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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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알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들 코인에 투자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개인 성공담이나 투자 방법만을 나열한 책 말고 무작정 투자하기 전에 기본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입문서가 필요하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뭔지, 믿을 만한 화폐인지, 채굴과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암호화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저자
오쓰카 유스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1.13

 

이제는 비트코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억 도 넘어 1.5억 도 넘어갔었다(지금은 살짝 내려온 상황이지만 말이다) 상승이 어디까지 될지 정말 모르는 일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고루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참 이례적인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국가' 차원의 화폐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하는데 우리는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 자산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러냐고? 이미 금 이상의 상징성과 함께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투자로 금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 시대였다면 이제는 다른 투자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가상화폐라는 것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럼 대체 비트코인은 왜 쓰기 시작한 것일까?

바로 국가 화폐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달러나 엔화같이 확고한 믿음이 있는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활용을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으나 그 외의 국가들은 그 나라의 화폐 변동에 따라서 흔들리거나 혹은 화폐 자체가 공격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되었다. 특히 국가적 경제 재난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달러가 필요한 것을 보면서 미국에 종속되는 것보다는 다른 대체를 찾는 것을 고민했는데 한 때 중국의 위안화가 대체재로 떠오르긴 했으나 그 역시 다른 국가의 화폐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그다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단 발행주체가 지금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한정된 개수, 그리고 화폐 자체를 지금의 기술로는 뚫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지니게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굉장한 메리트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화폐라는 것은 거래가 되기 시작하면 활용이 가능해진다.

과거 미국에서 2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살 수 있게 되면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점차 각국의 거래소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양한 거래소가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이것으로 개인 간의 '소매금융' 이 가능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항상 노출될 수밖에 없는 해킹 문제나 거래소의 파산, 그리고 알트 코인 계열들의 각종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과정이 지나면서 이 시장은 점점 탄탄해지기 시작한다. 보통 큰 문제가 생기면 원천봉쇄를 하거나 없애기도 할 텐데 이 시장의 주체는 전 세계 사람이니 한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고(가능한 나라도 있긴 하다... 중국같이...) 결과적으로는 1 비트코인이 1억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되게 된다. 거래되는 양이 더욱 가파르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적인 것이 있을까?

