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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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소망의 책

항상 소망이라는 것에 대해서 바로 언급되는 책이 '시크릿'이다.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돕는다는 조금은 당황(?)스러운, 그리고 억지스러운 이야기로 내용이 흐르는데 실제로 뭔가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라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만한 노력을 해 왔다면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노력이라는 것은 단지 하늘에 기도한다던가 종교만 믿는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전 준비와 그만한 가치 추구를 한다는 의미이다.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한다고 이뤄지면 굳이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 어찌 됐건 이 책은 또 한 번 소망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서 간절히 소원하는 책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굉장하 현실적인 책이다.

 

코로나 이후로 세상이 나빠졌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치 문제로 나빠졌다고 하는 것은 일단 논외로 하자. 그건 진짜 발전 안된 것 같으니까.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세상이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예전이 훨씬 좋았다고 하는데 전쟁 나서 다 부서지지 않았다면 적어도 최근 70년 간은 더 악화된 적은 없다는 것이 팩트다.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일본의 저자도 그렇게 말하는데 아직까지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에서 굳이 나빠졌다는 일이 있을 것은 없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진짜 천지개벽할 노릇이고 우리가 보고 있는 TV도 이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그리고 이만큼 크게 사용했던 적이 없다. 과연 우리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나빠진 적은 있는가?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탐욕이다.

단어만 들어보면 뭔가 나쁜 단어처럼 보이지만 이 세상에서 탐욕 없이 이루어 진 것은 없다. 전쟁도 탐욕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경제 발전이나 기업의 성장도 다 탐욕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과거의 사람이라고 지칭하는 것 중 네안데르탈인이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하기 어렵지만(그저 외모만 비슷하다고 보지만) 호모 사피엔스는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지금은 사람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들을 하는 일만 반복한 것이 아니라 탐욕을 통해서 다양한 것을 얻고자 했고 전쟁 때도 무식하게 앞에 나가서 싸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전략을 세우는 등, '생각'이라는 것을 통해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뭐든 '웃으면서' 시작하라고 한다.

처음에 하는 것은 다 힘들다. 심지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진다. 웃으면서 하라는 것은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의미도 있지만 웃는 것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고 계속 갈망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은 바로 이 때 찾아온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실행하면 된다. 내 것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다른 것도 자연스럽게 나한테 따라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나 역시 그러한 상황을 많이 겪어보긴 했다. 원래 정말 힘들 때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웃으면서 일하는 사람은 정말 그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탐욕은 살아가기 위한 힘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탐욕이라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내가 할 수 있는 탐욕적인 행동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생명력의 원천이니 말이다. 그리고 웃으면서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다. 또한 당장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잊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데 그런 과정이 바로 나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이직을 바라면서 실제로 한 것은 없는 상황에 웃으면서 계속 시도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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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