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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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자해보신 적 있으세요?

사실 부동산 투자도 당장 지금 있는 전세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래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책이 무척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주변에 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었기에 땅에 대한 관심은 조금 멀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땅에 투자하려면 못해도 몇 억은 있어야 넓게 사서 간직하고 있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 선조가 땅을 사서 성공을 못해 봤기에 이런 슬픈 현상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 아아아아....

 

예전에는 땅투자하면 건물투자 이후 남는 돈이 있어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시대에 개발될 곳을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이나 선구자들은 그곳의 개발로 인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게 되었고 그에 따른 차익이 자식의 부로 이어여 소위 졸부라는 단어가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강남에 그렇게 성공한 사람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자식대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사실 이런 것을 말하려고 시작한 게 아니예요!!)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땅투자인데, 이 책을 읽어보고 조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저기 개발이 마구 이루어지는 시대가 지나기도 하였고 소위 '될성부른 잎만 투자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만큼 자기 땅에 대해서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저자이신 대박땅꾼님 이신거 같습니다.

 

천 만원의 여유가 있다면 바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믿지 않았습니다. 천만원은 저희 집 1평 정도 살 수 있을 수준입니다만.ㅠ(그래서 전 못사고 전세.ㅡ.ㅡ;)그것으로 어떻게 땅을 100평 이상 살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사실 살 수야 있겠지요. 저기 바닷가에 밀물이 오면 없어지는 땅같은 것 말이지요(사실 이런 땅도 나중에는 엄청난 이득으로 올지도 모릅니다. 기술을 어떻게 발전할 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자는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1000만원으로도 충분히 좋은 땅을 살 수 있다고 말이지요. 뭐, 장소에 대해서는 특별히 서평에 적을 필요가 없으니 한 번 보시면서 차근차근 읽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좀 많아서...;)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대박땅꾼님이 어디 한 곳을 딱 찍어주어 시작하자는 것이 아니고 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여러군데 발품을 팔아보자는 의미입니다. 저자도 어디 처음부터 대박인 곳을 찾아냈겠습니까? 결국 땅을 보는 눈을 키우고 직접 돌아다니지 못한다면 우연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이 분이야 이것이 직업이기에 땅을 보고 돌아다니는 것을 업으로 취미로 재미로 하겠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산을 불리기 위해서 땅을 보러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리던 한국이 이제는 점차 아파트의 값어치가 떨어져가고 있는 것을 몸소 느낍니다. 주변 아파트들도 가격은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토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보다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값어치가 높아지듯, 이제는 아무것도 지어지지 않은 접근성 있는 토지들이 아파트보다 더 각광받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가요? 한 번 투자해 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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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