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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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하나의 직업으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부부가 맞벌이를 해서 Double Income을 계속하다가 아이가 생겨서 한 명이 쉬게 되면 가정 경제의 파탄(?)이 발생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대리운전이나 배달 등이 아예 N잡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회사에서도 N 잡을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할 방법도 딱히 없다. 애초에 배달업을 하지 않는 회사에서 배달업을 한다고 뭐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N 잡러를 추천하는 책들도 다량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과연 여러분은 본인의 수입에 만족을 하는가? 나는 정말 만족하지 못해서 이 책을 집었다.

 

3년 만에 연매출 20억이라니?

물론 연매출에 숨겨진 진실도 잘 알고 있다. 작년까지 자영업을 해 보면서(사실 이렇게 보니 나도 N잡러였네) 나름 연매출이 5억이 넘어갔었는데 생각보다 남는 것이 많이 없었다.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는 고정비 소모가 너무 크다는 점이었는데 결국 사람이 하게 되고 점포로 날리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해 보면 이런 부분이 없는 상태에서 수익이 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온라인 쇼핑몰은 상당히 매력적인 면이 있다. 전혀 비용이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고정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수준이 지불되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어라.

뜬금없이 이건 뭔 소리냐고? 저자가 갑자기 하늘에서 계시를 받고 '너는 온라인 쇼핑몰을 하거라' 라고 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과거 잘 나가던 라이프 코치였는데 막상 돈을 잘 벌다가도 몸이 망가지니 수입이 뚝 끊기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 이런 책을 읽다가 보면 이런 이유로 다양한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 그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나 역시도 항상 회사만 다니다가 다양한 업을 경험을 해 본 결과 언젠가 회사에서 강제로 나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은 단연코 책을 많이 읽어서 나오는 기초지식과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초기 번 돈을 모두 책에 투자했다고 하니 믿을만해 보이지 않는가?

 

부업으로 시작해서 찬란하게 빛나라.

사실 기존에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부업이 결국 본업을 월등히 넘어갈 때 때려쳐야(?) 한다. 아, 안다. 부업도 결국 일이기 때문에 정말 초반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사실을. 하지만 이때 필요한 것이 결국 유능한 인재를 볼 줄 아는 능력인데. 저자와 같이 친척을 활용하는 법도 있고 기존에 같이 일하는 마음에 맞는 동료를 데려오는 것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이다. 결국 내 시간을 대신해 줄 동료가 필요하고 나는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조급해하지는 말자.

재테크도 조급해지면 항상 잃게 되기 마련이다. 당장에라도 나가서 사업을 하고 싶지만 나가지 못하는 것은 결국 월급이 주는 달콤함 때문일 것이다. 굳이 그 달콤함을 버릴 필요가 없다. 달콤함에도,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시점까지 끌고 가다가 나가는 것이 맞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실은 항상 이렇게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책에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나왔지만 저자는 다양한 N 잡을 하고 있다. 단지 저자의 능력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아니다 나도, 우리도 할 수 있다. 일단 뭘 하든 '시작'을 해야 끝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서 뭔가 시작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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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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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포지구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과거부터 강남이라는 곳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항상 가던 곳이긴 했는데 그간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임장한 다는 핑계로 강남에는 오지 못하다가(현실적인 가격이 말이 안돼서) 이제는 가격이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돼서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서 한 번 찾아와 봤다. 서초 반포의 얼마 전의 영광이라고 하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돌아다니면서 2008년에 완공된 아파트의 조경이 지금 조경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반포 센트럴자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널찍널찍한 아파트의 동 간 거리가 마음에 들었다. 물론 조경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현존 최고 가격의 아크로 리버 파크(아리팍)는 동네의 여유로움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멋진 티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왜 이런 곳이 성공했는가?

재건축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단연코 향후 100년 안에 강남 서초를 뛰어넘는 지역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완전 빈 땅에다가 모든 것을 깔아주었던 정부 정책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초기 지었던 아파트들이 정사각형 형태의 지역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개발하기도 너무 좋았다는 점이다. 삼호 아파트가 대체 몇 차까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이 있고 주공은 말 할 것도 없다. 과거의 주공 아파트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였다고 하면 이제는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황당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미래를 보고 사전에 투자를 했다면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까?

