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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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생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을의 분노? 세상은 공평하지 못하다?

자, 공평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갑을관계가 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천 년은 지나야 변할 지도 모르니,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 봅시다. 직장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해고당하지 않을 때는 꼬박꼬박 '월급' 이라는 것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심각하게 적지만 않다면 몇 천만원(혹은 몇 억???) 되는 돈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닌데, 돈이 여유있다는 사람은 이날 이때까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책의 앞쪽에 있는 것처럼 1년의 직장생활 이후 12번의 월급을 받은 다음 당신은 몇 달 치나 모으셨나요?

 

결혼 하기 전에는 꽤나 많은 돈을 모았다가 자부했는데, 어느샌가 결혼 이후부터 부양가족이 3명이 되니 그 때보다 월급을 백만원 이상 더 받는데도 불구하고 백만원 이상씩 저축할 수 있었던 시기와는 다르게 항상 몇 십만원씩 마이너스가 되곤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개인적으로 가계부를 적고 있긴 합니다만, 가계부를 적은 다음 말 그대로 적기만 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어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기록만 남기게 되는 샘이지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계부를 적고 그 가계부 안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고정비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많은 유동비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통신비나 외식비는 '나는 적어도 이정도는 써야돼' 라는 틀에 갖혀서 고정비로 포장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조심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이 남의 돈을 빌리기가 쉬워지면서 너무나 쉽게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을 발견하곤 합니다. 저 역시 카드사 은행사에 많은 빚을 지고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마이너스가 된 상태에서 그 마이너스의 이자를 어떻게든 더 줄이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드사 금리는 8.9% 수준인데, 나중에 은행을 통해 다시 대출을 시도하니 4.1%까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곤, 그동안의 게으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지요. 사실 근본적으로는 마이너스로 내려가는 지출을 줄여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빚이 있는 것이 자랑은 아니니 말이지요. 그래서 저자는 신용카드의 달콤한 유혹보다는 체크카드의 우직함을 믿어보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흔하지 않게, 저축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 하락으로 인해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을 권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저자는 예적금을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묶여 있을 수 밖에 없다' 라는 것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묶여있는 것에 대명사인 보험도 있겠지만,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Risk 가 너무 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기에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어찌보면 현대 사회에서 가장 못하고 있는 것이 어느정도의 '인내'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내하지 못하니 그냥 쓰게되고 나중에 후회만 남게되는 희안한 시스템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적금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자와 같이 한 달에 70%가량을 저축하라는 시스템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 소액이라도 항상 묶어서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결국 돈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보조 수단' 일 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으니 말이지요. 돈이 많으면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돈 때문에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집안의 돈 유통경로를 리모델링하면서 가족끼리 더 우애가 깊어지고 서로 아껴서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더 큰 불화만 남게 된다면 (한 사람만 신나게 전진하는 식의 모습)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책을 가족과 함께 읽고 나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쩌면 가장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사실 돈이 있다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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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5. 1.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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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돈 문제를 걱정하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는 이래저래 버리는 돈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경제 상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것인데요. 이 책을 읽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이 꽤나 많이 있을테니, 한 번 시도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 50가지 정도는 내가 아는 경제 상식으로 통해야지요^^

 

최근 예전과 비교해서 정말 돈이 확 늘어난 것이 어떤 항목이냐고 하면 단연코 통신비 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무선통신 비용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는데요, 하나의 혁명이라고 불릴만큼 주변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정도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에 따라 금액은 계속 올라가게 되었구요. 최신 스마트폰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온 상태에서 작년 10월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라고 하는 소위 '단통법' 이 시행되면서 암암리에 싸게 살 수 있었던 스마트폰도 이제는 '온 국민 호갱님법'으로 인해서 구형 스마트폰이나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구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선택하는 방법은 바로 '알뜰폰' 입니다.

알뜰폰의 경우 기본료가 일반 통신 3사에 비해 절반정도 수준이며 굳이 엄청나게 최신폰만 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굳이 SK를 사용한다고 해서 더 멋져보이고 하는 것은 많이 없어졌으니 알뜰하게 하려면 알뜰폰이 제격이라고 볼 수 있지요.

