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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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투자투자투자 시대!!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더니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비아냥이 난무하고 사람들마다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적당한 책을 읽어 보았다. 물론 테마주라는 이미지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지금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대형주가 아니라 테마주가 확실한 듯 하다. 한동안은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 주가 최근 총선 이후에는 여당의 압승으로 인해 여당이 밀고 있는 각종 정책주가 한번 크게 오른 형국이 되었다. 물론 많은 개미투자자들은 모두 삼성전자 투자에 열정을 다 바치긴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돈 버는 것은 테마주 투자자가 되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사실 관련주를 미리 알고만 있었어도 오르기 시작할 때 같이 숟가락이라도 얹어서 해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하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얼마 전에 비슷한 형태의 테마주 투자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보다 얇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떤 테마와 주식이 있다는 내용을 쭉 나열한 형태에 불과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것이 어떤식으로 투자 방향을 정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항상 주식 책에 나오는 기본적/기술적 분석 내용은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 테마를 접근헤야 하는지 그래서 그 테마주는 이러이러한 것이 있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 좋을지 아예 편하게 '이런 거 사는게 그나마 나아보입니다' 라는 것이 있다. 글로 표현하기 조금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한데, 단순히 테마주라는 것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계절적, 시간적, 시기적 여러가지 방면으로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었다.

 

하나의 일례로 최근 총선으로 인해 오락가락했던 '남선알미늄' 을 보면 정말 빠르게 치고 올라갔다가 총선 직전 약 일주일전부터 급격히 하락하는 트렌드를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습효과' 라는 것을 알고 지난번에 2~3일 전에 떨어졌으니 동일하게 하려고 하는 것을 역이용하여 세력들이 먼저 떨어트린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책을 계속 읽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학습효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이 점차 빨라진다고 할까? 물론 말도 안되는 시점까지 당겨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비슷한 형태로 계속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대선은 앞으로 2년 뒤, 과연 어떤 주가 다시 떠오를까?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한 번 정해지면 꽤나 여러번 흔들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주식시장은 학습효과와 더불어 기다릴 수 있는 자에게 길이 열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계절적 테마주를 생각해 볼까?

코로나 덕택에 뭔가 좀 크게 바뀌긴 했는데, 케이엠(마스크주) 이나 크린앤사이언스(미세먼지주) 를 한동안 매입했었던 기억이 있다. 결론만 이야기 하면 케이엠은 대박이 났고 크린앤사이언스는 정말 확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온 상태인데 코로나 이슈로 마스크 공급이 이슈가 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대장주가 확 뒤집어 지는 순간이었다. 소량 공급만 하는 오공(마스크주)가 더 크고 빠르게 상승한 것은 아마 시가총액의 가벼움으로 인해 그럴 것이다. 이렇듯 너무 큰 규모의 주식은 테마주로는 그리 어울리지 않고 계절적으로 돌아오는 테마주는 지금 기록해 두었다가 1년을 추적해 보면 비슷한 시기에 상승되는 모습이 있기에 항상 소외될 때 담아두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테마주라는 부분을 색안경을 쓰고 보지 않는다면 내 자산 증식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사실 돈을 벌기 위해 주식을 하는 거지 회사가 번창하길 바라면서 주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최근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주식에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긴 하다. 적어도 내가 산 주식이 어떤 시점에 오를 수 있고,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는 스스로 파악을 해야 매수/매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주식 투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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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4.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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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내용 상의 아버지와 딸은 아버지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잠시 떨어져 있다가 나중에 딸이 찾아와서 배우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책으로도 낸 케이스다. 사실 현재 내 나이 대에서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문화(나 너무 꼰대인가...) 이긴 한데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방영되는 각종 드라마의 소재에 빠짐없이 나오는 '불륜'이나 '이혼'이라는 소재 덕분에 정말 빠르게 와 닿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도 이런 비슷한 케이스가 한 10년 정도 지나면 흔해지지 않을까? 결혼이라는 것이 엄청나게 끈끈한 끈이 아닌 어쩌면 거쳐가는 하나의 길정 도로 인식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재테크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된 것이 살짝 우습긴 한데 어쩌면 그만큼 내가 이 책에 빠져들어서 읽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가치투자' 를 기준으로 하는 내용이다. 여타 다른 기술적 분석 관련된 책에서 기술되는 차트 같은 것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딸이 배우는 스토리라인이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다. 어쩌면 아버지는 딸이 스스로 어떤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1년이라는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판단하라는 것과 함께 조언으로 계속 변화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그녀가 이렇게 된 이유는 앞에도 나와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달려들어서 학습을 하고 기업을 공부하게 된다. 사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이 없다면 이런 학습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가치투자의 중심가라고 하면 워런버핏이 있다. 현재도 미국 주식 중에 가장 비싼 주식 중하나인 버크셔 헤더웨이의 회장이며 매년 그와의 식사를 경매로 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 중 하나인데, 그 혼자서 회사를 꾸린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에 반대라는 의견을 낼 수 있는 찰리 멍거라는 사람이 있다. 사실 회장에게 반대를 하려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어쩌면 워런 버핏의 방식은 찰리 멍거의 반대를 통해 다듬어져서 성공했을 수 있다. 무엇인가에 빠져서 내가 정상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를 파악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기업을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봐야 할지 버핏과 찰리 멍거의 방식에 대해서 나와 있다. 사실 부모가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은 어릴 때가 아니면 힘들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그녀의 매수 전까지의 고민이 굉장히 오랜기간 진행이 된다.

