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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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가 되는 대출의 비밀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의 격차가 점점 벌어질 수밖에 없다. 대출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우리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가진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기에 움직여야만 한다. 은마아파트 시세로 생각해보자. 2009년에는 10억 원이면 은마아파트 35평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동일평수가 24억 원 정도다. 15년 만에 가격이 2배가 넘게 오른 것이다. 10억 원도 적은 돈은 아니기에 만약, 2009년에 대출을 받아서 은마아파트를 구입했다면, 대출을 50%까지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내 돈 5억 원만 있어도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같은 조건이라 해도 내 돈 12억 원이 필요하다. 결국 과거에는 5억 원만 있으면 대출 5억 원을 받아서 은마아파트의 주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이고,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15억 원 넘는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대출을 활용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 자산에 비해서 훨씬 높은 가치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준비한 자와 공부한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대출에 대해 잘 알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싶은 부동산을 좀 더 효율적인 가격, 적절한 타이밍에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매수할 수 있는 부동산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런 대출을 폭넓게 활용하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
저자
이훈규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2.15

 

아니, 대출도 공부를 해야 해?

우리는 대출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저 은행에 가서 돈을 빌려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대전제에 틀린 것은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모두 신용등급이 다르기도 하지만 법적으로 인정해 주는 담보나 신용이 차이가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결괏값을 가지게 된다. 심지어 반대의 입장에서 개인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금액이나 금리가 천차만별인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으니 그 얼마나 편해지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감춰진 것들이 많이 있으니 공부할 것이 많다. 그렇지 않은가?

 

특히 대출이 많이 필요한 것은 부동산일 것이다.

아마 우리 일생을 살면서 가장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부동산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정부 정책은 거의 아파트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그래서 뭔가 정책이 오락가락할 때마다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거주(생숙, 도생, 오피스텔 등등)의 수요가 크게 흔들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긴 하지만 막상 금액적인 문제로 인해 차선책을 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국가 정책이 그런 것에 많이 영향을 받으므로 각각의 대출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물론 대출을 받지 않고도 충분히 살 수 있다면 그냥 책을 덮어도 된다, 근데 그런 사람이 있기나 할까?)

 

대출은 레버리지다.

부동산은 크게 월세와 같은 정기적인 수입과 시세 차익과 같은 단발성 수입으로 나뉘게 된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나라가 좁고 사람은 많으며 더 뻗어나가기에는 이해관계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호재가 있거나 기존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건물들의 가격이 계속 올라가게 된다(물가는 오르고 수요도 증가하니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당연한 일인 듯하다) 결국 많은 사람들은 시세차익을 더 크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상승이 가파를수록 대출을 받아서 얻는 수익이 늘어나니 대출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대출은 항상 잘 되지는 않는다.

그러니 항상 차선책이 필요하다. 나 역시도 많은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항상 거래가 되기 직전까지 대출에 대해서 걱정의 끈을 놓지 못한다. 물론 지금까진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DSR부터 해서 수많은 법이 바뀌었다. 그리고 잔금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높아진 금리와 더불어 세금 문제로 인해서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근데 추가 대출은 또 생각한 것만큼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너무 넉넉하게 대출받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너무 타이트하게 받는 것도 문제가 있다. 이 책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대출을 받는 것도 나름의 스킬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계산 하나하나 말이다.

 

다 외울 수는 없다.

우리가 은행원도 아니고 모든 대출에 대해서 전부 다 외울 필요는 없다. 단지 '이런 것이 있다' 정도로만 이해를 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 책을 다시 펴서 나에게 필요한 대출을 찾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대출이라는 단어를 치게 되면 너무 광고 글만 있고 뭔가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대출에 있어서는 이렇게 책을 탐색해서 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많이 활용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내가 가진 DSR보다 더 넘는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물어보는 것보다는 무엇인가 알고 나서 확실하게 물어보는 쪽이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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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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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중년이 되면 살아온 세월만큼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의 틀에 갇히게 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인식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전업주부들은 자신의 삶보다는 자식과 남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인 양 삶을 살아간다. 저자 또한 지난 30년의 세월 동안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단지 남편과 아이들 돌보기 위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인생을 한번 정리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저자
조숙경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1.31

 

나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과거 우리 사회는 나이가 정말 많은 것을 결정하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60세를 채 넘기기 힘들기도 했고 대부분 장유유서라는 것에 의해서 움직여졌다. 그런데 지금은 60세면 아직 창창한 나이라고 말을 할 정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100세 시대를 경험하게 되면서 세대가 2개 정도 추가가 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럴까? 저자의 나이도 50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부모의 눈에는 어린아이로 비취지고 있는 것 같다(실제 우리 부모님도 내가 40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에게 살찐다고 튀긴 것 좀 그만 먹으라고 하신다. 아마도 부모님의 눈에는 모두 똑같나 보다) 문제는 그런 시선이 꽤나 오래가기 때문에 '아직도 내가 어린애로 보이나?'와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방황을 한다.