단순히 주식처럼 사고팔고만 하는 거였다면 실체가 없는 이것에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 여행을 꿈꾸면서 다양한 공학기술들이 발달했던 것처럼 기존에 각 국에서 하던 다양한 은행 거래 등을 이제는 비트코인으로도 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초기보다 많아진 거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을 하고자 했는데, 데이터의 양을 줄이는, 혹은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한정을 짓든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력이 발전되게 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디파이 계열이 앞으로도 발전될 소지가 많다고 보는데 매매가 가능하다는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는 이 가상자산들은 결국 활발하게 채굴되거나 이자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금융의 모든 것이 이 가상화폐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활용되는 지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주식과 같은 증권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되지만 그것들이 경제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데, 이제는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저 법의 테두리를 통해 문을 닫고 있는 한국과 같은 곳이 오히려 빗장을 풀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지만 가상 시장의 일부분이라도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콜럼버스의 계란은 바로 이러한 것을 보고 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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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9. 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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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로피, 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바꾸는가
지금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술 발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챗GPT, 비트코인, 공간 컴퓨팅 등의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에 깊이 파고든 탓이다. 많은 사람이 AI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한다. 단순 노동직뿐만 아니라 전문직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딥페이크 역시 두려운 존재다. 딥페이크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과 역사 복원, 엔터테인먼트 분야 활용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하지만 딥페이크 기술은 성범죄를 확산시켰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음란물의 개인 피해자 53%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딥페이크의 긍정적인 개발 취지가 무색해질 정도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사기꾼이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CEO나 고위 임원의 모습을 흉내 내어 피해자들에게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잇따랐고, 기업들은 평판 훼손과 신뢰도 하락의 문제를 떠안게 되었다. 한편으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던 기업들은 빠른 기술의 발전 속도에 경쟁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갖게 되었다. 몇몇 대형 기업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발생하자, 기업들은 기술 도입에 더욱 신중해져야만 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비즈니스를 창조해낸 사례도 적지 않다. GPS 기술이 위치 기반 서비스에 적용되어 모바일 시대가 앞당겨진 것과 사물 인터넷을 통한 원격 제어로 에너지 절약과 보안 강화를 이뤄낸 것이 이에 해당한다. 어떻게 하면 기술 발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고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 개인과 기업은 기술 변화의 트렌드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을 어떻게 바라볼지 관점을 제시해줄 사람을 찾게 됐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상윤 교수다. 저자는 연 100회 이상 정부, 금융권, 대기업에서 초청받아 기술 자본주의 시대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산업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포스트 AI 시대, 이른바 디지털 특이점 시대에 혼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기술의 긍정성을 강조하며 비즈니스와 세상의 흐름을 읽어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시대의 변화를 잘 따라가고 싶은 개인이라면 미래에 대한 식견을, 미래를 준비하는 비즈니스 리더라면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활용 방향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상윤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09.24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이폰이 나온 지 이제 15년도 넘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기도 하지만 15년이란 세월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삶은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심지어 연인끼리 만나도 앞에서 대화를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언제부터인가 전화가 주목적이 아니라 '전화가 되는 디지털 기기'라고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삶이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에어컨도 킬 수 있으며 위치 파악과 영상통화도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손 안의 기기가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과연 발전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기존의 편한 것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AI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마 2024년도 주식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AI일것이다. 엔비디아라는 소위 AI시대에 딱 맞는 회사의 세계 1위 등극이 보여주는 것은 AI가 앞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챗GPT 역시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생성형 AI가 가져다주는 세상은 정말 놀랍다(코딩조차도 해주는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것이 완벽하진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이든 결국 편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서 볼 때 적응이 되기 마련이다. 맥도널드의 키오스크는 솔직히 여전히 불편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람하고 말을 하는 것보다 키오스크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지는 시점이 되니 오히려 사람에게 주문하는 것이 더 불편해졌다. 참 재미난 세상 아닌가?

 

비트코인은 이미 깊숙히 들어와 있다.

최근 반감기 시즌이 끝나고 다시 내려왔다가 상승 중에 있다. 화폐의 가치가 매일매일 오락가락한다는 것은 어쩌면 매우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가상화폐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결국 국가가 발행한 화폐라는 것은 종속이 되거나 특정 국가에 유리하게 휘둘릴 수 있다는 의미이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동등한 수준에서 오고 갈 수 있는 화폐, 어쩌면 국가를 뛰어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이 화폐가 미래를 변화시키지 않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 투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ETF도 상장을 하고 현실 포트폴리오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AR VR XR, 어디까지 발전될 것인가?

난 사실 예전 영화 아바타를 3D로 본 이후로 3D 영상을 잘 보지 못한다. 당시 혁신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나에게는 그저 어지러움의 대상일 뿐이었는데, 사람들이 왜 열광을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여전히 현존하는 VR XR 등에서는 시각에 대한 부분은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뭔가를 써야 한다는 사실이 그리 즐겁지 않은데,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그리고 메타버스 세상이 또 다른 세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현실화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항상 꿈꾼다. 현실이 아닌 완전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말이다. 내가 꿈꾸던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기술발전의 명암은 확실하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간의 직업이나 생활을 위협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가보지 못한 길을 걸을 때는 그만한 대가도 존재한다. 무섭다고 가지 못하기 보다는 일단 한 발 내딛고 시작을 하면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의 세상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도태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저 뒤처질 것인가, 아니면 앞서나갈 것인가, 기술은 죽기 전까지 배워야 할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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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9.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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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약한 돈에서 강한 돈으로, 약한 자산에서 강한 자산으로! 미래의 부를 쌓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최고의 가치를 지닌 자산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줄 아는 힘을 길러야만 한다. 돈과 부의 개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줄 책,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이 필요한 이유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장우 대표가 첫 번째 책인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로 디지털 자산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 두 번째 책인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으로는 비트코인의 역사와 원리, 그 희소성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독자들이 금융의 미래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통계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로운 자산의 본질적 의미를 꿰뚫어 보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다. 새롭게 열린 부의 길을 누구보다 빠르게 걷고, 이로 인해 더 높이 오르고 싶다면 블록체인과 핀테크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를 자세히 살펴본다면 디지털 자산 시대에 실패 없이 투자에 성공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장우
출판
허들링북스
출판일
2024.10.01

