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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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 열기가 장난이 아니지요?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지라 지나다니면서 건물들을 자주보곤 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 지어지는 수보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짓는 개수가 월등히 많아 보입니다. 분명 그 쪽이 현재는 더 경쟁력이 있기에 많은 건설사들이 뛰어든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최근에 저희 동네에서도 분양하는 오피스텔이 5개가 넘어 갑니다. 메이져 건설사부터 듣도 보도 못한 건설사 까지 말이지요. 이렇듯 예전에는 돈이 별로 안되는 거 같아 대형 건설사에서는 시작하지도 않았던 오피스텔이 이제는 부동산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은 어떻게 되었길래 이제야.... 되었을까요?

 

사실 이전의 원룸은 나이드신 분이 퇴직하시고 남은 돈으로 제일 위층에 살고 나머지 층을 쪼개서 원룸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거의 변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젊어서 하기에는 액티브한 면이 조금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분명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소위 인구분포에 따른 세대 수의 감소로 인해 1인 가구가 4인 가구를 역전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원룸 사업자에게는 꿈과 같은 일이겠지만, 그만큼 원룸이 더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서 도태되는 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서비스가 점차 뛰어나져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블루오션에서 점차 레드오션으로 움직이게 되면서 기존의 사업을 하던 사람들은 점차 도태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격에 정말 민감해야 하나 그저 방만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면 원룸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20~30대의 경우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신식 오피스텔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은 원룸의 가격과 오피스텔의 가격 차이가 꽤 있었기 때문에 경쟁상대가 아니었지만 점차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가격차이가 많이 줄었고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외관과 내부 편리성에 큰 비중이 들어가게 됩니다. 즉 이런 것을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프렌차이즈와 같이 균일한 형태의 서비스와 대외홍보를 통해 입지를 다지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이전처럼 그냥 방만 세놓으면 되는 세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와 같이 향후 방 하나, 두 개를 가지고 원룸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턴키(시동 걸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와 같이 한 번에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업체)방식' 과 같은 업체가 존재하는 장점입니다. 공실과 관계없이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물론 스스로 순수 월세를 주는 것보다는 떼이는 것이 많기도 하겠습니다만서도...)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대비할 수 있으며 세입자와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겠지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지 않고서야 이런 사업에 능통한 쪽에 맡겨 놓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하나 두개는 이런거 해 줄지 모르겠어요..ㅠ)

 

앞으로의 임대 사업은 여전히 어린 사람보다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 주도해 나갈 공산이 큽니다. 아무리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부동산의 가격은 어린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조금 큰 금액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향후 나이와 관계없이 그 시대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신규 오피스텔도 늘어남에 따라 월세도 조금씩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이구요. 이렇듯 어쩌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사람들에게는 불리한 시장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는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저 역시 늘 이 시장에 뛰어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여유가 되면 바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이 책을 적어도 3번 이상 정독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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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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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식시장을 죽이는가?

굉장히 파격적인 제목이지요? 사실 우리 주식시장이라고 한다면 '성공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이끌어지는 시장' 이라던가, '테마주가 판을 치는 시장' 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냥 주식시장은 투자하지 말아야 할 곳으로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이 시기에 과연 누가 주식시장을 죽이는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투자자? 정부? 아니면 주주?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의 주주총회 방침이지요. 주주총회가 한 날 동일한 시간대에 동시에 열리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서울 안에 있는 곳도 두 개 이상의 주주총회를 참석하기 어려운 시점인데 과연 지방에 있는 주주총회를 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주주들, 특히 개미라고 일컫어 지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주식투자가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참석할 수 없는 시간대에 시작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 아직 한 번도 주주총회를 참석해 본적이 없고, 정말 주주총회를 가서 10주 20주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도 조금은 의문입니다. 결국은 자기네들이 지지고 볶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자는 참석하지 못한 사람도 투표할 수 있도록 전자 투표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경영진의 의사대로 이행되더라도 '내가 반대할 수 있었다' 라는 사실에 주주라는 의미를 갖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경영진도 소수 주주에 대해서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그만큼 주주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주뿐만이 아닙니다. 국가의 정책에서도 문제가 발견됩니다. 일단 주식의 상하한제가 오히려 주주를 안정시키기 보다는 주가 조작범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지요. 하루를 시작하면서 폭등하는 주식은 15%가 되면 매매가 정지되기 때문에 이후 안좋은 소식을 내뿜떠라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다음날 폭락할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되겠구요, 다르게 말하자면 그 반대의 경우를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15% 룰은 오히려 주주로 하여금 주가조작의 빌미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대기업들이 즐비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본다면 분명 그리 도움이 되는 법은 아닐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정부에서도 이 법의 문제를 알고 완화시키려는 방법을 논의 하고 있으나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서민들 위한답시고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명 운동이라도 해야할까요?