다만 그 방황이 시기가 다소 다르게 올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학창 시절에 방황을 하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나중에 더 큰 꿈을 이루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우리들은 대부분 '착한 어린이'로 커 왔기 때문에 심각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방황이 아닌 부모님이 닦아 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방황이 늦게 오는 경우가 있는데 가정을 이루고 나서 오는 방황은 참 어려운 결과를 나타나게 한다. 특히 남녀 한쪽에서 방황이 시작되는 경우 서로 간의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저자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책을 쓰는 것으로 넘어갔다. 한편으로는 슬기로운 방법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누구나 스페셜하다.

나는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고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다. 그런데 막상 태어나보니 의외로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왜 그런 생각이들까? 아마도 누군가와 비교를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우리는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고 산다. 그런데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은 서로 공존해야 하는 사람이면서도 질투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항상 경쟁하는 것에 익숙해서 그럴까, 우리는 모두 개개인이 다르게 살 수 있음에도 결코 다르지 않게, 그리고 남과 비슷하게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중년이 되면 그런 것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런 것에 더 민감해진다. 중년은 그런 존재일까.

 

이제 중년은 어느 시점일까?

40대? 50대? 60대? 내가 40대에 이르러 처음 느낀 감정은 '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 였다. 이건 이 시기를 지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과연 50대에는 어떨까? 저자와 같이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을까? 직장인이라면 이제 정년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설 것이고 자식들이 슬슬 어른으로 커 가고 있을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최근에는 다소 늦어지거나 없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가 없으면 나이가 들었을 때 정말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은 된다. 사고뭉치 들이지만 항상 없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 것이 내 마음이 놓인다) 60대는 중년 아닐까? 우린 100세 시대 사람들인데 말이다. 정의가 참 어렵다.

 

중년은 나를 더 잘 이해해 가는 시기라고 정의해 본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중년으로 가는 길목에 온다. 빠르게 오는 것은 두렵지만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한 번 겪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 편안하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시기이기도 하면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돈보다는 저자는 마음에 대한 것을 단련하라고 권유를 한다. 실제로 돈이 모든 것을 좌우했다면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춘기와 같이 오춘기라고 하여 흔들리기 쉬운 시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 자신을 좀 더 알아야 하는 이 시기, 차분히 앉아서 독서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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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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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가·건물에 어떤 업종이 적합할까?
2020년 초 시작되었던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우리 일상은 새로운 형태로 변하고 있고,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금리 불안정성, 원자재 비용의 급등,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건축비가 과거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고, 여기에 건설 경기 불황으로 부동산 PF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형 건설사조차 위험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적체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 문제와 더불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이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적절한 업종 구성과 좋은 임차인은 부동산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건설, 시행사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활용보다는 고가 분양에 중점을 두는 실정이다. 중소 규모의 상가 소유자나 창업자를 위한 상권 분석에 대한 정보는 희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상권과 신도시의 상가, 구분상가에 어떤 업종을 유치할 때 건물과 상가의 가치가 상승할 것인지 알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이다. 수십 년간 현장 상권 분석 전문가로 활동해온 지은이가 발로 뛴 상권 조사와 건물주, 임차인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생생한 업종 분석 등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담았다. 상가 시행을 준비하는 개인, 법인(건설사)과 상가를 소유하거나, 매수를 염두에 둔 분, 구분상가에 투자한 분, 점포형 창업을 준비하는 분이나 프랜차이즈 본사, 관련 컨설팅을 하는 이들에게 상권과 상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상권 분석, 상가 MD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저자
박균우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2.07

 

 

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런 이야기를 가끔 들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뭔가 TV에서 보는 악덕 건물주에 대한 환상(?)에 많이 젖어있어서 그런 것일까? 건물주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들이 너무 돈을 날로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건물주가 되면 모든 것이 편해지고 한다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부러워하면서 건물주가 될 생각은 해 보지 않은 것일까?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전재산을 털고 빚을 풀로 당겨서라도 건물을 사서 떵떵거려야 하는데 말이다. 한편으로는 건물이 있어도 세입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사람들 투성이기도 하다. 본인도 세입자라고 하면 요구 사항이 많았을 텐데 그런 사람을 여럿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뭐든 다 빛과 어둠이 있는 법이다.