 

아직도 가상화폐는 다 거짓 같은가?

이 책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경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원한 화폐 같은 존재인 달러 등은 사실 이렇게 일상화된 것이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우리 삶이 100년도 안된다고 하지만 세상은 100년도 채 되지 않아서 계속 변화가 있었다. 어느 누가 가상화폐 같은 것이 나올 줄 알았으며, 거기다가 그것을 국가 공인 화폐로 사용하는 나라가 나올 줄 알았겠는가? 그리고 이제는 어느덧 익숙한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보면서 이제는 이것이 거짓이라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온라인 황금이라고 일컫는 이 가상화폐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바로 비트코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비트코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대체 비트코인은 무엇인가?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토시 나카모토.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 중에 과연 진짜가 있을까? 사실 이제는 진짜가 누구이든 상관이 없다. 이미 시장은 어느 정도 성장을 했고 미국에서는 ETF로도 활용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전에는 개인 투자자만 가능했던 시장에서 이제 기관 투자자도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ETF로 상장이 되면서 오히려 전체적인 규모가 줄어드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어쩌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위인 이더리움도 ETF화 되면서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굳이 멀리할 필요가 없으며, 한편으로는 헷지 형태로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채권이나 주식은 믿을만한데 이것은 못 믿겠다고?

회사의 영속성은 얼마나 될까? 평균적으로 볼 때 회사의 존속 기간보다 가상화폐의 존속기간이 긴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어떠한 부정적인 분위기에서도 적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건재했다. 오히려 헷지가 가능하도록 거꾸로 움직이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았는데, 지금까지 보자면 변동폭은 상당했으나 꾸준히 오르는 방향으로 올라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보았을 때 1억이 넘던 시기에서 7천만 원이 되었다가 다시 상승 중이다. 너무 변동성이 심한 것이 아니냐고? 한국 화폐를 기준으로 보자면 20% 이상 변동이 있었다. 과연 단순하게 그것만 보자면 원화도 그리 믿을만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거기다가 채권이나 주식 변동성은 더 심했다. 거기다가 경제 위기 때마다 도산되는 회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변동성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그럼 언제까지 모아야 하지?

결국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사용을 하긴 해야 한다. 2140년까지 공급이 된다고 하는데 점차 줄어들고 있고 그만큼 값어치는 더 상승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것이든 희소성이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되기 마련이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만큼 모으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생각이 되지만 결국은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환금을 하거나 해야 한다(물론 그러는 사이에 비트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엄청 늘어날 수도 있다) 때가 되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는 계속 모으되 필요할 때는 사용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현금보다는 포트폴리오에 넣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것이 비트코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금의 경우 결국 어느 나라나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달러라도 말이다.

 

비트코인을 정말 꾸준히 모아야겠다.

