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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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삶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올 때면 빛을 잃은 별처럼 우리는 애처로워진다. 하지만 우리에겐 매일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있고, 우리를 지탱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곤두박질치는 별똥별처럼 어둠 저 너머로 사라질 수는 없다. 얕은 숨을 내쉬며 빛나는 기회처럼 우리에게 또다시 찾아올 평안한 어느 날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잡을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맞잡고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당신을 위한 남궁원 작가의 짧은 메시지가 이 책에 있다. “예상치 못한 고난들이 찾아올 수 있어. 하지만 걱정하지 마. 너에겐 행복한 날들이 훨씬 더 많을 테니까. 그러니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시련 앞에서 무릎 꿇지 마.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잘 살아왔으니. 힘든 시기를 이겨낸 뒤에는 좋은 일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법이야. 원하던 사랑을 하게 될지도 그토록 이루고 싶던 꿈을 이루게 될지도 귀인을 만나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우리 희망을 버리지 말고 꿋꿋이 살아가자. 움츠려 있을수록 시련은 오래 머무니 고개 들고 당당히 앞을 보자. 행운은 너의 곁에 항상 머물고 있으니까.” _〈좋은 날이 더 많아〉 중에서
저자
남궁원
출판
모모북스
출판일
2023.07.20

 

내일이 기다려지는가?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오늘과 똑같은 어제, 그저 주말만 기다리는 기계 같은 삶. 그런데 일요일 저녁이 되면 다시 가슴 답답한 그런 삶. 그런 우린 과연 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좀 더 즐겁고 재미있게 살려고 지금 살아있는데 의외로 이런 상황에 무덤덤해진 것은 아닐까? 가만히 앉아서 원인 분석을 해 보면 의외로 '예상치 못한 것'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실, 그리고 걱정을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상황, 나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는 것들 등등... 고민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는 고민을 사서 하고 있다. 이것이 맞는 것일까?

 

말이라는 것은 항상 무섭다.

주먹질하고 싸우는 것 자체는 무섭지만 흔하게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그것이 사업이나 회사에서 일어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럼 우리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바로 말이다. 발표를 앞 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까? 연인 관계에서 나는 너무 좋은데 나만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그 사람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 나의 모습이 너무나 스트레스라고 말을 하는 사람, 내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저 스트레스로 느껴진다고 하는 사람. 우리는 말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해도 불가능하겠지만 나 스스로는 바뀔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하다. 나부터 좋은 이야기를 해야 다른 사람도 좋은 이야기를 해 주지 않을까?

 

포기하면 빨라.

이게 단순히 일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다. 나도 사람이고 다른 사람도 사람이다. 무슨 이야기냐면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 그건 차라리 로봇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맞다. 포기하면 빠르다. 내가 마음을 내려놓으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내 아내의 모습을 예로 들자면 명품을 안 사도 되는데 굳이 그 명품을 못 사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 한심스럽기도 답답하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신이 포기를 하는 것이 더 빠를까? 혼자 고민을 해 본다.

 

이왕이면 지름길이 더 좋아.

정석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던 길이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눈 앞에 있는 지름길을 두고 굳이 돌아가야 할까?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지름길을 가는 것이 난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그건 내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지. 이제는 삶을 자기 마음대로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세상이다(아, 물론 부모나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무시하면 그만 아닌가?) 지름길로 가다가 진흙탕에 빠질 수도, 가다가 길이 끊겨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뭐 어떤가? 내 삶은 내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삶 아닐까?

 

내일은 더 반짝일거야.

나는 내일 더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동일한 일을 하더라도 내일은 더 흥미진진한 일이 있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희로애락이 오락가락할 수 있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일은 더 반짝이고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이렇게 책을 한 권씩 읽어나가면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은 이루 말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말하는 반짝이는 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오늘 밤에 이런 글을 쓰면서 내일을 기대해 본다. 좀 더 행복하고 즐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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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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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아니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정해진 룰대로'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최대한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것. 어쩌면 일반적인 사람들, 특히 부모 세대에 있어서는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강요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그전 세대들에게 배웠으니 말이다. 아무리 연예인이 좋고 프로게이머가 좋다고 말을 하더라도 내 자식은 절대 그런 것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모들이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을 원한다. 나 역시도 나의 아이가 너무 이상한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분명히 있다.

 

대학교에 취업을 위한 강의를 나가보면...