 

생활 속에서 가장 돈 많이 들어가는 것은 전기세,가스비용과 같은 세금 형태의 돈 일 것입니다. 저도 얼마 전 가스비를 보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목욕으로 틀어놓고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아서 계속 보일러가 가동되어 가스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동네 전 세대 TOP이라는...;) 이와 같이 여러 비용 청구는 사용자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어느정도 감소가 가능합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방지하던가, 플러그는 전원이 ON/OFF되는 것으로 사고, 1등급 전자제품 구매, LED 전구 조명으로 변경과 같이 시작하기는 조금 귀찮고 어려울 지 모르지만 해 놓으면 두고두고 후회없이 금액 감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고유가가 아니어서 조금은 무딘감이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도 자연보호와 더불어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아마존과 같이 미국 대형 SITE에서 직접 구매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면서 이 책에서도 직구에 대한 상식을 넣어 뒀습니다. 이런 류의 책에서 직구에 대한 내용을 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인데, 사뭇 달라진 세태를 보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이용 방법과 노하우, 그리고 여러 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직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참 의아하긴 합니다. 어째서 물건너서 배달을 오는 것이 (그것도 소량인데다가 세금까지 붙는데!) 한국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온 제품보다 싼 것인지는 좀 의아합니다. 유통 구조 자체가 좀 이상한 것인가요, 아니면 남겨먹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요?

 

마지막에는 최근 이슈가 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야간에 택시잡는 방법(번호)이나 중산층의 기준, 좀 웃기긴 하지만 야구 중계를 보다가 파울볼이나 홈런볼에 맞은 사람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답변이 참 간결하게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분은 경제적으로 너무나 많은 활동을 하기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저처럼 한 방향에서만 계속 일을 하다보면 이런 정보에 많이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이런 책들이 전혀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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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2.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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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수단, 어떤 것을 하고 계세요?

설마 항상 하던 예금, 적금만 바라보고 가끔있는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으로 재테크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20여년 전에는 그렇게 해도 노후 보장이 확실하였으나, 이제는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금리가 떨어져서 예금과 적금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도 않고 보험 역시 금리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목돈을 마련하는데, 그 수단들이 정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자가 얼마 되지 않더라도 모을 수 있는 장점만을 생각한다면 적금이나 보험이 정말 안정적이긴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모은 돈을 사용할 때는 그냥 무조건 쓰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닐테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재테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그 한 축을 담당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통 경매라고 하면, 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기분입니다. 돈이 없어 힘들게 들어간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결국 보증금도 뜯기고 집에서도 쫓겨나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경매로 산 집은 이전 주인과 세입자의 애환이 어려있어 좋지 못한 기운이 풍긴다는 이상한 소문(?) 있었습니다. 정황상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지만, 사실 결론적으로는 본인들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맞습니다. 돈이 모자른 것도 있겠지만 세를 주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싸다고 들어간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니 공부가 필요한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경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누구나 참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혼집을 경매로 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저변확대와 더불어 '경매로 구하면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다' 라는 점과 '아는 것만큼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곳'과 같이 스스로의 노력의 결실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정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와는 좀 다르기도 하고, 각 상황상황마다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것이 부동산 권리이기 때문에 그만큼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싸게 산 듯하나 결국 더 비싸게, 혹은 더 큰 빚만 남게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지금 여러 경매정보업계에서 강사로 활약하고 계신 분들은 어쩌면 경매의 대중화를 성공시킨 1세대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 책은 기존에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계신 분께는 바이블과 같은 책일 것입니다. 저도 이전에 몇 권 읽었던 경매 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실전(?)의 느낌을 갖게 되었거든요. 권리분석은 사실 이론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로 계속 해봐야 알기 쉬운데, 계속 나오는 '근저당, 지상권, 가압류' 등과 같이 평소에는 쓰지 않지만 흔히 부동산 경매에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권리가 계속 유지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읽기만 하다가 10번 정도 지나가다 보니, 스스로 문제 푸는 방식으로 해 보는데 맞추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덕에 진짜로 경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권리 분석을 해 보기도 하였고, 스스로 다음 물건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해보기도 하였지요.

 

사실 부동산이라는 것은 발로 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권리 분석을 하더라도 사람을 직접 만나고 주변 토지를 조사하는 과정이 없다면 전혀 쓸모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책으로라도 권리분석하는 방법을 얻게 되면, 이제는 직접 가서 투자를 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복권당첨도 복권을 사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매도 직접 경매를 해 봐야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되기 때문이겠지요. 경쟁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지만, 경매 때문에 손해보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세상이 올 것이라 생각되니, 책의 저자에게 평화상이라도 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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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1. 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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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고 싶으세요?

