였을까? 과거에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굉장히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퀴즈 대회 같은 것도 많이 했었던 것 같다(도전 골든벨 같은 것도 이것이겠지?)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을 자주 하지도 않을뿐더러 무엇인가 물어보면 머릿속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열어서 검색을 하게 된다. 뭐, 굳이 외워야 할 것이 아닌데 기억을 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당연하지만 조금은 씁쓸(?)하다고 할까? 어찌 됐건 이렇게 검색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는 과연 어떤 알고리즘으로 검색 기준을 삼을까?

사실 마케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다. 어떤 알고리즘에 따라 검색 순위가 정해지는지 파악이 된다면 모든 역량을 그쪽으로 쏟아내야 되는 것이 맞는데 그럴 경우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는 문제가 있어서 검색 사이트에서는 각각의 알고리즘을 계속 변형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곤 한다. 물론 큰 틀은 변화가 없다. 그리고 인기 검색어의 경우 시기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정말 궁금해한다. 대기업이야 자신의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스타트업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이 어려움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 빈틈을 파고들 수 있을까?

 

어려워 보이지만 나름(?) 친절하게 사이트에서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어떤 단어가 인기가 많은지 같은 카테고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전부 나와 있다. 많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카테고리에서 승부를 보는지가 이 검색 단어에서 갈리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힘을 무시할 수 없는데 거의 모든 정보가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이 된다고 할 정도로 네이버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나?) 검색창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배워볼 필요가 있다.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창에서 어떻게 검색을 넣고 빼고 할 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으니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딥서치와 같은 다양한 툴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손놀림이 빠른 사람들도 사이트의 모든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통계를 낼 수는 없다. 그러면 딥서치와 같은 툴로 자동으로 카테고리에 맞는 단어를 추적하여 모은다던가 전반적인 통계를 낼 수 있는 것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실 사업을 함에 있어서 주관적인 '감각'을 믿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더 관심이 가곤 한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로만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정보'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가공해 줄 수 있는 툴이 필요하다. 적어도 이런 사업을 해야 함에 있어서 툴 활용은 필수적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런 데이터는 앞으로 더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그 데이터의 소중함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과거 검색시장에서 피 터지게 싸우다가 승리한 자들이 축적하고 있는 많은 데이터들은 그 활용도가 점점 넓어질수록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빅데이터들은 단순히 매출에만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사업을 함에 있어서 운명을 좌지우지할 키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이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해서 나에게 맞게 사용할 것인가? 그것을 아는 사람만이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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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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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사랑? 선물?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바로 '공감 능력' 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미리 짐작할 수 없지만 적어도 어떤 행동에 대해서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연애를 할 때 공감 능력이 없으면 연애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 안 되는 것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 돈이 많다고 해도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공감 능력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단순히 연애를 하는데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고 이제는 기업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과연 어떻게?

 

공감의 대표적인 사례로 존슨 앤 존스를 볼 수 있다.

이제는 경영학 성공사례로 항상 나오고 있는 이 예시는 기업이 스스로의 실수도 아니고 특정 개인의 나쁜 문제를 가지고도 기업이 이렇게 공감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 본 당황스러운 모습을 기업의 입장에서 '우리는 잘못이 없으니 제품을 그대로 판매해도 문제가 없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거나 '왜 우리한테 뭐라고 하니?'라는 모습이 아니고 

'그래도 불안하지? 그래서 우리가 지금 있는거 다 수거해서 폐기하고 새로 만들게, 범인은 이미 잡혔으니 또 문제 되지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아예 패킹도 다시 해서 그런 문제가 없도록 할게'라는 방식으로 활용을 했다.

단기간에 조 단위의 손해가 발생했지만 더 큰 효자 품목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조건 공감하는 척만 하면 되는가?

당연히 아니니까 이런 책을 썼겠지? 일단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공감해야 하는지를 정의를 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단연 도움이 되는데(물론 라떼는 말이야는 제외) 어쩌면 기업이 점점 커지면서 이러한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공감의 핵심은 '행동'이다. 아무리 이해했다고 고개를 끄덕여도 그것에 대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음의 공감 때는 믿지 않는다. 이것도 사실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공감한 내용을 바탕으로 바뀌거나 혹은 도움을 주어야 바로 공감이 완성된다고 한다. 우리는 회사에서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가?

 

공감이 혁신을 가져온다?

희대의 경영자이자 너무나 많은 팬을 보유했었던 애플 전 사장인 고 스티브 잡스의 경우 본인의 일대기에도 나와 있듯 사람들을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쥐 잡듯 잡았던 어찌보면 악덕 사장 중 하나였다(물론 지금 대부분의 사장들이 그런다고 나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매력에 빠져서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나 지원자들이 엄청나게 왔었고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물론 스토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여 그의 스토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사람도 있으나 그는 기업가이면서도 기업에 공감 능력이 아니라 소비자의 생각을 항상 공감의 기준으로 삼았다. 흔히 엔지니어가 실수를 하는 '많은 기능을 넣어두면 소비자가 좋아할 거야'라는 생각을 완전히 뒤엎어 버린 것인데 사람들은 이제껏 복잡했던 기기에 열광했던 것이 아니라 버튼 몇 개만 달랑 있던 아이팟과 아이폰에 더 크게 열광하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공감이라는 것을 한 사람의 성공기라고 볼 수 있다.

