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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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돈 벌었다는 사람 본 적 있는가?

나도 그렇지만 주변에도 도통 신통치 않은 사람 투성이다. 뭐 투자를 하려고 하면 다 떨어지기만 해서 이제는 그냥 인버스를 장기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되기도 한다. 미국, 한국, 중국 할 거 없이 신나게 떨어지고 있고 부동산도 강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흔들거리고 있으며 가상화폐 시장은 황폐화된 수준까지 보이기도 한다. 물론 지금 자금이 있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항상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운도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을 생각해 보면.....

가상화폐든 주식이든 간에 변동성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나의 의지가 아니라 그 회사의 의지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항상 나올 수가 없다. 그리고 내 소유이긴 하지만 실물이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만 존재를 한다. 그에 반해 부동산은 일단 '확실하게' 내 소유물이 보인다(뭐 전쟁나고 그러면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예외 사항까지는 고민하지 않겠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땅이 좁은데 사람이 많이 살기 때문에 시세 차익으로도 충분한 이득을 보았으나 이제는 선진국형 부동산 투자법으로 전환을 해야 할 시기가 온 듯하다.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금 부동산 시장은 대출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격이 올라간 상태이다. 거기다가 그간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았던 금리도 살살 오르는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 언젠지는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원자재의 가격은 계속 흔들릴 것이고 세계 곳곳에서 신음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와중에서 가장 믿을만한 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단연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능한 부동산 투자법에 대한 내용이다. 다만 한국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 대출 부분인데 한국은 대출에 대해서 정부가 간섭이 너무 심해서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선진국 등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일정하게 흐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있다. 금리 변동이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한국도 그런 선진국형 부동산 투자법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세입자도 마찬가지로 주인이 자주 바뀌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한국의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는 마치 원수 같은 분위기인데 실제로는 서로 윈윈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도 무조건 가격만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루틴 하게 금액이 계속 지급이 되는 형태의 투자가 안정성에 있어서 더 훌륭하기 때문이다. 전세제도 자체는 향후 없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수익형 모델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던 차익 거래보다는 앞으로 대세가 될 이러한 투자 방식은 어떨까?

 

책의 내용이 조금 한국과 다르기는 하지만 핵심은 대출이다.

대출을 통해서 자산을 사들이고 그것에 대한 감가상각과 더불어 수입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통해서 이자 이상의 수입을 얻게 되는 것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코로나가 슬슬 마무리되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시 상승하는 형태로 변화를 하고 있는데 노동에 대한 문제가 조금 해결이 된다고 하면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다시 규모가 커지게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해야 할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사전 준비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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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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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만 보녀 초중학교에 공원/산 지하철까지 다가지고 있다.

 

지난번 사가정에 이어 그 아래에 있는 용마산역 부근으로도 쫄래쫄래 내려왔다.

역시나 용마산 부근이기 때문에 약간의 산악지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는데 그래도 위와 같이 지하철역을 끼고 있고 신축이며 심지어 용마폭포까지 가지고 있는(자연경관 나이스) 이곳을 한 번 살펴보았다.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

 

사가정 부근보다 약 2억 내외가 가격이 낮다.

아마도 사가정보다 주변 기반시설이 더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축(준신축), 지하철역, 인 서울이라는 지리적 장점 때문이다. 물론 300세대도 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이며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와 마찬가지로 산악지형의 피할 수 없는 계단식 건설이 내포되어 있기는 하다. 그런데 생활을 함에 있어서 직접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역세권에 서울 시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바로 주변만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충분히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이 된다. 특히 산과 공원이 같이 있다는 것은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서 한강변보다 더 좋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참고로 공기가 제일 안 좋은 곳은 한강변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도 근교에 있다.

중곡초와 용마중학교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존재를 한다. 이 케이스의 경우 용마산 하늘채보다 쌍용 쪽이 좀 더 나은 것으로 판단이 되기는 하나, 용마산 하늘채도 충분히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대로 위의 장점인 공원은 하늘채가 좀 더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아예 동네 뒤로 연결이 되어 있다) 부근에 아파트가 좀 더 있지만 요 두 아파트 외에는 딱히 좋은 곳도 없긴 하다. 다만... 살벌한 높이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긴 할까.