최근 개그콘서트의 'let it be' 나 케이블 방송에서 굉장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생' 의 경우 직장인의 애환을 담았다는 것에서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회사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을만큼 한국의 조직생활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만큼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자기 가게 혹은 자기 사업을 가지고 싶지만 원하는 데로 되지 않는 것은 바로 '용기' 가 없거나 '열정' 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이 책의 아가씨(?)를 본다면 이렇게 당차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기업 생활 7년차를 맞이하면서 점차 '월급의 노예' 가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만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예전에 월급을 받으면 돈이 남아서 저축도 하고 하고 싶은 것도 했던 것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이제는 늘 마이너스만 되어 있는 통장 잔고를 보면서 가슴아파하곤 합니다. 저녁도 사먹을 때는 돈이 아까워서 햄버거 중 가장 싼 것으로만 찾아다니고 음료수는 다른 가게의 물을 먹곤 하는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혼자 심히 고민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월급의 노예가 아닌 나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너무 지켜야 할 게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애초에 회사는 '창업을 위해 거쳐가야 하는 곳' 이라는 마인드로 취업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금융권에 입사를 했었음에도 말이지요.

 

배우자가 동업자라고 한다면 어쩌면 가장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이 분은 배우자와 동업을 하여 결혼 후에도 같이 성장해 가는 길을 택한 분입니다. 어쩌면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3요소(자본,사람,아이디어) 중 이미 한 가지는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탄탄하게 성정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아이디어 부분에서는 다른 나라에는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선호하지 않던 분야였기 때문에 어쩌면 블루오션이었을 수도 있었고 자본의 경우 앞서 이야기 했듯 취업은 창업을 위한 재태크 수단으로 활용했었기에 3요소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그녀도 분명 어려운 시기가 존재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없다면 어떻하지?' 라는 고민은 창업을 하는 모든 업자들의 고민일텐데요, 물론 이 책에서는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친절로 극복했다고 되어 있지만 분명 시기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은행에서 했던 펀드왕,보험왕과 같은 영업과의 차이를 보자면 창업 이후 영업은 절실함과 더불어 스스로에게 많은 이득이 되는 것이 그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펀드왕, 보험왕의 경우 약간의 인센티브는 존재하겠지만 결코 그것이 나에게 얻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 점은 회사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요. 죽쒀서 개준다(?) 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길거리에 넘쳐나는 카페나 혹은 삼겹살집, 치킨집 등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고민해 볼 이런 자영업에서 벗어나 글로벌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눈은 너무나 높아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라도 해외에서 어떤 부분이 유행하나 혹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그 능력을 키워본다면 저에게도 이와같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제 월급의 노예에서 정말로 벗어나고 싶은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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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1.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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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최대 공모주 중 하나로 기록될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모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거액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하는데요, 결국 증거금만 높다 뿐이지 실제로 경쟁 이후에 투자하는 금액을 본다면 그다지 높은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1억원을 증거금을 내더라도 200:1이라고 한다면(50% 증거금이라고 했을 때) 100만원 밖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남은 금액은 고스란히 다시 통장으로 돌아오니 거액을 투자해서 일확천금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솔깃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쩌면 그간 보아왔던 재테크 책 중 가장 안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흔히 투자에는 유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금융위기 직전 중국 펀드에 차화정으로 거듭나던 주식,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라던 ELS나 맡기기만 하면 장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랩어카운트까지... 사실 지금 보자면 유행이 시작되고 그 상품들이 유행이라는 것에 걸맞게 수익률이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 전 오피스텔이 좋다고 하여 구매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과공급으로 인해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되는 것을 본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을 본다면 공모주는 '남들 투자할 때 같이 투자하는 것' 이 가장 올바른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심지어 경쟁률이 200:1 이하인 것은 왠만하면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지요.