이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바로 이것이다. 비트코인의 역사나 사용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단지 신기루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는 화폐이며 그 화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금이나 다이아가 계속 유통이 가능한 것은 희소성도 있겠지만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과 물건이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 가상화폐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점점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포트폴리오 속에 이 비트코인을 반드시 넣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이러한 것을 앞으로는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매수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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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7. 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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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용설명서
정통 비트코이너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백훈종 저자가 대중을 비트코인 세계로 안내하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는 전작 『웹 3.0 사용설명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혁명 웹 3.0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국내에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았던 2022년에는 다소 새로운 시각이었다. 하지만 가격 급등 및 4차 반감기, ETF 승인 등의 새로운 물결을 맞으며 비트코인 투자의 붐과 동시에 혼동기에 선 2024년 현재 우리의 투자 안목을 다지는 데 중심축이 될 만한 주장이었다. 이 책은 당시 소개했던 웹 3.0 비즈니스의 정수를 집약하고, 더불어 비트코인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한 이 시점에 독자가 비트코인의 근본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념을 잡아준다. “살까, 말까?” “던질까?” “더 살까?” 무리한 투자 권유도 허황된 예언도 없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더는 망설이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한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면, 이 책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백훈종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07.24

 

가상화폐는 쓰레기다?

2017년인가 처음 유행할 때도 곧 무너질 것 같은 사상누각 같은 존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하락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결국 유행일 뿐이었다'라고 했었는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시 살아났고 이제는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넘기기도 했다. 거기다가 제도권에 ETF로도 들어가기 시작했다. 과연 이것을 단순히 유행이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겠는가? 아니다. 이제는 사실 다른 대체투자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엘살바도르는 나라의 상황으로 어쩔 수 없었겠지만 비트코인 자체를 화폐로 사용하게 되면서 은행이라는 것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결론이 나기 시작했다. 어쩌면 제도권에서는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좀 더 깊숙하게 알 필요가 있다.

 

시작은 사실 엄청난 것은 아니었다.

개인이 금융 범죄를 일으키면 징역형 등으로 끝나지만 회사가 흔들거리면 흔히 대마불사라고 하여 규모가 클수록 오히려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 우리는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그것을 배웠다. 과연 이것이 정의인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아직도 정체를 모르는 비트코인의 제작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비트코인 백서를 최초로 출시한 저자이며 은행이 아닌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합의를 통해 이동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굳이 여기다가 내용을 다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어쩌면 가장 '단순하게' 성공한 방식이 아닐까 싶다. 

 

웹 3.0 시대가 다가오면서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사실 점점 개인화로 가게 되고 플랫폼의 영역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방식, 그리고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띄어가는 것들을 확 줄여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웹 3.0 시대이다. 이 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화폐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가상화폐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등은 결국 어딘가의 결재를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에서 수수료가 나가게 된다. 직접 거래를 하는데 왜 다른 회사가 나의 수수료를 가져가는가에 대한 의문이 점점 강하게 들고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대안을 찾게 된다.

 

꼭 비트코인만 살아남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사실 저자도 명확하진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어떤 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으며 개수의 제한성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도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될 수 있다. 2등인 이더리움과의 시가총액 차이도 상당한 편이지만 이더리움은 무제한이라는 이슈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계속 화폐가 공급이 될 수밖에 없다. 희소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트코인을 따라갈 수 없다는 의미이다. 물론 이더리움에 올리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을 했으나 그마저도 비트코인 위에서(다소 느리긴 하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비트코인이 쭉 살아남는다가 정설로 보인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 준다.

상당히 매혹적이다.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비트코인을 모아야 할 이유가 이 책에 다 담겨있다. 심지어 내용도 굉장히 빵빵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가 기존 제도라고 말을 하는 것도 채 100년도 되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한번 더 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비트코인은 사실 그런 변화에 선두주자라고 생각이 되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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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 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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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결제 매일 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 연말정산을 하게 되면서 내가 쓴 신용카드 금액이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다. 정말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는데 이제 전체를 합쳐서 보니 더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현금보다는 다른 결제 수단을 쓰고 있던 것인데 한편으로는 내가 어떤 식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실제 DATA를 보니 대부분 삼성페이를 쓰고 있었다. 신기하지 않은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플라스틱 카드가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한 번 등록을 하면 되고 심지어 최근에는 등록 자체를 할 필요도 없이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아마도 애플도 애플페이가 가능해지면 거의 모든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결제라고 생각하면 은행이 생각이 난다.