 

두 아파트 중 내 입장에서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은 쌍용 더 플래티넘 용마산이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샌즈를 지은 건설사는 어디? 바로 쌍용이다. 개인적으로 쌍용건설이 지은 곳은 왠지 모르게 탄탄하고 동네를 잘 활용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곳 역시도 동일하다. 아파트 관리도 잘되고 있는 편이었지만 좁은 공간을 120% 활용을 하여 조그마하게 운동기구와 공원 등을 구성해 보았으며 용마산 하늘채와 반대로 하단식의 계단 형태가 됨에도 전혀 이상 없이 구성된 동네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은 거의 2억 가량 차이 난다(호가)

2020년에 지은 신축이기도 하거니와 하늘채보다는 확실히 건축적으로 우위에 있는 곳이다. 물론 위의 호가와 같이 33평과 25평의 차이가 5억이라고 하면 당연히 25평을 사서 홀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은 되지만 아마 가격은 시장에서 알아서 수렴이 될 것이긴 하다. 이 역시 동일하게 소규모 세대의 아파트이긴 하지만 산책 다닐 곳이 굉장히 많은 동네이기도 하고 조용하며 편안하게 생활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이렇게 보면 분양받았던 분들이 참 부러운... 아마 2017~8년쯤 했을 텐데 말이지...) 등산이나 폭포 등을 좋아하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용마산역 부근 아파트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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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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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이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가? 아마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갈망하고 있을 단어이다. 그만큼 실제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이 거의 없다. 이렇게 책으로도 화자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것을 저자는 불과 7년 만에 이룰 수 있다고 이렇게 책까지 냈다.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일까?

 

일단 무조건 필요한 것은 공부이다.

한국만큼 돈에 대한 공부가 인색한 곳이 없다. 특히 부모들이 돈에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을 무슨 큰 죄를 지은 것 마냥 절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일단 돈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일단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관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문을 읽고 독서를 하는 것, 이것을 수반하지 않으면 공부라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수할 때도 다른 사람의 의견만 따라서 하게 되면 실패를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자신의 의지대로 하게 되는(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투자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정보라고 해도 다음에 활용할 때는 새로운 정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은 뒤쳐져 있다는 의미다.

루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조금 뒤처져 있는데 남들과 동일한 속도로 뛰면 당연히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는 철저히 '상대적인' 세상이다. 모든 사람들의 부가 축적이 되면 모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또 나보다 앞서 있는 사람이 더 잘 사는 그런 구조라는 것이다. 바쁘다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 다 핑계에 불과하다. 조금 더 나의 의미 없는 시간을 줄이고 그것을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사람만이 더 빠른 지름길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사람이 4~5시간만 자고 돈을 벌면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나빠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해 본 적은 있는가? 적어도 그만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 더 나아지기가 힘들다는 의미다.

 

회사원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배당주와 부동산이다.

회사원은 딱 '죽지 않을 만큼만' 회사에서 돈이 나에게로 오지만 그만큼 일정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 투자를 하기도 쉬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와 부동산 투자, 혹은 1등 기업 투자와 같이 리스크가 적고 장기로 갈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식의 경우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 부동산은 사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돈을 쓰는 것 중 하나인데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믿음이 확실하다면 소위 '존버'가 가능하게 준비하면 된다. 나도 수많은 재테크 서적을 보았지만 부동산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서적은 솔직히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일단 시도하고 작은 성공을 계속 맛봐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이 된다. '실행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사람은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당연히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니 나중에는 기회만 놓쳤다고 한탄을 한다. 누가 코로나라는 것이 터졌을 때 비대면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이렇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단순히 지나고 나면 '그 때 그것을 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와 같은 껄무새가 되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미약해 보여도 확신을 가지고 시작을 했다. 모든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시도하다가 보면 작은 성공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쌓이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어쩌면 그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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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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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을 기준으로 좌우 7분정도 거리만 재건축이되었다

 

노도강 금관구 들어보았는가?

