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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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알게될 강남지역, 특히 그 중에서도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이제는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로 거듭나고 있는 아파트들이 있다. 이전에 강남 대치동 아파트들이 가장 비쌌다고 하면 지금은 단연코 서초 반포지역이 패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직주근접과 더불어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깔끔한 아파트 구성, 그리고 한강뷰 등과 같이 조건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저 저 사람들은 부자겠거니 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변화를 눈치채고 탑승을 한 저자와 같은 영특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점이 다르길래 이런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을까?

 

실제로 내 주변에 회사 동기들을 보면 선택에 따라서 많은 돈을 번 친구도 있고 현 상태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나름 국내 최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음에도 이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회사 동기가 아닌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당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끼쳤을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그런 찬스들이 분명 나에게도 있었을텐데, 내가 보지 못하고 저자는 보았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그 차이는 바로 집을 바라보는 '시선' 일 것이다. 우리는 보통 집은 잠을 자고 생활하는 그저 1개만 있으면 되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니 그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집을 통해서 자신의 부를 축척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시점이 결혼 이후 실제 집을 구하게 될 때 알게 된다. 다른 것은 그렇게 조기교육을 열심히 하는데 왜 이런 것은 조기교육을 하지 않을까라는 비난을 하게 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접어두자.

 

저자가 받은 돈이 많아서 반지하에서 갑자기 반포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면 이 책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사이에 여러 아파트를 거쳐가게 되는데,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만큼 환금성이 좋은 부동산이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런데 나도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그런 아파트는 일단 무조건 가격이 비싸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당 값이 어떤 수준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영향이 큰 것은 국제 경기가 아닐까 싶다. 1998년 IMF 직후 결국 바닥을 친 한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2000년 닷컴버블이 터지기 전까지 세계 호황 시기가 다가오게 되는데, 이 때 위치가 좋았던 아파트를 매입했던 저자(옥수 삼성아파트)는 큰 차액을 갖고 나가게 된다. 바닥이었다가 상승기에는 국가에서 부흥을 위해 세금감면의 조치도 자추 취하게 되는데 저자는 그런 혜택을 크게 얻었었다.

 

이후 송파를 거쳐 서초로 입성을 하게 되는데, 그가 청약 운이 좋아서 당첨이 된 것이 아닌 '다른 이의 운을 샀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분양권 매수를 선택하게 된다. 최근 국가에서 이러한 행동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적폐세력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법이 허용하는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은 '문제 없다' 라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그 사람이 놀고 있는데 저절로 집이 구매가 되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지 않겠는가? 그만큼 그 법을 공부했고, 기회가 되었고 거액을 베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이렇게 책을 낼 정도이니 그의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책에서는 참 쉼게쉼게 할 수 있을 것처럼 되어 있지만 지금 사회 초년생 혹은 30대가 갑자기 강남으로 입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떄문에 향후 유망한 지역을 찍어주었는데, 보통 다른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설명해 두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하는 곳이 비슷한 이유는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누가 먼저 실행에 옮기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과실이 없는 것과 같이 나 역시 항상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자본을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 지금 이렇게 회사도 다니면서 가게도 창업하고 준비하는 것은 바로 이런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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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10.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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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한국에서는 기업하기가 어려워 기업을 팔고 빌딩을 매수한다'

이 내용의 댓글 대부분은 한국의 기업하기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과 함께 결국 부를 빌딩으로 하는 나쁜 습관을 문제 삼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부를 갖춘 사람이 심심해서 빌딩을 구매를 했을까? 개인이 살 수 있는 빌딩은 사실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다. 수십억부터 수백억 수준의 사이인데 그런 빌딩은 소위 꼬마빌딩이라고 하는 소규모 빌딩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들의 부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문제를 삼기보다는 그들의 부를 얻는 방식을 우리는 따라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런 책은 '빌딩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내용 말고 실질적으로 '관리' 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하였기 때문에 더 현실적인 책이 아닌가 싶다.

 

사실 아파트의 경우 이미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아파트 보는법, 오를 것 같은 동네, 향후 계획 등등 이미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빌딩 관련 서적들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 거의 표준화가 되다시피한 아파트와는 다르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보도 적을 뿐더러 빌딩을 어떻게 사서 성공했다라는 내용만 나와 있고 그 빌딩을 대체 어떻게 사용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무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개인이 다가가기 굉장히 어려운 면이 있다. 빌딩을 매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운용과 관리를 하는 것이 빌딩을 매수 후 차익이 생기기 때문이다. 가만히 둔다고 오르는 것을 산다면 빌딩이 아니라 토지가 더 현명한 투자일 것이다.