 

상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공실이다.

아무리 상가가 좋아도 공실이 된 상태로 계속 진행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추던지 해야 한다. 물론 딱 정확하게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언제든 공실에서 만실로 바꿀 수도 있지만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상권의 변화가 있다는 의미이다.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여러 방향으로 모색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통임대 등) 상가 하나 두개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전략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테넌트를 항상 부동산 등에만 내주는 것도 금액 상승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그저 앉아서 남들이 임대해 주는 곳이라면 문제가 없지만(애초에 그런 곳은 이런 책도 필요 없겠지만) 그런 곳이 아니라면? 스스로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상가주라도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내 건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온다는 상상을 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한 일인데 정작 스타벅스가 들어왔다고 해서 월세가 상승되는 것은 매우 미비하거나 거꾸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핵심 테넌트이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받을 수도 없고 본사에서 이미 정해져서 내려오는 상황이라 가격 흥정도 어렵다. 그러니 건물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주구장창 가져가야 하는 경우 스타벅스+알파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 물론 스타벅스 건물주라고 하는 엄청난 메리트가 이런 부분을 다 상쇄해 주지만 말이다.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면?

그러면 재정의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도 나온 다양한 케이스에 빗대어서 현재 어떤 업종이 뜨고 어떤 업종이 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좀 해결이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그리고 공실 외에 MD 부분도 다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혐오 시설이 뭔가 있어서 다른 업종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건물주라고 해서 뒷짐지고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저절로 오는 세상이 지났다. 상가 건물들도 점차 정보가 누적이 되고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들도 늘어났다. 이제는 건물주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내 상가에 커피숍 유치하는 것이 최선일까?

아마 많은 건물/상가주 분들이 이러한 생각으로 이 책에 접근할 것이다. 스스로 MD가 되어볼 수도 있지만 그 역시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건물주가 심심해서 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이 책에 나와 있는 많은 내용 중에 상가에 어떤 업종에 적합할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을 내 것으로 습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꼭 추천할 만한 책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물주와 만나서 계약을 맺는 것도 중요한데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 가게도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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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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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무기들
마케팅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최고의 마케터로 만들어줄 30가지 일의 무기, 그 비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마케터 초인’이라는 이름으로 글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저자가 과거 생초짜 마케터로 시작해 현재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 힘겹게 쌓아올린 경험과 일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마케터, 기획자, 크리에이터 등 창의적인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조건 일을 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맨손으로 싸우려는 사람이며, 자신만의 무기를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초인 윤진호
출판
예미
출판일
2024.02.10

 

마케터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많은 기업들에 마케팅이라는 부서가 있다. 기업의 크기에 따라서 하는 업무가 다소 다른데, 대기업일 경우 마케팅 부서의 업무가 정말 영업과도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는 아예 제품 생산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를 전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좋게 보자면 만능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쁘게 보자면 거의 '잡부' 수준으로 업무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회사든지 마케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결국 물건 혹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영업이 필요한데 그러한 영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마케터이기 때문이다. 아마 그들의 존재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제품을 사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를 했었다.

영화회사, 엔터테인먼트, 디즈니, 미디어, 캐릭터, F&B등 업종에 관계없이 정말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마 많은 마케터들이 이러한 이직을 많이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능력이 있는 만큼 정보도 상대적으로 얻을 곳이 많기도 하거니와 이직을 하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데 정말 많이 유리한 직종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제조업과는 다르게 마케터의 경우 이동을 하는 것이 흠이 아니라 '자랑거리' 로 불리기 때문이다. 

 

그런 마케터에게는 무기가 필요하다.

여기 이 책에서는 30가지 무기가 나온다. 그 무기들 중 몇 가지를 생각해 보자면, 우리가 회사를 다니기 싫은 이유가 금전적인 이유나 보이지 않는 장래성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대인관계' 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말 그래도 나를 겁나게 갈구거나 비난하는 상사의 존재 때문인데 그런 사람들을 빌런이라고 지칭했을 때 우리는 그 빌런을 통해서 어쩌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이 정도 하면 그들에게 통과할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단단하게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부캐를 만드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일단 부캐의 경우 나의 업종과 관련있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물론  애초에 다른 것에 재능이 있는 경우 그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나처럼 부캐를 만들고 싶어도 재능이 없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회사 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특히 최근 유투버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 시작해서 책을 쓰는 것이 어쩌면 '가성비가 가장 좋은 부캐 활용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마케터는 기본적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본업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유리한 측면이라서 상당히 인상 깊었다)