사실 매수를 하는 시점에는 굉장히 흥분되고 즐겁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미래를 바라보며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데, 이 시점부터는 실수를 하거나 다른 이유에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격이라는 것에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기도 하고 내가 생각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당황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경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조건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기업에 대해서 어쩌면 애 안과도 같이 생각하면서 투자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의 코카콜라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롱런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 바로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은 결국 '매도' 이다.

아무리 사랑을 해도 코카콜라와 같이 평생 같이 있을 것이 아니라면 결국은 헤어져야 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가격의 위치도 CEO의 마인드도 시장의 변화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변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매도를 하고 다른 기업으로 전환 혹은 현금화를 시켜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정말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워런 버핏도 사실 조 단위의 현금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투자를 빠르게 결정하고 쟁취하려는 그의 하이에나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도 그것을 그대로 할 수는 없지만 결국 매도를 잘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마무리는 매도 역시 그게 제일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그렇듯 우리는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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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3.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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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뜨끈뜨끈하다.

지난 12.16 대책이 나왔어도 신고가가 나오는 곳은 아직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모수가 줄어서 주춤해 보이는 것 뿐, 실제로는 여전히 뜨겁고 호가가 내려가는 곳도 많이 없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조금은 현실적인 호가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정도? 그만큼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이제는 신축 아파트가 10억 이하로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33평형 기준) 인기가 넘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30~60대까지 아파트 투자 혹은 분양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정도이다. 그런데 신기한 건 매번 똑같은 사람들이 '이제는 꼭지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먼저 성공한 사람은 '가즈아' 를 외쳐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그렇게 볼 것이 아니라 왜 오르는지, 어떻게 하면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알고 비판을 하든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어쩌면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른 소소한(?) 맛이 있다.