 

미국에서 최근 배당이라고는 눈꼽만큼도 하지 않던 애플도 배당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서는 정말 적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성장이 멈춘 그 시점부터 배당을 하는 것으로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굉장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애플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여러 대기업들은 주가보다는 배당을 위해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매우 좋은 배당률을 가진 주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떤가요? 과연 배당을 하지 않은 그 유보금으로 미래에 투자는 하고 있는지요? 엄하게 부동산이나 미술품같은 것을 구매하여 오너의 부를 증가시키고만 있는 것이 아닐지요? 일정이상의 유보금은 그 회사의 성장성을 의심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어쩌면 북한이 아닌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지요?

 

오랫만에 주식을 배우자는 내용의 책이 아닌 주식시장 자체를 비판하고 있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은 주식을 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자는 내용의 책입니다. 어쩌면 주식 성공을 위한 책이 아닌 주식시장 전반의 발전을 위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자 개인의 생각이 조금은 더 함유되어 있을지 모르나 분명 주식시장에서 한 개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식시장의 폐혜를 잘 꼬집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관계자든 전업주식투자자든 간에 한 번쯤 읽어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한 번 쯤 이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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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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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배우자? 부모님? 자식들? 뭐, 결국은 '가족' 이겠지요. 점차 핵가족화 되면서 오히려 자신의 가족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싱글로 사는 사람이 많다지만 결국은 가족을 꾸리면서 사는 것이 아직은 일반적인 것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그 가족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기준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을 이루는 돈 벌어오는 아버지, 살림하는 어머니, 자식 둘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일반 서민들의 모습인데, 이전에는 이런 구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높아 사업 시작이나 창업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을지 모르나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저축만으로도 재태크의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저축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시기이지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배우는 시기가 조금 늦습니다(여타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 비해서) 흔히 유교문화 때문에 돈에 대해서 천대하는 것이 남아 있는데, 유교 문화의 근원지인 중국을 바라본다면 단순히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대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는 화교들은 본다면 사상이 문제가 아닌 교육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늦게 배운 만큼 그동안의 실수를 한 방에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미리 준비하는 것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소비 위주로만 가는 사람하며, 그저 묻어두기는 하는 사람까지, 어떤 재태크가 정답이다라는 말은 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그런 재태크 방법으로는 자신의 돈이 줄어두는 것을 방치할 수 밖에 없는 여건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재태크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책처럼 무식하게 카드란 카드를 몽땅 잘라버려라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카드도 정말 필요한 시기가 있고 혜택이 있는데 그것을 무조건 등한시 하기에는 조금은 미련한 부분이 있지요. 그러니 체크카드도 신용카드도 하나를 정해서 꾸준히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전 4장인데...ㅠ) 그리고 투자면에 있어서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펀드, 리츠)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수수료를 생각하면 정말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우리같은 직장생활자에게는 주식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시간에 본인의 업무를 더 성실히 하는 것이 재태크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근본적으로 가장 재태크에 입문을 할 때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자산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집이 있다고 해서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혹여 전부 대출로 볼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에게 순자산이 얼마인지, 앞으로의 계획들은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자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향후 소비계획을 짤 수 있으며, 특히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거나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어르신들처럼 돈에 대해서 아이에게는 전혀 말하지 않는 것 보다 어떤 상황인지를 공유할 수 있어야 자녀들도 그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자가족 프로젝트' 에 핵심인 가족 주식회사를 만드는 데 기여한 부분이지요.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있지만 이것은 어쩌면 재태크에 대해 조금은 문외한 이신 분이 읽기에 정말 최적인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기초적인 부분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까지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나 자신만이 아닌 가족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은 부자가 아니지만 나중에는 평생 돈 걱정 없는 '우리 가족 주식회사' 를 만들어야 하시는 분들! 읽고 한 번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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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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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 세대가 걱정이 단순히 나중이 두려워서 걱정해야 할 세대는 아닙니다. 나라의 중심이 되어 커 나가야 할 세대입니다만 주변에서도 당장 내 눈 앞에서도 너무나 걱정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이전 세대가 너무나 크게 부풀려 놓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이제는 집을 사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월세로도 힘든 세대가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선호하는 강남 뿐만 아니라 서울 자체에서 살기가 힘들어 점차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으니까요. 그런 세대에게 많은 것을 하라고 강요하는 이전 세대들이 더 이상하게 생각되어 지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이 책도 전에 읽었던 책과 같이 픽션입니다. 다만 바로 전에 읽었던 책과는 다르게 조금은 딱딱한 대학교수와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는 시대 상황에 맞는 알맞은 재태크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정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투박한 내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에 내가 놓치고 있던 재태크 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도표에 의한 내용들은 알기 쉽게 도와주고 있는 부분으로서 저자의 지식이 상당하다는 생각(정보력?)이 듭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와서 우리 세대가 과연 빚 걱정 없이 사는 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당연히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아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실 저만 해도 주변에 누가 차를 사거나 스마트 폰을 샀다고 하면 집에서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확인부터 해 보곤 합니다. 사고 싶거든요. 여러 광고와 마케팅들은 정말 사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좋은 신용카드가 나오기도 했지요. 신용카드만 있으면 당장에 돈이 없어도 구매가 가능하니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음 달에는 다시 거지가 되어서 신용카드를 긁게 되는 바보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쉽게 말해 '일단 질러' 가 매우 쉬운 세대라고나 할까요?

