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최근 10년 내 최고 약세이다.
엔화가 약세인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먼저 국가의 GDP가 세계 3위이다. 과거 1위를 넘봤을 정도로 탄탄한 국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제 대국이면서 동시에 인구가 1억이 훌쩍 넘는다. 거기다가 주변국과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섬나라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먼저 전쟁을 걸어오는 국가도 딱히 없다.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내려도 현재까지 크게 문제가 없는 부분도 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일 텐데 과거 저금리 시대에는 다 같이 금리가 낮으니 티가 안 났지만 이제 고금리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본의 화폐가 도드라져 보인다.
과거 엔캐리트레이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엔화를 빌려서 다른 국가의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여 그 차액을 얻는 방법인데, 한동안 전문직 사이에서는 굉장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금리가 0%에 가까우니 대출을 해도 이자에 대한 부담이 없었으며 화폐 가치가 요지부동인 수준이어서 재테크에 유리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결국 금융 위기 등에 의해서 갑자기 무너져서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런 시절이 다시 한 번 찾아온 것이다. 일본의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지는데 금리는 요지부동이다. 그런데 한국 화폐의 값어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렇다면 환전 후 가장 성장률이 높은 미국시장에 투자한 후 국내 화폐로 다시 환전을 하는 방식이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귀찮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성공을 낚았다. 과거에 있어왔지만 현재는 잘 하지 않는, 바로 그런 블루오션 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엔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방식이 결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과거보다 더 편하게 환전이 가능해졌고 많은 시스템들이 지금 당장 어려워도 예약 같은 것도 가능해졌으며 이렇게 책에서 여러 증권사의 비교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게 해 두었으니 이 얼마나 편하겠는가?
수많은 미국 ETF 들이 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굉장히 크다고 하는 세계 2위의 중국보다도 몇 배 이상 규모가 크다.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들은 자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다가도 상장을 해야지 인정을 받는 사회이다. 한국에서 쿠팡이 상장하지 않고 미국으로 가서 상장을 하는 것을 보면 알지 않는가? (심지어 이제는 국내 1위의 유통업 회사이다) 엔화를 통해서 미국 ETF에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환차익과 더불어 필요시에는 현재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탄탄한 일본 기업의 주식도 매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닌텐도, 세가, 반다이남코 등,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일본 게임 시장의 주축들에 투자를 하고 과실을 얻을 수도 있다.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다양성을 띄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포트폴리오가 문제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재테크 포트폴리오는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가장 크게 나눈 것이고 그 외에 금이나 음악/미술 등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잘 모르는 것에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면서도 믿음직한 투자처를 추천한다면 이 책에서 나오는 엔화를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분명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득을 보았을 때 세금이 나올 수 있지만 세금을 낼 수준까지 올라온다는 것은 이미 돈을 많이 벌었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이런 투자 방법도 있었네?' 정도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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