 

우리는 이제 재건축에 투자하기에는 시드머니가 부족하다.

당장 내 살 집도 구하기가 어려운 마당에 투자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요즘 말하는 '벼락 거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그러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제목인 재개발될 빌라와 리모델링할 아파트가 바로 그 대안이다. 물론 이 영역에서 소위 '물려있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다. 하지만 분명 향후 아파트의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많아질 것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대형 재개발이 아닌 소수 지역의 재개발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과거 지방 아파트라고 하면 손사래 친 적이 많다.

그런데 내가 일하고 있는 화성시나 얼마 전까지 일했던 평택시를 보면 대기업의 이동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부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반적으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면 너무 초라한데 미래를 보고 들어간다고 하면 굉장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당장 동탄 2 신도시의 동탄역 주변 우 포한은 15억에 거래가 되고 있지 않은가? 과연 서울 외의 지역에서 이만한 가격이 나올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결국 교통과 기업, 그리고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종합평가는 꼭 서울이 왕은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의 해운대 지역은 이제 서울의 웬만한 구 이상의 가격을 보여준다. 지방의 아파트들도 이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라.

저자는 무조건 임장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그리 선호하지 않았다.  너무나 좋고 명확한 데이터들이 있는데 무조건 몸으로 떼운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일단 먼저 데이터를 보고 가공하여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미분양과 향후 몇 가구나 완성이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저자와 같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 한다. 여담인데 이렇게만 보면 매력적인 지역이 좀 보이긴 하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2024년쯤 가봐야 안다. 하지만 적어도 저자가 쓴 글을 보면 실패한 케이스가 별로 없으니 한 번 믿어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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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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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절대 돈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항상 알뜰하게 쓰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 반년째 뭔가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있다. 쌓이는 카드빛이 감당이 안될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그동안 돈을 빌려서 흥청망청 쓰다가 이번에 모든 것들이 원금과 같이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서 어려워진 것이다. 소비를 줄이지 않고서 계속 줄여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인데 근본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내가 지금 얼마를 쓰고 있는지 파악을 해야 했다.

대략적으로 얼마 썼는지만 알고 있지 어떤 것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을 했는지는 가계부를 적지 않아서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단순히 이자와 원금을 많이 갚고 있기 때문에 문제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는 내가 그냥 소비한 것이 많고 카드깡 형태로 6개월 할부를 내리 긁어댄 것들의 너무나 많았다. 주변에 의견을 청하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또 현대 사회에 그게 되는가? 생각보다 카드로 얻을 수 있은 혜택도 꽤나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일단 내가 얼마를 사용하고 있는가가 중요했다. 버는 것을 더 늘리는 것은 힘들어도 쓰는 것을 좀 더 줄여보고자 하는 것은 그래도 쉬울 테니 말이다(사실 어렵다)

 

예금도 적금도 금리가 아주 환상적이다.

0에 수렴하는 수준의 금리인데 이거 뭐 십 만원씩 매달 적금을 부어도 원금 보장 말고는 딱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401k 연금만 가지고도 노후 보장이 어느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뭐 답이 없다. 얼마 전에 한 번 퇴직 연금을 보았더니 금리 연동만 해서 12년 동안 수익률이 9% 더라. 이 정도면 그냥 내가 어딘가 투자해서 버는 것이 훨씬 날 듯하다. 1년에 9%가 아니다 12년 다 합해서 9% 뿐이었던 것이다. 자산 배분의 필요성이 나타난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했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나 코로나 사태와 같은 것이 지나갔어도 9% 보다는 훨씬 많이 벌었다. 참...... 그냥 둔 내가 한심스러웠다.

 

보험도 한 번 고민해 봐야 한다.

한국만큼 보험이라는 것에 인지도가 낮은 나라가 거의 없는데 굉장한 장기상품임에도 거의 '무조건 가입하고 봐' 라는 마인드로 시작을 해서 불완전 판매가 많았던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밸런스가 완전히 이상한 보험이 많이 가입이 되어 있는데 중복으로 가입이 되어 보험금도 다 나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왕년에 실제로 보험을 팔아본 입장으로서 솔직히 말하자면 기업에서 가입을 잘 안 시켜주려고 하거나 없애는 보험이 바로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이고 새로 나오는 것은 아마도 그리 좋은 보험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손보험 정도로만 가입해서 활용 중에 있다.