 

결국은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하는 방법을 모르니 이런 책이 존재하는 것이겠구요. 이 책에서는 보험,증권,예금과 같이 각 분야별로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해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본다면 어디서 어떤게 중요한지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험의 경우 다시 돈을 돌려 받는 것보다 순수 보장하는 쪽이 더 좋구요, 증권의 경우 ETF 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수수료) 예금의 경우 금리에 조금 더 민감해 질 필요도 있고, 혜택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사실 진정한 재태크는 결국 본업에 충실한 것입니다. 본업이 없다면 재태크를 업으로 삼아야 하는데 워렌 버핏이 재태크로 성공한 사람 같아도 그 사람의 본업은 투자입니다. 투자가가 투자를 해서 성공한 것은 재태크로 인한 성공이 아닌 본업을 열심히 해서 성공한 것과 같지요. 절대 착각하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2030 세대 여러분, 사실 여러 가지 이유에서건 힘든 것이 사실 입니다만 그건 단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동일한 현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편하고 즐거운 일을 원하고 있고 그런 일은 한정되어 있으며 부를 상속하지 않는다면 월급으로는 어림도 없는 부동산... 너무나 많은 것들이 괴롭히고 있지요. 그래서 앞으로는 재태크도 중요하지만 본업과 기본에 충실한 그러면서도 여러가지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당장 재태크의 기본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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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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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하고 가장 비슷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재테크와 가장 비슷한 것은 '다이어트'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목표를 잡지만 그 목표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매일 결심은 하지만 말 그대로는 절대 되지 않는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것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의 강대리와 윤지영은 바로 이런 연유로 서로를 도와주는 입장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이어트와 재테크의 비슷한 점은 과연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것일까요?