 

섞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콜라보에 대한 내용이다. 1+1=2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서로의 브랜드를 콜라보 하는 것인데 이것은 실제 성공을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러한 짜릿함이 존재한다고 한다. 노티드월드의 경우 단순히 디저트로써의 노티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을 노티드라는 것으로 꽉 채우게 되면서 놀랍도록 멋진 공간으로 바꾸게 되었다 실제 잠실롯데타워의 그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보이는 석촌호수 뷰와 더불어 많은 포토존은 노티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매출이 늘어났던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 저자가 보여줄 이러한 모습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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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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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믿는가?

이 책은 갑자기 찾아온 사랑으로 시작을 한다. 항상 우울한 나날만 있는 주인공인 구온. 그런 그에게도 장밋빛 미래가 펼쳐졌으니 처음 보는 이노리라는 여자아이에게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는다. 장난이라고 생각을 했던 상황에서 직접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이쁜 여자아이가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장난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장난이 아니라 진짜 '나를 사랑하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너무나 단순한 시작이지만 이런 상황을 기대하는 많은 남성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판타지로 생각이 될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사실 주인공이 몰랐던 사실들이 하나씩 나오면서 책이 로맨스인가 서스펜스인가를 의문을 갖게 하지만 말이다.

 

웬 양자역학 이야기지?

남녀 주인공의 공통점은 바로 '우주'이다. 우주는 사실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고 조그마하게 보이는 것이나 혹은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양자역학은 바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참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로 한눈에 만나 사랑에 빠질 확률은 불과 0.0000034%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0이 5개다!) 물론 그 연인과 결혼까지 생각을 한다면 확률이 더 낮아지겠지만 말이다. 그만큼 한눈에 반한 사람과 연인이 될 수 있는 확률은 적고 그것이 운명이라는 것에 비춰본다면 과학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해 보이지만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결론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오는 각종 법칙들은 그것을 사랑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사뭇 재미있었다.

 

중반 이후 책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갑자기 이노리가 사라지게 되고 살인자로 몰리게 된다. 아니, 이거 로맨스 소설이 아니었어? 이 때부터 단순히 양자역학 등이 들어가는 사랑에 대한 로맨스 물이 아니라 서스펜스 물이라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이곳에 모두 담을 순 없지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하다. 감성적으로 접근을 하기도 하지만 두뇌 회전도 필요하다. 왜 그녀는 사라졌고, 우리는 왜 그녀를 꼭 찾아야만 하는가. 그리고 이 살인 사건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을까? 중반 이후에는 머리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다음 페이지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다. 흡입력이 정말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그 안에 설령 고양이가 죽어 있을지라도 내가 열지 않으면 죽어있는지 살아있는지 알 수 없다는 이론이다. 뭔가 말장난 같지만 그와 그녀는 어쩌면 마지막에 이르러서 서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를 한다. 진짜 이상하면서도 납득이 된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면 이러한 생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 책은 사랑과 운명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 반전들이 상당히 기묘하고 신기해서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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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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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
공군 조종사로 일하며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저자는 저축과 연금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동료의 추천으로《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돈에게 쫓기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전 재산 5,000만 원을 투자해 흑석동의 낡은 빌라를 매입했다. 이 빌라는 지금은 핫한 흑석뉴타운의 새 아파트가 되어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안겨 주었다! 당시 서대전, 삼송동에 비슷한 금액으로 투자한 저자의 동료들은 매수한 집값의 변동이 없거나 큰 시세차익을 내지 못했다. 저자가 이들과 달리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건 자신만의 부동산 투자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하루에 한 번은 꼭 서울 지도를 들여다보며 어느 지역의 입지가 뛰어난지 살펴봤고, 지금까지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오를 부동산이 어딘지 꾸준히 탐색한다. 기초가 탄탄해야만 미래의 이익을 가져올 선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공기관, 공군사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연하며 수많은 청년을 만났고, 이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시도조차 어렵다는 하소연을 여러 번 들었다. 이들이 ‘종잣돈이 적다’는 이유로 투자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에 누구나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쓰기로 다짐한다. 이 책은 고민만 하느라 아까운 시간과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재개발·재건축, 경매, 청약, 분양권은 물론 최신 경향을 반영한 부동산 정책까지 누구나 알아야 할 부동산 지식들을 한 권에 통합했다. 난생처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이라면 여러 권의 책을 들추어 보지 않고도 알짜 부동산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거나 두렵다고 공부를 포기한 순간, 누군가는 새 아파트의 주인이 된다. 이 책과 함께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보자!
저자
박지청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02.02

 

부동산은 투자하는 것일까?