 

빌딩을 매수할 때 가장 크게 보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역세권 여부를 가장 크게 보는 것 같다. 결국 누군가가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교통이 편해야 하는데 역세권에 있는 빌딩의 경우 괜히 가격이 비싼 것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원하는 빌딩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개인이 다가가기 어렵다면, 앞으로 역세권이 될 곳을 미리 선점하는 방식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9호선이나 7호선 등의 연장 노선 위치에 있는 빌딩을 준비한다면 성공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보자면 주차시설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기계식 주차시설을 아예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많은 운전자들이 기계식 주차장에 차를 놔두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크래치 발생 위험도도 높은 편인데다가, 필요할 때 차를 바로바로 빼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지하나 지상 일반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는 빌딩이 필요하며 경비 또한 빌딩 선택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매수 이후 세입자를 유치하는 방법도 나와 있는데, 나 역시 가게의 세입자로서 주인과의 줄다리기가 있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둠과 동시에 결국은 세입자의 사업이 잘 되어야 나에게도 큰 이득이 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갈 수 있다면 세입자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하는 편이 옳다고 한다. 우리 가게의 주인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2년 뒤에 어떤 계약이 이뤄질지 궁금하긴하다. 건물 주인 경우 계약을 1년 단위로 하는 것을 멀리하라고 하는 조언도 있었다. 이는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하며, 초기에 어느정도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격을 설정하고 렌트프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주인도 렌트 프리 형식으로 우리에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를 꿈꾸지만 그저 꿈으로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돈을 모아서 건물주는 누구나 될 수 있다. 하지만 건물주가 된 다음의 방법을 모르면 건물주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이와 같은 책을 꾸준히 읽을 예정이다. 돈 버는 꼬마빌딩은 이제 찾아보면 되니 그 이후를 미리 한 번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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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10. 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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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부동산 시장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눈들의 모습이다. 정부는 벌써 몇 번이나 강력한 정책이라고 피고 있는데 생각보다 서울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더 많이 하면 내려갈 거 같긴하는데 당장 눈앞에 떨어진 인기영합으로 인해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공급이 증가하면 수요가 넘어가면 다시 공급이 줄어드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인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면 어떤 정책을 피더라도 말짱 도루묵이며 결국은 장기적으로 상승이 될 수 밖에 없다.

 

서울이 상승이 되는 원인은 사실 간단하다. 집중이 서울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서울이 너무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부산에 가도 없을 건 없다고 하지만 거의 모든 것들이 서울에 있으며 서울을 벗어나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거기다가 주변의 눈을 매우 의식하는 한국인들의 특징상, 적어도 서울에 집 한채, 아니 적어도 전세로라도 살아야 한다는 것이 큰 생각이다. 심지어 경기도에 살던 사람도 교육 때문에 다시 서울로 들어오는 것을 본다면 분명 상승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구조이다. 정부에서 그런 점을 생각하여 공기업이나 기관들을 다 옮겨 놓아보고 있는데, 오히려 인재들만 떨어져 나가고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은 이렇겠지만, 일단 향후 3년간은 어떻게 될까? 사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초기 정책들이 하나같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말 아무 쓸모가 없었다. 근본적인 공급 대책은 다 버리고 오직 수요억제 정책만을 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야 공급 정책을 피려고 하지만 공급이라는 것이 지금 시작한다고 해서 1~2년만에 뚝딱 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향후 3년간의 부동산은 대세 상승기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이런 과실을 얻는 것은 서민들이 아니라 그간 현금을 계속 들고 있던 부자들의 몫이다. 아쉽지만 사실 돈이라는 것이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자본주의니까.

 