 

재테크나 다이어트나 서로 자신이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들이 넘쳐나고 서로에게 말하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화제거리라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이 못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실상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말이지요. 여기서의 강대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없는 남자 입니다. 여자 얼굴만 밝히고(사실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거 같긴합니다만...) 돈을 물쓰듯 쓰고 개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그냥 착한 바보 스타일이고 윤지영의 경우 재태크 면에서는 똑부러지나 볼품없는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박약 같은 순정파 여자로 나옵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사랑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 책은 재태크 책이기 때문에 서로 싸우더라도 재테크에 대한 문제와 다이어트 문제로만 싸웁니다(당연한가요^^;?)

 

돈을 사용함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살아왔던 사람들은 위의 강대리와 같이 돈 소비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군 제대 전까지는 돈을 쉽게 모으기보다는 술값이나 유흥으로 사용하기 마련이었고 돈을 모아서 어떤 일을 하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와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쌓여진 금융지식으로 돌이켜 본다면 그 때 왜 그렇게 놀기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 봅니다. 그 때 조금 더 일찍 정신을 차리고 차곡차곡 모았다면 지금 이루고 싶은 창업의 밑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강대리도 마찬가지 였겠지요. 돈만 밝히고 편하고 좋은 것만을 밝히는 김나리와의 연애에서 빠르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 적어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의 저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보면 여자가 문제군요..ㅋㅋ)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아침에 결심하고 저녁에 치킨을 먹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사실 윤지영과 저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은 됩니다. 강대리만 사랑하는 순애보이지만 조금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했으면 눈물을 흘릴 날이 적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그만큼 힘들었기에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도 무시못할 일입니다. 사실 재태크야 지금은 필수요소지만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나 외적으로 보이는 외모의 경우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 중요시 되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절박하고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성공합니다.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그 남자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재태크를 통해 미래의 와이프를 위해 많은 것을 갖춰주고 싶었던 강대리와 비슷한 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재테크 서적 중, 픽션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강대리라는 사람에게 나를 비유해 본다면 조금은 다른 면이 있지만 나역시 그랬던 적이 없던 것이 아니었고 그보다 더 돈을 헤프게 사용했던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윤지영도 역시 다이어트에 있어서 저에게 필요했던 시기가 있었고 실제로 이행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을 본다면 이제는 누구나 이 두가지는 한 번쯤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재태크 서적이면서도 읽기 편하고 뒷내용이 계속 궁금해 지는 내용. 이런 것들이 이 책을 빚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혹시 후편이 나오면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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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2. 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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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얼마나 있으신가요?

