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1. 14:45
300x250
 
처음 시작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알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들 코인에 투자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개인 성공담이나 투자 방법만을 나열한 책 말고 무작정 투자하기 전에 기본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입문서가 필요하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뭔지, 믿을 만한 화폐인지, 채굴과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암호화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저자
오쓰카 유스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1.13

 

이제는 비트코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억 도 넘어 1.5억 도 넘어갔었다(지금은 살짝 내려온 상황이지만 말이다) 상승이 어디까지 될지 정말 모르는 일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고루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참 이례적인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국가' 차원의 화폐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하는데 우리는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 자산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러냐고? 이미 금 이상의 상징성과 함께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투자로 금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 시대였다면 이제는 다른 투자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가상화폐라는 것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럼 대체 비트코인은 왜 쓰기 시작한 것일까?

바로 국가 화폐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달러나 엔화같이 확고한 믿음이 있는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활용을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으나 그 외의 국가들은 그 나라의 화폐 변동에 따라서 흔들리거나 혹은 화폐 자체가 공격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되었다. 특히 국가적 경제 재난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달러가 필요한 것을 보면서 미국에 종속되는 것보다는 다른 대체를 찾는 것을 고민했는데 한 때 중국의 위안화가 대체재로 떠오르긴 했으나 그 역시 다른 국가의 화폐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그다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단 발행주체가 지금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한정된 개수, 그리고 화폐 자체를 지금의 기술로는 뚫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지니게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굉장한 메리트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화폐라는 것은 거래가 되기 시작하면 활용이 가능해진다.

과거 미국에서 2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살 수 있게 되면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점차 각국의 거래소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양한 거래소가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이것으로 개인 간의 '소매금융' 이 가능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항상 노출될 수밖에 없는 해킹 문제나 거래소의 파산, 그리고 알트 코인 계열들의 각종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과정이 지나면서 이 시장은 점점 탄탄해지기 시작한다. 보통 큰 문제가 생기면 원천봉쇄를 하거나 없애기도 할 텐데 이 시장의 주체는 전 세계 사람이니 한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고(가능한 나라도 있긴 하다... 중국같이...) 결과적으로는 1 비트코인이 1억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되게 된다. 거래되는 양이 더욱 가파르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적인 것이 있을까?

단순히 주식처럼 사고팔고만 하는 거였다면 실체가 없는 이것에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 여행을 꿈꾸면서 다양한 공학기술들이 발달했던 것처럼 기존에 각 국에서 하던 다양한 은행 거래 등을 이제는 비트코인으로도 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초기보다 많아진 거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을 하고자 했는데, 데이터의 양을 줄이는, 혹은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한정을 짓든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력이 발전되게 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디파이 계열이 앞으로도 발전될 소지가 많다고 보는데 매매가 가능하다는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는 이 가상자산들은 결국 활발하게 채굴되거나 이자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금융의 모든 것이 이 가상화폐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활용되는 지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주식과 같은 증권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되지만 그것들이 경제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데, 이제는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저 법의 테두리를 통해 문을 닫고 있는 한국과 같은 곳이 오히려 빗장을 풀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지만 가상 시장의 일부분이라도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콜럼버스의 계란은 바로 이러한 것을 보고 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4. 11. 30. 20:39
300x250
 
트럼프 2.0 가상화폐 투자 시그널
이변 빈도수와 지진 등 격동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진보는 중산층의 붕괴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직장은 점차 사라지고 자영업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순이익률이 급감합니다. 더구나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당선되었습니다. 이는 국제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당선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기존의 경제 질서를 뒤흔들어 다극체제를 더욱 강화할
저자
찰리브라웅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11.27

 

트럼프가 뭐길래?

현존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서 3번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2번이나 당선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참 뽑을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방식이 든 간에 선거에 나와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긴 하다. 그리고 그의 정책이 참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과거 1기 때는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가상화폐에 대해서 이제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도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인 일론 머스크도 그의 편이 되어서 파격적인 정책을 펴는데 어느 누구도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뭔가 계속 부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일까? 왜 갑자기 태도가 변하게 되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제 바뀌었다.