비슷한 여타 책을 보면 애초에 처음부터 따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결말은 정말 몇 십억 이상을 번 것으로 끝나버리는데 읽다보면 의욕이 사라지고 아파트로 투자하는 것은 그냥 소수의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게 맞는가? 사실 1억도 엄청나게 큰 나에게는 정말 말도 안되는 수익률을 보여주는 책들을 보자면 그냥 덮어버리는 게 마음 안상하고 좋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뭔가 마지막까지 소소한 것들을 챙기면서 약간의 이득을 쌓아 나가는 그런 맛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현실적이고 지금 당장 신혼부부부터 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신기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대부분 일평생 가장 큰 투자 혹은 구매를 하는 것인데 명품백이나 자동차 고르는 것보다 빠르고 그리고 쉽게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분이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곳에 있는데 직접 임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교를 위해 사진이든 표든 만들어서 객관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물론 요즘 젊은 분들은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계속 쭉하지 않으면 그것도 감을 잃게 된다) 실제로 나 역시 첫 집을 매수할 때 단순히 지도만 보고 가서 좋을 것이라 판단했던 위치는 정말 애가 있으면 살 수가 없을 만한 고도(?) 였고 1억 이상 비싼 아래 쪽 집을 매수한 적이 있다. 임장을 가지 않았다면 제대로 알기나 했을까? 그리고 시간을 재보고 주변 시설을 보며 향후 오를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냥 그 집에서 머물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위에도 언급했듯 인생에서 가장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청약으로 얻은 것이지만(정확히는 청약에 밀려 나온 것을 줍줍하여 뽑기해서 당첨된 케이스이긴 함) 이후에도 항상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임장을 멈추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부동산을 주말마다 들락날락 하는(지금은 개인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많이 했었다) 것이 단순히 부동산 업자와 대화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기회가 났을 때 재빨리 낚아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고 사실 그렇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고 거기다가 이사를 다니지 않으면 내가 깔고 있는 돈의 중요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투자로서의 성공은 어려울 수 있다.

 

김현미 장관께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물론 의식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은 안다. 그래도 세계 어느 나라든 누군가는 그것을 투자하기 때문에(다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렴한 임대를 할 수 있다. 역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순기능도 있는데 그것을 그냥 무조건 안된다 잘못되었다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반발심리로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혼부부가 본인들만의 힘으로 서울 시내의 신축 아파트를 사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라고, 그래서 가격이 떨어져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하겠다. 그만큼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많고 희귀한데 왜 막기만 할까? 아파트가 많은 것이 보기 흉해서? 그런데 바꿔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를 자꾸 미루고 안되게 하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무조건 높고 크게 그리고 빠르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지금 이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가격이 떨어지는 일은 좀 요원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방식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그건 책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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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3. 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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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아니 개인 자영업자들도 항상 꿈꾼다. 투잡?

사실 투잡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투잡을 하게 되면 오는 시간적 손실과 휴식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결국 일에 너무 얽매이게 된다는 것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업이라는 부분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있다.

 

<이런 것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니다>

- 9시부터 5시까지, 즉 하루의 대부분을 정해진 장소에서 일해야 하는 파트타임 업무

- 충분한 보상이나 성장 없이 에너지만 빼앗기는 일

- 취미 등 재밌어서 하지만 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없는 일

 

<이것이 바로 사이트 프로젝트다>

-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일이면서, 미래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계획적인 활동

- 고강도 스트레스성 노동이 아닌, 즐기면서 하는 일이되 수익성 있는 일

-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

- 나에게 선택권이 있는 일

-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나만의 자산을 구축하는 활동

 

읽어보니 어떤가?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느낌이 좀 와 닿는가? (개인적으로 와 닿아서 적어봤음) 사실 누구나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일들이 많다. 바빠서, 힘들어서, 피곤해서 등등 핑계는 많지만 그렇게 말하고 항상 마지막에는 '돈이 없다'라는 말로 대화를 종료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렇게 실행할 수 있는 예시가 100가지나 있는데 말이다. 여기서 나오는 내용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분명 미국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야기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만한 것들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결국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마케팅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어쩌면 인터넷이라는 것이 있기에 이렇게 개개인이 자유롭게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나는 어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할까?

이렇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서평을 통해 무료로 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사업으로 승화시키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어제보니 이런 일도 있었다.