 

저자의 핵심 내용은 바로 자산의 올바른 관리이다.

돈을 더 벌면 좋겠지만 더 벌라는 이야기는 없다. 대신 엑셀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자신의 자산 상황을 써 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자산 관리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왠만하면 한 달 단위로 그 달에 모든 수입과 지출이 동일하게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며(여기서 말하는 지출에는 적금이나 펀드 등도 포함된 의미다) 통장을 분리해서 자산 상황을 확실하게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통장 분리를 시행 중에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좀 골치 아프긴 하다. 그래도 내 자산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으면 어떨 때는 줄여야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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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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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내 거의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대화의 주제로 있던 코인 투자이다. 사실 과거에도 분명 이렇게 엄청나게 상승했다가 다시 훅 꺼진 이력이 있어서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 맞게 상승되었다가 하락된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분명 이유는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 투자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감은 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철칙이 필요하다. 주변에 보면 주식보다 더한 느낌인데 적어도 내가 투자하는 코인이 대체 뭐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냥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순환하거나 이슈가 있는 것만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꼭 알아야 하겠다) 

 

4대 메이저 플랫폼 중 하나인 빗썸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래소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래소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을 좀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두께를 보면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탄탄한 기초와 더불어 내가 코인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 꽉꽉 담아두었다. 일단 먼저 각 거래소에 거래를 트는 방법이 나와 있고(물론 빗썸에서 쓴 책이니 빗썸 기준으로) 여러 단어들의 명칭에 대해서(메이저 코인/알트 코인/하드 포크/소프트 포크 등등) 나와 있다. 코인을 하던 사람에게는 그리 어려운 단어는 아니나 처음 본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책이 딱 1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굉장한 책이라고 감탄할만한 내용인데 시가총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 4년마다 반감기 이후 서서히 상승을 하다가 최고점을 찍고 다시 1년 정도가 되면 하락하는 추세를 무려 3번이나 반복을 했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는 점에서는 이 공식을 완벽하기 지킨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책을 근거로 보자면 2024년 초반은 하나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그 당시에 알트코인도 좀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어디까지나 책을 보고 나온 결론이다. 사람마다 결론은 다르니 마음껏 고민을 해 보시라)

 

얼마 전 처남에게서 바이낸스로 옮겨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김프가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킹을 통해서 은행의 이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무료로 얻고 있는 코인인 밀크에서도 이런 스테이 킹을 통해서 연 8% 이상의 이자를 계속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이것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 결국 묻어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코인 자체가 가격이 떨어지면 아무리 많은 이자를 줘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혹여 반대로 김프가 상승이 된 상태로 유지가 되어버리면 환전 이슈와 같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지금 같이 계속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예 쭉 묻어둔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스테이 킹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잘 이해가 가지않는 NFT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이것이 미술품 자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품이 단 하나의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실 뭔가 돈 장난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으나 아직까지는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읽어보니 미술품의 복제가 많고 위작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이렇게 보완해 주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코인 자체가 블록체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것과 연동된 코인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아직 코인으로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점점 우리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 신기술이 단순히 코인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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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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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가 뭐지?

이 책은 일단 저자의 투자성향과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 방식에 대해서 기술한 책이다. 나쁘게 보자면 광고 효과를 노리고 쓴 책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향후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투자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임팩트 투자는 ESG를 실행하는 회사를 기준으로 투자판단을 하는 것으로서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해당 기업들의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확실히 성과가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에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종이 빨대가 나오기 시작할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으나(물론 지금도 매우 불편하지만) 이제는 그 의미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이해를 해서 이런 불편함을 배워가는 기업들도 생긴 정도이니 사람들의 관심사가 조금은 환경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는 먹고 살만해서? 맞다. 그런 이유도 분명 있다. 하지만 더 큰 것은 이제 그 문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빙하가 단지 녹는다고 해서 그렇게 세상이 무너질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매 년 기록을 경신하듯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탄소 부분은 코로나 때 급속도로 산업이 냉각이 되면서 의외로 살기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진짜 환경을 계속 파괴하면서 나아간다면 나중에는 그 리바운드로 인해서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상황에 맞닥트리게 된 것이다. 