사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제가 은행이든 아니면 누구에게든 빚을 지고 살아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집에서 특별히 부족함이 없게 자라기도 하였고 돈을 쓰는 것을 극도로 멀리 했기 때문에 제가 설마 남에게 빚을 지겠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고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그것은 제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사회에 나가서 1년 정도 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결혼이었지만 막상 다가오게 되자 생각보다 더 큰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진 돈은 3천만원인데 전세는 못해도 1억이 되는 상태에서 당시 기억을 떠올리자면 자존심은 둘째치고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없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결국은 은행에서 해주는 국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돈을 빌린다는 사실이 이렇게 쑥쓰럽고 어색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에만 이렇고 두 번, 세 번 받기 시작하니 오히려 '은행 돈은 나의 돈' 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자만 잘 갚으면 뭐라고 하질 않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저자는 바로 이러한 소비 패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합니다. 결국 원금을 갚아야 하지만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빌리는 것이 아닌 단순 소비를 위한 빚은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정말 단순한 내용입니다. 빚이 당연히 좋지 않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 사회가 결코 빚을 지지 않고는 서민층에서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사실도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 빚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소비 그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1년, 5년, 10년 정도에 한 번 사야할 물품이나 소비되는 금액을 몇 년 전부터 준비하여 통장에 넣어놓는다면 그 시기가 되었을 때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사기위해 10년을 주기로 매월 10만원씩 저축한다면 사실 금액 자체는 그리 큰 것은 아니겠지만(원금 1200만원이네요...ㅋ) 구매를 할 당시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더 필요한 금액에 대해서만 차액을 지불하면 된다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통장을 조금 더 세분화를 시켜 가입한다면 목적에 맞게 돈을 융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집안의 돈이 가장 크게 묶여 있는 부동산과 보험에 손을 대라는 것입니다. 더 가입하고 구매하라는 의미가 아닌 정리 해고가 필요하다는 의미겠지요. 보험의 경우 실제로 나에게 오는 혜택이 턱없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것들은 지금 당장 어느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해약을 하고 필요없는 부분을 제외한 보험을 다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현재 보험을 세 식구가 각자 가입되어 있는 상태인데, 종신보험류의 약관을 다시 읽어보고 해약을 해야 할 지 말 지를 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지요. 물론 향후 다시 반등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나 부동산 때문에 빚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면 결국 다운사이징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동산이 폭락할 경우 내 재산이 너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결과가 되겠지요. 자신이 살 집을 가지고 이후 투자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누구나 아는 브랜드의 아파트, 서울의 중심지 쪽에서 살아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본다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생각이겠지만 저는 좀 더 열망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돈이 모이는 속도보다 빚이 모이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런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솔직히 앞으로 10년을 더 모아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 생각을 하면 이제 자리를 잡고 집보다는 다른 쪽으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2~3년간 생각해 왔던 나의 꿈을 접고 조금은 현실적인 금액으로 저렴한 집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빚이 어쩔 수 없다면 그 빚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해 보아야지요. 여러분도 Down Sizing에 한 번 돌입해 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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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2.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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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을 가면 단순히 민박에서 머무는 것보다는 조금 더 돈을 들여서 펜션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민박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풍경과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돈 더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데요, 실제로 펜션 시장은 점점 커져서 어느덧 2000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사실 '놀러가서 잠을 자는 곳' 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던 시기가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여러 조건을 따지게 되니 사람이 얼마나 변하는가가 궁금할 정도인데요, 여기 이 책에는 펜션으로 성공하신 분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 분들은 과연 어떻게 해서 펜션으로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요?

 

먼저 펜션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충 사람이 자고 가고 그것으로 돈을 번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어느정도의 돈이 있다면 진입이 원활한 사업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어느 한 곳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펜션 10~20개 생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변화라는 것은 어쩌면 홍보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전 홍보가 단순 TV/신문으로 대변되는 것이라면 그 이전부터 유명한 구전효과가 이제는 SNS의 발달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구전효과와 더불어 인터넷 광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효과는 구전효과만 못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특히 처음에 보여지는 인테리어를 홍보하는 데 있어서 사진의 중요성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성공한 펜션 사장님 중에는 인테리어 관련된 업종이나 미술 업종에서 계신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적인 부분과 빛을 효과를 가장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니 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펜션 사장이 펜션을 사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지역을 전혀 모르는데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시작을 한다면 소비자의 길잡이가 되어 주어야 할 펜션 주인의 역활을 하나 버린 것과 같게 되어 버리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너무 돈을 생각하다 보면 투자를 주저하게 됩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 생기는 것이 아니지요. 돈이 많아서 부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펜션은 수익금에 50%정도는 다시 투자를 해야할 생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몸이 먼저 상하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쉬운 일례로 청소부를 쓰냐 안쓰냐의 차이인데 한달에 120~150만원을 아끼려다가 손님을 몽땅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은 펜션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명심해야 할 대목이지요.

 