내 글이 다음 메인 화면에도 올라왔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사람이 갑자기 1000명이 넘게 들어왔다. 호오... 이런걸로 블로그 마케터로 나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우연히 한 번 나온 거라 뭐 할 말이 없네...) 이런 거 의뢰 들어오면 정말 즐겁게 읽고 써 줄 수 있는데(성향상 재미없는 것을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은 못하겠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너무 적당하지 않을까 혼자 고민해 본다. 여러분은 어떤가? 본인만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는가? 있다면 지금 당장 무엇인가 실행을 해보자. 일단 해 보고 후회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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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2.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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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재테크를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예적금을 하긴 할텐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수익률이 낮다. 물가상승률로 보자면 매년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돈만 모으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물론 암호화폐 계열도 있지만 스스로 너무 쓰디쓴 결과를 받아서 일단 접어두도록 한다. 왜 이런거에는 이렇게 인연이 없는지 원...ㅋ)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도 작성을 했듯 부동산에 더 많은 관심이 있긴 하다. 왜 많은 어른들이 땅을 사고 집을 사 놓고 팔지않고 기다리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고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중 하나였던 주식은 어떤가?

솔직히 이야기 해 보자. 10년 이상 묻어둔 주식이 있는가? 사실 잊어버리지 않고서야 10년 이상 들고 있는 주식이 있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만큼 환금성도 좋은 편인데다가 조금 오르면 본능적(?)으로 팔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국내 주식의 대부분이 배당이 너무 적어서 가지고 있어봐야 상승하지 않으면 손해이기 때문이라 그런데, 최근에는 배당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배당이 부실한 편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결산을 한 다음에 배당을 정하기 때문에 얼마나 배당이 나올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배당을 먼저 어느정도 한다고 공지를 해야 매력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서 배당락 당일에도 완전 지멋대로 움직이는 주식들이 많아서 혼동이 많이 오긴 한다.

 

미국 주식의 장점이라고 하면 탄탄한 환원주의 배당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적자인데 성장하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배당을 중시하게 된다. 주주들이 극성(?) 이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배당이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자금을 얻게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중간배당보다 더 많은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더군다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 세계 정세는 많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졌지만 적어도 미국 내의 기업들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래서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그로 인해서 배당 주식들이 더 큰 빛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기존에 배당을 많이 주었던 구배당왕들과 이제 새롭게 떠오르는 신배당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읽다가 보니 '아 이래서 이 회사는 정말 탄탄하게 커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나 사업이 잘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삼성과 같은 기업이 10개도 넘게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생겼다고 없어졌으며 합병도 많이 되어서 이름이 덕지덕지 긴 회사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대부분 배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은 편이고 항상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위주로 핀다는 것이 국내 주식과 상반된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좌를 열기 시작했고 하나씩 사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등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주식을 누가 글로벌 주식 상에서 제외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의 탄탄한 주식 시장이 또 한 번 부러워 오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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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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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는 과연 축복인가?

분명 사람이 죽고 싶지 않고 더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겠지만 그것이 준비가 되어 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듯 하다. 이렇게 급소도로 사람이 오래 살 줄은 몰랐을 것이고 오래 산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 될 줄도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회사를 다니면 길어도 65, 자영업도 사실 70세 내외, 가장 좋은 것은 유산을 받아 빵빵하게 살아가는 것인데 확률이 너무 부족하고, 기업을 일궈서 성공하는 것도 사실은 확률이 너무나 부족하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좋냐고 물어보면 난 단언코 부동산이라고 하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의식주에 하나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토지는 한정되어 있고 사람이 줄어든다 한들 한국이라는 나라는 사람이 너무나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동산이라는 것에 대해서 단순히 그냥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 사기는 너무 비싸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물론 아니라면 좋겠지만 오히려 높은 금액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을 하고 있다. 주식 투자의 경우 소액이라는 장점과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 마련인데 부동산은 금액적인 문제와 환금성인 문제로 아예 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도 나중에는 손해를 보고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적어도 부동산에 묻어놓고 가만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손해 봤다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틀렸는가?

