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6. 03:24
728x90


몇 해 전에 발생한 용산참사를 되집어 보자면, 강압적인 정부의 문제인지 외부세력과 결탁한 용산의 거주민의 과격행위가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사실 이렇다하게 판단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양 쪽의 입장이 다 엇갈려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분명한 것은 도시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과격행위가 벌어질 정도로 상실감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작년에 영등포 타임 스퀘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시내 어디에도 이렇게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굳이 있다면 저~~기 부산에 있지요? 너무 넓은 곳..ㅋㅋㅋㅋ) 사람들이 쾌적하다는 것은 애초에 개발 당시부터 많은 오픈 스페이스를 추구하였다는 의미입니다. 꽉 막히지 않고 탁 트여서 돌아다니기 편한 곳, 사실 우리가 바랬던 쇼핑몰은 타임스퀘어와 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부동산 문제는 매번 똑같은 이유로 나옵니다. 보상비 문제, 이주 문제... 어째서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지 모르겠지만 책의 저자인 김경민 교수님께서는 '한국에는 디벨로퍼가 없다' 라는 것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건축하는 사람은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건물을 잘게 쪼갭니다. 그것은 건설업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1개 분양할 것을 2개 분양한다면 더 큰 이익이겠고, 그것을 더 많이 한다면 어마어마한 이득이 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사람들이 선호하는 초고층 건물의 경우 위로 갈 수록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충 짓고 여러 개로 쪼개서 광고만 잘하면 만사OK라는 공식을 낳게 됩니다.

디벨로퍼가 없다는 것은 이것을 발주하는 즉 '어떻게 꾸며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서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대부분 한국에서의 디벨로퍼는 이해타산이 들어가 있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립성을 지킬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생기는 일에 대해서는 정말 본인 입장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나몰라라 하는 식의 형태가 몇 조원을 쏟아붇고 있는 개발 사업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모두들 도덕을 배우지 않은 모양 입니다... 쩝...)


뉴타운, 용산개발, 가든파이브... 최근 있던 거대 공사의 경우 하나같이 주민들의 반발만을 얻고 있습니다. 신기하지요?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았는데 국가에서 강제로 하라고 하니... 이것은 꼭 북한과 같은 모습니다. 개발을 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견 수렴에 시간이 걸린다고 무차별로 묵살해 버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법만 활용해서 한다면 앞으로 국가를 누가 믿을 수 있겠는지 의문이 갑니다. 보상비 명목으로 받아도 오히려 원래 살던 곳이 아닌 외각으로 나가야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근본적인 개발은 기존에 살던 사람도 중요하지만 서민과 부유층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할렘가 처럼 벌어진다면 그 격차 때문에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꼼수와 같은 법망 피해가기가 아닌 누구나 공유하고 비록 손해/이익을 보더라도 그 큰 틀에 맞춰 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야 개발 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사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꼭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4. 12. 20:36
728x90

저는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이미 평균 연령도 80세가 넘어가는 마당에, 먹는 거 잘 먹고
즐겁게 잘 살면 100세 까지는 무리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언제부턴가 보험사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너무 오래 사는 것' 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장수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수를 할 때 하더라도 노년에 힘들도 배고프고 아프면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 누가 지켜주는 사람도 없고 하니, 살 길이 좀 막막하기도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전 아직 20대라..ㅋ)
예금 이자만 바라보기에는 이율이 너무 낮아서 용돈 벌이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 나이에 주식을 하자니
머리 속에 복잡하고 고민됩니다. 젊을 때는 도전 정신에 도박 수를 던져도 언젠가 다시 복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노년에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최근 유행이 일기 시작한 역모기지론을 하자고 하니 자식들의 따가운
눈총 때문에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일 것입니다.

그동안 노후 생활에 대해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면 솔직히 이런 책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돈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수익이 나오던, 어쨌던 유지만 잘 하셔도 문제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반대에서 있는 여러 사람들은 한정된 힘과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고민을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련된 책은 많이 읽어봤지만 이 책만큼 색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제가 색다른 시각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3대 중에 아들에게 조언하는 부분에서 '집' 이 아닌 '도로/대지' 에 투자하라고 권유할 때,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바로 실행에 옮기려고 했으나 미숙한지라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경매를 통한 여러 방법에 대해서도 멀게만 느껴진다기 보다는 매우 현실성 있는 투자 대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정은 힘들수도 있겠지요)

저자가 주문하는 부분은
1. 1인 가족 시대에 오피스텔은 필수 불가결하다.
2. 강남의 분당같은 존재를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3.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강남위주의 접근보다는 일터를 중심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라는 내용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강남은 심히 좋아보이거든요. 직접 살아본 적은 없지만, 없는게 없는 그런 동네지 않습니까^^;;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지만 바로 거기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회를 하지만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 나온대로 그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은 생각보다 짧지만 뒤쪽 내용이 알차서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내집마련의 꿈을 이뤄가기에 좀 더 공부토록 히겠습니다^^
책이 궁금하시다구요?
100세까지 현금이 쏟아지는 부동산의 비밀
김재일 저/안광호 감수
예스24 | 애드온2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4. 10. 12:32
728x90


대한민국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잘사는 동네라고 소문이 나 있는 강남! 그곳은 여러가지 유흥 문화도 존재하는 곳이지만 무엇보다도 부동산투자를 통해서 단시간에 부자가 된 '졸부' 라는 이미지가 크게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많은 엄마들의 교육 중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구요.