과거 압도적인 1위 국가에서 중국 등의 다극 체제로 바뀌게 되면서 미국의 달러화를 필두로 하는 방식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서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고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어느 나라나 동일하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해 보면 외교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것이다. 그런데 그가 그런 정책이 가능한 것은 아직도 미국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 1위가 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게 어느 정도 퍼주고 교육하고 소위 '가스라이팅'을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점점 잊혀 가는 것 같다. 그것을 눈여겨보았던 중국이나 러시아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교묘하게 바꾸어 사용 중이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근데 가상화폐는 왜 갑자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지?

달러로 패권을 쥐락펴락 하는 입장이지만 결국 트럼프가 하고자 하는 것은 돈풀기(감세+감면)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는 것은 계속 미국은 손해가 나는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채권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그 채권을 누가 사는가 하면 바로 미국 연준이나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나라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도 자국의 사정 때문에 무한정 구매를 할 수 없으니 그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화폐 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특히 지금은 화폐를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변동이 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오히려 화폐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변화의 시점에 과연 현금이 최고라고 쥐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우리는 어떤 가상화폐가 좋을지는 알 수가 없다.

달러, 엔화, 유로화 등과 같이 이미 좋다고 알려진 것을 매수해 놓으면 본전 이상은 찾는다(사실 미친듯한 변화는 많이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익히 알려진 시장이긴 하나,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지금의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가상화폐는 보이지 않는다. 국가적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는 나라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니 이것이 단순히 '가상' 이라는 단어로만 표현될 수 있을까? 느려서 안될 것이라고 했지만 많은 Dapp들이 나오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있다. 기술의 변화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할까?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살고 있는 시기에 내가 익숙했던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도 두렵기도 하다.

 

내가 선택하고자 하는 가상화폐는 무엇일까?

아마 이 책을 들면서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다양한 가상화폐의 내용이 나와있고 이제는 어느덧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것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금 내가 서평을 쓰는 이 시간에도 비트코인은 초고속으로 상승 후 조금씩 더 오르고 있으며 절대 오지않을 것 같은 리플의 전고점을 돌파하여 위로위로 더 올라가는 중이다. 이것은 다 사기고 잘못된 것이다라고 했던 이야기는 이제 쏙 들어가고 각 나라에서도 금과 같은 전략적 무기로 활용되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 가상화폐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그저 방어적인 자세에서 이제는 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책을 읽어보면서 나에게 맞는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겠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경제경영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1) 2024.12.25
호시노 리조트 이야기  (0) 2024.12.20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5  (1) 2024.11.28
미래식품과 푸드테크&AI  (1) 2024.11.27
본능 스위치  (2) 2024.11.17
Posted by 오르뎅
2024. 10. 20. 12:49
300x250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글로벌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부자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수년 전부터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연일 메시지를 전파해 온 반면, 테슬라 CEO이자 미래 조만장자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외쳐왔다. 밈코인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경계의 목소리를 내오지만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이미 오랜 시간 암호화폐 시총 상위에 머무르며 무시할 수 없는 암호화폐 대장주 반열에 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2024년 상반기에는 챗GPT가 만든 밈코인까지 등장했고, 2024년의 글로벌 빅이슈인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밈코인이 등장해 트럼프 지지율에 따라 주목받는 하나의 변수가 됐다. 이런 상황을 보면 밈코인은 이제 금융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투자 요인이 된 것이 확실하다.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는 실제 밈코인 투자자가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간증과 같은 투자 스토리를 담았다. 밈코인이 주목받는 세계 정세 속에 밈코인의 세계관과 사회적인 의미, 투자 기법과 제작 방식까지 소개한다. 거기에다 밈코인을 사고판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과 풍자를 더한 이 책의 서사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돈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눈먼시계공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7

 

제목이 이게 뭐지?