 

공모주 투자가 좋은 것은 원칙에 맞게 투자할 경우 손해 볼 확률이 매우 적으며(저자의 말에 따르자면 5%미만) 손해를 보더라도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쉽게 하락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아직 주식매매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상의 문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이 공모주 투자는 증권사에 계좌와 더불어 직접 청약과 어느정도 금액이 있어야지 1주라도 매매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완전 무일푼 상태에서는 할 수 없는 재테크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저자 말대로 결과는 매우 훌륭합니다. 적어도 은행에 넣고 나오는 2~3% 이자와는 비교가 되지않는 수익률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 책에서 더 인상깊었던 부분은 공모주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 실권주 투자와 같은 알고는 있으나 투자항목에는 있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준 부분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은퇴 후의 일을 걱정하고 계신 이 시기에 주택연금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한 것은 저에게는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나오듯 많은 자식들이 부모가 주택연금을 드는 것에 대해서(역모기지론) 매우 불만을 표출하고 있지만 저는 부모님이 모든 돈을 다 쓰고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꼭 가입할 수 있도록 권유를 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책에 나와 있는 다채로운 재테크 방법들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재태크에 대해서 고민만 하지 뭐 하나 제대로 성공하거나 시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는 재테크 분야에서 글까지 쓰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제가 직접 컨설팅 해 보기도 하고 당장 은퇴가 코 앞이신 제 부모님께 재테크에 대해서 상의도 해볼까 합니다. 한동안 잊었던 재테크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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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10. 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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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샀을 때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은 그것이 얼마만큼 오르는 지가 아니라 언제 팔아야 할 지 입니다. 결국 현금화가 되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니 말이지요. 그런만큼 언제 매도할 것인가라는 책 제목은 기가막힌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오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팔고나서 본다면 얼마 이득을 얻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태반이니 말이지요. 조금은 슬프지요?

 

개인적으로 주식은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제 주식 거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한 달을 채 못넘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타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가 단타아닌 단타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데이트레이딩을 하고 있지 않을 뿐 실제로는 짧게 일희일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 서두에 나오는 내용 중에 가장 인상깊은 것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본인의 성향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심리싸움이기도 하는데, 멘탈이 붕괴되면 돈이 휙 사라지고 다시 재투자를 해서 어떻게서든 돈을 따려는 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한계를 정해놓고 그것에 따라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요. 원론적인 이야기 이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각 장을 마칠 때마다 시험(?)이 있습니다. 그 시험은 어쩌면 조금은 길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다 풀고 나면 나 자신이 책을 얼마나 읽어보았는지, 아니면 그간 스스로의 투자 방식이 어땠는지를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는 할 때마다 항상 바닥을 면하지 못했습니다만, 누군가는 높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기법과 더불어 기술적인 분석이 나와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만, 결국 주식자체가 멘탈게임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술적인 내용이 위주가 되긴 합니다만, 결국은 매수자가 스스로 생각을 하고 '아, 이때 판매를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느껴야 하는 점은 본인이 매도를 해야할 시점을 찾는 것이고 그것을 학습을 통해서 좀 더 확실한 시점에 매도를 하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항상 머뭇거리거나 하는 시점에 결국 지나가고 그것을 더 크게 만회하기 위해 더 큰 실수를 자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는 '제발 좀 이렇게 해봐라' 하고 웃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매도, 중요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선택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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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8.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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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이 무엇인지 아세요?

1차+2차+3차 산업 모두 합쳐서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오직 농업에서만 가능할 수 있는 6차산업입니다만, 얼마 전까지는 그저 고되고 힘든 사업이며 나중에 늙어서나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만 생각하셨던 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선택하였다가 많이들 실패를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농업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는 사업이고 (치킨은 못먹어도 밥은 못먹고 못살겠지요. 수입이요? 전부 수입만은 할 수 없지요...) 먹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것이나 안전한 것이라고 하는 것에는 돈을 물 쓰듯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어쩌면 농업 쪽이 앞으로의 산업을 뒤흔들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 후 농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냥 땅이나 조금 더 젊을 때 사두었지 농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부도 사전 준비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하려고 하니 그저 힘들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실제 국가에서 진행하는 귀농귀촌 사업에 대해서 강의를 하면 4.4% 수준밖에 강의를 듣지 않는다고 하니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이랄까요?(설명 따위는 듣지 않는다, 내 맘대로 하고 싶다) 그렇게 본다면 애초에 성공할 확률을 절반 이하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동네 편의점을 차려도 몇 개월 간의 사전 준비와 학습이 필요한 실정에서 아예 기반을 변화 시키는 데 전혀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님이 총을 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귀농귀촌에서 가장 흔히 겪는 문제가 뭐일까요?

