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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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의 프로는 어떻게 매매하는가?

정말 궁금한 내용 아닙니까? 세상에는 주식을 잘한다는 사람이 정말 넘쳐나는데 실제 그런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 내가 직접 하면 잘 안됩니다. 아니, 대부분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사람의 생각이 잘못되어서? 물론 사기꾼도 워낙 많은지라 믿을 사람이 거의 없긴 합니다만, 결정적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계획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가 데이트레이더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지만 때론 아예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주식은 '심리 게임' 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상 초유의 이익을 냈는데, 발표를 하자마자 폭락을 하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왜? 사상 초유라고 해서 샀는데 떨어지지? 주식은 원래 기업의 모멘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저 역시 제가 사는 주식의 장미빛 미래를 바라보고 구매하고 그것이 이루어 지면 당연히 주가는 부가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한국보다 더 오래도록 장이 섰던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보통 신문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이미 주가에 반영된 호재이다' 라구요. 사실일까요?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인데, 이러면 정말 불공평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자는 그런 부분 보다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것을 강조하곤 합니다. 사실 기술적 분석(차트)이 가장 잘 맞는 경우는 불황도 호황도 아닌 시점에 잘 맞아 떨어지는데요, 저자도 대외적인 거대한 불황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사실 신이 아니고서야, 갑자기 연쇄 부도가 날 지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사실 요즘 일본이 그런 형태를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책의 내용은 거대한 불황은 제외한 나머지를 가지고 차트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차트를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차트의 힘은 언제 팔고 언제 살지를 정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 분석의 경우 구매는 가볍게 할 수 있겠지만 향후 판매 시에는 시점을 잡기가 굉장히 애매한 감이 있는지라, 그 때는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곤 하는데요, 공매도와 같은 한국에서는 개인이 하기 힘든 부분에 있어서 설명이 다량 있는 것은 솔직히 좀 아쉬운 점입니다.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미국보다는 많이 적은 것이 사실이지요. 거기다가 미국 기업에 대한 설명을 주로 하였는데, 해당 기업이 대체 어떤 기업인지 몰라서 직접 네이버에 검색을 해 보곤 했습니다. 외국 저자의 책이기에 조금은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너무 좋은 내용 같은데 잘 몰라서 아쉬워서 그래요...)

 

취미 혹은 푼돈 벌이로 주식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프로와 같은 매매를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프로와 같은 매매 기법으로 많은 수익을 얻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과 같이 투자자문이 적은 수수료로 많이 활성화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펀드는 덩치가 너무 커서 변동성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투자자문은 수수료 문제로 그리고 최소 금액 문제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어떤 사람이 과연 이런 부분에 뛰어들 수 있을까요? 자유로운 투자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는 그런 투자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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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