 

국내의 공인중개사의 주 수입은 부동산 전월세+매매에 따른 수수료일 것이다. 말 그대로 ‘중개’ 업무에 목적을 두는 이유인데 주변을 돌아보면 조금씩 형태가 변형이 되고 있다. 흔히 관리라고 하는 부분도 늘어나고 있는데 단순 관리가 아닌 중개사와 다른 업체와 서로 Co-work을 하여 수리 및 보수와 함께 월세 임차인을 계속 순환시켜 주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렇게 알음알음 하는 경우가 이제는 기업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이 변화의 모습인데 일단 전월세+매매 부분의 수수료는 집값 상승에 따라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문제는 경쟁자가 너무 시장에 많아서 저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관리 부분에 점차 큰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all in one 스타일의 방식도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다. 부동산 보유자의 것을 과리와 개선 그리고 향후 매매까지 한 번에 다 할 수 있는 방식 말이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설명되어 있다. 단순히 그냥 매매하고 임대를 주면 돈이 알아서 들어온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손 쓸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갭투자로 단순히 전세입자를 들이는 것 조차 생각보다 요청 사항이 많았었다. 그런데 무조건 귀찮다고 안된다고 하거나 하는 상황이 아닌지라 손수 하나씩 다 하면서 영수증을 받고 했었는데 요구하는 세입자가 요구하는 것만 하고 영수증은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사람이란 다 그런가 아닐까라는 묘한 불신도 생긴 대목이었다.

 

국가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되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상대적 박탈감과 더불어 집이 없는 사람의 비중이 더 많아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의 경우 세금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세금으로 인해 떨어지는 것도 피해야 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쩌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런 부분이 부동산이 적어도 있으면 손해는 안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귀찮고 힘들더라도 부동산이라는 포트폴리오를 포기하면 안된다는 내용이며 이러한 책을 통해서 많이 공부해 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폭 넓은 내용이 들어 있어 한 권 쭉 읽어보면 굉장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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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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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그리 곱지않다.

곱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엄청나게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천천히 발전헤도 되기 어려운 부자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진 상태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나와 다른 것을 보기 힘들어 하는 민족성(?) 때문에 그들은 항상 지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사실 정치인들이 일부러 공공의 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여 한 영향도 분명 있다. 그런데 희안하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뭔가 좀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이제는 금전 만능주의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를 볼 수 있는데 어떤 것이든 돈이 된다고 하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부를 축적하는 그들의 방식을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렇게 되고 싶은데?

 

최근 인터넷으로 보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 돈을 확 벌어서 흥청망청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인냥 표현되고 있고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앞에 설명한 것과 같이 이런 것이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실 실제 부자들의 경우 그렇게 드러내 놓고 사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특히 현재 자본주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부자들 모습은 대부분 존경의 대상이라고 하는데 일례로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의 경우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선 사업가이기도 했다. 과거 스티브 잡스와의 엄청난 신경전과 더불어 사업에 있어서는 사냥개와 같은 모습을 하면서 일을 했지만 외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될 정도로 그들의 부를 아름답게 활용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미국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부유한 사람은 과연 정말 나와는 다른 소비를 하는 것일까?