작년부터 금년 초까지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주식을 따져보자면 테슬라가 있다.

개인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방향은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과연 이것을 '친환경'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다. 결국 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은 발전인데 그것은 결국 기존의 화력이나 원자력 같은 것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찌 됐건 투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친환경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데 스스로 게임 체인져가 되어서 자신이 만들어낸 전기차로 카테고리를 집중시켰다. 투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자동차 시장의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지금도 많은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로 선회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기업의 방향성은 굉장히 성공적이다. 거기다가 자율주행과 장기적인 아이템으로 우주여행과 같은 과거 절대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손을 대고 있다. 그것도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말이다.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있을 수 있을까? 전반적으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분명 투자 관점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먼저 선점했던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을 했을 것이다. 

 

이번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변한 업종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이다.

과거 교육은 굉장히 느리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오프라인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었다. 한국에서도 3대 학군이 집값을 항상 좌우하였고 실제 대치동에 가보면 학원이 가장 비싸다고 평가받는 상가 1층에 포진이 되어 있을 정도로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업종 중 하나였는데 아예 집합교육 자체가 안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각종 교육들이 성공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사회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온라인 형태로 진행이 되었을 때 비슷한 성과만 나온다고 하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온라인 수업이 오프라인 수업에서의 장점을 흡수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업체가 있다면 반드시 베팅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 독보적인 업체가 없기도 하고 노하우를 먼저 가져간 쪽이 거의 뭐든 점유율을 가져가는 시장이다 보니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에는 이거 말고도 놀라운 투자법들이 많다.

놀랍지만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투자이기도 하다. 모든 기업들이 윤리를 잘 지키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이 책에서 나온 기업들은 정말 투자하면 세상의 미래가 조금은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은 부족한 젠더에 대한 평등성 투자와 그물로 만드는 스케이트 보드와 같이 기존의 폐기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도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푸드테크라고 하여 버려지는 푸드를 줄이고 활용하며 그것을 통해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분명 지금도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다. 결국 그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쟁을 하면서 커 나가겠지만 과거 '오직 돈만 바라보는' 기업들만 있던 시기에서 이제는 환경이나 각종 구조등과 같은 비재무적인 것에 역점을 두는 기업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과연 이 분의 투자는 성공할까? 한 5년 뒤에 비슷한 책이 나오면 성공을 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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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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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품격 있다.

최근 소위 '졸부' 들이 너무나 많아지면서(졸부고 뭐고 참 부럽다) 부를 쟁취하는 것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만의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부라는 것이 품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품격을 버리고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자주 보도가 되기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외국의 래퍼가 돈을 변기에 버리기도 하고 찢기도 하면서 돈에 대한 품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가 많아지는 경우 사람들이 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계속 나빠지게 되어 항상 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이 반목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품격은 무엇인가?

저자는 출판 쪽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일반적으로 중간상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중간상의 비애가 어떤 것이 있냐면 입찰 같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국가에서도 많이 나오는 '최저가 입찰'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저가로 입찰한 곳에 일을 몰아주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장 실제로 나오는 폐해 중 하나인 '부실 공사'가 문제가 된다. 다른 기업이라고 부실공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조차도 빼고 시공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건설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곳에도 해당한다. 결국 심한 경쟁이 바로 그 폐해의 원인이 아닐까.

 

저자의 선정 방식은 조금 다르다.

기업이라는 것은 사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다가 보면 결국 비윤리적인 기업은 잠시 성공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튼튼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남양유업이 서서히 침몰하게 되는 것은 바로 대리점 갑질로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다. 정보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과연 이런 것이 용납되리라 생각했을까? 그래서 저자의 선정 방식은 금액도 물론 신경을 쓰겠지만 무엇보다도 얼마만큼의 열정을 담았는가, 그리고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금액보다 더 큰 판단의 값어치가 된다. 그리고 반대의 입장에서도 직접 그 나라의 출판사에 가서 계약을 얻어오는 의지를 보여주곤 한다. 정말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착해도 돈 벌 수 있다.