이전에는 저도 그냥 살 수 있는 집 하나면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그냥 살아갈 수 있는 집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왜 그리 다들 욕심을 부릴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구요. 근데, 실제로 독립을 하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막상 집을 구하러 다니고, 머리 속에서 수많은 계산을 하지만 괜히 강남이 좋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도로가 넓고, 여러 문화 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상권이 잘 발달되어 없는 게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주거환경만큼은 어딜가도 뒤지지 않는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 알토란 같은 강남에서 살고 있거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갖게 되었을까요? 단지 부모님이 돈이 많아서, 천운으로 그곳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전에는 단지 운이 좋아서 성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부분적인 개발이 아닌 대단위 개발이기 때문에 이득을 본 사람도 무척 많았고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그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부모에게 받았던 사람도 있겠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곳에 먼저 선점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졌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은 '강남 부자들' 이지만 원론적으로는 부동산 투자에 의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1960~70 년 대에는 변동성이 너무 넓었던 주식보다는 부동산 쪽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 많고 그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폐 경제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실물 자산은 눈 앞에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수요 자체는 늘 꾸준하다고 볼 수 있고 가격이 너무 심하게 떨어져도 결국은 다시 원복이 되는 것이 그동안의 학습효과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책에서 나온 사람들은 기본적인 경제 원리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것이 확실합니다.

책을 전부 읽고 나서 새벽에 실제로 'Naxxx부동산' 사이트를 열어서 지도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값이 올라버린 강남지역 땅들을 보면서, 2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이제는 이 책과 같은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 걸까?'
'그래도 어느 한 쪽에는 길이 보이지 않을까?'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하겠지만, 88만원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 20대(전 마지막.ㅋㅋㅋ)에게는 아직은 멀어보이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멀다고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젊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많다는 것이고 그들이 성공했던 것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그랬겠지만 앞으로도 남과 똑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똑같이 답습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성공이란 선물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 추구하는 바는, 똑같이 하라는 것이 아닌 직접 부딫히고 공부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면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저 역시 책에 나오는 사람만큼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3. 20. 17:54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은 책의 저자이신 성선화님과 그의 모친 되시겠습니다.. 문득 책에 대한 어떤 자료가
있을까 찾아보다가..ㅋ 출판사 블로그에서 찾아냈습니다. (강제 탈취?ㅋ)
신문사 다니느라 바쁜실텐데 책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책을 하나 쓰고 싶거든요.ㅠ.ㅠ
그런데 아무도 안사면 어쩌지요?ㅋ 제가 다 살까요?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 저는  '제목' 에 많은 부분을 투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겠지만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역시 그 기대를 하고 있었지요.
부동산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실제로 강남거리를 지나다니다가 '도대체 저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있구요.

과연 그런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저 대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실제로 만나 본(제가 만난건 아니지만...ㅋ) 결과는 의외로 중형정도의 빌딩은 개인 소유의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레버리지든 자수형이든간에 몇 백억인 빌딩이 개인 소유라는 사실은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원으로는 평생가도 10억 만지기도 힘들기 때문이지요.

제가 회사원이긴 하지만 '안정적' 이라는 것은 회사원의 최고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점은 안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 재해석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이 전혀없고
그저 먹고 자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지만 정말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입니다. 한 달에 2~3백만원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부족함을 안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부동산의 최고 장점인 '실물자산' 이라는 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자산보다는 더욱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부자였던 사람보다는 가난했던 사람이 성공하는 부분이 당연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어떤 노력과 대가를 치뤄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먼저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고통과 시련이 지나가야 그 뒤를 보며 웃을 수 있듯, 앞으로 그 빌딩에 주인이 되어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습니다. 실제로 경매 쪽에 대한 책을 하나 더 구매해서 볼까도 고민중...
입니다^^;;

안정적이고도 멋있게 빌딩을 관리하면서 남은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는 노후에 대해서 한 번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전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책에 나온대로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1. 30. 19:46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는 전세가격에 저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저도 계약이 얼마 안남아서...)
실제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가격이 불과 2년만에 3천만원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을 해서
과연 집주인이 얼마나 올려달라고 할지 의문입니다.ㅡ.ㅡ;;;
꼭 이러지요, 내가 사려고 할 때는 비싸고 내가 팔려고 하면 싸지는 (주식도 그러지요?ㅋ) 이런 현상에
대해서 책이나 방송,인터넷에서는 소위 '대세' 라는 것을 많이 언급합니다.
앞으로 크게 오를 것이다, 아니다 크게 폭락할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모두 맞는 말이긴 하지만 조금만 뒤집어 보면 서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인구가 감소추세이기 때문에 가구수가 줄어들어 집값이 폭락할 것이다.'
라는 이론에는 '인구는 감소추세이나 1인 가구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세대 수는 늘어난다, 오른다.'
라는 반대 의견이 있는 법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책들도 저자의 성향에 따라서 주장하는 내용이
바뀌기 마련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상승 대세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매우 해박한 지식들과
근거있는 자료, 그리고 많은 경험에 의해서 표현을 하고 있는데, 늘 공평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저도
솔깃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책 내용이 근본적으로 탄탄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작년 9월에 한 번, 금년 1월에 한 번, 제가 이사가고 싶은 동네 전체를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전세
가격만 알아보고 있었지만 몇 개월 사이에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매매 가격은 생각 외로 많이 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예전과 다른 현상이라
다들 의견이 분분한 모양입니다. 나중에 되어봐야 오를지 내릴지는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분은 단순히 전세나 매매에만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신 분들이 읽어봐야할 '교양'서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의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부하지 않는다면 모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매와 전세 사이에서 선택이 가능하신 분들은 한 번 쯤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읽어보시고 결론을 지으셔도 괜찮으실테니까요.