사실 이 답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한 것이 흔히 배우나 가수들의 경우 그런 화려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생활을 보여줘야 환상이 생길 것이고 그래야 팬들이 환호한다. 아이돌 가수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고 있으면 애초에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른 사업이나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그전에 해왔던 것이 일확천금이 아니라 자신의 청춘 혹은 일생을 다 바쳐 진행한 것이었고 사실 미쳐 돈을 쓰는 방법조차 잊어버리게 검소하게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하나인 워런 버핏도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일본차를 타고 다니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그 사람만 그런 것 아니냐고? 아니다. 사실 통계적으로 많은 부자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검소하게 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며 부를 축적하고 있는 미국 부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물론 그들이 똑똑하고 일을 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보면 생각보다 한국보다 뒤쳐져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부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토대를 쌓고 있다. 제조업이 점차 일본-한국-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점령을 당하면서 미국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2010년대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카테고리 안에서 부흥을 이뤄냈다. 바로 사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인데 이제 제조업의 시대가 조금씩 개발 도상국 쪽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한국은 바로 그런 변화를 진행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우리 스스로는 그것을 체감하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위의 내용은 결국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사실 소위 '사'자 돌림의 안정적인 직업을 택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능력이 되었음에도 도전을 택한 사람들이 얻은 것이다. PC방에서 게임이나 까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었던 NC 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어느덧 야구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는 거대 기업 총수가 되었다. 불과 20년 만에 있었던 일이고 심지어 게임이라는 단일 종목 하나로 성공한 케이스이다. 사업적으로는 돈만 빨아먹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내면서 하고 있다. 결국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돈을 버는 바로 그런 방식.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결국 이런 부분의 모험의 대가를 말하고 싶은 것이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안정은 유지는 가능하지만 결국 언젠가 무너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나는 그런 미국의 문화가 너무 부럽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를 쌓는 것이 가능하고 존중해 주는 사회가 부러웠고 한국에도 꼭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책을 한 번 차분히 읽어보고 미래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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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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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들은 시간을 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다른 면으로 보자면 다 똑같은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누구나 '시간 내기가 어렵다' 라는 핑계를 대고 그것에 맞춰서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에는 그저 회사원은 회사원으로만 가정주부는 가정주부로만 남아서 살기에는 너무나 빡빡한 삶이 되기 때문에 점점 바뀌어 가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누군가는 알뜰하게 살고 있고 누군가는 흥청망청 써서 돈이 항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그렇게 다른 삶을 사는가? 돈을 꼭 써야 하는데 깊이 알고 싶지는 않다. 왜 그럴까? 단순히 귀찮다는 핑계 혹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반성해 봐야 할 것이다. 저자가 엄청난 부를 쟁취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글테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하고 추가적인 파이프 라인을 만든 것을 본다면 분명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개인적으로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공대를 나온 나는 일단 공대 관련 회사에 입사하기가 싫었다. 금융권에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학벌이나 다른 것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습관을 길러보고자 했다. 그런데 진짜로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자 저절로 몸에 익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활자 중독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읽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금융권에 갔냐고? 그건 아니다 하지만 그 덕에 이제 MBA 과정에도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다시 되었으니 그 때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결국 습관이라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간절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며 저자는 일단 '돈이 없어 힘들다' 라는 마인드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바꾸지 않으면 항상 그 상태로 유지만 될 것이다.

 

소비와 저축 모두를 바꿔야 한다. 적어도 지금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말이다.

특히 소득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이를테면 로또?) 결국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지금의 금리 수준을 보자면 저축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습관' 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저축이라는 것을 강제하기 때문에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금년 1월 초에 회사 새마을금고에서 매일 1만원씩 적립하는 적금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60만원이 되었다. 내가 과연 이것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저런 돈을 모을 수가 있었을까? 결국 이런 소비나 저축도 습관이 되어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강제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목표를 너무 높은 곳으로 잡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인터넷 혹은 인스타그램 등을 요즘 보면 엄청난 성공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이해한다. '난 평범한데 나 좀 봐줄래?' 라는 것에 아무도 동요하지 않는다. 돈을 써도 정말 통 크게 써야 이슈화 되는 세상에서 과시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유망한 채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그들은 정말 극소수의 성공자 혹은 성공을 가장한 광고자들이며 그 이면의 노력 혹은 망가지고 있는 현실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저자는 또한 '어머니' 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차곡차곡 쌓아가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며 스스로의 습관 만들기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보는 부분이 있다.