하지만 결국 발전 자체는 정부 정책을 계속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이미 한물 간 단어처럼 느껴지는 뉴타운도 아직까지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실제 뉴타운은 제대로 짓기만 하면 100%에 가까운 성공율을 보였다. 그렇기도 한것이 하나의 소규모 도시 형태이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가능하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것이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한 것이다. 기존의 길음, 은평, 왕십리는 두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지어지는 장위, 수색, 한남 등과 같이 그냥 지어지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뉴타운들이 많이 있다. 다만 들어가는 시기가 문제인데, 결국은 강북 쪽부터 먼저 서서히 풀리면서 강남으로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정부 정책의 한 축인 지하철도 마찬가지다. 이제 지하철 9호선 까지 있고 각 수도권들도 여러가지 선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데, 핵심은 어디가 '강남을 지나가느냐?' 이다. 그래서 9호선은 소위 황금노선이라고 하여 지나가는 거의 모든 곳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이 되었고, 거기다가 향후 연장되는 곳은 이미 상승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7호선 연장이나 신안산선과 같이 향후 준비가 되고 있는 곳도 많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고 결국은 그렇게 진행이 되긴 할 것이라 누구나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투자 방안에서 다른 투자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이런 책을 읽는 것은 그 안에서 '틈새시장' 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 정말 많은 투자처가 담겨 있지만, 나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투자할 곳을 정해서 직접 보고 느끼고 투자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보지 않았는데 실행을 못하는 것과 같이, 실제로 책에 나온 내용으로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성공가능성이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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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9. 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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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이 묘하게 어지럽고 복잡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와 시장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다. 정부가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낙관론과 시장은 결국 정부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신중론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실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서 부동산 정책은 정부가 원하는데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후자의 말은 틀린 것이 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9.13 정책의 경우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기존보다 더 단단한 정책이라고 하니 정책의 온기를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짜 '소심한' 사람은 차마 들어오기도 애매한 곳이 바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내에서 30대가 되면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재테크 이야기이다. 얼마 전까지 가상화폐가 핫이슈였는데, 분명 그 가상화폐로 인해 크게 돈을 번 사람이 주변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순간에 사그라드는 것을 보고 뒤늦게 진입한 나와 같은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뭔가 한 순간에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무서워지게 되었다. 보통 이렇게 여러 재테크 방식 중 격하게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의 최고 대안은 바로 '예금' 일텐데, 우리는 어쩌면 최근 10년 동안 예금을 차곡차곡해서 돈을 모았다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제 예적금은 거의 머리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가 되는 것 같다.

 

그러면 차선책은 무엇일까? 주식도 사실 우량주에 차곡차곡 투자하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10년 단위로 보자면 우량주라고 생각했던 회사들이 너무 많이 사라졌다. 10년 전에 네이버가 지금의 네이버가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으며, 10년 전 최고 전성기였던 현대중공업이나 기타 중공업들의 몰락을 누가 예견할 수 있었을까? 어쩌면 실물이 없기 때문에 망하면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것이라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것이다. 그렇다고 옵션이나 선물투자를 하기에는 단위도 크고 거의 도박에 가까운지라 직장이나 자영업을 하면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면 차선책은 바로 '부동산' 이 될 것이다.

 

흔히 서울 불패, 혹은 부동산 불패라고 하는 부동산의 경우 실제로는 떨어진 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래프가 소심한 사람들이 매우 흡족해 할만한 우상향 그래프가 그려진다. 물론 10년 단위로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곤두박질 쳤지만 흔히 TV나 인터넷에서 들어봤을 만한 위치의 아파트의 경우 원래 이상의 성적을 지금도 거둬가고 있다. 당장 우리 집만해도 2년 전에 비해 60% 가량 상승된 것을 본다면 이거만큼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 방법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이 책에 따라 소심하고 의심많고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딱 적당한 방법이 아닐까?

 

투자를 하면서 어느정도 역발상 투자도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곳은 당연히 비싸다. 주식도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것은 당연히 비싸기 마련인데, 부동산 역시 선호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올라간다. 더군다나 최대의 매력은 '망해도 내가 살 집은 남는다' 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채를 동시에 매매해서 하는 방법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중간중간 실패와 실수가 있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하나씩 밟아 나아가면 일정 이상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인데, 평생 집을 못 살 것 같다고 그냥 앉아서 울고만 있는 지금의 청년들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조리하다 말도 안된다라고 치부하지 말고 그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소심한 김대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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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9.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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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나요?