사실 못사는 동네라고 해서 표현을 하곤 하는데 묘하게 지금 언급된 동네보다 낮은 평균값을 가지고 있음에도 언급이 잘 안 되는 동네가 있다. 바로 '중랑구'이다. 중랑구를 비하하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보통 말을 하는데 이렇게 중랑구 이야기가 거의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노도강 금관구의 경우 이번 상승 때 굉장히 혜택을 본 동네이기도 한데 중랑구는 그나마도 혜택을 받지 못했다. 왜냐고? 개발이 거의 안되었으니까.

 

중랑구는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좌측은 중랑천 우측은 용마산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랑천에 가까운 곳은 개발이 용이는 하나 동부간선도로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우측은 용마산으로 인해서 산악지형이 된다. 은평구나 성동구의 경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있을 때 뉴타운으로 묶이기 시작하면서 동네가 살아나는 효과를 얻게 되었는데 이곳은 안타깝게도 뉴타운으로 묶인 곳이 다 외곽 쪽이라 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장 상봉 다음으로 번화한 사가정역 부근을 보더라도 주택 밀집지역이라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는데 이 때문에 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찾아간 곳은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이다.

동네 최고 대장아파트이자 가장 좋은 위치, 거기다가 넓고 쾌적함이 물씬 풍겨 나온다. 이 당시 지어진 아이파크가 몇 군데 있는데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등과 비교해보면 거의 똑같다고 할 정도로 색도 동일하게 칠해 놨다. 아마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모양인데, 어쩌면 다소 촌스러울 수도 있는 회색/검은색/노란색의 조화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 붕괴 이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현산이지만 일단 이미 지은 것은 그래도 깔끔하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내부까지야 알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조그마한 공원과 더불어 완전 평지, 그리고 쾌적하다.

내부가 돌아다니면서 하나의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내부 구조야 어차피 아파트이기 때문에 거의 대동소이 하겠지만 위치상 동부간선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사가정 역과 가깝다는 점은 강남 접근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나 초등학교는 품지 않았다는 점과 주변 아파트에 비해 1~2억씩 비싼 대장 아파트임에도 하락기 방어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중랑구 전체가 사실 특별히 산업이 받쳐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베드타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할까?

 

 

그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서쪽으로 있는 라온 프라이빗이다.

라온 건설의 경우 길음 뉴타운 10단지에도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중소 건설사이면서 특별히 튀지도 않고 문제도 없는 매우 무난한 건설사이다. 전반적으로 작은 구역을 많이 재건축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나쁘지 않은 건설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곳 역시도 원형으로 된 중심부의 공원이 잘 구성되어 있고(내가 갔을 때는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다.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지) 평지이며 사가정 아이파크와 그 획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심지어 단점마저 동일하다) 사가정 아이파크가 아마도 계속 더 가격이 높긴 하겠지만 실거주라고 생각을 하면 라온 프라이빗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동편, 즉 용마산 방향의 한양 수자인 사가정 파크이다.

서두에도 이야기를 했듯 용마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악지형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계단식의 건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추천하고 싶은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올라가는 위치에 엘리베이터의 형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혹시 있을 수 있지만 눈에 전혀 띄지 않았다) 나름의 신축이라고 하여 라온 프라이빗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뒤편의 용마산 뷰를 제외하면 사실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너무 부정적인가?) 물론 학군으로 보자면 초중고(심지어 대학교도 있네?)가 북쪽으로 쫙 배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으나 그 외에 모든 기반 시설 등은 결국 위쪽의 아파트들과 동일한 상권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에 사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중랑천 부근의 아파트가 좀 더 나았다.

중랑구 자체가 아직 개발될 곳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중화 x구역 등과 같이 뉴타운 시리즈도 아직까지 개발될 소지는 있긴 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너무 밀집지역이긴 하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7호선이 강남지역과의 직통이 가능한지라 가성비를 생각해 본다면 이 지역도 좋은 선택이다. 위의 신축 3종 아파트를 제외하면 국평 기준 10억이 넘어가는 케이스도 그리 많이 없기 때문에 거주 목적으로는 괜찮다는 의견이며, 동네가 번잡스럽지 않고 영등포와 같이 외국인 거주자가 너무 많거나 상업 지구가 너무 커서 불편하다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는 동네이기도 하다.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이곳에서 시작한 다음 차츰차츰 불려 나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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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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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 역에서 걸어서 7분, 경리단길 초입부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갔다.