제목부터 엄청나게 파격적이다. 과연 책 제목으로 이런 것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될 정도인데, 어찌 됐건 눈을 확 사로잡는 것으로는 충분히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밈코인이라고 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도지' 코인은 전체 코인 순위에서 10위권 내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성공한 코인이다. 만든 사람조차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데(참고로 난 아직도 867원에 가지고 있다 ㅠㅠ 언제 오냐...) 기존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완전히 반대되는 코인이 오히려 성공을 한다는 것은 사실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그런데 이 밈코인이 뭘 어쨌길래 자빠졌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밈코인으로 1000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그냥 운이 좋은 사람이네? 생각할 수 있다. 맞다. 그 운이 좋은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 다음 행보는 그저 운으로 치부할 수 없다. 아마도 부모님에게(특히 엄마?) 많이 혼났다고 하는데 이제는 적어도 돈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한다. 주변에 이렇게 운 좋게 밈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계속 유지가 되는 사람은 몇 없다고 한다. 다들 SNS로 자기 자랑+돈 자랑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격대상이 되었고(사실 이거 자체가 좀 문제인 거 같기도 함) 이것저것 다른 행위를 하면서 파산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복권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그게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돈을 얻는 것보다 제대로 쓰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밈코인이 왜 득세하게 되었는가?

우선 밈코인 자체를 왜 태어나게 했는가에 대한 정의가 재미있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커뮤니티를 부흥시키면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그것이 절묘하게 맞았던 것이 바로 도지코인이다. 시작이 비틀기였고 일론 머스크라는 세계적인 부자가 마케팅을 담당(?) 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상승이 되었으며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하며 심지어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코드도 마련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밈코인을 키우는 방식이다. 시바이누와 페페도 이러한 방식으로(비록 크게 뜨진 않았지만) 상승했다. 어라? 돈을 버는 방법에는 이러한 방법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리도 만들수도 있어?

책의 말미에는 아예 밈코인 자체를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솔라나로 5천 원 정도면 만들 수 있다는데 사실 쉽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덕분에 만들어 보려고 그림 찾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도 한번 만들어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단순히 밈코인이라서 신경조차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이 이전에 없던 시장이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견제와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금 이상으로 투자라고 정의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장이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소위 '정파' 같은 것이 이끌었다기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제는 하도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누구나 다 알지 않은가?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좀 더 쉽고 깊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4. 7. 26. 22:17
300x250
 
비트코인 사용설명서
정통 비트코이너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백훈종 저자가 대중을 비트코인 세계로 안내하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는 전작 『웹 3.0 사용설명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혁명 웹 3.0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국내에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았던 2022년에는 다소 새로운 시각이었다. 하지만 가격 급등 및 4차 반감기, ETF 승인 등의 새로운 물결을 맞으며 비트코인 투자의 붐과 동시에 혼동기에 선 2024년 현재 우리의 투자 안목을 다지는 데 중심축이 될 만한 주장이었다. 이 책은 당시 소개했던 웹 3.0 비즈니스의 정수를 집약하고, 더불어 비트코인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한 이 시점에 독자가 비트코인의 근본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념을 잡아준다. “살까, 말까?” “던질까?” “더 살까?” 무리한 투자 권유도 허황된 예언도 없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더는 망설이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한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면, 이 책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백훈종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07.24

 

가상화폐는 쓰레기다?

2017년인가 처음 유행할 때도 곧 무너질 것 같은 사상누각 같은 존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하락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결국 유행일 뿐이었다'라고 했었는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시 살아났고 이제는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넘기기도 했다. 거기다가 제도권에 ETF로도 들어가기 시작했다. 과연 이것을 단순히 유행이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겠는가? 아니다. 이제는 사실 다른 대체투자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엘살바도르는 나라의 상황으로 어쩔 수 없었겠지만 비트코인 자체를 화폐로 사용하게 되면서 은행이라는 것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결론이 나기 시작했다. 어쩌면 제도권에서는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좀 더 깊숙하게 알 필요가 있다.

 

시작은 사실 엄청난 것은 아니었다.

개인이 금융 범죄를 일으키면 징역형 등으로 끝나지만 회사가 흔들거리면 흔히 대마불사라고 하여 규모가 클수록 오히려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 우리는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그것을 배웠다. 과연 이것이 정의인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아직도 정체를 모르는 비트코인의 제작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비트코인 백서를 최초로 출시한 저자이며 은행이 아닌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합의를 통해 이동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굳이 여기다가 내용을 다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어쩌면 가장 '단순하게' 성공한 방식이 아닐까 싶다. 