책의 뒷부분에는 단순한 성공에 대한 내용이 아닌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 토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해서 공사비용 공사방식, 등과 같이 각종 정보들이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단지 펜션 사업에 대한 동경만 있다고 한다면 이 책을 보고 현실을 바로 알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손이 많이가고 어려운 사업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책의 제목 밑에는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답이다' 라는 문구가 있지만 1억을 받기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코 다른 사업 1억 벌기보다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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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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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심리 계좌' 가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모든 기업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짝수나 홀수달로 돈을 약 1.5~2배 주는 기업들이 있습니다(ex:우리은행, 대한항공 등...)  다만 이런경우 계획을 세우는 기준을 잡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액의 평균을 기준으로 삼거나 혹은 더 많이 나온 날을 기준으로 하여 많이 나왔을 때 적은 달에 썼던 금액을 모두 상환하는 방법으로 이용하곤 합니다. 이경우 심리 계좌는 많은 달이 되어 버리는데요, 그렇게 되면 적은 달에는 늘 빚을 안고 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옳은 판단이겠지요.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본인의 심리적인 계좌를 만들어 돈이 더 쪼들리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책표지의 하단부에 있는 '왜 아껴 써도 항상 쪼들릴까?' 라는 문구는 사실 돈을 많이 버나 적게 버나 똑같은 일입니다. 많으면 많은데로 지출이 늘어나고 적으면 적은대로 지출이 유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어찌보면 요즘 유행하는 재태크 때문에 더 많은 빚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수익률이 뛰어나 보이는 펀드는 적어도 3년이상 투자해야 할 것 같아서 해보니 저축도 있어야 할 것 같고 해서 점점 미래를 위한 투자만을 늘리다 보니 당장 급하게 목돈을 써야할 때는 대출이 생깁니다. 그 대출 때문에 수익률을 다 까먹기도 하고, 결국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를 낳게 됩니다. 왜 이런 반복적인 불합리를 계속 책이나 신문 그리고 방송에서는 권유를 할까요? 결국 상품을 팔아먹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연금보험 종신보험은 당연히 해야 하고 일반 보장성 보험들도 하나 정도는 들어놔야 든든하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정말 세뇌가 잘 되신 분들입니다. 사실 연금보혐과 종신보험이야 말로 오래 내야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노다지와 같은 상품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두 상품이 나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실제로 필요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목돈이 된다는 것 말고는 오히려 그냥 저축할 때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갖기 때문이지요. 물론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명목으로 많은 것을 띄어가지만(결국은 마케팅 비용) 실제로 일반 보험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보장 능력과 더불어 끝까지 다 납부하기 힘든 경우가 태반인 것이 문제겠지요.

 

펀드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한 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8~10%의 고수익을 노린다고 하지만 중간에 10%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것을 반복한다면 5%의 예금보다도 수익률이 낮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어떤 기업이 흥하고 망할지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시장 여건에 따라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 현재 기업의 모습이기 때문에 직접 투자든 펀드 투자든 간에 생각보다 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래저래 부정적인 의견들만 써 놓았지만 사실 현실은 생각보다 더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재태크라는 병에 걸려 계속 치료를 하고 있을 때 금융회사들의 자산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사실 그들이 말하는 여러 장점들이 사실은 그 뒤의 단점을 가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을 하게되면 매우 화가납니다. 현실이 그렇기도 하고 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심리 계좌에 쉽게 현혹되지 말고 조금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월급을 지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으나 나 자신의 계좌 관리 방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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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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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많이 증가되는 시대, 과연 좋으신가요?

사실 부자들도 걱정을 하고 있지만 일반 서민들도 걱정을 하는 부분은 바로 증세입니다. 세금이 늘어나면 그만큼 복지가 늘어난 것에 대한 상쇄가 되기 때문이지요. 저 조차도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복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불만이 많습니다. 당장 내가 얻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얻기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시장자유주의 경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뭐든 경쟁을 통해 얻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서론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뭐, 결론적으로 세금이 늘어나는 게 싫다는 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부자분들이 세금을 가장 무서워 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사실 세금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히 납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익률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하나의 제도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원해서 내는 것은 아니니 말이지요. 저같은 월급쟁이들이야 어차피 세금이 알아서 나가버리니 큰 문제가 없겠지만 스스로 신고해서 납부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부자들은 세금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무진장 괘씸하지만, 이들의 노력을 알고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야 우리도 정작 나중에 부자가 되었을 때 잘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세금을 정직하게 내면 그것이 가장 옳은 방법이겠지만 개인주의 사회에 당연히 가장 공정하고 저렴하게 내는 것이 좋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부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상속과 증여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사실 읽다보면 지금의 나와는 그리 상관없을 것 같은 내용들이 많기는 합니다. 10년씩 나눠서 증여를 한다면 일정금액은 세금 없이 가능하다는 점과 집 구매시 등기를 할 때 부부 공동 등기 시 두 명 다 일을 하고 있다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점까지, 사실 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절세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몇 가지는 알고 있던 것이긴 해도, 솔직히 내가 그걸 활용할 날이 올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작 저 시기가 왔을 때 알지 못한다면 큰코 다칠 내용들입니다.

