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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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비전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종교와 관련된 책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내용이 전반적으로 너무 '신에게 의존적'이라고 해야 할까? 매번 내용이 기승전 '신이 도운다' 이렇게 끝나버리기 때문에 왜 이런 책을 썼는지도 의문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나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 인생의 비전이라는 것을 가지고 그들에게 말하면 정말 명확한 무엇인가가 있다. 과거 강한 느낌의 청교도 느낌이라고 할까? 내 인생의 비전이라는 측면에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무엇인가 힘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종교라는 것은 사람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신은 언제 믿는가?

사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부유하고 행복했다면 굳이 신을 믿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저자 역시 충남 당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서 경제적인 이유로 연세대를 포기하고 육군사관학교를 택하게 된다. 물론 둘 다 좋은 학교이긴 하지만 가는 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저자의 상황이 정말 안타까웠다. 결국은 군대에서도 롱런을 했던 것이 아니고 중간에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신을 믿으며 새로운 삶(기자/대학/기업)을 계속 도전하였다. 그가 그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의 힘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마일스톤이 뭐야?

마일스톤은 영어로 이정표라는 것을 의미한다. 도로에서 각 방향이 어느 쪽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설명한 부분인데 비전은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마일스톤은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잘게 쪼개서 나아가는 방법을 의미하게 된다. 단지 신의 언어로 표현해서 그렇지 우리가 흔히 보는 자기개발서에 항상 나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로 달려가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워서 성취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종교보다 굉장히 체계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이렇게 할 수 있는 로드맵을 종교적으로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아메리칸드림을 이뤄냈다.

개인적으로 항상 해외에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느낌을 갖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항상 걱정이 되었다. 하나는 언어적인 문제이고 하나는 금전적인 문제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 바로 아메리칸드림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데 저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것을 해결했다. 어쩌면 종교적 믿음과 더불어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같은 종교를 그대로 이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쩌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든 항공 산업으로 진출을 하여 인천 국제공항이 최우수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는 역할을 했다고 하니 굉장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종교에서 얻은 것을 선교로 갚아본다.

뭔가 얻은 것이 있다면 베풀 줄도 알라고 했다. 어쩌면 급속한 경제 성장 이후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봉사와 베품인데 저자는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항상 종교적으로만 보고서 멀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성공을 하고 그 노하우를 전승 하교 간접 선교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인생을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책을 그저 종교적인 것만으로 바라보지 말고 이렇게 살아가는 하나의 멋있는 삶이 있다고 생각해 보면 더 좋은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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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