 

웹 3.0 시대가 다가오면서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사실 점점 개인화로 가게 되고 플랫폼의 영역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방식, 그리고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띄어가는 것들을 확 줄여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웹 3.0 시대이다. 이 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화폐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가상화폐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등은 결국 어딘가의 결재를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에서 수수료가 나가게 된다. 직접 거래를 하는데 왜 다른 회사가 나의 수수료를 가져가는가에 대한 의문이 점점 강하게 들고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대안을 찾게 된다.

 

꼭 비트코인만 살아남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사실 저자도 명확하진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어떤 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으며 개수의 제한성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도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될 수 있다. 2등인 이더리움과의 시가총액 차이도 상당한 편이지만 이더리움은 무제한이라는 이슈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계속 화폐가 공급이 될 수밖에 없다. 희소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트코인을 따라갈 수 없다는 의미이다. 물론 이더리움에 올리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을 했으나 그마저도 비트코인 위에서(다소 느리긴 하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비트코인이 쭉 살아남는다가 정설로 보인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 준다.

상당히 매혹적이다.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비트코인을 모아야 할 이유가 이 책에 다 담겨있다. 심지어 내용도 굉장히 빵빵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가 기존 제도라고 말을 하는 것도 채 100년도 되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한번 더 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비트코인은 사실 그런 변화에 선두주자라고 생각이 되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4. 5. 15. 21:55
300x250
 
비이성적 암호화폐
2024년 금융계 최대 화두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미국 비트코인 현물ETF거래 승인! 과연 코인 투자는 안전한 걸까? 〈블룸버그〉 탐사전문 기자 제크 포크스가 2년간 암호화폐 세계를 밀착 취재한 책. ‘가상화폐 왕’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 창업부터 추락까지, 혜성같이 등장한 권도형의 루나 사기범죄, 이상한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테더의 수상한 거래, 암호화폐 로맨스 사기의 실상 등 금융 광기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제크 포크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5.03

 

암호화폐는 과연 어떤 미래가 있는 것일까?

처음에는 사실 반신반의였다. 그냥 소수의 누군가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덧 제도권으로 들어와 ETF까지 만들어져서 이제는 이것이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도 있으며 암호화폐로 큰돈을 벌어서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다. 물론 반대 상황의 경우(나인가...)도 있지만 결국 투자라는 것은 본인의 몫이니 꼭 대상이 암호화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손해나 이득을 볼 수 있다. 다만 화폐라는 개념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는 것이 사실인데, 교환이 대상이 될 수는 있어도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상황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내용이다.

사실 저자는 FTX의 파산에 기여(?)를 한 사람이다. 기자로서 뭔가 이상한 조짐이 들면 파고들어 실체를 파악하는데 상당히 능한 모습을 보이는데, NFT도 실제로 구매를 해 보고(그것도 비싼거) 암호화폐의 거대한 파티에도 직접 참여를 하면서 그들과 안면도 튼 사람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대단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암호화폐의 진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책에서 나오는 암호화폐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 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 결국 돈이 연관되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엑시인피니티라는 화폐를 아는가?

한 때 필리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코로나라는 시절의 암울했던 필리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줬던 게임인데, 게임 자체는 너무나 단순하고 과거 다마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게임이나 사람들이 계속 교배와 함께 돈을 투자하면서 시장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상황이었다. 지금은 비록 오늘 날짜로 만 원도 하지 않는 금액이지만 한 때 10만원을 훨씬 호가하며 버블 규모를 엄청나게 키웠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아무도 일을 하지 않고 전부 이 게임만 하고 있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일까? 가상에서조차도 생산물이 없는데 한 발자국 뒤에서 보면 이것이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당시 필리핀 사회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이런 문제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아시다시피 1/10 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루나 코인 아는가?

한국의 권도형이라는 사람이 만든 코인으로 나름의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것조차도 웃긴 것은 스테이블이라고 하는 코인도 스테이블이 아니라 움직이는 코인이라는 점이었다. 결국 한 쪽이 무너지면서 다른 한쪽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자 양 코인이 모두 무너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지나고 나서 '이것이 사기네'라고 알았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자율을 20% 이상 주는 코인, 거기다가 대표가 '보장한다고 말하는' 코인이 정상적인 코인인가? 왜 사람들은 이런 사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사실 지금의 비트코인, 이더리움도 큰 이슈가 없어 보이는 것일수도 있다.