 

사실 이걸보고 과연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어떤 상속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ㅋㅋㅋㅋ 어딜봐도 상속세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던 것 같습니다. 이거 원 세금을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는 구조라 오히려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책은 돈이 좀 있으신 분이 읽는다면 정말 효과적인 책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세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정말 현실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으니 추천할만 합니다. 곧이 곧대로 내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절세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저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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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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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실 상대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당장 100만원을 벌어도 주변에서 80만원 밖에 못버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면 내가 부자로 느껴질 수도 있고 그에 반대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면 내가 가난하다는 느낌을 받겠지요. 다만 이제는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재산 가치가 나오게 되니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두 분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어떻게 보면, 선택받은 부유한 사람 축에 속합니다(물론 부양가족 수가 많아서 조금 반감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말이지요^^;;;) 처음에는 이런 분들이 무슨 좌담일까 싶었는데 이런 좌담식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동산, 사실 현재 부유한 사람치고 부동산에 손을 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1970년대부터 이어지는 호황기에 소위 땅사고 집사면 저절로 올라가는 형태의 경제구조 때문에 지금까지도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전세라는 임대가 존재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집 값이 상승하기에는 인구구조도 그렇고 인식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지요. 사실 1인 세대가 증가하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의 50~60대가 올려놓은 집값은 이제 20~30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먼 집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식에게도 많은 것을 물려주었기에 자식은 더 이상 목숨걸고 집을 사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 놓여있구요. 큰 아파트를 위해 위로위로 올라가려고 했던 예전 세대와는 다르게 소위 '잠만 자면 되는 곳' 이라는 인식에 의해서 부동산은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오르기 힘들 것이라 합니다.

 

주식은 사실 호재도 존재하겠지만 악재가 더 많이 나도는 시장입니다. 호재의 경우 한 순간에 올랐다가 점차 하향 평준화되지만 악재의 경우 정말 끝모르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예전에는 주식에 투자하면 망한다는 낭설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는 투자자의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부동산과는 다르게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가 가능하다보니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재테크를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의 변화라던가 기업에 대한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것에만 매달리기에는 우리는 전문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자는 직접투자를 하되 여러 주식을 두루 공부해보고 넣어놓고 조금은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뒤에는 글로벌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하니... 사실 말이 쉽지 조금 투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저는 지금 돈이 없어 당장 투자할 돈이 없어요...ㅠ)

 

그 외에 채권과 예금, 파생상품과 같은 것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두 사람이 이런저런 대화 방식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책이라는 생각보다는 포장마차에서 옆 사람의 말을 엿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두 분 다 경제 쪽에는 정통하신 분들이기에 이런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과 이런 대화를 하고 싶어도 머리 아프다고 시작도 안할 법 합니다^^;; 사실 이 책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슈퍼 리치, 빌딩 부자, 주식 부자와 같은 너무 높은 타켓을 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 앞의 동산을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 좋다고 그 사람을 따라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것처럼 눈 앞의 동산도 올라가지 못하는 데 에베레스트를 올라갈 수 있을리 만무합니다.

 

돈, 특히 금융의 경우 실제로는 우리를 더 편하게 하기 위해 발달된 것입니다. 더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더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뭔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불안정한 시대에는(예전에도 그랬겠지만서도요^^;;) 스스로의 공부와 지식이 다른 유명한 사람들의 조언보다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큰 부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자그마한 부자라도 좋으니 마음의 부자가 되어 돈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그래서 더 많이 벌고 싶어요!ㅋ) 여러분은 어떠세요? 작은 부자 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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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