단연코 '무작정 땅부터 사기' 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만큼 자기 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일평생 꿈이 집을 구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도 있는 것을 본다면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이 무척이나 강한 듯 합니다. 실제로 그 집으로 돈을 번 사람이 주변에 굉장히 많은 것을 본다면 자기 집 하나 있는 것이 일단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귀촌을 결심하고 자기 기반을 변화시키는데 연습을 하지 않고 덜컥 땅을 사버리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개발계획같은 것이 없다면 다시 매매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농촌의 땅을 사는 경우 그냥 일반적으로 평생 가지고 갈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도시생활에서 느꼈던 '내 것' 이라는 개념이 조금 모호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의 집에 불쑥 찾아든다던가 하는 것은 조금은 줄긴 했지만, '나' 가 우선이 아니라 '우리' 가 우선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촌마을에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생활에서 가진 내 것의 소중함 때문에 이웃과 멀리하게 되면 그 이웃은 어느새인가 적이 되어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텃새가 시작되는 이유인데요, 귀촌을 하는 입장이 더 불리한 것이 맞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그들에게 동화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바보소리를 들으면서 지내도 말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단순히 나이가 들면 귀농해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귀농이든 아니든 사업 준비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결실이 없게되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업도 사전 준비가 없다면 아예 성공의 씨앗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세대가 이제 은퇴시기가 되어 귀농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만, 현재까지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 사전에 뜯어 말리는 편이 좋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저희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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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6. 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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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생각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폭력배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 서민들의 눈물을 담은 강제집행' 과 같이 비관적인 시선들만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도 했구요. 지금도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만, 국민들도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고 법도 그 사이에 많은 성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매에 의해서 돈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된다면 본인 스스로가 법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험한 곳임에도 투자를 했다던가, 그런 것 말이지요. 특히 이렇게 많은 돈이 투입이 되는데 공부를 전혀 안했다는 것은 참 한심한 일이겠지요.

 

그간 많은 경매책을 읽어보았지만 한결같이 중요하다고 표시한 부분은 바로 권리 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했지, 그것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책은 별로 보지 못했는데, 중간부분에 근저당권과 더불어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여부, 가압류와 같이 들으면 겁이 나는 항목이나 실제로 권리분석 할 때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정말 많은 문제 형태로 보여주어 책을 읽으면서도 절대 잊어먹지 않게 해 줍니다.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한데, 그 덕에 적어도 가압류와 근저당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소멸되고 소멸되지 않는 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돈을 받는 배당자의 입장에 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얼마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지는 사전에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 경매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명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인도소송과 인도명령의 차이점 그리고 강제집행까지 사실 기존에는 경매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이런 것을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만 하였으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런 부분이 점차 법제화 되면서 경매도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이 법제화 되어 있지 않으면 위에서 설명했듯, 조직폭력배 같은 사람들 말고는 딱히 낙찰 받을 사람도 없겠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경매의 경우 감정가의 70~80% 수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아 재태크 적으로는 굉장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명도와 더불어 권리 분석은 꼭 같이 진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만 NPL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어쩌면 경매에 있어 가장 큰 이득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부실 채권 매입을 통해 경매보다 더 많은 할인폭을 가지고 부동산을 얻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얻는 이득은 세금적인 혜택과 더불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중간에 나오는 설춘환 교수님의 청담 빌딩을 양도소득세 없이 235억의 차익을 얻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얼마만큼 권리분석에 투철했는지, 그리고 스스로 얼마만큼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니 제일 부러운 부분이더라구요.ㅠ

 

아직... 현재 하우스 푸어(?)가 되어버려서 유동할 수 있는 자금이 없어 쉽사리 경매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해봐야 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득의 %는 주식투자보다 낮아보이긴 합니다만 금액대의 차이가 많이 나며, 순식간에 변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안정성도 보장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국가에서는 부동산의 규제를 조금씩 풀어나가는 형태로 진행이 될 것 같고 그에 따라 경매 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먼저 앞서가는 자만이 기회를 얻는 곳이기에 사전에 공부를 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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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6.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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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몰라서 검색부터 해봤습니다^^; 사실 내용은 알긴 합니다만, 혹시나 이 서평을 보면서 저게 뭔데 설명을 하는 것인지 물어보실 분도 있을 거 같아서..(사실 그렇게 인기가 없어서 댓글 따위 없습니다..ㅋㅋㅋ) 책에서 나오는 통화 뿐만 아니라 선물 옵션 투자시에도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고 하니, 투자 왠만큼 해 보셨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쪽 투자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투자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그 뒷내용이 많이 궁금하기도 할 것입니다.

