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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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주식투자만 하면 깨지고 돈만 잃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이 책을 보세요! 왜 내가 돈을 벌지 못했을까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답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지요. 사실 요즘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들은 정말 한결같습니다. 기본적 분석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리고 기술적 분석을 중요시 합니다. 물론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이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알고 있다면 그것은 전략이 아니지요. 그래서 그런 내용만 나와 있는 책은 개인적으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뭐가 다르길래 추천을 하냐고 한다면, 지극히 평범한 개인들이 생각하는 부분을 정말 잘 찝었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에는 복잡한 기술적 분석이나 시장 분석 방법과 같은 것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탐욕' 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그것에 대한 기술적 방법에 대해서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매매는 장 초기나 마지막 동시호가 시점에 하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이지요. 저도 주식 시장을 쭉 보다보면 초장에 아예 왕창 올랐다가 쭈욱 떨어지거나 마지막에 갑자기 올라가는 일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는 저자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초장이나 막장(?ㅋㅋㅋ)에는 매매자가 급격히 줄어(이미 매매는 장 중반에 대부분 마친 상태) 어느정도의 투자로도 변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뭐 때에 따라서는 그 말이 틀릴 때도 있겠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면 굉장히 맞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주식 시장에는 정말 많은 종목이 있지요? 왠지 한 주에 1000원도 안되는 소위 동전주들을 사서 10원 단위로 올라도 엄청나게 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투자를 해보니 내가 사면 귀신같이 떨어지고 팔면 다시 금새 오르덥디다. 사실 본인이 세력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런 동전주 보다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세력인 외국인들도 진짜 세력권에 있는 외국인과 검은머리 외국인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지 않은 상태(5%이내)에서 외국인 매매가 증가된다면 작전세력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내가 들어가면 다들 나가겠지요...ㅠ) 여기저기서 세력은 안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분명 필요악으로 존재하긴 하니까요.

 

누군가는 전업투자자를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들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절대 단합될 수 없는 그런 존재입니다. 따라서 본인들만의 특별한 기준을 세워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에 대한 비교 내용도 나와 있습니다. 본인만의 철칙대로 움직여야지 큰 피해를 보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폭락장에서는 말이지요) 물론 이렇게 된다면 성공 시에는 아주 큰 이득을 볼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어느정도 성공하는 시점에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을 장기투자하면 좋다고 하지만 우리는 당장 지금 사용할 돈도 있을까 말까 하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멀리 바라볼 수는 있지만 다가가긴 힘든 것처럼 짧은 시간 내라도 집중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길 바라며, 책을 보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고정관념들을 떨쳐 버리고 성투의 길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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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