대체 이 직업을 왜 택하려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그냥'이라는 사람도 많지만 더 신기한 것은 '안정적이어서, 부모님이 원해서'라는 답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나이 20대인 사람이 왜 벌써부터 '안정적인' 것을 찾을까. 이건 분명 가스라이팅과 같은 효과가 아닐까? 아직 불안정이라는 것을 제대로 겪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가? 개인적으로 회사원과 공무원이 많은 나라는 결과적으로는 그리 성공할 수 없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 실리콘 밸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라는 것도 하나의 자산으로 생각을 하며 큰 보상이 뒤따를 수 있는 사회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것만을 원하는 구조는 결국 망국의 지름길일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상당히 독특하다.

물론 실패도 많이 경험했다. 특수목적고를 나왔음에도 대학 입시에 실패를 했었고 약대로 가는 길도 실패를 경험해 보았으며 일을 하다가 쓰러진 나머지 일도 포기하고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 제 3자가 보기에는 어쩌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하는 것마다 성공한 것이 없고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실패인가? 과연 나는, 우리들은 그러한 실패를 경험해 볼 의지라고 있었는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으로 낼 수 있을만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10년 후의 미래에 우리는 그를 부러워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나이가 들어서 실패를 경험하는 것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미리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다.

 

이제는 꿈을 꿀 나이가 아니야?

그런 꿈을 찾아 떠나는 것은 드라마나, 정말 소수의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꿈이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나는 그 꿈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지 궁금해졌다. 사실 꿈에 대한 현실을 마주하기 싫어서 애써 숨겨왔는지도 모른다. 강의를 하면서 내가 지금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그런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나만의 강의를 하고 싶다던 꿈. 아직까지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다시 꿈을 꿔볼 수 있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저런 와중에 회사도 그만두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나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꿈을 그저 귀찮고 피곤하고 힘들다고 뒤로 젖혀둔 것은 아닐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을 꾸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한번 불태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회사원이 꿈이고 공무원이 꿈인 사람은 몇 없지 않을까? 내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현실에 안주한 나머지 그저 퇴근하고 맥주 한 잔에 OTT를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었다면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가슴 뛰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 그것이 비록 아주 자그마한 것일지라도 하고 있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천지 차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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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 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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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누가 내 치즈를 훔쳐 갔을까?' 짝퉁인 줄 알았다.

꿈을 훔쳐갔다는 내용은 당연히 아니다. 꿈이 있었는데, 아니 있었나? 어찌 됐건 꿈에 대해서 나온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내 꿈이 대체 뭐지? 이제는 나이가 무려 40이나 되었는데 이제 와서 꿈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 바쁜 것은 아닐까? 내가 있는 회사에서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이 나의 꿈이 되어야 할까? 아니면 한 30억을 목표로 뛰어다니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해야 할까? 어릴 적에는 그래도 꿈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간조차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저자는 전라도 촌놈이다.

생각을 해 보니까 읽었던 책 중에 왜 서울에서 부유하게 자란 사람이 거의 없을까? 이런 의문은 나만 드는 것일까? 어찌됐건어찌 됐건 책을 쓸 정도라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청난 자신이 있거나 글을 쓰는 재주를 갖게 되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부유한 사람이 자기 글을 쓸 정도면 엄청난 관심도가 없다면 불가능할 거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 갖춘 사람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은 취미라고 할까?(그래서 내가 이 취미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 어찌 됐건 전라도 촌놈으로 그리 부유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고 그럼에도 결국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만 보면 너무나 해피한 내용이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는 과정에서 가끔 사람들은 뒤를 돌아볼 때가 온다. 나 역시 30대 때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내가 지금 열심히 뛰고는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뛰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겠던 적이 있었다. 잠깐 쉬고 싶은데 다리는 계속 앞을 향해 뛰고 있다. 그런데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그냥 망망대해 같은 느낌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 바로 목표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기는 했는데 다리는 한계가 보이고 정신은 없는데 목적지를 모르니 그저 뛰기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분명 이런 꿈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도 저자와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강의를 하고 싶다. 과거 3년간 신입사원을 가르치면서 다소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도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현업보다 다소 느슨했던 것도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시간에 그저 헛되이 버리지 않고 독서를 하고 책을 썼던 것이 인생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었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이 근사하고 멋지지 않지만 이렇게 끝까지 계속 쓸 수 있었던 것은 이때 생긴 좋은 습관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당장 지금이라도 어디로 뛰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 꼭 돈이 아니더라도 갈 수 있는 길을 한 번은 생각해 보자. 우리는 어쩌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꿈을 설계한 후에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그런 과정을 겪어왔고 수없이 꿈을 바꿨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파악을 했다. 저자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뭔가 같이 있기만 해도 힘이 날 것 같은 그런 멋진 이야기를 해 줄 것 같아서 꼭 한 번 오프라인에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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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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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늦은 것 같아.'
이런 말 자주 하지 않으시나요? 저도 이런 말을 참 자주 합니다.(주로 주식시장에서?ㅋㅋㅋ) 실제로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면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어렸을 적에 공부를 할 시기가 지나서 이미 늦었다던가, 내가 주식을 매매할 타이밍을 놓쳐서 이미 늦어버렸다던가 말이지요.(뭔가 예시가 너무 동떨어져 있나요?ㅋㅋ)