암호화폐가 추구하는 길은 사실 화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의 혜택을 받기 힘든 곳에서 활용하기 좋은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신뢰가 없어진다면 우리는 그것을 화폐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금과 은을 주조해서 만드는 시대에서 종이 화폐로 넘어오기까지 수 천년이 걸렸다. 우리는 그것을 가상공간에 저장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까?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가 되어 숫자만 움직이는 사회가 되었지만 아직 현금은 통용되고 사용되며,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내 내가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빨리 팔아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러 프로젝트에 한 번 못 이기는 척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투자는 더는 못하겠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모바일 관련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스트로피  (3) 2024.09.28
AI수익화 전략  (1) 2024.05.22
일주일이면 나도 생성 AI 전문가  (1) 2024.01.01
핀테크 트렌드 2024  (1) 2023.12.10
세계 2.0  (1) 2023.10.21
Posted by 오르뎅
2024. 4. 19. 21:59
300x250
 
나만의 재테크를 부탁해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것만이 정답일까?” 재테크 자동화로 놀면서 돈 벌자! 재테크,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평생 일해도 못 버는 돈을 만들어주는 재테크 자동화의 모든 것!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아쉽게도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가까운 주변만 보더라도 30-40년을 땀 흘려 일했지만 크게 변화된 것이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돈을 덜 쓰고 많이 저축하는 정도로 되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돈이 돈을 굴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유일무이한 방법을 다뤘다. 근로소득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직장인이나, 사업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등 누구든 상관없다. 20대부터 70대까지 나이나 성별도 상관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아무리 빨리 간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면 무용지물이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기 위한 방향을 찾는 것이 먼저이며 열심히 사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
저자
류지혜
출판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3.06.14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마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 중 이 명제를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과거 예적금만이 재테크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던 사람도 있지만 이젠 그 예적금마저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무쓸모 해 지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섰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중진국과 같이 금리가 워낙 높다면 차라리 은행에 넣어 두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아니면 달러로 바꿔놓던지...) 그로서 오직 '근면성실' 만을 추구하던 과거의 교육 방식에서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도 이제는 인지하고 있다. 부모님 세대의 방식으로는 부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테크는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쓰다가?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최근에는 결혼도 선택이 되기 때문에 나 혼자 살면서 나 혼자 즐기다가 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사람이 절대 숨기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랑이다(나머지는 가난과 기침이라고 한다. 맞지 않은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그리고 건강도 언제 어느 시점에 바뀔지 모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부모님이나 혹시 나 스스로 사기를 당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세상이 언제나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돈은 필요하다. 이런 것이 절대 필요하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겠는가?

 

재테크는 결국 자동화가 필요하다.

사람은 2개를 동시에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2개 모두 집중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가 부업을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의 업에서 큰 성과를 얻더라도 내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두 개를 동시에 잘 할 수 없으니 부업이 크게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자동화가 필요하다. 최근 공간대여나 무인 시리즈는 바로 그러한 부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 결국 인건비가 없기 때문이 이득이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시작이 쉬운 아이템은 쉽게 경쟁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사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어쩌면 자동화의 첫걸음일 수도 있다.

 

주식도 코인도 사실 잘 알아야 한다.

돈이 중요한 세상인데 세계 경제, 한국 경제에 대해서 이해가 없다면 뭔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거 몰라도 돈은 벌 수 있다고? 지금은 아니다.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과거 10년 간 벌어져야 할 일이 이제는 1년이 채 되지도 않아서 다 진행이 되고 있다. 과거와 지금이 변하는 시간 속도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책을 보면서 기초적인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 코인의 경우 아마 회사원의 입장에서는 가장 접근이 쉬운 재테크 방식인데, 본인이 투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쉽게 흔들리고 잃기 마련일 것이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서 준비를 해야 한다.

 

일단 시작을 해야 한다.