실제로 은행과 연결된 많은 카드사가 존재하기도 하거니와 돈에 있어서는 은행을 빼 놓으면 섭섭할 정도이다. 그런데 실제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수수료가 나가게 되는데(우리는 물건값에 그것이 포함되게 되어 있다) 지금도 있지만 BC카드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마스터카드나 JCB, VISA 등 해외 브랜드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과거 거의 모든 카드는 BC라는 마크가 찍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BC라는 은행은 없다. 대체 어디 있던 것일까? 바로 결제에 있어서는 BC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해외에서 VISA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보다 더 시가총액이 높다. 이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실 은행이 없다면 결제 시스템은 원할하게 돌아갈 수 없다.

어딘가 돈을 빼올 곳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신뢰할 시스템이 필요하다. 은행에서부터 나왔지만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서 결제 플랫폼이 별도로 분리되었다가 이제는 거대한 빅테크 기업이 되었다. 어쩌면 너무나 단순한데 엄청나게 강력한 기업이 된 것이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가지고 물건을 구매할 때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들 기업은 지금도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고 그 시절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도 영원하지 않을 듯하다. 미래의 결제는 달라질 테니 말이다.

 

가상화폐는 바로 그런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화폐가 아니라 투자 혹은 투기의 목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실제로 목적은 다르다. 리플의 경우 해외 간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것을 활용하여 NFT 거래를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계약서' 라는 것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위조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으니 현재 문제가 되는 각종 문제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다. 가상화폐는 현금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은 되지만 이렇게 화폐의 한 종류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달러 시대는 저무는가?

최근 각종 매스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러도 언젠가는 저물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달러가 오일머니를 통해서 성장하듯, 전기로 선회하면서 '굳이 오일머니가 필요 없는' 시점이 되었을 때는 전기를 지배하는, 혹은 수소를 지배하는 기업이 많은 나라가 선두주자로 뛰어오를 것이다. 그것이 중국이 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결제'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고 페이류 이후 어떤 것이 더 편해질 수 있을까 골똘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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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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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생각은 이제 깨지고 있다.

나는 가상화폐와 NFT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이 든다.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던 화폐가 사실은 이렇게 탈중앙 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 줬고(심지어 그것이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기도 했다) 단순히 그림에 진품 여부만을 판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NFT로도 이렇게 많은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실제의 신발이나 옷보다 자신의 아바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나와 같이 나이가 많은 든 사람들의 생각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과연 우리는 이 상화에서 어떤 기회를 가져야 할까?

 

대체 블록체인이 뭐가 좋길래?

벌써 몇 년 전부터 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개인적으로 이 블록체인의 이슈화는 단연 MZ세대들의 '투명화' 요구와 더불어서 신뢰성의 상승이라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순하게 우유의 유통과정에서도 NFT를 도입하여 어떤 소로부터 왔는지를 블록체 인화하여 활용하는 기업이 있고 음악을 NFT화 하여 영구적으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이제는 정착이 되어 가고 있다. 소비자가 제조에 있어서 아무것도 손댈 수 없는 과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그것조차도 보고 싶다고 말을 하는 판국이다. 중간에 이상한 짓을 할까 봐 무서운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투명한 경영을 원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다가 돈까지 벌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진행되는 화폐시장은 계속 뜨겁다.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떠오를 수 있는 요소는 굉장히 많다. 어쩌면 전기차 시장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 인프라도 없고 충전도 귀찮아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전기차가 이제는 주류 시장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가솔린이나 디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그런 상태이다. 가상화폐 시장도 딱 그 모습인 것 같다. 주류 화폐들의 대체 상품 형태로 시작이 되어서 이제는 대체 그 이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으로 결재도 가능하고 대출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더 발전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NFT 시장은 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지금은 주춤한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몇 개월 전까지 작품성 이런거 전혀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오를 것 같은 거만 매집을 했던 적이 있다.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그래도 거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어느 정도의 거품은 분명 신기술에는 존재한다. 이제는 그 거품이 어느 정도 거치고 나면 진짜 'NFT화'가 되어야 할 미술품들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이 된다. 특히 음반 시장의 경우 NFT화를 하는 경우 1회성이 아닌 계속적인 인센티브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것이 미래일까?