저자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방법이다. 나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동의하는데 잠깐 버는 것은 착할수록 손해라는 생각이 있지만 길게 보자면 착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에게 더 많은 오퍼가 가기 마련이다. 물론 자신의 능력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말을 하는 겄지만 말이다. 항상 어떤 결정을 할 때 선한 의지를 가지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업계든지 사실 생각보다 매우 좁다. 한 번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면 향후에는 잘 될 것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금 당장 이득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것이 바로 착해서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스로를 단련시키려면 글쓰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정말 200% 공감한다. 무엇인가 글로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도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쉽게 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글을 쓴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늘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매일 적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을 차분하게 글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글을 쓸 때도 확실히 실력이 늘어난 것이 보인다는 점, 그리고 글을 쓸 때 '내가 지금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도 이렇게 추천하는 것이 아닐까? 여러 책에서 나오는 글쓰기는 정말 추천할만한 내용 중 하나이다.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도 잘 정리할 수 있다. 부의 품격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뜬금없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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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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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처럼 나오고 있는 주식 관련 서적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문고에 가볼 때가 있는데 문고의 가판대를 유심히 보다 보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작년 중반에는 부동산 관련 서적들이 광풍처럼 나왔다가 금년 초에는 가상화폐 관련 책들이 이제는 다시 주식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그곳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제는 주식으로 다시 몰려오고 있다. 흔히 흙수저들의 희망이라고나 할까?

 

뭐 개인적으로 주린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왜냐고? 많이 잃어봤으니까! 라고 말하는 것은 좀 우습지만 책으로는 참 이것저것 많이 본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모두 집대성해 놓은 책이라고 할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모두 탄탄히 해 놓은 것이 '진짜 주린이'가 보기에 상당히 다가가기 쉽게 되어 있다. 과거 증권투자상담사 시험 때 공부하던 많은 것들이 여기 적혀 있다고나 할까? 아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통한 48일의 여정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만큼 책의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은 실제로 투자를 해 봐야 하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흔히 전략은 전쟁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회사마다 전략기획실 같은 곳이 있듯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곤 한다. 이 전략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돈을 넣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숫자놀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나 역시도 돈이 들어간 다음부터는 숫자의 움직임에 따라 마음이 콩닥거리기도 하고 조울증과 같은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어쩌면 가장 신경을 쓰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이 이 게임판의 최고 승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하라고 하는 것이고.

 

적어도 내가 산 주식이 뭐하는 곳인지는 좀 고민해 보자.

이 게임판은 귀가 얇을수록 고통받는 곳이다. 그러면 적어도 그 귀를 통해 들어온 회사에 대해서 내가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주식을 해 보면 탄탄한 회사라고 판단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의외로 바보 같은 회사인데도 엄청난 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는 하지만 그런 상태로 조금 장기로 보자면 결국 자신의 본 가치대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수준만큼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 0으로 수렴하게 된다.

일평생 돈을 번 사람은 단언하건데 없다. 잃다가 따다가를 반복을 하다가 결국 어느 시점에는 Exit를 해야 한다. 우리들은 대부분 그것을 하지 못해서 결국 좌절을 하고 운다(내 이야기인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월급에 보충하기 위해서 시작하다가 어느 시점에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주식에 더 집중을 하게 된다. 사실 이때부터는 자꾸 잃는 포지션이 나오게 되는데 오히려 그때가 이 책을 찬찬히 읽어봐야 할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기본이 튼튼해야 그래도 그 살얼음판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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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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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다. 고소득·고학력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려 재정적 자립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이다. 파이어족은 30대 혹은 40대 은퇴를 목표로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이어족 [FIRE] (두산백과)

뭐, 이렇다. 요즘 만들어지는 신조어는 이렇게 Full로 좀 알아봐야 이해하기가 쉽긴 한데, 어찌 됐건 결론은 빨리 많이 벌고 후딱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가는 것이 요즘 추세이긴 하다. 미국에서도 실제로 10년간 정말 좀비처럼 일하고 남은 여생을 나눠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방법의 문제점은 먼저 너무 '심심하다'라는 점과 돈이라는 것이 계속 동일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위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파이어족이 진짜 Fire(해고)가 되어 버릴 수가 있다. 그래서 밍키 언니(난 누나일 거 같은데.. 아무튼)가 이렇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을 냈다.