구중궁궐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함이었을까? 어쩌면 도박수에 가까운(어차피 아무도 성공한 사람이 없으니 실패해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변화를 시도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청와대 근처의 중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한데 왜 저길 저렇게 꽁꽁 싸매고 있는지, 주변에서는 왜 매일 소리를 지르고 앉아있는지 의문이었지만 시민들만 고생이었지 실제로 대통령은 궁궐 같은 곳에서 띵까띵까 잘 놀고 있었다(워낙 크기도 하고 소리도 들리지도 않으니) 어쨌든 간에 일단 시도는 했고 결과는 '미래는 용산에 있다'라는 것으로 인해서 용산의 땅값이 뛰고 있다. 사실 용산이 과거에는 한강 지역 외에는 특별히 비싸지 않았던 곳인데(어찌 보면 가성비가 괜찮았던 곳인데) 이제는 슬슬 넘사벽의 길로 향하는 것 같다. 서울에서 가장 중심에 있기도 하거니와 어디든 이곳을 거쳐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것이다. 교통에 있어서는 정말 괜찮은 곳이다.

 

물론 서울 시내 대부분의 문제기도 하지만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성동구와 같이 미친듯한 언덕까진 아니지만 지금까지 개발이 되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구도심이기도 하거니와 언덕이 많이 껴 있어서 개발을 하는 과정도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았다. 그리고 상업 지구가 꽤 많이 있던 이유로 전반적인 개발이 어려웠던 것도 있다. 이태원과 경리단길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 상업지구 자체가 개발이 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는데(차라리 장사가 안돼서 다 나가면 모를까 장사가 되는 동안에는 굳이 부실 생각이 없을 테니 말이다) 아마도 주거지역보다는 더 값어치가 높은 상업지구가 잘 나가는 지역이라 그럴 것이라 생각이 된다.

 

남산 대림아파트. 용적율, 건폐율 보소...

그럼에도 보물같은 곳이 있었다.

서울 시내에 이만한 용적률과 건폐율을 가진 아파트가 또 있을까? 물론 아래 사진과 같이 남산이 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분명 사선으로 규제를 받고 있을 것이라(높이 제한) 생각이 된다. 그럼에도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현재 아파트에 '엘리베이터' 조차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날도 좋고 동네도 조용하고 너무 이쁘다
바로 복도이지만 나중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은 공간

얼핏 보면 그냥 대형 빌라 단지 같다.

내가 예전에 살던 청구 빌라와 같은 곳의 느낌인데 그래도 나름 5층이다. 그런데 실제 들어가보면 복도가 살짝 있고 그다음에 집으로 된다. 묘하게 계단식+복도식을 섞어놓은 느낌인데, 뭐 그 복도를 한 집씩 사용하는 것이니 나중에 리모델링이 진행된다고 하면 그만큼 확장해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보너스 같은 공간이라고 할까? 물론 내가 직접 리모델링을 해보지 않아서 활용 여부 까진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으로 단지는 산을 약간 올라가야 되서 튼튼한 다리가 필요하다.

아, 그리고 보통 임장을 갔을 때 주차되어 있는 차의 평균 가격을 보면 대충 주민들의 재산 정도를 알 수 있는데 상당하다. 포르셰만 20대를 넘게 봤으니 말이다. 50평이 넘어가는 평수도 있는 것을 보면 과거 상류층이 살던 아파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더 좋은 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말이다.

 

국평(33평) 단독
주공아파트가 이렇게 깔끔해?

그 뒤에 이태원 주공아파트가 있다.

'주공' 아파트인데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된 곳이 있나 싶기도 하고 앞의 대림아파트는 중앙난방이지만 여기는 심지어 개별난방이다. 어차피 엘리베이터 없는 것은 똑같고 대림에 비하면 조경이나 놀이터는 다소 떨어지지만 이미 오랜 시간 지난 아파트이니 그런 것은 아예 관심 밖이다. 거기다가 리모델링 설계 선정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슬슬 시동을 거는 것 같다. 국평뿐이 없어서 정말 비슷한 사람들끼리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국평 호가 기준해서 15억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위치+기대감이 정말 잘 들어맞는 곳이라 생각이 된다.