그나저나 저는 이사를 갈 수 있을까요? 매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최대 융자를 받아도 매매가 불가능...)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야할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은
해야겠지요? 전 꼬옥! 이사가고 싶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0. 11. 8. 21:20
728x90


폭락이라고 했던가요?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더이상 한국의 부동산은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예언하던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세값 급등과 강남지역의 매매값 상승을 본다면,
정말 미래에 대한 예상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전문가의 예언을 듣고 싶어하니, 이거 또한 묘한 모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언을 하든, 듣던, 일단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전에 부동산 생활백서1은 그렇게 주의깊게 보진 않았었지만, 지금은 입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ㅠ.ㅠ(사람이 궁해지면 다 되나 봅니다.ㅡ.ㅡ)

일전에 전세를 구하는 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었는데, 사람인지라 누구나
조금씩 다른 내용을 말할 때도 있고, 결정적으로 큰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대출 받는데
세상에 그렇게 많은 서류를 작성하는지 또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자 한푼 좀 아껴보려고 정말 열심히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100가지의 상황을 Toon 과 함께 보여준다는 점도 있지만 개발호재에
대한 단편적인 내용을 보여준다는 점
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있고 모르고 있던 것도 있지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지도상에서 어디를 지나가는 가가 궁금했습니다. 굳이 찾을려면 찾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에 모여 있으니 머리 속에 그려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자의 CD강의는 최근 상황을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부동산
이라는 게 1 개 이상이 되면 '투자'라는 개념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전략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1,2만원 짜리 주식에는 많은 전략을 필요로하면서 몇 억에 달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부동산 생활백서 2를 얻게 되면서 읽기만 했던 이전 '1'을 하나 구매할까 생각을 합니다. 저도 보겠지만
저의 와이프가 같이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테니까요. 저의 부동산 지식을
탄탄하게 가꿔보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0. 8. 11. 20:32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혼을 하고 부터 부쩍 관심이 늘어난 것이 바로 '집' 입니다.
결혼하기 전에야 단칸방 하나만 있으면 되니 걱정할 것이 없었지만
이제 두 명이 아닌 3명이 되면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제 블로그에 굳이 정책적인 이야기를 적고 싶진 않습니다만, 워낙 가격이
정책적으로 와따가따 하고 큰 금액이다 보니 정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입니다. (^^;;;)

사실 최근 집값 하락의 경우 저같이 무주택자에게는 정말 천금같은 소식입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집을 살 수 있는 확률이 그나마 높아진다고나 할까요?
근데, 현실적으로 제 위치에서 집을 살 수 있냐라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이제 회사 3년차이니 모아 놓은 것이 없어서 딱히 살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증세이다, 지금이 내집마련
최적기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누군가는 운이 맞아서 저렴하게 집을
구할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은 제가 집을 원하며 딱 원하는 집이
있을 때 거래할 금액만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5천만원인 집이 1년 뒤에 6천만원으로 올랐다고 해서 배아파할 것이 아니라
집을 구하지 못했다면 더 좋은 곳이 올 때를 기다리는 것이, (상황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서도....) 어찌보면 상책입니다. 괜히 마음만 아프거든요....(제가 그랬어요ㅠ)

부동산은 과연 가격이 떨어질까요?
제 의견은 No에 가깝습니다.
세대 수가 많아진다는 뻔한 이야기 말고, 기본적으로
의과 식은 줄이려면 줄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떤 연고지나 지역에 있는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적응하기는 무척이나 힘이 든 면이 많습니다. 지금의 가격은
소위 Bubble이 걷혀지는 자그마한 시기라고 생각이 되고 다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가 올꺼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번엔 단체로 올라가는 것보다는 선호하는 지역만
올라가는 현상이 되어버릴까요?^^

사실 아직은 더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바라는 지역은 워낙 가격대가
높은지라 이사를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이사가야할 시기에
저에게 맞는 멋진 집이 제 눈 앞에 있을 것으라고 추오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서울의 강북과 강남의 집값 차이가 왜이리 많이 나냐고 물어보면 답은 딱!
      하나더군요. '교통'... 강북은 사람이 많은데 길도 좁고
강남은 사람은 많아도 길은 넓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