 

마무리하며 내용이 다소 교훈적이고 뻔한 내용이 많다는 것이 내 소감이니긴 하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 하도 허황된 내용이 많고 일확천금만 노리는 케이스가 많아서 어쩌면 이런 평범하디 평범한 내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도 생각을 해 본다. 무조건 Risk를 안고만 살 수 없으니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보고 그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 싶은 부분만 강조한 것은 어쩌면 지금 마음 급한 20~30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마지막에 결국은 이걸 강조하고 싶다고 한다. 백날 이렇게 책읽고 해봤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국 '실행하자' 라는 것을 남기고 이 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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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1. 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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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이젠 개업을 한지 어언 1년 3개월이 되었다. 사실 작년까지는 정말 높은 매출액을 구가하다가 지금은 약간 소강기라고 할까? 그런데도 이번 11월은 좀 뜨거운 편이긴 하다(날은 추운데 말이지...) 1년이 지나면서 필드 판매량은 다소 줄었을지언정 단체 판매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이번달은 무리없이 매출 4천만원이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근데 이것도 나름 쉽다고 평가받는 창업 방식이긴한데, 그럼에도 굉장히 신경쓸 부분이 많다. 하나하나 다 짚자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겠지만 쉽게 접근했다가 가끔은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이런 프랜차이즈를 직접 운영을 해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좀 생기는 듯 하다. 내가 처음에 자리잡을 때 생각했던 동선과 사람들이 실제 움직이는 동선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더군다나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는 정말 하루하루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권리금 없이 들어갔다고 좋아했지만 결국 주변에 상권 자체는 형성이 되지 않았다. 그로인해 매도 시에 살짝 어려운 부분도 존재하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를 지금은 많이 배워가고 있다. 글로도 남겨서 꼭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사실 20~30대 사람들 중 커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굉장히 드물꺼다. 더군다나 평생 교육 시대에 도서관에 항상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실제로 도서관에 가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넘치도록 있어서 자리 차지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더군다나 일반 무료 도서관은 관리가 너무 안되서 환경이 받쳐주지 않고 프리미엄 도서관이라고 부르는 도서관들은 사실 그냥 잠시 공부하려고 가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 조금 쉬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너무 조용한 나머지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랑 도서관은 딱 어느정도가 좋을까? 기존의 모습을 생각해 보자면...

1. 커피숍은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이동하기가 불편하다.

2. 주문 소리가 너무 크고...

3.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고...

4.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부분은 너무 비싸고(커피만 팔기에는 회전율이 너무 별로고)

5. 도서관만 보자면 너무 무거운 분위기다.

 

어쩌면 위의 틈새시장을 이 '커피랑 도서관' 이 잘 파고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책 서두에 나오는 고난과 역경은 사실 여느 창업자들이나 다 있는 것들이니 제외하더라도 우리는 커피숍과 도서관의 중간지점을 찾은 업체를 바로 여기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어느정도 대화도 가능하면서 조용하게 공부도 할 수 있는(마치 카페의 ASML을 틀어놓은 느낌?) 그런 곳 말이다. 또 조만간 글들을 쓰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이걸로 창업전선에 뛰어들면 또 준비하는 과정이 있겠지? 사실 이번에는 불황 혹은 문제가 되는 반짝인기에서 다소 벗어난 아이템일지도 모르겠다. 한 번 더 뛰어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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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8.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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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최근 계속 반복되는 정책들을 항상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러던 와중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딱 적혀있는 '수도권을 산다!' 라는 책이 나왔다. 물론 '서울을 산다!' 라고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한정적이 되어 버려서 이런 제목으로 바꾸고 경기도 권도 자세히 살펴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왜 수도권을 사야한다고 생각하냐고? 정부 정책이 너무 한심하다 못해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규제를 수도권에 몰빵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서울에 있는 집을 산다면 계속 가격이 오르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내가 배운 경영학에서는 수요가 많으면 공급을 늘리라고 했는데 도대체 공급을 늘릴 생각은 왜 조금도 안하는 것일까?