 

국가별 통화는 과연 자유로운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고정을 하려고 했던 많은 시도와 노력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무너지게 된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1940년 대의 브레튼우즈 체제와 더불어 1970년 대에 미국의 금태환을 포기했던 스미스소니언 협정까지 결국 나라들의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장벽을 세우지만 그 장벽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될 상황이 오게되자 이상한(?) 이유를 대서 그것을 무마하곤 합니다. 참 어이없기도 하지만 웃기기도 한 상황이지요. 결국은 강대국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점차 완전 자유롭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미국과 중국이 G2로 부상한 가운데 서로의 통화를 평가 절하하려는 분위기가 팽배 합니다. 어쩌면 강대국 중 유일하게 국가가 환율을 고정형태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 나라는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거기다가 심지어 자원까지!) 오히려 상대국의 채권을 대량 매입하는 방법으로 서로 같이 흥하거나 공멸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전 같으면(1985년 플라자 합의와 같이) 상대국을 윽박질러 환율로 공격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미국의 사업이 점점 중국의 경제에 동화되는 결과를 갖게 되어 서로 간에 통화가 공조를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에는 여러가지 트레이딩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을 다 적는 것은 책을 읽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에 특별히 적지는 않습니다만, 복잡한 부분도 많이 있고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공부 그리고 실전' 이라는 것입니다.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시작했다면 적어도 한 번은 시도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에서 이런 방법으로 금방 흥했다가 완전히 망하는 경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만, 어쩌면 꾸준한 공부와 더불어 항상 고민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부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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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6.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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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와 같은 회사원들은 특별히 세금에 대해서 그저 월급에서 조금씩 까먹는 수준으로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회사가 모든 부분의 공제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고 사실 세금을 딱히 낼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물론 부가적으로 자동차세 같은 것을 내기도 합니다만, 그것만 가지고는 특별히 세금의 위엄(?)을 느낄 수는 없겠지요. 어찌보면 세금에 있어서는 회사원이 맘편한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벤자민 프랭클린은<세금과 죽음은 이 세상에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것> 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어느 누구도 세금과 죽음에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모나코와 같이 아예 세금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나라에서는 세금을 통해서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이니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그 세금을 통해 여러 나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합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 부유세를 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예 국적을 옮기기도 하였지요. 돈을 그렇게 많이 벌면서 세금이 얼마길래 그런 것 가지고 쫀쫀하게 그러냐고 합니다만, 10%, 20%와 같이 뭔가 뭉텅이로 가져가는 세금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제가 집을 매매할 때 세금이 그렇게 많은 것을 처음알았습니다. 겨우 1.1%였던것 같은데 받는 정신적인 피해는 그 10배 이상이었다고 할까요? 어허...ㅋ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제가 집 매매한 시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재산세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여한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집을 매매한 시기가 3월 말이기 때문에 시간적 차이는 있긴 하겠습니다만, 조금 더 세금에 민감하지 못했던 점은 정말 아쉬운 점입니다. 평생 가장 큰 돈을 쓰면서 부가적인 돈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몇 퍼센트 안된다고 하지만 굉장히 많은 금액이 발생되었습니다. 사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조금 더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흔히 세금에 가장 민감해 지는 시기는 상속,증여,양도와 같이 실제로 큰 금액이 움직이는 시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됩니다. 뭐 부모 잘 만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생각 외로 이런 것을 전혀 준비하지 않아서 실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곤란을 겪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일례로 제 친구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망한 상태에서 돌아가셨는데, 그 때 세법을 전혀 몰라 한정상속이나 상속포기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여 지금도 빚 때문에 힘들어 하곤 합니다. 이후에는 성공을 해서 안정을 찾긴하였으나 사회로 진출할 초기에 많은 빚은 정말 힘든 존재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엿한 자영업자가 되었고 사전에 세법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서 절세를 하고 있습니다. 당해본 사람이니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책을 읽다보니 후반부에 보면 '망하더라도 세금 계산은 철저히 하자'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망해서 기분도 우울한데 세금까지 내라고 하면 정말 어이가 없겠지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한 법입니다. 망하더라도 다시 재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금적인 문제가 없어야 재기하는데 문제가 없고 신용적으로도 유리한 고지를 갖을 수 있습니다. 세금도 우리 일과 마찬가지로 조금씩은 미룰 수 있지만 미루다 보면 더 크게 되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절세를 하되, 근본적으로 세금은 모두 완납하자' 라는 의미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억울하게 더 내지 말고 똑똑하게 줄이자' 이것이 바로 절세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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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