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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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빌딩주가 되고 싶다!

뭐 말로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 그래서 책을 이것저것 사 모아보고 있는데(물론 책을 산다고 해서 저절로 빌딩을 살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타진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볼수록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신기하다. 물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듯한) 건물주가 되는 과정이 쉽다면 정말 개나 소나 다 하겠지만 읽어보면 볼수록 왠지 어렵다. 그래도 그 많나 가치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실행한다. 특히 연예인들 건물주 되는 거 보면 엄청 쉽게 되던데 나는 어떻게 안되나?

 

사실 뭐든 준비가 필요하다.

건물주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휘두르면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제반 법률을 공부를 해야 하고 많은 임장을 통해서 그 건물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찾고 어떻게 흥정을 하는지를 초반에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사실 대신해 주는 곳이 바로 컨설팅업체인데, 공인중개사들과 마찬가지로 컨설팅 비용을 지불한다기보다는 계약이 돼서 나오는 수수료를 기준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계약이 될 수 있도록 말하기 마련이다. 내 돈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경우도 걸러내야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책을 쓴 사람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책을 좀 감명 깊게 읽었다면?) 물론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가격이 비싸겠지만 일생에 가장 큰돈을 들여서 하는 것인데 그 정도 못할까? 그만큼 시작부터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하다.

 

흥정을 해서 매수를 했다면? 이제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건축사와 시공업체 등과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 싸움 아닌 싸움을 해야하고 솔직히 읽으면서 가장 짜증이 났던 주변에 클레임 거는 사람들(물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도 할 용의가 있지만 여기 나오는 진상들은 정말 아우 ㅋㅋㅋ)을 해결해야 한다. 이것도 나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하면 대체자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예비비로 꽤나 많은 금액을 놔둬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리모델링이라면 몇 개월, 신축이면 거의 1~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를 텐데 왠지 모르게 조바심도 나고 주변 시선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 것 같다. 이때가 어쩌면 가장 심적으로 힘든 시기가 아닐까?

 

드디어 완성이 되면 세입자를 들이게 된다.

물론 건물을 사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하겠지만 세입자를 들이는 데 있어서 스스로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공인중개사가 모든 것을 해준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요즘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바뀌면서 여러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새로 꽃단장 한 곳은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일단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장점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것도 단순히 방을 내주고 임대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지만 건물주라고 무조건 앉아서 돈만 버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재테크는 왜 그렇게 국가에서 막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의아하긴 하다. 사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집을 사면서 이 집이 떨어질꺼라고 생각하고 집을 사는 경우가 몇이나 있을까? 당연히 앞으로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거 아니면 전부 임대를 해야 하는데 지금 국가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임대를 전부 국가 돈으로 할 수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솔직히 너무 한심스럽다. 국가는 사실 거대한 정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작은 정부를 지향하여 큰 틀 안에서 문제만 없다면 시장 스스로가 움직이게 하는 것이 맞다. 무슨 철학인지 모르겠지만 뉴스에 나올 때마다 새로운 법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정말 바보들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결국 시장은 안정되지 않는가? 현실이 암흑인데 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라고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책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빌딩 하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이 업을 단순히 '공짜로 돈 버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도매금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 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적절한 공급을 통해서 수요를 일정하게 유지했다면 과연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책은 재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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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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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도발적인 문구다?

최근 기안84의 만화에서도 보면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희한한 건 윗집 옆집 아랫집 다 누군지 알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다 같이 사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진짜 희한하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은 매일 고공행진 중이고 그 덕에 정책 마련은 정말 징그럽게 되어가고 있지만 실패를 계속 거듭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어떤 정책도 지금 사람들의 욕망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인데 그렇게 계속 비싸지고 있는 아파트를 지금 사야 하는가? 이만큼 올랐는데?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부터 내가 사고 싶은 아파트는 항상 가격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 가격에 이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되서 보면 더 가격이 올라가 있고 다시 거기까지 뛰어가면 저 위로 날아가 있다. 그런데 자포자기하기에는 이제는 주변 아파트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어느 아파트를 사려고 해도 살 수 없을 만큼 가격이 올라가 있다. 도대체 내가 어떤 잘못을 해서 그런 것일까? 뭐 당장의 현실만 봐서는 내가 잘못한 것은 딱 하나다. 기회를 잡지 못한 것. 지금 20대는 정말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인생에 한 번의 기회가 온 것이었는데 정말 당시에는 그것이 기회였는지를 몰랐다는 것이 내 문제였을까? 반대로 저자는 그 기회를 정말 기회로 알고 많은 대출을 일으켜서 성공을 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런 리스크를 안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은퇴도 하고 책도 쓰고 여유롭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첨부터 원래 투자를 잘하는 사람 아니었을까?