항상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시작을 하다가 어느 순간 돈이 다 사라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사실 제일 큰 문제는 귀가 너무 얇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너무나 쉽게 무너지게 되는데 그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장기 투자를 희망하지만 1%만 떨어져도 마음이 쿵쾅거리는데 희안하게 10%가 넘어가면 점점 무뎌지는 희안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인데요. 공부하지 않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한국' 이라는 나라에 국한된다고 하면 패턴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들어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북한 이야기만 나와도 폭락하고 수출국가이다보니 특정 국가의 악재는 곧 우리 악재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주변의 바람에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차트 자체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생각을 조금 바꿔해 보면 최근에는 집에 앉아서도 미국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런 차트 패턴과 같은 책이 서양 국가의 내용이라고 한정짓지 않아도 우리는 원한다면 실제로 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어느 시점에 매수 하는가' 라는 것보다 '어느 시점에 매도 하는가?' 가 가장 큰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팔아야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굉장히 많은 예시를 들어 스스로 그 포인트를 찾아가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다보면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차트가 몇 개 있어 다소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긴하나, 결국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연습을 시키는 것이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미래의 차트에 대해서 지금의 결정이 꼭 맞다 틀리다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많은 역사적 결과에 따라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표지에 '차트 패턴은 똑똑한 돈의 발자국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에베레스트를 가도 다른 사람이 지나갔던 발자국이 있다면 안심이 되고 나도 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갔고 성공을 맛보았던 그 발자국을 따라서 나도 투자를 한다면 그들만큼 크게 성공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실패를 피하는 데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필요한다 것은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종목을 파고들어 할 지 심각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금도 패턴에 발맞추어 상승되는 그런 주식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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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7. 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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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암호화폐 열풍이 한 번 훅 왔다가 사라졌다. 당시 나는 잘못된 투자를 함으로 인해 자산의 20%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겼었지만 사실 이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미국의 달러가 기축화폐로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로 보았을 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나라의 기축화폐가 새로 생겨날 것이고 그것이 중국이 될 수 도 있고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어쩌면 이 암호화폐의 개발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암호화폐는 결국 프로그램의 화폐화로 볼 수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묶어두는 이 장치가 결국 승리할 수 있을까?

 

사실 이 책에서 보이는 내용은 아무리 쉽게 순화하려고 해도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각종 암호화폐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그 이론을 머리 속에서 다시 그려보면 너무나 복잡해서 책을 놓았다 다시 잡고 하기를 수십번을 했다. 책이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가 안가서 일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데 다른 어떤 암호화폐 관련 서적보다 쉽고 재미있게 마련을 해뒀다. 앞에 내용에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 이라고 한 것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고 생각은 된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기본원리인 블록체인의 경우 현재 근원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속도' 이다. 최근 가장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머니를 보자면 상대방의 모바일 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기적의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심지어 동대문에서 현금 거래를 할 때 종이돈은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본다면 정말 혁신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여러 후속 화폐들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의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 보완을 하고 결국 몇 가지의 화폐로 정리가 된다면 이 화폐들이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기술이 아니라 '스팀잇' 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저작권에 대한 대가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 둔 것인데, 그로인해 이 스팀잇에서 쓰어지는 글들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글들로 메꿔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전체적으로 학문적인 내용, 그리고 쉽게 얻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쓰여지고 있으며 그것을 화폐로 환산받아 생활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가장 미래화 된 비즈니스 방법이 아닐까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거래처도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암호화폐가 한 번 반짝한 이후 현재는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데 단순히 투기의 목적이 아니라 그 본질을 가져와서 생각을 한다면 미국의 달러 이상의 파워를 나중에는 갖게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얼마 전 화폐 폭등으로 리플이라는 화폐의 경우 10배 이상 상승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어떤 부분에서 이슈화 되면 급격하게 변동되는 화폐 가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애 하고 그 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늘려야 하는 것이 암호화폐 쪽에서의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과연 한국은 그 사이에서 어떤 것을 하고 있을까? 그저 규제만 늘려서 척화사상만을 꿈꾸고 있지는 않을까 반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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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7. 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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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30대가 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20대 때 항상 여자 이야기만 하던 친구들이(모두 남자뿐이니...) 이제는 여자 이야기는 거의 없고 항상 재테크 관련 내용을 많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간은 부모의 그늘 아래서 따뜻하게 지내다가 이제 사회로 나오니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던 것인지라. 이제는 30대도 중반에 이르러 다들 어느정도 재테크의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라 그 열기는 더욱 뜨거운데, 역시 관건은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 돈이 있더라도 돈이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투자만하면 망하는 케이스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제목인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매우 끌리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한국에 대입한다면 2013년부터 2016년 까지의 부동산 갭투자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2013년 쯔음에는 사람들이 하도 집을 안사서 국가에서 나서서 집을 사라고 더욱 저렴한 대출을 선보이곤 했다. 당시 나도 공유형 모기지라는 것에 매력에 빠져(심지어 이건 이자가 1.5%밖에 안된다... 지금도 이런건 없는거 같다) 집을 매수하게 되었는데 당시 부동산에서조차 그 동네 집값은 오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 같이 1년에 5천만원씩 오르는데, 오히려 공유형 모기지의 함정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억지로 중도상환을 하고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성급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수익을 얻었으니(심지어 당시에는 서울 시내 어느 집을 사도 다 올랐더라)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물론 갭투자 자체가 투기라고 하면 할 말은 없긴 하지만 나 역시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런 빈틈을 찾아 투자하는 방식이 꼭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모든 양도세를 냈으니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대표적은 단도투자는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의 투자 방식이다. 특히 버진 애틀랜틱이라는 항공회사를 차리면서 차입으로만 사업을 벌렸다. 사실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고 그런 회사가 망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할 법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향후 항공기 사업의 미래를 내다보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방식이 위험은 적고 투자회수율은 빠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뭐 자본이 어느정도 있었으니 가능은 했지만 상식은 많이 벗어났다) 일을 진행했다. 결국 이런 동일한 방식으로 향후 LCC(저가항공사)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는데 남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이었을까? 아니다. 분명 그가 남과 다른 것은 '실천력' 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뭔가 생각을 했을 때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 뛰어난 장점으로 현대 사회에 기록되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지금 오르고 내리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산업적인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하라는 것이다. 워런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기존의 펀드 회사들과는 다소 다른 모습인데, 오직 수익에 대해서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가져간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국내의 펀드회사들도 그런 부분을 벤치마킹하여 따라하려고 하는데(법률상 문제가 있어 공모에는 적용이 되기 힘든 상태이지만...) 그로 인해서 그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이 회사에 투자하면 잃지는 않겠구나' 라는 믿음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그저 워런버핏의 자신감만으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물론 그랬을 수 있지만 차별화를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손해를 최소화 했던 부분이 더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우리는 투자를 할 때 이러한 단도투자를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바로 이 책을 펴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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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7. 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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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있던 책인데, 또 재판이 되었다. 일단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20년간 연평균 수익률 40퍼센트' 라는 것만 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보여진다.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하나인 워런 버핏도 이정도 수익률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길 수 있었던 진실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정말 많은 책들이 속사포처럼 나오는데,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떠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설명을 했을까?