주변에 집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부동산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것(Live)라고 한다. 근데 그것이 맞는가? 세계 어디에서도 부동산이 가격이 저렴한 곳은 없다. 사회주의/공산주의인 북한 조차도 평양 땅은 지네들이 먼저 차지하고 나머지만 사람들이(그것도 돈 좀 있는 사람들이) 가지게 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욕망이다. 수렵생활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집이라는 것은 항상 존재해야 하는 것이며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건물이라는 것은 현대 사회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투자라는 개념을 버리고 오직 Live만 추구할 것인가? 나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군인이다.

사실 군인의 경우 관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집에 대한 걱정이 다소 덜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한국 남성들은 군대를 다녀와 봤기 때문에 그들의 관사도 본의 아니게 모두 보았을텐데 정말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상태가 열악하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곳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매입을 하는 등의 방식을 취하거나 군인 아파트를 아예 하나 만들어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마저도 운이 굉장히 좋거나 고위 군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실정이다. 군인이라고 서울 안 살고 싶겠나? 근데 주로 지방으로 전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정보도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사람들은 다 누구나 완벽한 조건에서 할 수 없다. 사실 돈이 많으면 재테크를 애초에 할 필요조차도 없다.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돈이 아쉬워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그러니 결국 자본은 부족할 수 밖에 없고 정보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1억이든 5천만 원이든 투자할 수 있다고 했지만 결국 돈이 적다면 몸으로 뛰어다닐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 책에서 나와 있는 많은 정보를 '수박 겉핥기' 식이더라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저자의 흑석동 선택은 지금에 와서는 엄청난 성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강남이 점점 뻗어나가게 되면 주변 위성 지역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미 10여 년 전부터 알았다는 게 대단하다.

 

많은 투자 방식이 있다.

주식, 코인, 선물옵션, 금, 달러 투자 등등. 아마 예전보다 더 폭 넓어진 방식에 여러가지 투자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것으로 돈 좀 벌었다 싶은 사람들이 다음에 하는 투자는 거의 정해져 있다. 바로 부동산 투자이다. 아마도 본인 집을 먼저 우선해서 사고 그다음에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부동산 상업 쪽 부자를 하거나 다른 아파트나 빌라 등에 투자를 한다. 왜 그들이 돈이 있음에도 부동산에 투자를 할까? 부동산의 경우 적어도 다른 투자 건에 비해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안정성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나에겐 어떤 투자법이 맞는가?

부동산만큼 투자를 할 때 법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 우리가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하면서 법이 어떻게 바뀔지 고민하고 한 적은 없지 않은가. 그만큼 투자금도 크지만 공부할 것도 꽤나 많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이 거대한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면서 너무 쉽게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는 그러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 돈을 아끼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이런 학습은 필수다. 이 책은 어쩌면 기초적일 수도 있다(고수들에게는) 하지만 나 같은 초보들에게는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만 엄선해서 담은 바이블이다. 읽고, 또 읽고 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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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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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리더의 법칙
영화 〈탑건〉, 〈탑건: 매버릭〉으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TOPGUN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배출하는 최정예 군사 기관이다. 엄선된 탑건 훈련생들은 고난도의 훈련 과정을 거쳐 상위 1퍼센트의 전투기 조종사로 양성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출난 소수 인원만이 교관 제의를 받아 또 한 번의 혹독한 검증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총 25명밖에 되지 않는 탑건 교관은 50만 명이 넘는 미 해군과 해병대 전체의 공중전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그들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으로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탑건의 훈련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자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리더십’이다. 《탑건 리더의 법칙》은 F/A-18 전투기 조종사이자 탑건 교관 출신인 저자가 20년간 세계 각지의 하늘에서 복무하며 얻은 10가지 리더십 교훈을 담은 책이다. 매 순간 목숨을 건 아찔한 비행 훈련에서 배운 그 교훈들은 저자가 현역에서 물러난 후 국방부 장관 공보관, 국가 안보 자문 기관의 CEO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 사회 역시 생존과 승리를 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과 같다. 그것이 탑건 리더십이 인생과 커리어의 격전지에서 여전히 유효한 이유이다. 지금껏 그 어떤 책에서도 소개된 적 없었던 탑건의 훈련법과 10가지 리더십 법칙은 독자들이 주체적인 삶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 것이다.
저자
가이 스노드그라스
출판
현익출판
출판일
2024.02.09

 

미국에서 비행기를 가장 잘 타는 사람은?