 

물론 토지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항상 나오는 문제점은 '공공재' 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으며 국가가 사적 활용에 문제가 되는 경우 공적 활용을 강제로 할 수 있다는 조항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우리는 너무 압축적인 경제발전으로 인해서 이미 30년 이상 된 아파트의 경우 사람이 살기가 너무 어려울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 그것을 몽땅 한 번에 갈아엎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좋진 않다고 생각이 되지만 무조건 막고 또 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독일이나 기타 유럽 국가들과 같이 국가가 부강하여 공공임대의 아파트 혹은 주택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면 문제가 조금 덜 하겠지만 결국 민간 건설사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서도 공급을 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정책 방향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은 한정적이어서 그렇다고? 위로도 충분히 지을 수 있다는 것을 타워팰리스로부터 혹은 롯데타워로부터 충분히 배웠다. 빌딩 숲이 되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그러면 뉴욕이나 두바이 같은 도시들은 벌써 망했을 것이다. 표본도 있는데 걱정부터 하는 부분이 답답한 노릇이다.

 

책에도 이미 나와 있다. 각종 호재가 있는 지역을 구매하라고, 특히 강남과 서초를 이을 최대의 부촌 중 하나인 용산의 경우 완전 중심의 용산 가족공원과 더불어 각종 개발을 할 수 있는 구역이 넘쳐난다. 얼마 전 지어진 래미안 용산에 가보면 우리나라의 건축 기술의 발전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저렇게 멋지게 지을 수 있는데 어쩌면 하나같이 비슷한 층수에 비슷하게 생긴 아파트만 만들어질까? 물론 조합원들의 욕심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항상 아파트마다 임대 아파트를 소셜로 넣으려고 하는 부분 때문에 수지타산이 너무 맞지 않는 것도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뭔 근거인지 모를 층수 제한으로 다 똑같아 지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 지역에 10층짜리 10동보다는 100층짜리 한 동과 주변 풀숲이 낫지 않겠는가? 용적율 풀고 건폐율을 고정하여 높이는 방식은 어떨까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찌됐건 이 책은 엄밀히 부동산을 '투자' 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내용이다. 그렇다보니 핵심 위치와 더불어 향후 개발 방향 및 최근 법 개정에 따른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 수도권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정말 모든 것이 다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정부종합청사와 더불어 각종 공기업을 이동 시키고 세종으로 행정부를 옮겼다고 하더라도 결국 다른 것을 분산하려는 당근이 없다면 서울로 모두 모일 수 밖에 없다.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뛰어난 인재는 모두 서울에 있는데 지방에서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그래서 부동산이 향후에도 오를 수 밖에 없는 곳을 고르자면 서울 그리고 서울오기가 편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판교나 광교 등이 바로 그 상승을 같이 가져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10년 전부터 항상 듣던 이야기는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기는 이제 지났다' 라는 이야기다. 앞으로 무조건 오른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이런 부동산 책이 나오는 동안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아직 개발될 여력이 많이 있고 1980~1990년대 해당 사이클이 다시 돌아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서울시장도 국토부 장관도 사실 재개발/재건축 부분에 많은 관심이 없지만(다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결국 사람이 살기 어렵기 때문에 개발을 다시 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이왕 개발을 하는거 거지같은 건물을 남긴다던가 이상한 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짓더라도 많은 사람이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 라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수익을 적절히 조화하는 그런 곳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규제는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맞다고 보고 그만큼 공급을 적절히 유지는 한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당 1억이고 2억이고 간에 결국 그 가격이 맞지 않다고 하면 다시 하락하게 되어 있다. 모두 똑같은 건물이니 브랜드를 보거나 아니면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국내 정치인들의 생각을 다소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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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