 

설계업체 선정, 깔끔한 관리 상태 굿

다만 거주 목적이라고 생각하자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다.

경리단길 쪽으로 많은 상가들이 있지만 소규모거나 술집/카페 위주이기도 하고 이곳이 학군 지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 가르치는데 그리 좋지는 않다. 다만 근처 미군 부대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자연히 개발 붐이 일어날 것이고 상권도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말 그대로 용산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좋은 혜택이 아닐까.

 

뒤쪽의 남산은 정말 일품이다.

한강뷰가 좋다고 하지만 이곳은 남산뷰가 정말 일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강뷰에 뒤질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뷰가 가릴 이유도 없고 지하철도 미친 듯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니기에(6호선이라는 게 다소 아쉽긴 하지만...) 차만 있다면 한 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더 발전될 기미가 보이는 이곳을 바라보며 부러운 마음만 안고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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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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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습관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잘 나타낸 것이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돈에 대한 습관이 있다. 그런데 항상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안 그런가? 나 역시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뭔가 특단의 대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돈이 들어오면 여기저기 문제가 생긴 카드 값을 막고 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월급 직전까지 후회를 가지고 살게 된다. 이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혼자서는 그게 운명 같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니 좀 한심스러운데 내가 사회생활을 처음 했을 때 누군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요즘은 조언을 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저자 뿐만 아니라 각종 책과 유튜브 등을 보면 코치 같은 분들이 넘쳐난다. 가끔은 '어떻게 이렇게 아끼면서 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끼라는 내용을 많이 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조금 웃겼던 게 소비를 하려고 돈을 버는데 오직 수입을 위해 소비를 무작정 줄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이상했다. 아무리 재테크를 통해서 자산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것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조건 줄이는 것이 모든 재테크의 해답인가?

 

오랜만에 '무조건 소비만 줄여라'라는 식의 책이 아닌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좀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한 것은 저자가 재테크로 엄청난 부자가 되어 고압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말 누구나 있을 법한 상황에서 시작을 하였고 알뜰살뜰하게 많은 것을 준비하였다. 물론 여느 책이나 마찬가지로 가정 주부로서 가장 크게 성공한 분야는 바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소위 2017년 이후 산 부동산이 떨어지는 경우를 보기가 힘든 시기에 투자를 단행해서 성공한 이력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이게 기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선뜻 투자를 단행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적어도 그런 부분에서는 과감하게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작년의 투자열풍 속에서...

그녀는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경제를 공부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일단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종이 신문은 최근에는 주변에 읽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그녀는 시도했고(물론 2개 신청했다가 하나는 포기했다고 하지만) 각종 경제 유튜브를 통해서 주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주변의 가정 주부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는가? 난 개인적으로는 거의 보지 못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많은 재테크 자기개발서가 그렇듯...

돈을 버는 방식은 많이 비슷하다. 블로그, 아끼기, 이렇게 책 출간 등등.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시도를 해 본 사람이 있는가? 당장 책 한 권 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는 알고 있는가? 난 저자의 이런 꾸준한 모습이 결국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은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내가 진짜 서른 살 때 이런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할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돈에 허덕이는 일이 조금은 줄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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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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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혹시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자아실현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이유? 그렇다면 애초에 이런 책을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많은 싸움들이 돈 때문에 일어나고 사람들은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일을 하던 부동산을 사던, 돈에 관련된 무엇인가를 사던가 활용을 하게 된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어쩌면 굉장히 심각한 고민이다. 애초에 금수저였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겠지만(사실 그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 충분히 그런 고민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회사원이면 어쩌지?

 

회사원을 위해서 클레이튼커쇼(??)가 나섰다.

사실 야구선수 이름인데 예명을 이렇게 지은 거 같다. 이 분의 글은 네이버 카페인 부동산 스터디에서 가끔 읽었다. 필력이 좋은 것은 둘째치고 굉장히 현실적인 방식이고 엄청나게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면 '따라 해 볼 수 있겠는데?' 수준의 재테크 성공을 가지신 분이다. 사실 지금은 넘사벽에 가까워진 분이지만. 그곳에서 활약했다는 것은 다시 말하자면 부동산이 주 수입원이었다는 것이다. 왜 부동산이 좋을까? 일단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되었든 장기투자가 될 수밖에 없고 장기이기 때문에 애초에 일희일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국토가 좁은 것도 그 한몫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사업 소득 부분이 있다.