 

대학교 앞 맛집 중에보면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는 곳이 맛집이 없다. 정말 단순한 메뉴 몇 개만 있는 곳(심지어 아예 메뉴가 한 개인 곳도 있다!)이 대부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 있는데, 그만큼 단순하고 집중적으로 음식을 할 수 있기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것과 같이 이 책은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각종 차트 분석과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직하게 하나의 방법으로 승부를 보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각 개별 주식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서로의 순위를 합쳐서 가장 낮은 것을 30개 뽑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개별 주식의 위 수익률을 계산하기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각 증권사의 수치를 엑셀로 받아 나열하면 솔직히 하루면 다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방법이다. 물론 대부분 미국과 같은 거대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방법이라고는 하나, 국내의 주식에서 적용을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20년 간의 데이터를 보아 적어도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했을 때 '잃지는 않는다' 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정말 단순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사실 여러가지 서적이 강조하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이다. 항상 자기개발서 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아무리 좋은 방법을 적어놔도 결국은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이것 역시 이렇게 쉽다고 설명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방법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투자방식을 바꾸지 않고 고집스럽게 진행을 해야 하고 적어도 몇 년은 기다려 보고 나서 그 성패를 가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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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6. 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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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 계획을 한대로 그대로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항상 일이라는게 틀어지고 차선책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2월에 시작한 갭투자가 생각외로 전세를 빼는데 어려움이 발생을 하게 되자 차선책을 준비하지 못한 나로서는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이유야 어쨌건 결국은 이득을 보고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더 시간이 지체되었을 경우 어떻게 되었을지 솔직히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부동산은 단연코 '시간' 이 돈을 벌어다 주는 크며 그 사이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그다지 필요가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을 한다.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부동산 투자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 나처럼 흔들리게 되면 정말 마음이 불안해서 오래 못하게 된다. 하지만 원칙을 세워놓고 하면 그런 부분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책에서 이렇게 서술한다. 이유야 어쨌던 간에 결국은 월급보다는 많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기다린만큼 돌아오는 것도 많으나 결국 투자할 장소는 '남들이 더 선호하는 곳' 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다. 개인적인 선호도는 차이가 있으나 결국 큰 틀에서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 동일하다고 본다. 새 집을 더 좋아하고 역세권을 더 좋아하며 언덕이 없고 조금이나마 덜 걷는 곳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며 학군은 사실 말할 것도 없는 중요 포인트이기도 하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을 빗대어, 겨울에 매수를 하고 봄/가을을 매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사실 이유는 간단한데, 사람들이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이동이 어려워져 매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매수자가 원하는데로 이끌려 나올 수 있는데, 이 점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봄/.가을의 경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움직이기 가장 수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다. 이 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물일 경우 더 높은 가격에도 팔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나 역시 이번 투자 때 겨울에 사서 봄에 팔았으니 나름 원리원칙에 맞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최근에 가장 핫한 투자방법이었던(지금은 다소 어려워지긴 했으나) 분양권 투자의 경우 일단 투자의 목적으로 바라보자고 하면(누군가는 비난을 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 당첨이 되었던 분양권의 경우 소위 '로또' 라고 칭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주변의 친구들도 그 기회를 잡은 친구와 잡지 못한 친구간의 자산 차이가 극명하게 갈라져 있다. 돈이 되니 오히려 비난하는 사람조차 관심을 갖고 쳐다보게 되는데, 합법적인 창구 안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분명 투자로 봐야하는 것이지 투기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으로 판단된다.