바로 탑건이라고 한다. 아마 모르더라도 톰 크루즈의 탑건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은 이미 탑건이 뭔지는 알고 있을 텐데, 국내에서도 800만 명 이상의 영화 관객을 몰고 온 엄청난 영화이다. 아, 영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탑건이 되는 과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 전쟁 속에서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상황이니 그런 사람들에게 여유라는 것은 어쩌면 사치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강한 정신력과, 인내력, 그리고 동료의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 공군의 교육은 우리에게 어떤 법칙을 가르쳐 주고 있을까?

 

중요한 것은 재능, 열정, 인성.

우리는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을 흔히 보기 힘들다. 어찌보면 정말 '만들어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러한 것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곳은 어중이떠중이가 와서 하는 곳이 아니라 상위 1%의 파일럿을 키우고자 하는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더 규율에 엄하고, 더 열정적이며 그런 와중에서도 자신의 인성을 갈고닦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교관들은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파일럿들은 그런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된다. 왜 미국 공군이 1위냐고 물어보면 이러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재능, 열정, 인성 당신은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가?

 

변수에 대한 대책은?

훈련 상황에서는 사실 알 수 없던 것들이 실전에 들어가면서 정말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많은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하더라도 변수에 대한 대책은 '원칙적/원론적' 인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행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파일럿은 오감, 아니 육감을 모두 항상 열어놓아야만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 훈련 상황대로 하더라도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언제든 사고로 이어지게 되고 나의 목숨 혹은 내 동료의 목숨을 잃게 하는 문제로 야기될 수 있다. 변수에 대한 대책, 그리고 빠른 판단은 정말 필수적인 사항이다. 아마 지금의 복잡해지는 우리 사회도 똑같지 않은가.

 

나의 동료에게 신뢰가 있는가?

나 역시도 문장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 나름대로 베풀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정작 나의 동료들은 나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은 경우도 있었다. 아마도 내가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인가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 탑건에서도 퇴역한 매버릭을 무시하던 학생들이 그의 실력을 보고서 영웅대접을 해 주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나도 나의 후배들에게 영웅과 같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

 

제목은 탑건이지만 사실 우리 현실에 필요한 것들이다.

한국과 같이 강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쟁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한국화' 되어 있는 사람들 같다. 그렇다면 그런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데 이렇게 파일럿 트레이닝 과정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리더십들이 아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기회였다. 나는 지금 리더십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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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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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의 정석
왜 배당주 투자인가? 그동안 한국 증시에서 배당주는 테마주에 비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테마주 투자로 돈을 번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매매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손실을 입곤 한다. 반면에 배당주 투자는 한결같고 예측 가능해서 긴 시간을 투자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주식 투자에 관심은 있는데 잃을까 봐 걱정이 많은 사람이 마음 편하게 재산을 불리기에는 배당투자만한 것이 없다. 배당주식은 단기 성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굴러 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목돈 만들기에 알맞은 투자 방법이다. 배당투자는 다른 어떤 형태의 주식 투자보다 이길 확률이 높다. 주가가 오른 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도 은행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렸다. 최근 정부가 ‘이사의 모든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확실히 하는 방향으로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배당주 투자가 투자의 기본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이 책은 배당수익률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종목 리서치 시각에서 벗어나서 배당‘주식’의 관점에서 배당주 투자를 다루고 있다. 배당투자의 개념과 용어를 비롯하여 실제 배당투자 사례 등 배당주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 준다. 주식 투자에서 배당이 왜 중요한지, 배당주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어떤 주식은 배당투자로 적합하지 않은지를 비롯하여 KT&G, 고려아연, 리노공업, 현대차, POSCO홀딩스 등 실제 종목의 사례를 들어 배당주 관점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배당주식을 포함한 주식 투자에 대한 대가들의 조언을 통해 배당투자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들을 짚었다. 20여 년 간 배당주 관련한 일만 해 온 배당 찐 전문가가 그동안 직접 경험해 온 배당주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기술하고 있어 배당주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김지영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01.31

 

주식 잘 되고 있는가?