 

사실 그렇다고 파이어족을 위해서 돈을 왕창 버는 법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자세히 읽어보면 여느 재테크 책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는 하다. 과거와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그저 적금만 신나게 소개하던(과거 유행하던 풍차돌리기도 이 책에 소개가 되기 했지만 엄청나게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 유행하는 가상화폐나 앱테크 등도 적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앱테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솔솔 한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한 달에 3~5천 원인데 개수가 많으니 들어오는 돈도 꽤 되긴 한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라면 정말 집중적으로 해 봐도 될 만큼 효율도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지출이야!

사실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돈을 더 버는 방법은 찾기가 어렵다. 최근 회사에서도 투잡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왈가왈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면 반대로 지출을 잡아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 경우 최근 스마트폰으로도 정말 알뜰하게 지출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이거 나이 드신 분들은 서러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모든 소비의 중심은 젊은 층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뒤에 여러 케이스의 사람들이 나오지만 이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고 싶은 것은 돈을 모으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먼저 돈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금 투자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과거 은 ETF에 투자를 해서 꽤 이득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세금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해서 나중에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은은 사실 산업 쪽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은 산업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뿐더러 많은 사람들(특히 여자분들?^^;;)이 선호하는 금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금 거래는 은 거래보다는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곤 하는데(과거 금본위제를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금이 중요한 금속인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런 금에 대한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일반적인 주식이나 적금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금에 대한 것도 자세히 알고 싶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항상 마음에 가장 좋고 튼튼한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부동산 부분이 있다.

초기 자본이 적을 때 그리고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한다고 하면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P2P 부분과(개인적으로 잘못된 투자로 40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P2P업체는 믿을만한 것 같다) 오피스텔 투자 부분이 있다. 최근 아파트 투자는 상당히 어려워진 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등과 같이 투자로 할 수 있는 물건들은 그래도 대출에 대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실제 주변에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던 경우도 많이 보고 있고 향후 부동산에서는 어떤 새로운 투자 방식이 나올 지도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이렇게 단순히 파이어족을 위한 한 번 펑하고 벌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조그마한 것부터 큰 것까지 자세히 밍키 언니가 적어 주었다. 당장 파이어족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 정도는 좀 알아야 경제관념이 있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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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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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 전문가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예상치 못한 내용이 나왔다. 뭔 소리냐고? 이 책은 투자 전략을 가르친다는 내용이 아니라 투자 전문가들이 보았을 때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투자 방식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의 기본 틀부터 다시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미국 401k 연금 이야기다. 이 연금은 어쩌면 미국의 노년을 지탱해 주고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중산층이라면 누구나 가입을 하고 있고 그에 대한 혜택을 보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주식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었는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주식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니)

 

먼저 투자를 하면서 필요한 것은 '신념'이다.

나 역시도 불나방 같은 투자를 많이 해 봐서 느낀 것이지만 나중에 보면 정말 확실한 내용 같음에도 나 스스로 믿음이 없어서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미국인들에게 401k 연금은 어쩌면 한국 사람들의 예적금과 같은 믿음으로 가입을 하고 기다린다. 이 책 내내 나오는 내용인데 어느 누구도 그것이 장래를 책임 못져줄 것이라는 믿음은 없다. 그런 믿음이 있을만한 주식 혹은 투자처를 가지고 있다면 일희일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 공부에 대한 신념을 만들어 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당신은 어떤 것에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을 위한 재무 관리사가 있는가?

일단 이 부분은 미국이 부럽다. 자본주의가 많은 시간이 흐르기도 했고 워낙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양성이 보장된 곳이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금융사만 추천하는 곳도 많이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재무 관리사는 소위 '그냥 영업에 목숨 건 사람' 으로 보기 쉽다. 재무 관리사가 그냥 심부름꾼 정도의 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할까? 스스로의 투자 방식을 확신하지 못하고 단지 '짬밥'으로 PB를 선정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내가 돈을 벌고 스스로 투자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모든 것을 신경 쓸 수 없으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믿을만한 관리사가 있다는 것은 굉장한 도움이 된다. 한국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가?