 

찍어내면 팔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마케터나 영업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세상인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을까? 항상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나오는 제품은 소비자의 생각과 너무 동떨어진 경우가 많이 있다. 스티브 잡스의 말대로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라는 것이 진실일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결국은 우리는 그것을 계속 잡아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공감이라는 부분이 기업 입장 혹은 기업 내부의 입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면 진중하게 독서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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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3.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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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사실 최근 경제에 굉장한 영향을 주고 있고 내가 운영하는 가게에도 지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문제이긴 한데, 외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바꿔보기도 하고 고객 응대 방식도 변화를 주긴 하지만 생각보다 결과는 좋지 않다. 사실 자영업자들이 지금 어렵기도 하거니와 경쟁력이 그리 많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다른 경쟁자도 똑같이 하는 것만 따라하곤 한다(전단지라던가 쿠폰 등?) 특히 어느 지역이나 엄청나게 많은 곳이 있는 업체인 미용업체들의 경쟁은 편의점 만큼이나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프랜차이지 미용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 편의점처럼 아예 빅4를 제외한 나머지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는 아닌 것으로 소위 춘추전국 시대를 지나고 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미용업계에 그리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결국 저자는 그런 치열한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경쟁자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주고 있다. 손님의 입장으로 생각을 해 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들어와서 나를 향해 밝은 미소를 보내주는 사람과 보내주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고 내 머리를 보고서 어떠한 조언을 해주고 내가 지금 당장 급한 상황인지 아니면 그냥 여유로운 상황인지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질을 시작했을 때 얼마만큼 보조(인턴)와 손이 잘 맞는가도 그 헤어샵을 판단하는 기준인데 돈을 지불하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면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너무 원론적이라고?

지금 당장 서점에 가면 연초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은 곳은 단연코 '자기개발' 분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새로운 해가 왔으니 뭔가 도전을 해보고자 시작을 했을텐데 마지막까지 그것을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그 다음해에도 자기개발 서적 앞에 사람은 다시 나타난다. 그렇듯 이 책을 읽고도 이대로 행할 수 있는 헤어샵의 관리자 혹은 인턴 아니면 현직 디자이너 분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조금 의심되긴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 지금 계신 분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변하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설명하고 싶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그 관성이라는 것이 계속 내 삶을 깍아먹고 있어도 말이다.

 

뒤쪽에는 기존과 다르게 하라는 전략도 있다.

영업 시간의 변경, 남성 고객의 증대와 같은 시대에 걸맞는 변화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관리자의 입장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초기에 정착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이 업계도 완연한 프랜차이즈화로 계속 이동을 하고 있고 브랜드만 가지고도 바로 선택을 하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자신의 브랜드를 통일화하고 유능한 사람을 계속 확보하는 것이 각 프랜차이즈들의 숙제일텐데 과연 어떤 유능한 관리자를 두었는가가 승패의 갈림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그런 관리자는 아닌 듯 하지만(그렇게 마음 써가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럴수 있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마인드는 정말 두고두고 배울만 하다. 적어도 이 업계에서 일하려면 이렇게 일해야 한다. 읽고 한 번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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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 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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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째...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만 하고 있는 상태이다. 1차 합격 후 2차를 떨어져서... 계속 답보 상태이긴한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나라는 사람의 끈기가 부족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나태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나름 공부를 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 시험이 어렵더라(아니, 더 어려워 진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2012년에도 1차만 합격했었지만...) 그런데 이렇게 어려워 진만큼 그만한 보상이 있는가냐고 물어보면 소위 사자 직업 중 가장 인식이 Low 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그만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고 경쟁도 심해서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진 공인중개사들이 많다. 당장 우리 동네만 해도 간판에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너무 자주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경쟁을 극복해야 하는 업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2년 만에 억대 매출을 가진 공인중개사가 나왔다고 한다. 사실 있겠지만 그런 업을 하는 와중에 책까지 써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더 놀라운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 또한 사업이기 때문에 억대 매출이라도 분명 인건비 혹은 기본 관리비 등과 같은 부분이 나가긴 하겠지만 어떤 사업이건 억대 매출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박수칠 만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조금 의미가 다르지만, 무조건 앉아만 있는다고 되는 영업이 아닌지라 영업이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

 

사실 공인중개사는 얼마나 많은 매물을 갖고 있고 그것의 거래를 성사시키느냐가 큰 관건이다. 그만큼 적은 자본으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친척들을 찾아보면 부동산 하지 않는 사람 찾기 어려울 정도로 꼭 한 명씩은 있다(마치 대기업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는데 주변에 찾아보면 대기업 들어간 사람 한 명정도는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나 할까?) 경쟁이 굉장히 심한데, 그 중에 군계일학이 되려면 단순히 '공인중개사' 라는 명함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는 사회가 된 듯 하다. 그나마 제일 쉬운 것이 자신의 이력을 어필하는 부분인데, 이 또한 그리 도움되는 부분은 아닌 듯하다. S대를 나왔다고 해서 영업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말이다.(뭐 성실할 수는 있겠다.)