주변에 이렇게 물어보면 다양한 영웅담이 나온다. 그런데 주변에 물어봐도 의외로 중간중간 분명히 벌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0에 수렴하거나 심지어는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는 바로 '꾸준한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주식 시장의 경우 항상 북한이라는 이슈와 함께 기업 역시도 배당에 긍정적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디스카운트가 발생이 된다. 거기다가 때가 되면 나타나는 테마주 이슈 때문에 소위 '물려서' 주식에 대한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일상 다반사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임에도 항상 코스피 지수는 2000대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간 디스카운트 되던 이유 중 하나인 배당 부분이 정말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국내 최고 대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언제부터인가 연간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시황에 따라서 크게 움직이는 산업임에도 배당성향은 3년간 계속 유지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주주 입장에서는 최소한 얼마 이상의 배당을 통해서 주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배당성향이 일정하고 높아지고 있다면 많은 기업들은 세계적인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어느 정도 하방 경직성을 가지게 된다(이율 때문에) 이제 국내에도 5% 이상의 배당주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그래도 배당주 투자를 할만한 토양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그러면 어떤 주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이 책은 무조건 배당주에 막 투자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많은 기업들이 배당 정책을 펴고 있고 그에 따라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는 배당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1:1 비율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얼마나 꾸준하게 배당을 하는지, 그리고 배당성향은 몇 %나 되는지, 그리고 국내 기업에서 가장 심도 있게 보아야 할(?) 최대 주주의 나이와 자녀의 승계 사항에 대해서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저자도 이야기를 했지만 국내 주식 투자자들을 굉장히 무시하는 듯한 인적/물적 분할의 경우 누가 보더라도 회사가 아닌 오너의 승계를 위한 방식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비난은 할 수 있지만 현실이 그러니 자녀 승계의 상황을 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알짜 배당주를 찾아보았는가?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방식의 접근법은 꼭 여기에 설명되어 있는 우량주 뿐만 아니라 많은 배당주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 특히 '배당주는 대체 언제 매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분분한데, 연말쯤 되면 항상 뉴스에 나오면서 '이제는 배당주에 투자할 시간'이라고 나온다. 그게 맞다는 것이 아니다. 배당을 하게 되면 배당락이 생기는데 이제 법적으로 다소 바뀌겠지만 그전에는 배당이 얼마 나오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당락을 맞았기 때문에 배당보다 주식 하락이 더 큰 경우가 많이 있었다. 우량기업이라면 배당락 직후에 오히려 매수를 집중적으로 한 다음다음 해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돌아올 금액이니 말이다. 예를 들면 KT&G 같이 말이다.

 

나도 배당주에 투자해 볼까?

그런데 직접 투자의 최대 난점은 아마도 '나의 손가락' 일 것이다.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분명히 투자를 했음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높지 않은 수익률을 보고 결국 매도하고 테마주로 넘어가는 일이 왕왕 있을 것이다. 그러니 차라리 배당주 펀드는 어떨까? 저자가 있었던 자산운용의 경우에도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으며, 이렇게 책을 쓰면서 접근법을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 있는 곳의 펀드는 그래도 믿을만 하지 않을까? 정보와 시간이 부족한 우리 직장인들에게 오히려 '전문가에게 맡겨보자'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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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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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업무를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는 확실하게 보인다. 그런데 정작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니 업무를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않는 사람의 업무량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면 대체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 바로 얼마나 글을 조리 있게 쓰고 설명을 잘하느냐가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일만 묵묵하게 하는 사람은 사실 성과로 나타낼만한 것이 거의 없다. 누가 알아봐 주지 않냐고? 회사는 그런 곳이 아니다. 나를 충분히 어필해도 모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다.

 

책을 쓰면 무슨 장점이 있을까?

나 역시 책을 써 보기도 했고 책을 읽는 것만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함양이나 자기만족 정도가 딱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식이 쌓이고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무엇인가 구체화 하여서 정리를 하는 등의 방식은 한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쓴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이다. 일단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저자와 같은 슈퍼맨은 엄청나게 빨리 많이 쓰는 케이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적어도 자료를 어쩔 수 없이 많이 찾아봐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묘한 커리어다.

삼성맨 출신으로 연구원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퇴사를 하고 장장 3년 동안 책과 함께 살았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3년을 그렇게 투자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묘한 커리어라는 표현을 썼다. 이제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적어도 금전적인 문제 있어서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들이 없기는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과연 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정말 한 번의 후회도 없었을까? 책에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그때 그렇게 퇴사를 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많았던 것을 보면서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가?

 

글쓰기에 대한 찬양?

저자 뿐만 아니라 최근 책을 쓰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분들에게는 거의 책을 쓰는 것이 '신격화' 되어 있는 모양이다. 물론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도 '아, 정말 무조건 적으로 책을 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글쓰기가 거의 모든 이치와 진리를 깨닫는 듯한 느낌이라 처음 읽었을 때는 다소 반발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2회, 3회 읽어보니 이것보다 매력적인 직업도 없는 것 같다. 내가 휴가를 가고 싶을 때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오직 나의 '능력'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 직종이다. 최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능력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않을까?