잠시간의 유행이라고 하기에는 이제는 규모도 상당하고 한 나라의 화폐를 대신할만큼의 영향력도 행사를 하고 있다. 과거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그들은 세상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어쩌면 우리는 완전 디지털화의 초입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재미있겠지만 당장 지금부터 이것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도태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앞으로의 모습이 좀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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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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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내 거의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대화의 주제로 있던 코인 투자이다. 사실 과거에도 분명 이렇게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다시 훅 꺼진 이력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 맞게 상승되었다가 하락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분명 이유는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 투자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철칙이 필요하다. 주변에 보면 주식보다 더한 느낌인데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코인이 대체 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냥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순환하거나 이슈가 있는 것만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꼭 알아야 하겠다) 

 

4대 메이저 플랫폼 중 하나인 빗썸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래소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래소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두께를 보면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초와 더불어 내가 코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 꽉꽉 담아두었다. 일단 먼저 각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방법이 나와 있고(물론 빗썸에서 쓴 책이니 빗썸 기준으로) 여러 단어들의 명칭에 대해서(메이저 코인/알트 코인/하드 포크/소프트 포크 등등) 나와 있다. 코인을 하던 사람에게는 그리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처음 본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딱 1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굉장한 책이라고 감탄할만한 내용인데 시가총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 4년마다 반감기 이후 서서히 상승을 하다가 최고점을 찍고 다시 1년 정도가 되면 하락하는 추세를 무려 3번이나 반복을 했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점에서는 이 공식을 완벽하기 지킨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책을 근거로 보자면 2024년 초반은 하나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 당시에 알트코인도 좀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어디까지나 책을 보고 나온 결론이다. 사람마다 결론은 다르니 마음껏 고민을 해 보시라)

 

얼마 전 처남에게서 바이낸스로 옮겨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김프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서 은행의 이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무료로 얻고 있는 코인인 밀크에서도 이런 스테이 킹을 통해서 연 8% 이상의 이자를 계속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이것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 결국 묻어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코인 자체가 가격이 떨어지면 아무리 많은 이자를 줘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혹여 반대로 김프가 상승이 된 상태로 유지가 되어버리면 환전 이슈와 같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지금 같이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예 쭉 묻어둔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스테이 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잘 이해가 가지않는 NFT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이것이 미술품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이 단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실 뭔가 돈 장난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니 미술품의 복제가 많고 위작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이렇게 보완해 주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인 자체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과 연동된 코인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아직 코인으로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점점 우리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 신기술이 단순히 코인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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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7. 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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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암호화폐 열풍이 한 번 훅 왔다가 사라졌다. 당시 나는 잘못된 투자를 함으로 인해 자산의 20%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겼었지만 사실 이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미국의 달러가 기축화폐로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로 보았을 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나라의 기축화폐가 새로 생겨날 것이고 그것이 중국이 될 수 도 있고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어쩌면 이 암호화폐의 개발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암호화폐는 결국 프로그램의 화폐화로 볼 수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묶어두는 이 장치가 결국 승리할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에서 보이는 내용은 아무리 쉽게 순화하려고 해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각종 암호화폐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그 이론을 머리 속에서 다시 그려보면 너무나 복잡해서 책을 놓았다 다시 잡고 하기를 수십번을 했다. 책이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가 안가서 일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데 다른 어떤 암호화폐 관련 서적보다 쉽고 재미있게 마련을 해뒀다. 앞에 내용에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 이라고 한 것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고 생각은 된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기본원리인 블록체인의 경우 현재 근원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속도' 이다. 최근 가장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머니를 보자면 상대방의 모바일 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기적의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심지어 동대문에서 현금 거래를 할 때 종이돈은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본다면 정말 혁신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여러 후속 화폐들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의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 보완을 하고 결국 몇 가지의 화폐로 정리가 된다면 이 화폐들이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기술이 아니라 '스팀잇' 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저작권에 대한 대가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 둔 것인데, 그로인해 이 스팀잇에서 쓰어지는 글들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글들로 메꿔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전체적으로 학문적인 내용, 그리고 쉽게 얻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쓰여지고 있으며 그것을 화폐로 환산받아 생활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가장 미래화 된 비즈니스 방법이 아닐까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거래처도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암호화폐가 한 번 반짝한 이후 현재는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단순히 투기의 목적이 아니라 그 본질을 가져와서 생각을 한다면 미국의 달러 이상의 파워를 나중에는 갖게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얼마 전 화폐 폭등으로 리플이라는 화폐의 경우 10배 이상 상승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어떤 부분에서 이슈화 되면 급격하게 변동되는 화폐 가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애 하고 그 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늘려야 하는 것이 암호화폐 쪽에서의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과연 한국은 그 사이에서 어떤 것을 하고 있을까? 그저 규제만 늘려서 척화사상만을 꿈꾸고 있지는 않을까 반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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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10. 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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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돈을 정말 좋아한다(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 라고 하지만 진짜 속물처럼 좋아한다ㅋ)