 

그럼 뭘 해야할까? 이 책의 초반부와 중반부를 장식하는 내용 중 가장 큰 내용은 바로 '노래' 이다. 저자가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나, 대학교 실용음학과에 진학을 하고 동호회도 만들어서 하는 것을 보면 분명 남들과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는 부분이다. 부동산 이름 중 보기 힘든 '코끼리' 라는 단어를 집어 넣은 것도 그렇고 노래를 통해 동호회를 만들어 연주를 하는 부분도 그렇고 공인중개사로서는 그리 이상할 게 없는 내용이지만 남들과의 차별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대단히 뛰어난 부분이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특색있고 신기하고 눈에 띄는 곳에만 가는 그런 습관이 점점 길러지고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성공할 수 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스스로를 복덕방사장이 아니라 '부동산 큐레이터' 라고 하는 모습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부동산은 단순히 땅이나 건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부를 창출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어쩌면 평생 가장 큰 돈이 오고 가는 부분에서 너무나 쉽게 선택을 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좀 더 세심하게 고객으로 하여금 '수수료가 아깝지 않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무조건 저자세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은 왜 아닌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조율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큐레이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최근 내가 보았던 어떤 부동산업자도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저자는 그것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성공하고 이렇게 책을 내지 않았을까?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단순 업자가 아닌 큐레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지 않았을까? 읽으면서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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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1. 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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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떤 행사에서 저자를 만난 적이 있다. 사실 개그맨으로서는 그리 성공한 케이스는 아닌데 소위 말하는 '잠깐' 떴다가 진, 사실 그의 의지가 아닌 MBC의 개그 프로그램의 약화로 인해서 망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의 직업에서 실패하고도 이렇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그 행사에서 보았던 '고명환' 이라는 사람은 정말 여러가지 도전을 하고 있으며 진짜 자기개발 서적에 나와있는 그대로를 실천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만 책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극소수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책들이 신나게 팔린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책'들을 읽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책이다.

 

사람은 실패를 딛고 일어날 때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많은 실패를 해 본 것이 아니라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을 못하는 그런 문제가 있는데, 저자는 남들은 한 번 하기 힘든 실패를 무려 5번(책에는 4번이지만 개그맨으로도 한 번 방송이 없어져서 실패를 했으니 5번이라고 하자)을 하고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났다. 그렇다고 해서 처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그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할 수도 있지만 결혼을 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큰 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그는 극복해냈다. 대단하지 않은가?

 

식당의 기본은 맛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본인 것은 '사장의 마인드' 라고 할 수 있다. 내 주위에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 중에도 대부분 '사장' 이라는 간판을 내세워 모든 것을 시키고 자신은 뒤에서 수금만 하려는 사람이 많이 있다. 물론 가게 건물이 모두 자기 것이고 주변에 유능한 사람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사장은 가격책정부터 음식을 만드는 모든 것까지 할 줄 알아야 한다. 적어도 자신이 한 것과 주방에서 요리사가 한 것과 음식의 질이 차이가 나서는 안된다. 할 줄 모른다고? 그러면 일단 배우고 노력해서 그 접점을 찾아야 한다. 자신은 음식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할 수 있다고? 그러면 그냥 식당을 하지 말아라. 식당은 사장이 만든 요리가 가장 으뜸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사실 글을 쓰는 자체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 분이 비교를 하거나 묘사를 할 때 쓰이는 책들은 사실 나도 익히 읽어봤던 책들이다.  그런데 그런 책을 나는 제대로 활용을 한 적이 없다. 왜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지만 말 그대로 '실행' 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회사라는 소속으로 인해 특별히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냥 적용하지 않은 것' 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저자는 다르게 항상 새로운 부분을 고민한다. 식당도 단순히 그냥 경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릴 수 있을지 책을 통해서 고민해 보며, 실제로 많은 책들에 나와 있는 '대박창업의 비법' 을 그대로 실천해 본다. 책이 거짓말이라고? 안해봐서 그렇다. 솔직히 말하자면 책의 90%는 진실이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서 그렇지.

 

이제는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행사를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지도 않는다. 성공을 거둔 자의 여유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는 자신만의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런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은 직후부터 그동안 계속 미뤄왔던 다이어트도 다시 손대기 시작했다(물론 오늘 또 치킨 먹었다 젠장.ㅋㅋㅋ) 진짜 책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데 못할게 뭐 있는가? 일단 나 자신의 체질부터 바꾸기 위해 시작한 부분이니 뭘해도 노력을 해봐야겠다. 항상 읽기만 하고 내팽겨친 책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찬찬히 다시 읽고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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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