주변에 보면 아직도 예적금이라는 재테크 수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으로만 만족을 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재테크라고 볼 수 있지만 막상 보면 매번 돈이 없다고 짜증만 낸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설명해 주면 귀찮거나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매 번 돈을 벌어들이는 재테크는 단연코 없다. 그러니 어느 정도는 잃어보면서 왜 이러한 결과로 나오게 되었는지 머릿속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만의 재테크'는 사실 본인이 공부한 만큼 아웃풋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 책을 읽으면서 어떤 것을 해 볼지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4. 3. 26. 22:20
300x250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3.25

 

나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오해했다.

월급쟁이로 살다가 뭔가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면 바깥세상은 정말 잔혹하다는 류의 내용(드라마 미생 같은?) 그런 것을 생각을 했는데 내용 자체는 비슷하긴 한데,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백수'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정확하게는 백수는 아니지만 백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최근 유행하는 '파어어족'이라는 것을 모티브로 책을 썼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것은 돈을 버는 과정 따위는 대충 적혀 있어서 재테크에 뭔가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냉소적으로 책을 썼지만...

이 책은 상당히 솔직한 책이다. 우리가 회사를 다니면서 항상 퇴근을 하기를 원하고 일을 하지 않는 쉬는 날을 원한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직장인에게 막상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주고 너 혼자 아무거나 해라라고 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리듬이 모두 깨진다. 나 역시 직장인으로서 15년 이상을 근무해 보았기에 경험해 보았지만 막상 휴가를 오래가게 되면 뭔가 더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뭔가를 해보다가 나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게임도 너무나 재미있는 시점은 처음 일주일 정도이지 나중에는 지루해서 못한다. 그런 것을 보면 과거 우리가 스타크래프트나 리니지 같은 것을 그렇게 오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연락이 거의 오지 않는다.

이건 뭐 당연하다. 나 역시 과거 하루에 전화를 100통화 이상 씩 할 정도로 회사에서 많은 전화가 왔다. 그만큼 많은 업무를 했다는 반증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쓸데없는 전화도 너무 자주 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파견으로 부서를 옮기자 한 달도 되지 않아 귀신같이 전화가 아무에게도 오지 않았다. 가끔 오는 전화조차 오랜만에 전화해서 그 업무를 하고 있었는 줄 알았다는 전화였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퇴사를 하면 아마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돈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지만 나를 찾는 사람은 점점 줄어든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바로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돈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건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거기다가 투자로 돈을 벌었고, 심지어 도박도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뭔가 투자를 하거나 돈을 넣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닐 수 있던 것은 그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충분히 많았을뿐더러, 서울대 출신이다(뭐... 편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단한 거 아닌가) 지금도 그 의심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그 덕에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많이 늘릴 수 없는 것도 단점이라고 하겠다.

 

너무 단점만 있는거 아니야?

50억으로는 사실 파이어족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게 어쩌면 이 책의 결론일 수도 있다. 그럼 얼마나 필요하지? 사실 돈은 다다익선이지만 적어도 100~200억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파이어족이 직접 될 수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렇게 50억 번 사람의 파이어족 이야기를 대리만족하여 보는 것은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을까? 인생에 가정이란 없지만 한편으로는 속 편해 보이는 그가 너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나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3. 5. 28. 22:56
300x250

 

NFT는 뭐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이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단 하나의'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 것인데, 지금과 같이 복제가 자유로운 세상에서 이러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의미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이 사실 굉장히 단순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 질문이 있다. 우리가 흔히 업비트나 빗썸 등에서 거래하는 각종 코인들이 이러한 NFT를 활용하는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코인 자체가 만들기가 어려운 기술은 아니라서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다만 그 기술이 안정화되고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는 부분이 어려울 것이다) 나온 지는 이제 좀 되었고 이미 21년에 크게 히트를 했지만 지금은 좀 비실비실하다. 

 

그런데 그렇게 비실비실하지만 계속 거래는 되고 있다.