 

서울 전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등록하면서 오히려 풍선효과에 의해 경기도 지역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당이나 용인 지역의 경우 한동안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껑충 뛰어 올라가게 되었으며 그 덕에 최근 분양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과연 정부 정책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들긴하지만 현재로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많이 줄어들게 되어 잠시 대기중(?)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과 같이 투자 원칙을 세워서 어떤 시점이 되었을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누군가에게는 거주하는 지역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그것이 부동산의 양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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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5. 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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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그냥 이름만 들어도 복잡할 것 같고 그냥 왠지 억울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의 그런 돈이지 않은가? 난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이 된다. 일단 회사원이기 때문에 딱히 절세할 방법도 별로 없어서(이미 다 뜯어가는데 뭔 절세...ㅠ) 그저 멀게만 느껴지던 그런 존재였는데, 금년도에 있던 몇 가지 일 때문에 내가 너무 세금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투자를 하게 되면서 알게된 것들이지만 실제로 알았다면 좀 더 자금 계획을 세밀하게 세웠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가 말한 예가 바로 '양도소득세' 부분이다. 사실 기존에도 부동산 거래를 전허 안한 것은 아닌데, 기존에는 양도소득세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 그런데 세상에 내가 사자마자 급하게 팔아야 될 상황이 생겨서 팔게 되었다. 차액이 어느정도 생겨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양도소득세가 무려 40%!!! 거기다가 왠 별 거지같은 지방소득세 같은 것이 붙어서 도합 44%가 되었다. 거기다가 국민채권 인지대 등등... 다하고 나니 50%는 그냥 넘게 되더라. 상황이 급하지만 않았어도 양도소득세를 피할 수 있는 방법 혹은 좀 더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했을텐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급하니까 팔 생각만 했던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걸 알고 있었다' 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실제로 겪고 나니 정말 다르게 느껴졌다. 그 세세한 부분까지는 한 번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 태반이더라. 그래서 그런지 책을 좀 더 집중적으로 2~3번 읽게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것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법' 이니 말이다. 물론 부동산 절세책과 같이 하나에 집중적으로 Case Study가 많이 나와있지는 않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세금 관련 법들에 대해서 한 번 Remind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분명 지금은 안 쓸꺼라고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다 사용할 일이 있을 것이니 그 때마다 이런 책이 한 권 씩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그리고 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세금은 바로 '증여/상속세' 부분인데, 이제는 부모자식 간에도 딱히 유산을 물려줘야 하는 그런 풍토에서 각자 알아서 하고 있는 풍토로 바뀌고 있지만 부모 맘이 그렇지 않은지라 지금도 상속과 증여는 많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다(근데 왜 난 없을까...ㅋㅋ) 단순히 돈 많은 부자나 상속받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분명 나 혹은 내 자식들에게도 전이되는 그런 세금 문제이기 때문에 상속이나 증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꼭 한 번 되짚어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세금 체계가 너무 어지럽게 되어 있고 각 재테크 마다 세금도 뒤죽박죽이라서 그것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바뀌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냥 휙휙 바뀌는 이런 방식은 솔직히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고 너무 촘촘하게 해 놓았더니 오히려 그 안에 물고기가 숨을 못쉬어 죽을 지경이 되어버렸는데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모두들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세금의 체계를 손보는 부분은 그냥 번개불에 콩궈먹듯 하지 말고 사전에 예비기간을 두어 교육형태로 가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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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