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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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 길다...

우리가 책 제목을 보면서 가장 혹하는 것이 월 얼마 더 벌기, 연 얼마 더 벌기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돈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일 것이다. 자본주의 시대에 사실 뭔가 꿈을 이룬다거나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돈이 필요한 세상이고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동일한 시간을 혹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텐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택배 부업이나 음식 배달 부업과 같이 시간을 투자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꼭 직업적 형태가 아니더라도)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점차 이득을 보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뭔가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은 항상 좋은 수익률이 나지 않는 법인데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온 블로그는? 사실 이제 한물간 내용 아닐까?

 

나 역시 지금 이와 같은 블로그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방문객을 그냥 취미삼아 보는 정도이지 이 블로그로 뭔가 엄청난 이익을 창출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그다지 없다. 제목에는 하루 30분 투자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초반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의 경우 한동안 광고라는 것에 대해서 속수무책으로 점령을 당한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그냥 정보 정도만 얻고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은 되지만 사람이 본능적으로 광고가 많은 블로그를 보게 되면 보기를 매우 꺼려하게 된다. 근데 이런 게 너무 많다. 그래서 블로그 자체를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치 공장 돌리듯 비슷한 블로그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사실 돈 버는데 수반되어야 할 것은 '스스로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이다.

뭔가 편안하게 남이 쓴 글을 그대로 올리거나 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면 초반에 반짝 벌 수는 있지만 귀신같은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블락을 당하거나 저품질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서 활용할 때 그렇게 계속적으로 여기저기서 눌러보다가 갑자기 블락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상업에 목숨을 걸게 되면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결정적으로 상업적으로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그것에 대한 리뷰를 한 번 진중하게 써 볼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이 봐도 솔깃하거나 진중한 모습이 있어야 다시 내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고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예전 같이 클릭을 통한 수익은 사실 힘들다.

실제 많은 블로그를 통한 광고가 붙어 있는 것들이 CPC 형태는 거의 사라지고 CPA, CPS 등과 같이 직접 구매로 연결이 되어야 돈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작성이 아닌 정말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혹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데 그래서 글쓰기를 계속해 봐야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블로그가 어느 시점에 묻히게 되면서 최근에는 협찬성 광고에 대해서는 다 글이 붙어 있고 실제로 자연스레 쇼핑몰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 구매의사가 확실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블로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내용 중 일정 수입 이상이 되면 온라인 마케팅으로만 업을 삼고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뭔가 자유로운 공간에서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레드오션이었다가 다시 블루오션화 되고 있다.

최근 전부 SNS 마케팅에 심취해 있어서 사실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자연스레 뭔가 찾으려면 네이버를 키고 검색을 해서 블로그 부분을 보게 된다. 그만큼 아직까지 본능적으로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다면 보는 사이트라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SNS 쪽이 발달했다고 해도 눈으로 읽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읽는 것이 선행되고 그리고 동작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블로그가 한물갔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의 패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건 시간 말고는 손해 보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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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