사람에게 이 '거래' 라는 것의 의미를 부여하면 가격이라는 것이 확정되기 시작한다. 한동안 엄청나게 널뛰고 했었지만 지금은 코인 시장 자체가 침체기이고 NFT 역시 '과거의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잊혀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가 코인판이 2017년 이후 다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부흥을 했고 지금도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NFT 기술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기술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미술과 음악, 더 나아가서 체육계에서도 점점 NFT 기술을 활용해서 '나의 권리를 가지는' 이러한 기술을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공급이 없어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 않는가?

 

단순히 거래와 인증만 되면 되는 것일까?

이러한 과정을 '스마트 컨트랙트' 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계약서를 쓰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 한국에서 만큼 계약서를 무시하는 경우가 없는 곳도 없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이러한 계약서를 작성할 때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곤 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 계약 시스템이 무서우면서도 굉장히 합리적인 이유는 양쪽이 합의한 내용이 시작되는 경우 절대 취소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약이 진행이 되는 순간 모든 중간 과정이 아닌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데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을 통째로 들어 엎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계약'을 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그래서 어쩌면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더 퍼지기 힘들 수도?)

 

이렇게 계약 자체를 믿을 수 있으니 거래에 대해서 확신이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미술품에 대한 것만 거래를 했다고 하면 언제부터인가는 NBA의 멋진 장면, 최근에는 KBO에서도 동일하게 장면들을 NFT화 하여 거래를 하고 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니치 마켓과 같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암암리에 기업들도 점점 기술들을 받아들여서 1020세대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지금 새로운 세대들은 이러한 기술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며, 그것에 대해서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우리가 공짜였던 물을 사 먹기 시작하고 항상 불법으로 사용하던 윈도즈나 오피스를 돈을 주고 사용하는(구독하는) 것이 점점 변화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서비스에 대한, 그리고 예술에 대한 것이 값어치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도 분명 늘어나고 있다. 오히려 넓어지는 이 광경이 그들에게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NFT와 같은 기술을 알아야 한다.

기술은 계속 변화하지만 대표적인 기술의 정의는 한 번의 큰 변화 이후에 계속 유지가 되면서 조금씩 개선점이 나오게 된다. NFT는 큰 변화를 이미 거쳤고 이제는 개선이 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더리움에서 폴리곤이나 다른 쪽으로 속도를 위해 변화를 줄 수 있지만 큰 틀에 있어서는 이더리움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음 올릴 때의 시기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때 많은 것을 배워두어야 개인적으로도 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과거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처음 나왔을 때 아무도 하지 않았던 시기, 누군가 시간을 투자하여 활용하고 지금 세계 최고의 점유율로 S/W를 만들 수 있을 때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것과 동일한 부분은 아니지만 앞으로 NFT 기술이 더 발전되면 지금 당장 배웠던 사람이 유리하지 않을까?(나만 그렇게 생각하나?ㅋ)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모바일 관련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 모빌리티  (0) 2023.06.24
샘 올트먼의 생각들  (1) 2023.06.17
생성형 AI 사피엔스  (0) 2023.05.21
일본의 NFT 재테크  (0) 2023.05.03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0) 2023.04.09
Posted by 오르뎅
2021. 7. 18. 23:13
300x250

 

요즘에는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내 거의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대화의 주제로 있던 코인 투자이다. 사실 과거에도 분명 이렇게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다시 훅 꺼진 이력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 맞게 상승되었다가 하락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분명 이유는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 투자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철칙이 필요하다. 주변에 보면 주식보다 더한 느낌인데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코인이 대체 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냥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순환하거나 이슈가 있는 것만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꼭 알아야 하겠다) 

 

4대 메이저 플랫폼 중 하나인 빗썸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래소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래소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두께를 보면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초와 더불어 내가 코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 꽉꽉 담아두었다. 일단 먼저 각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방법이 나와 있고(물론 빗썸에서 쓴 책이니 빗썸 기준으로) 여러 단어들의 명칭에 대해서(메이저 코인/알트 코인/하드 포크/소프트 포크 등등) 나와 있다. 코인을 하던 사람에게는 그리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처음 본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딱 1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굉장한 책이라고 감탄할만한 내용인데 시가총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 4년마다 반감기 이후 서서히 상승을 하다가 최고점을 찍고 다시 1년 정도가 되면 하락하는 추세를 무려 3번이나 반복을 했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점에서는 이 공식을 완벽하기 지킨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책을 근거로 보자면 2024년 초반은 하나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 당시에 알트코인도 좀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어디까지나 책을 보고 나온 결론이다. 사람마다 결론은 다르니 마음껏 고민을 해 보시라)