뭐, 당장 한국이 전쟁이 나서 부서지는 케이스는 제외로 하겠다. 자신의 나라가 전쟁이 나는 것은 어떻게 대처 방안이 몇 가지 없기 때문인데 그 외에 경제 위기나 각종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을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신념과 비슷하면서도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바로 이런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이르러 어느정도 버블이 형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언젠가 터질 버블에 항상 대비할 필요가 있다. 물론 버블이라는 것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긴 하지만 버블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바로 투자의 큰 축이다.

 

성공 투자는 사실 언제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 잘 쓰는 것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오직 모으기만 한다면 모으는 의미가 없을테니 비상금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비를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소위 샤테크라고 하여 고가품도 재테크로 사용되고 있는 마당이라 어느 재테크가 꼭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부터 그리고 남들도 좋아하는 것들도 포트폴리오에 넣어서 적절한 분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을 하게 되겠지만 앞으로의 투자는 어떤 신념으로 어떻게 공부해서 해야 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염두에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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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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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관련 책은 4권째이다.

처음에는 그냥 눈에 집혀서 읽었다.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고 당시 주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없어서 굳이 찾아볼 생각조차 안 해봤다. 그냥 재테크 관련 책이겠거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재테크를 하는가 궁금해서 보는 책 수준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부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장인어른이 갑자기 덜컥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았다고 하시는 것이다. 사실 장인어른은 조그마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장이 필요해서 의정부의 한 센터를 분양받은 것인데 그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하나씩 보니 의외로 상가보다 탄탄하고 이익률도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다가 아직은 지원도 꽤나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 상가투자보다는 좀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래서 직접 움직여 보았다.

일단 당시에는 성수동이 근처에 있어서 성수동의 지식산업센터를 보았다. 이 책에도 나오고 있지만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곳 중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중에 하나로서 주변이 뭔가 지식산업센터도 좋았지만 다른 것으로도 불끈불끈 변해가는 느낌이라 지금에 와서는 핫플레이스가 되어 덩달아 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자체도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지식산업센터도 소위 '위치 빨'이라고 할까? 원래부터 교통이 좋았던 곳이라 한 번 오르기 시작하니 더 크게 올랐다. 지금도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이 위치면 홍보 안 해도 그냥 완판이니 얼마나 기쁠까?

 

이사를 온 후에는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를 가 보았다.

과거 이 곳의 이미지는 굴뚝 산업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르다. 얼마 전 주변 사람이 넷마블로 이직을 했는데 넷마블도 이곳에 있다. 과거 LG전자 MC사업부가 이곳에 있던 것을 기억하면 첨단산업과 IT산업들이 주류가 된 곳이 되었다. 국가에서도 산업 단지로 지정을 해주었고 거기다가 공장지대라는 이미지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게 분양이 되어 이제는 어엿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IT 단지가 되었다. 아마 서울 내에서는 가장 큰 산업단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다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국가 지원인 만큼 조건도 굉장히 까다로워서 일까?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이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위치와 더불어 임대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세권이 당연히 좋긴 하지만 아파트에 비해서 필수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향이나 층도 사실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장인어른이 계약하신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드라이브인이라고 하여 차를 타고 건물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형태라고 하며 차량에 짐을 싣기 원활해서 중간 층이나 상부 층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알 수 있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보기 어려운 그런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할까?

 

투자 중 하나의 옵션이지만 공부도 많이 된다.

자금을 마련을 할 때 어디까지 되는지 실제 광고를 하는 것과는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준하고는 다를 수가 있다고 한다. 이건 비단 지식산업센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할 때 미리 챙겨야 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책으로 이해하고 생각을 해도 막상 그 상황에 가서 보면 차일피일 미루거나 다른 사람 말만 믿고 챙기지 않아서 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이 있다. 100번 고민하고 알아봐도 부족하다. 나는 적어도 뭔가 투자할 때는 모든 신경을 그곳에만 집중을 한다. 변수라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책을 읽는 것도 그런 일환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눈여겨보고 향후 경기도권 지식산업센터를 계속 눈여겨봐야겠다(현실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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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