그런데 회사생활을 하면서 혼자 살 때는 그냥 아끼고 또 아끼기만 하면 돈을 모을 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부양가족이 있어 돈을 아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이랑 좀 더 친해지고 싶은데 결론은 재테크를 좀 잘해보는 것이 나의 숙제가 되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경제 상황이 내 맘대로 움직이는 것이 없다. 나는 그냥 욕심이 많은 바보일 뿐인가?

 

사실 재테크 책을 많이 읽어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와 이 책대로 하면 떼돈 벌겠다'

라는 생각이다. 실제로 그대로 하더라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도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일확천금을 꿈꾸게 된다. 실제로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 보았고 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투자해서 성공한 것은 부동산 밖에 없는데, 내 실력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운대가 잘 맞았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팔자마자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니 말이다.

 

사실 이 책의 시작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과 재테크는 사실 그리 많은 관련은 없어보이긴 한다. 여기서 나오는 로보어드바이져의 경우 솔직히 말하자면 정착되는데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투자의 경우 보수적인 사람들이 매우 많고 그동안의 성적으로 결과를 내기 때문에 적어도 10년 이상의 DATA가 쌓여야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것도 점차 가속화 되리라 생각이 되는데, 이제는 영업 직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개발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된다. 어쩌면 우리는 산업혁명에 의해서 로봇에 의해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의 전환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의 재테크 방식은 다른 책에 비하면 다소 소박하다. 선택하는 부분을 로봇에게 일임하고 재테크 자체를 최소화 해서 욕심을 부리지 말자는 것이다. 어쩌면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사람들에게는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일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욕심을 버리자고 하면 차라리 그냥 적금만 신나게 하면 아무것도 신경 쓸 부분이 없는데 굳이 그런 부분을 모두 맡기고 잊어버리자고 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재테크일까? 저자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저자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재테크를 어떻게 실행을 했는지 말이다. 스스로의 몸값으로 성공은 할 수 있었을지 모르나 그것을 늘려나가는 부분은 다소 미흡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져나 가상화폐 등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 결국은 시대의 흐름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고 객장에서 머무는 사람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결국은 개인 모바일 속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재테크라는 틀 외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과연 4차 산업혁명 이후에는 남아있을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 볼 필요도 있고,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도 과거의 경험이 아닌 앞으로의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모색해 봐야할 시기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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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