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뭘까?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풍부한 것이 뭘까?
난 개인적으로 자존감이라고 생각을 한다.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 많아지는 반면에 반대로 너무나 풍족한 사람도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다. 뭐, 이것이 다 개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것 때문에 모든 생활이 위축이 되거나 아니면 너무나 민폐가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 좀 아이러니하다. 중간이 없는 세상이 되어간다고 할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나은 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마 이런 것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어렸을 적 영향이 클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의 20대 때는 어땠는가?
라테는 말이야~ 로 시작되는 부장님의 이야기를 이제는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뭘 이야기해도 대화의 시작이 이렇게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나도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20대에는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이 된다. 아마 돈만 없고 모든 것을 다 갖춘 시기라고 할까? 꿈도 있고 열정도 있고 시간도 있었던 그런 시기인데 막상 최근에 많은 20대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뭔가 짧게 고생하고 많은 것을 얻고 싶다고 할까? 아마 이렇게 적으면 꼰대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지만 내 눈에 보이는 많은 20대들이 그렇다. 그리고 가끔은 너무 다른 사람에게 의존을 하려는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나도 그랬을까? 내가 20대 때 나를 바라보던 기성세대들도 그런 생각을 했었을까?
그렇다. 그랬다.
세상 어디에서도 기성 세대가 바라보는 20대들은 누구나 뭔가 어설프고, 욕심이 많으며 노력보다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다. 이것이 이때만 더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욕심이 있기에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단해져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저 한심하게 쳐다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저자 역시도 어렸을 적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공부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지만(솔직히 말해보자면 결국 의대와 피부과라는 것은 어쩌면 저자 역시도 결국 속물이라는 점에서는 크게 공감을 가지지 못할 부분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 이렇게 대중 앞에 서서 발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이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성공을 하고 싶다면...
사실 자세부터 바꿔야 한다고 한다. 단순히 공부를 하는 것은 어쩌면 실력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운도 작용을 한다고 본다. 하지만 저자는 의대를 가기 위해서 이미 의사 가운을 입고 공부를 하는 조금은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서울대를 가고 싶다면 자녀를 서울대로 많이 견학을 보내면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무엇이든 새로운 자극, 그리고 목표로 하는 곳에 가게 된다면 성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배가 된다고 한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그런 부분을 이미 터득했었을 수 있다.
내가 부자가 되면 알아서 연락이 온다.
우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양한 불편함을 겪게 된다. 여러 불편함은 사실 우리에게 있어 성장할 수 있는 자극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큰 스트레스로 인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저자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런 불편한 관계를 굳이 계속하고자 하지 않아도 내가 성공을 하게 되면 오히려 먼저 연락이 온다고 한다(너무 속물 같나?) 그러니 일단 내가 성공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 친구 관계 때문에 마음 힘들게 사는 것보다는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통해서 관계를 맺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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