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8. 23:40
728x90

 

유튜버 전성시대다.

이 책을 보면서 더 크게 느끼고 있다. 사실 '개나 소나 유튜버 한다'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반짝 스타가 아니라 1년 이상 롱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를 꼭 갖춰야만 한다. 적어도 이 두 사람은 꾸준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이다. 전문 유튜버는 아니지만 유튜브 계에서는 나름의 성공을 거둔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각광받는 1인 기업가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고 자신이 익숙하게 할 수 있을 법한 일을 걷어차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독특한 사람들이다. 최근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한데 과거 우리가 만들어 놨던 성공의 방정식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하니까 이렇게 되어가는 듯하다.

 

좋은 대학, 좋은 기업체 성공?

이것이 등식과 같이 이루어지던 시기가 있었다. 압축 성장 시기에는 주변을 바라볼 여건이 없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다. 나 역시도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고 어쩌면 40대인 나는 그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뒤로 오는 사람들은 열차에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마치 패배자인 양 생각이 되었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초기에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을 했던 사람들은 의외로 지금은 많이 자리를 잡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방정식은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틀리다. 오히려 내가 그들을 더 부러워하고 있으니 말이다.

 

창업을 하면 무조건 성공할 리 없다.

많은 자기 계발서를 보면 내가 지금 당장 준비해서 뛰어 나가면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과거 한비야 님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이 유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익히 가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개척했다. 다만 그 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실제로 가 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그런 험한 곳이었다고 한다. 퍼스트 무버는 당연히 힘들다. 그래서 창업이 굉장히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이 매력적인 것은 그 과실이 너무 달콤하기 때문이다. 물론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퇴사를 하는 순간 리듬이 깨져서 쉬기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히려 퇴사를 하는 경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더 가혹하게(?) 몰아붙여야 리듬이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밸런스와 사이클이 필요하다.

이전 문단에서도 이야기를 했듯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루틴이 필요하다. 모든 습관은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계속 반복을 해야 몸에 익는다고 했다. 우리는 그 100일 정도의 시간을 항상 동일한 패턴으로 할 수 있도록 몸을 유지해야 한다(3개월 뒤에는 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고 조금씩 사이클을 밟아 나가야 한다. 원대한 꿈이 좋기는 하지만 당장 돈도 사람도 기술도 없는 창업 초기 상태에서는 자그마한 목표를 하나씩 성공하면서 밟아 나가야 한다. 그런 사이클이 점차 큰 사이클로 변화가 되어 간다면 이제 성공이라는 발판을 밟을 자격이 된다는 의미이다. 저자들이 부동산과 영어 교육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한 것 아니라 눈앞의 자그마한 성공부터 하나씩 밟아 나갔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Just do it!

어디서 많이 본 문구 아닌가? 미국 나이키 사의 슬로건이다. 운동에서는 바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무엇인가를 할 때는 '즉각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뭔가 고민을 할 때 즉각적으로 진행을 한 것이 있는가? 뭔가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바로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해서 항상 다음에, 다음에를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밸런스와 사이클은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싶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일단 뭐든 부딪혀 보자. 생각보다 그 벽은 엄청나게 단단하지 않다. 그 벽 하나만 뚫으면 우리가 원하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벽을 부수는 것을 시도해 보자는 의미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