 

얼마 전 처남에게서 바이낸스로 옮겨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김프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서 은행의 이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무료로 얻고 있는 코인인 밀크에서도 이런 스테이 킹을 통해서 연 8% 이상의 이자를 계속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이것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 결국 묻어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코인 자체가 가격이 떨어지면 아무리 많은 이자를 줘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혹여 반대로 김프가 상승이 된 상태로 유지가 되어버리면 환전 이슈와 같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지금 같이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예 쭉 묻어둔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스테이 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잘 이해가 가지않는 NFT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이것이 미술품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이 단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실 뭔가 돈 장난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니 미술품의 복제가 많고 위작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이렇게 보완해 주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인 자체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과 연동된 코인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아직 코인으로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점점 우리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 신기술이 단순히 코인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4. 23. 21:41
300x250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코인판이 좀 더 큰 것 같다. 그런데 코인의 경우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한 번 무너져 내릴 것이기 때문에(난 솔직히 확신한다. 세상에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마냥 오르는 자산은 없다) 주식 쪽이 좀 더 이성적이고(적어도 시간제한과 가격 제한이 있으니 말이다) 현실적이다. 그런데 무작정 투자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뭘 좀 알아야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마트 개미?

보통 개인 주식투자자를 개미라고 일컫는다. 일은 열심히 하지만 결국 개미인지라 더 큰 생명체에게 짓밟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점점 파생어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곤 한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동학개미운동' 이라고 하여 주식 가즈아를 외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코인에 목숨을 걸다가 오늘은 추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과연 우리 개미들은 매 번 이렇게 남 좋은 일만 해야 하는 것일까? 좀 더 스마트하게 위기는 피하고 다른 사람의 돈을 얻어(?) 낼 수는 없을까? 뭐, 결국 내가 팔 때 누가 사는 사람이 있어야 거래가 성립되는 시스템이니 당연히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오는 것이 어쩌면 목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공포와 탐욕

이것이 바로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두 가지 큰 키워드 일 것이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바로 탐욕의 이유일 것이고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은 공포의 결과일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공포에서 사서 탐욕 때 팔아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대부분 반대로 하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차트로 하여금 우리가 어떤 공포를 느끼고 혹은 어떤 시점에 더 큰 탐욕을 가지게 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어쩌면 올라가면 더 오를생각에 매도를 하지 못하고 반대로 떨어지게 되면 공포에 휩싸여서 가장 낮은 가격에 매도를 했다가 다시 상승하면 그것이 후회되어 다시 사게 되는 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전고점 돌파와 호재

이 책에서 참 자주 나오는 내용이다. 호재가 있는데 호재를 가지고 어떻게 오를 것인가? 오르다 말 수도 있고 상한가를 기록할 수 있으며 오히려 하락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호재가 나왔음에도 하락이 나오면 진짜 그것은 호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던가 호재가 별 의미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진짜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윗꼬리를 달고 하락을 했음에도 다음에도 계속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인다고 하면 앞으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면 홀딩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상한가로 갔으면 다음 날 초반 분위기를 봐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 전부터 공모주들이 상장하면서 따상상을 보며 다음 날 흔들거리는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 것을 보았다. 재미있지 않은가?

 

자, 너무나 많은 조건이 있지 않느냐고?

그래서 뷔페식으로 준비했다. 이 책은 정말 사람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케이스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적어놨다. 더 올랐다, 올랐다, 답보다, 떨어진다, 급락한다. 뭐 이정도로 상을 차려줬으면 알아서 해야 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한편으로는 이런 책을 정석으로 삼고 모든 사람이 다 읽어서 동일한 패턴으로 움직이게 되면 그것도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그러니 우리만 쏙 읽고 한 번 그대로 실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좋은 것은 남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과연 저자의 말이 맞는지 틀린 지 판단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몫이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