나 역시도 과거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사업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신경 쓸 것이 많고 재고 관리 등과 같이 전혀 해보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제는 그런 경험이 꽤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저자의 경우 파리바게뜨를 운영했었는데 국내 1위 업체이기도 하지만 어디든 한 개는 꼭 들어서야 하는 Must 업종이기도 하다. 내가 했던 것의 경우 흐름을 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사가 잘 될 수도 있고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나 파리바게뜨는 항상 꾸준한 것 같다. 특히 이렇게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을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추가로 가족 중에 이것을 뒷받침해줄 사람이 있다면 금상첨화.

 

부동산 투자는 두말할 것도 없다.

저자는 무려 4채까지 늘렸던 경험이 있으나 현 정부의 '다주택자 나쁜놈 정책'으로 인해서 1+1 수준으로 변경을 했다. 1+1은 본인이 사는 집과 임대소득을 받을 수 있는 집, 그리고 추가로 상가까지 세팅을 하는 방식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이렇게 세팅을 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여유로워서 부러운 점이 있다. 그래서 그런가 거의 진리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가의 경우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 그것이 전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상권 분석을 잘해서 한 번 사놓으면 정말 알짜로 돈을 벌 수 있는(물론 상권은 언젠가는 변하고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긴 한다) 기회를 가지게 된다. 나도 밖에 나갈 때마다 항상 쳐다보고 있다.

 

매월 500만원 현금 흐름?

이 외에도 퇴직 연금을 단순 국공채 투자에서 ETF로 변경 투자를 함에 따라 더 큰 기대 수익을 가지게 하고 개인연금과 더불어 주식의 배당주를 통해서 계속 현금이 들어오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나는 현재 지금 저자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 이런 것이 필요하긴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제까지 회사가 나를 먹여 살려줄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거니와 100세 시대에 남은 기간이 너무 많다는 것은 돈이 없다면 어쩌면 불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많은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던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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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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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재테크로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일까?

5배 이상 뻥튀기되었다는 미국의 테슬라라던가 각종 코인 계열을 꼽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그렇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말 손에 꼽는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주식과 화폐는 실질적으로 값어치가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기도 하거니와 환금성을 제외하면 내가 직접적으로 계속 활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했을 때 가장 크게 이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 말이다.

 

돈이 많으면 사실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아, 돈이 많다면 애초에 이런 책도 볼 필요가 없겠지.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돈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든다. 그리고 청약에 될 확률이 아주 희박하기 때문에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책을 펼친다. 이 책은 적어도 '아파트 청약'이라는 분야에서는 정말 탁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점수가 높은 사람이지만 제대로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필요한 내용이 있고 점수가 낮은 경우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도 굉장히 자세히 나와 있다. 심지어 저자는 그걸로 강의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자료가 방대하랴?

 

나는 2017년에 분양을 받았다.

당시 줍줍을 통해서 뽑은 정말 드문 케이스이긴 하다. 2000여명 중에 22명을 뽑는데 거기서 나왔으니 인생 운을 거기다가 다 쓰긴 했다. 그래서 사실 청약에 있어서 어려운 것을 느껴보지는 못했다(물론 하자마자 된 것은 아니고 한 8번째쯤에 된 것이다) 지금 내가 청약이 된 곳에 살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그때 그러한 운이 없었다면 내가 이런 곳에 살 생각이나 할 수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긴 했다. 주변 시세보다 무조건 낮게 배치되어야 하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이렇게 청약을 받는 사람들만 로또 맞은 케이스가 되어 버리긴 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청약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슬픈 일이긴 하다.

 

지금도 수요는 많다. 

다만 가격이 좀 많이 올라서 엄두가 안날 뿐이다. 특히 강남의 경우 애초에 대출이라는 것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뭐가 나오고 어떤 가격으로 나와도 완판이 확실하다. 이미 건설사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왜 가격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여러 상황에 맞춰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결국은 의식주이기 때문에 국가가 완전히 방관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공급이 굉장히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청약 전략을 배울 수 있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한국의 시장적 병폐에 대해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될 수 있다.

