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 계획을 한대로 그대로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항상 일이라는게 틀어지고 차선책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2월에 시작한 갭투자가 생각외로 전세를 빼는데 어려움이 발생을 하게 되자 차선책을 준비하지 못한 나로서는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이유야 어쨌건 결국은 이득을 보고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더 시간이 지체되었을 경우 어떻게 되었을지 솔직히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부동산은 단연코 '시간' 이 돈을 벌어다 주는 크며 그 사이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그다지 필요가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을 한다.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부동산 투자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 나처럼 흔들리게 되면 정말 마음이 불안해서 오래 못하게 된다. 하지만 원칙을 세워놓고 하면 그런 부분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책에서 이렇게 서술한다. 이유야 어쨌던 간에 결국은 월급보다는 많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기다린만큼 돌아오는 것도 많으나 결국 투자할 장소는 '남들이 더 선호하는 곳' 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다. 개인적인 선호도는 차이가 있으나 결국 큰 틀에서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 동일하다고 본다. 새 집을 더 좋아하고 역세권을 더 좋아하며 언덕이 없고 조금이나마 덜 걷는 곳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며 학군은 사실 말할 것도 없는 중요 포인트이기도 하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을 빗대어, 겨울에 매수를 하고 봄/가을을 매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사실 이유는 간단한데, 사람들이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이동이 어려워져 매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매수자가 원하는데로 이끌려 나올 수 있는데, 이 점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봄/.가을의 경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움직이기 가장 수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다. 이 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물일 경우 더 높은 가격에도 팔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나 역시 이번 투자 때 겨울에 사서 봄에 팔았으니 나름 원리원칙에 맞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최근에 가장 핫한 투자방법이었던(지금은 다소 어려워지긴 했으나) 분양권 투자의 경우 일단 투자의 목적으로 바라보자고 하면(누군가는 비난을 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 당첨이 되었던 분양권의 경우 소위 '로또' 라고 칭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주변의 친구들도 그 기회를 잡은 친구와 잡지 못한 친구간의 자산 차이가 극명하게 갈라져 있다. 돈이 되니 오히려 비난하는 사람조차 관심을 갖고 쳐다보게 되는데, 합법적인 창구 안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분명 투자로 봐야하는 것이지 투기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으로 판단된다.
서울 전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등록하면서 오히려 풍선효과에 의해 경기도 지역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당이나 용인 지역의 경우 한동안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껑충 뛰어 올라가게 되었으며 그 덕에 최근 분양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과연 정부 정책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들긴하지만 현재로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많이 줄어들게 되어 잠시 대기중(?)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과 같이 투자 원칙을 세워서 어떤 시점이 되었을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누군가에게는 거주하는 지역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그것이 부동산의 양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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