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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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0년대가 모바일의 시대라고 하면 2020년대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에 점점 미니멀 라이징 되는 많은 기계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주고 서로 연결을 해주는 스마트폰이 혁명의 대상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 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자율주행차나 드론뿐만 아니라 각종 공장의 일손을 대신해 줄 AI기계들과 더불어 가상현실, 원격수업, 재택근무와 같은 과거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것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거기다가 많은 나라들이 이제는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보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디지털은 우리의 삶을 얼마만큼이나 바꿀 것이며 앞으로 어떤 세상을 살게 될까? 지금 새로 나오는 것들이 불과 10년 전에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기억하고 있는가?

 

이제는 스마트 모빌리티 세상

2020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내용이 아닐까? 2010년대 말부터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시장이 이제는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가 뛰어들만큼 파이가 커지기 시작했다. 당장 국내의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로 선언하였고 스마트폰의 황제인 애플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가 붙으면서 서로 이종 간의 산업들이 점차 융화된다라고나 할까? 특히 하드웨어 산업의 끝이라고 생각되던 자동차 시장이 테슬라에서 나온 모델 시리즈를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특히 자율주행 부분에 있어서는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향후 10년 뒤에는 잠을 자면서도 주행이 가능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보고 있다. 적어도 이동하는 데 있어서 허들이 하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다(이러면 운전면허 시험장들이 망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인공지능은 점차 영악해지고 있다

과거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겼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정말 많은 변수라고 하던 바둑조차 이미 과거일이 되어 버렸고 이제는 게임 AI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동일하지 않더라도 패턴이 있거나 하면 무엇이든 소프트웨어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굉장히 복잡한 일도 단숨에 끝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서 기본소득이라는 제도도 고민되고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점차 침투가 되고 있다. 그로인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지고 이 분야의 인재가 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의 인공지능을 어떨까? 영화 'Her'와 같은 세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현대판 BC와 AC가 무엇인지 아는가?

Before Corona, After Corona라고 한단다...(?) 정말 코로나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는데 단순히 대면이 어려워지고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하는 세상이 되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바로 화상회의와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이 있다. 해당의 것들은 사실 과거에도 이뤄지긴 했지만 정말 소수의 기업에서나 조금씩 적용하고 있던 것들이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준비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정말 엉망이다 싶을 정도로 심각했지만 이제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프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초중고 교육마저도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꽤나 많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물론 지금 공교육 같으면 망할 거 같지만...) 향후 정말 크게 발전될 소지가 있는 분야이다. 코로나가 만든 그나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할까? 그래도 나는 왠지 오프라인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한다.

 

2030년에는 어떤 책이 나올까?

소프트웨어가 엄청나게 발전을 할까? 아니면 다른 혁신적인 하드웨어가 나올까? 사실 이런 기술 발전에 있어서는 정말 마음이 두근두근 거린다. 깜짝 놀랄만한 기술, 특히 최근 기술 발전속도를 보자면 달에 집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때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변화는 빠르지만 그 변화를 놓치기 싫은 내 마음은 언제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것만 같다. 지금 우리 세대와 다르게 누구나 디지털에 익숙해지고(당장 애들만 봐도 무조건 터치스크린이라고 인식을 한 정도이니.......) 자유롭게 활용할 줄 아는 세대가 중심 세대로 등극할 것이다. 그때는 얼마나 더 편한 것이 나올까? 10년 뒤를 다시 기다리면서 책을 덮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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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