 

2022년. 또 누군가는 폭락을 한다고 계속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몇몇 오버슈팅 되었던 지역에서는 하락이 나오고 있긴 하다. 그런데 사실 중요한 것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이다. 공급 자체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어떻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새 아파트를 원하고 있다. 그런 수요가 없어지기 전까지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 안 된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러한 책을 빨리 독파하고 지금 경쟁률이 낮아진 틈을 타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청약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지만 진짜 좋은 물건이 안 나왔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위기는 기회의 한 축이라 생각되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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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3.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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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데시앙포레 정문

 

우리 집은 굉장히 이사를 많이 다니는 편이다.

사실 이사를 굳이 이 정도로 다니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 결혼 후 초반에는 바퀴벌레다, 빛 안 든다, 좀 더 좋은 곳에 살고 싶다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계속 이사를 다니기도 했으나 한 8년 전부터는 진짜 '재테크' 때문에 이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이사를 2년에 한 번씩 다니다가 보니 벌써 결혼 후 이사만 일곱 번 째이다. 내가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이사를 5번도 안 해봤는데 말이다. 방랑벽이 있는 것일까? 뭐 어찌 됐건 이사를 자주 다닌다. 적어도 이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아파트를 섭렵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적어도 내가 살았던 지역 아파트는 정말 확실하게 꿰뚫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면서 뭔가 다른 곳도 관심이 많아졌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 때문에 돈을 번 게 좀 있으니 나쁜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은 된다.

 

이다음에 살고 싶은 곳은 용산이다.

사실 아파트는 남자가 정한다기보다는 여자가 정한다고 보면 된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이런 거주지에 있어서는 귀신과도 같은 촉을 가진다고 한다. 어떻게 수치로 보이지 않지만 지금까지 장모님의 따님께서 골라주신 아파트는 대부분 귀신같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아늑한 거주지의 모습을 항상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택을 함에 있어서 실패는 없을 것이라 생각은 한다. 물론 그 포커스를 줄여주는 것이 나의 할 일이기 때문에 항상 아파트가 새로 신설이 되면 그 주변을 돌아보는 것은 나의 임무이기도 하다. 그래서 2022년 3월에 입주한다고 하는 바로 요 '용산 데시앙 포레' 아파트를 가 보았다.

 

 

전반적으로 소규모 단지다.

그런데 역시나 신축/서울/용산이라는 엄청난 뒷배경 덕에 가격은 빠방하다. 서울 시내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실제로 거래가 되는지 까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남영역 부근부터 쭉 걸어서 올라갔는데(올라갔다는 의미는 언덕이 있다는 의미다!) 거리가 꽤 있긴 했지만 숙명여대를 지나면서 마음이 아주 기뻤다(기분 탓이다. 기분 탓에헤헤헤헤) 숙대를 넘어가면 바로 존재한다.

 

초품아. 청파초등학교

초등학교는 합격

걸어서 15미터 가면 된다. 길을 건너기는 하지만 길이 막 도로같은 곳이고 그런 곳은 아니다. 문 앞에서 15미터 떨어져 있는 곳이 초등학교이니 이 정도면 초품아는 확실하다. 나중에 중학교부터야 사실 용산은 어딜 가도 애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당장 초등학교는 걱정이 없으니 가격 방어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예전 초등학교라서 그런지 초등학교도 규모가 꽤 있는 편이다(예전 행당동에 있던 초등학교는 아예 운동장이 보이지 않는 곳도 있었다)

 

솔직히 광고를 어떻게 했을지 모르지만 주변에 4개 이상의 역이 존재는 한다.

존재는 한다... 존재는 한다. 다만 대부분 최소 1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양심상 역세권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교통의 편의성은 용산까지는 들어오기는 편할지 모르나 주변 길이 결코 만만한 지역은 아니라서 교통적인 편의성도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다만 앞에 있는 효창공원과 더불어 대학교도 있고(헤헤) 초품아, 그리고 조금은 높은 지형이라 비가 많이 와도 홍수의 위험은 없......(말해 놓도고 좀 웃기네...) 아무튼 현재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은 공원, 학교, 용산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주변은 좀 개발이 되면 좋을 듯싶지만 개인적으로는 공덕역 쪽 아파트가 좀 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아, 그렇다고 너무 심한 언덕은 아니다.