 

하수가 되긴 싫다.

그저 일만 하다가 직장에서 쫓겨나는 형태로 남고 싶지 않다.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금이라도 태블릿이든 PC든 열어서 한 줄씩 써 나가면 나중이 되었을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하수라고 생각하면 당장 고수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고수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책으로 내가 가진 것들을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완벽한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정말 몇 안되는 직업인데 다들 너무 유튜버 등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두 책을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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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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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삼포세대’를 아는가? 2011년에 처음 생겨난 이 말은 연애, 결혼, 출산 등 3가지를 포기하는 청년들을 일컫는 것이다. 여기에 집과 경력을 포함해 ‘오포세대’, 거기에 희망이나 취미 그리고 인간관계를 더해 ‘칠포세대’, 거기에 건강과 외모가 더해져 ‘구포세대’라는 말이 생겼다. 2015년에는 ‘N포세대’라는 말이 생겨났다. 수없이 많은 것을 포기하는 N포세대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이렇게 청년들이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취업난이다. 일하지 못하니, 돈이 없고, 돈이 없으니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된다. 하지만 취업에 성공했다고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당장 직장생활이 녹록지 않다. 그래서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기도 하며, 반강제로 쉬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직장생활이 힘든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것이다. 직장에서 살아남아서 하나라도 덜 포기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전하는 진심이 담긴 조언이다. 진정성을 담아 쓴 직장생활 지침서다. 해도 해도 쉽지 않은 직장생활이지만, 지은이는 20여 년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직장생활에서 최소한의 감정을 소비하며 최대한의 행복과 안도감을 얻는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게 되었다. 그 노하우를 담아 오늘은 내일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직장생활이 힘들어 한숨이 나오고 따뜻한 위로와 진정 어린 조언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좋은 처방전이 될 것이다.
저자
김보익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1.19

 

 

나는 가끔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취업 강의를 나간다.

이렇게 강의를 나가서 설명을 하다가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된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만 가면 모든 게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취업이라는 것에서도 대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벌써 회사에 온 지 어언 15년이 넘어가지만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그만큼 대학교 입학할 때와는 또 다른 것이 많이 있는데 아마도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회사라는 곳이 나를 위해 있는 곳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행복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아마 정말 극소수의 몇 명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취업이라는 타이틀에 목숨을 건다.

 

정작 취업 이후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누가 취업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 줬으면 좋으련만 회사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팀에 따라 너무나 다른 것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가 정말 힘들다. 예전에 했던 드라마인 '미생'이 아마도 회사 생활을 가장 잘 나타낸 드라마라고 하지만 또 그 상황과는 너무 다른 상황도 꽤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로 계속 지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안 행복하니까?) 그 안에서 결국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책이다. 에세이지만 뭔가 자기 개발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한 두수 앞을 내다보는 생각을 해야 한다.

흔히 바둑이나 장기에서 이러한 방식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동을 하더라도 그 다음수 이상을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의 계획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정작 우리는 회사 안에서 일을 할 때 이러한 것을 그리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장 급하다고 해서 눈앞의 일을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을 하다 보면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질뿐더러 항상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한 두수 앞을 내다본다는 것은 그다음에 일어날 일도 미리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국 상사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있다. 말하지 않으면 무슨 조언을 받겠는가.

 

우리는 결국 계약관계이다.

가끔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과 엄청나게 끈끈한 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서로의 모든 것을 알아야지 궁금증이 풀리는 느낌인데 우리는 친구로서 만난 사람들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회사라는 곳에서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친분관계가 좋아서 일도 잘 풀리면 그것만큼 금상첨화가 없다. 하지만 그 친분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공과 사가 애매해지는 순간 업무에 있어서 정말 불편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너무 계약관계라고 선을 긋는 것도 이상하지만 일정한 간격을 두어야 하는 것은 이제 거의 국룰에 가깝다.

 

원래 회사는 공평하지 않다.

아니, 원래 인간은 공평하지 않다. 회사라는 곳에서 왜 공정과 평화 등을 찾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어디에서보다 경쟁이 일반화 되어 있는 곳이 바로 회사라는 곳이다. 사랑과 평화는 가정에서 찾고 이곳에서는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공평하다는 것에 너무 목숨을 걸지 말자. 기회는 누구한테나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기회이다. 회사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지만 뭐 어떤가, 결국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고 이 책과 같이 '적당한 선'에서 잘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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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