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변화시킨 세상?
작년에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바로 생성형 AI라고 일컫는 ChatGPT 일 것이다. 사실 단순하게 묻는 것에 대해서 답변을 얻는 것은 이미 네이버나 구글로도 완벽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완벽한 답변에 대해서 정리와 필요 부분에 대한 조건 변경 등이 필요하다. 말 그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하나를 물어봤을 때 기존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질문을 한다던가, 아니면 대화 형태로 이야기를 바꿔달라고 하는 등의 각종 요구사항에 대해서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그것을 이루었다는 의미이다. 단순히 과거 심심이가 답변하는 그런 수준의 대화가 아니다.
근데 이것으로 돈을 벌겠다고?
의아하지 않은가? ChatGPT로 뭔가 돈을 번다는 사실은 듣기는 했지만 다소 생소하다. 어차피 답변 정도의 수준인데 그것은 돈이 되는 것과는 다르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글쓰기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많아졌다. 물론 글쓰기 자체로는 돈을 벌기 어렵지만 광고를 붙이는 것은 상당한 돈으로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렇다면 그 글은 누가 쓸까? 매 번 창작의 고통에 몸서리 치고 있다면 ChatGPT에서 맡겨볼 만하다. 심지어 나보다 철자도 내용도 더 알차게 쓸 수 있다. 질문만 잘하면 말이다.
어디에서나 우리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올드보이' 라는 영화에서 '왜 나를 15년이나 가둬놓고 만두를 먹어냤고 물어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왜 지금에서야 풀어줬는가를 물어봐야 궁금증이 풀리지 않겠는가'에 대한 질문 지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궤변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풀어주지 않았다면 16년이 되지 않았겠는가? 어쩌면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은 저 답이 확실히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질문을 제대로 하면 된다.
이 생성형AI는 이제 이미지도 자유롭게 만든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80대 노인의 모습을 그려줘'라고 하면 정말 내 마음에 딱 맞게 그려준다. 세상에 대체 어떻게 이런 이미지가 나오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이제 글보다는 그림과 동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에게 이러한 것은 하나의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글로 적는 것을 그림으로 뚝딱 만들어 주다니! 한편으로는 대단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서운 느낌이 든다. 생각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과연 미술가들이 설 곳은 어디일까? 우리 아이가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일자리가 이런 식으로 없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실행해 봐야 한다.
실행해 보지 않으면 좋은지, 나쁜지를 알 수 없다. 거기다가 돈까지 벌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매력이다. ChatGPT는 물론 유료도 되고 무료도 된다. 다만 이 책의 마지막을 읽고도 결재할 의지가 없다면 당신은 미래 기술에 대한 불신이 아직도 크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그랬으나 두 번째 책을 읽고 자연스레 결재를 하게 되었다. 아직 책에서와 같이는 어렵지만 뭐 어떤가? 나도 미래기술을 배워간다는 의미에서 하나씩 도전해 보고 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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