완만한 수준이고 단지 주변은 아직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서울역이나 용산역의 마트나 복합몰의 시설을 이용하면 되고 마을버스를 통해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은 꽤 많은 편이다. 장기적으로 용산의 발전 상황을 보자면 지금 이 가격이 오히려 저평가 되어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마 최고의 수혜자는 투자 목적으로 갭 투자를 하거나 혹은 가족 중에 한 분이 살 수밖에 없는 위치(회사 위치가 서울역/용산역/공덕역 부근이라면 진짜 걸어서라도 출근할 만한 수준이다)라고 한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나보고 동일 가격에 사는 곳을 정하라고 하면 이곳을 선택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는 있겠다.

하지만 조금 시간을 두고 투자를 한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30평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주변 환경이 바뀌면 가격은 더 상승하게 될테니 말이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고 새 아파트가 많이 없어서 흙 속의 진주와도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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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2. 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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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전성시대다.

이 책을 보면서 더 크게 느끼고 있다. 사실 '개나 소나 유튜버 한다'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반짝 스타가 아니라 1년 이상 롱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를 꼭 갖춰야만 한다. 적어도 이 두 사람은 꾸준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이다. 전문 유튜버는 아니지만 유튜브 계에서는 나름의 성공을 거둔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각광받는 1인 기업가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고 자신이 익숙하게 할 수 있을 법한 일을 걷어차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독특한 사람들이다. 최근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한데 과거 우리가 만들어 놨던 성공의 방정식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하니까 이렇게 되어가는 듯하다.

 

좋은 대학, 좋은 기업체 성공?

이것이 등식과 같이 이루어지던 시기가 있었다. 압축 성장 시기에는 주변을 바라볼 여건이 없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다. 나 역시도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고 어쩌면 40대인 나는 그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뒤로 오는 사람들은 열차에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마치 패배자인 양 생각이 되었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초기에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을 했던 사람들은 의외로 지금은 많이 자리를 잡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방정식은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리다. 오히려 내가 그들을 더 부러워하고 있으니 말이다.

 

창업을 하면 무조건 성공할 리 없다.

많은 자기 계발서를 보면 내가 지금 당장 준비해서 뛰어 나가면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과거 한비야 님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이 유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익히 가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개척했다. 다만 그 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실제로 가 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그런 험한 곳이었다고 한다. 퍼스트 무버는 당연히 힘들다. 그래서 창업이 굉장히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이 매력적인 것은 그 과실이 너무 달콤하기 때문이다. 물론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퇴사를 하는 순간 리듬이 깨져서 쉬기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히려 퇴사를 하는 경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더 가혹하게(?) 몰아붙여야 리듬이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밸런스와 사이클이 필요하다.

이전 문단에서도 이야기를 했듯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루틴이 필요하다. 모든 습관은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계속 반복을 해야 몸에 익는다고 했다. 우리는 그 100일 정도의 시간을 항상 동일한 패턴으로 할 수 있도록 몸을 유지해야 한다(3개월 뒤에는 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조금씩 사이클을 밟아 나가야 한다. 원대한 꿈이 좋기는 하지만 당장 돈도 사람도 기술도 없는 창업 초기 상태에서는 자그마한 목표를 하나씩 성공하면서 밟아 나가야 한다. 그런 사이클이 점차 큰 사이클로 변화가 되어 간다면 이제 성공이라는 발판을 밟을 자격이 된다는 의미이다. 저자들이 부동산과 영어 교육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한 것 아니라 눈앞의 자그마한 성공부터 하나씩 밟아 나갔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Just do it!

어디서 많이 본 문구 아닌가? 미국 나이키 사의 슬로건이다. 운동에서는 바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무엇인가를 할 때는 '즉각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뭔가 고민을 할 때 즉각적으로 진행을 한 것이 있는가? 뭔가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바로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해서 항상 다음에, 다음에를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밸런스와 사이클은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싶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일단 뭐든 부딪혀 보자. 생각보다 그 벽은 엄청나게 단단하지 않다. 그 벽 하나만 뚫으면 우리가 원하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벽을 부수는 것을 시도해 보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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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