혹시 영화 '행복을 찾아서' 를 보셨는지요?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거나 한 내용은 아니었는데, 배우였던 윌스미스 분을 너무 좋아해서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희 와이프님께서 영화보다 그냥 주무신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재미있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영화의 결과를 알고 보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나오는 너무나 암울한 상황에 대해서 과연 주인공이 좌절을 하지않았다는 이야기가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결국 좌절이나 실망 같은 것도 사람의 감정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누구나 감정에는 솔직해 지거든요.

거기서 나온 실제 주인공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 가드너 분 이십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썼으니 얼마나 구구절절한 이야기겠습니까만은,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늦은 것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 내용 중간중간의 실화들을 본다면 나이가 많이 들어서 일을 시작할 수 없던 것 같던 사람도 의지에 따라서는 훨씬 빠르고 뛰어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있지요. 그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도 빚을 많이 진 사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러 자기 개발 서적을 본다면 너무나 당연하고 멋진 이야기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이 책도 그것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성실하고 꾸준하고 노력하고 등등... 소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소위 '꼼수' 가 기록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괜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길에 꼼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운' 이라는 것은 존재할 지 모르겠지만요. 실제 저자도 노력과 비례하여 '운'도 따라주어 지금껏 살아오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하지만 노력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저는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실천할 자신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따라가려고 노력은 하겠지요. 이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제 2의 크리스 가드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말라는 것' 입니다. 크리스 가드너의 명언인 '나는 Homeless지만 Hopeless는 아니야.' 라는 말은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꿈은 절대 잃어버려선 안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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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11. 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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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이면 이제 애아빠가 됩니다.(벌써!?)
아직까지는 제 눈으로 보이지 않고 초음파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감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제 아이라는 사실에 가끔은 놀랍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금방 다가올 줄도 몰랐지만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도 아직은 막막합니다.

3년 전, 인턴쉽과정 마지막에 회식자리에서 다들 장래희망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식을 社내에서 하는 것도 조금 웃기긴 했지만(회사에서 맥주도 먹었군요..ㅋㅋ)
모든 사람이 장래희망을 그렇게 열변을 토하면서 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보험사 인턴이여서 그랬을까요? 발표력 하나만은 정말 최고였던 거 같습니다.(저 빼고.ㅠ)

다들 희망은 은행장, 증권사 사장, 보험사 사장 등등, 어마어마 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거
별로 관심없었거든요...(결론은 다른 회사를 갔습니다만....)
그 때 제가 발표했던 내용이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진짜 '아버지' 가 되는 것은 어떤 일보다 어려운 것이라고...

내 아들(5주 전까진 딸이었는데..ㅋㅋㅋ)이 '나'라는 사람을 생각할 때 늘 의지할 수 있고
행복한 것만 떠오를 수 있는 그런 아버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제 아들에게도 많은 것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돈은 빼고.ㅋㅋㅋ)

제 개인적인 물품은 특별한 것을 제외하고는 비싼 물품을 사본 기억이 없는데, 최근에 L모 백화점에
가서 와이프와 아가옷을 고르고 있던 와중, 제일 비싼 것을 덥석 사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어제 차에서 '정말 놀라웠다.' 라고 설명하는데, 이게 부모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 아들이니 그래도 좀 좋은 거 입히고 좋은 거 먹이고 싶은 것이 사실이네요...

제 친구들도 언젠가 다들 아버지가 되겠지만 마음만큼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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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