내용을 읽어보면 저자도 처음에는 단순히 본인의 회사에서 가까운 곳, 그나마 타협이 가능한 곳으로 설정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알던 홍제동 쪽의 아파트들은 사실 지금은 최신 아파트가 몇 개 들어서긴 했지만 한동안 발전되지 않은 곳이다. 전반전에서 매수했던 아파트들은 사실 시간에 비해서 그리 많은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전반전 3채) 그러는 사이에 소송도 했었고 저자로서는 인생경험을 초반에 톡톡히 했다고 할까? 일반적인 사람은 이렇게 소송을 한 번 하고 나면 동일한 투자를 잘하지 않는 성향이 있는데 저자는 조금 달랐다. 스스로의 확신을 가지고 계속 자산을 늘려갔다. 한 채의 집을 사기 위해서 저어도 100채의 집을 보는 습관은 지금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한다(물론... 최근 코로나 때문에 집을 보여주는 사람 찾는 것도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부동산 업자들과 말을 많이 했다는 것이니 그만큼 대화의 기술도 늘어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어떤 아파트를 사라는 말인가?

후반전에 드디어 나온다. 강남 3구. 엄두도 못낼 가격이라고? 불과 3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지금 강북에서 유명한 아파트의 반값밖에 안된다. 그런데 그때는 왜 못 샀냐고? 지금 하고 똑같은 답을 낼 것이다. 엄두도 못 낼 가격이라고. 과연 3년 뒤에 이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강남 3구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대충 알겠는데 어떤 것이 좋을까? 우리 장인어른이 도봉구에 사신다. 도봉구에는 정말 많은 호재가 있다고 매일 이야기를 하시는데 결혼한 지 12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 한다고 했던 것 중 실행된 건 정말 손에 꼽는다. 대부분 시도하다가 망하거나 공기가 점점 늘어지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강남 3구에서 실행한다고 했던 대부분의 것들은 이미 완성이 되었거나 착착 진행 중이다. 적어도 이런 부분을 본다면 강남 3구의 집값은 절대 떨어지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것은 다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곳이 가격이 떨어진다고? 여기 가격이 떨어지면 다른 곳은 폭락할 거 같다는 것이 옳은 판단이겠지.

 

저자는 분명 기회를 잘 잡았다.

임대사업자 등록도 때마침 잘했고 최근 폭등이 오기 전에 강남 3구에 집을 3채나 완성시켰다. 하지만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하기엔 그들의 노력은 남다르다고 보인다. 당시 대출을 그만큼 일으켜서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지금처럼 무작정 법을 막는 걸로만 재정하고 있는 정부가 들어설 것이라는 생각은 누가했을까?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보고 단순히 '벼락부자'라고만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집을 사기 위해 이만큼 노력을 한 사람이 있는가? 아니면 적어도 내가 대출이 얼마나 나오고 나의 자금이 어디까지 융통되는지 확인해 본 사람이 있는가? 난 별로 본 적이 없다. 항상 이렇게 집을 구할 때 되어서야 허겁지겁 구하는 사람과 이렇게 준비된 사람과의 차이는 이 책에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이제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법에 대해 공부하고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해 본다. 기회는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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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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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오르는데!?

왜 내 주식만 이렇게 곤두박질칠까? 항상 주식 창을 보면서 혼자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근본적인 문제는 나에게 있지만 항상 다른 것을 핑계 삼아 다시 투자를 하곤 하는데 또 실패하고 좌절한다. 잃은 것은 백만 원인데 마음은 10억 정도를 잃은 기분이랄까? 다 오른다고 해서 자신 있게 나섰는데 너무 안되니까 그저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비단 나만 그러는 것은 아니고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유는 사실 단순하다. 내가 특정 주식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분석 정말 열심히 했고 준비 잘했다고? 정말인가? 난 정말 이 책에 나와 있는 수준만큼 준비를 하긴 한 걸까?

 

샌드타이거샤크? 이름 참 멋있네?

저자는 한 번 물면 절대 목표를 놓지 않는다는 동물을 아이디로 하였다. 실제로 모든 방식이 '무조건 따자' 가 아니고 '절대 잃지 말자'가 주된 목적이다. 공부하는 목적이 너무나 당연하게 손해를 보지 않는 종목을 찾는 것으로 가는데 최근 이런 불장에 서도 손해를 보고 있던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내용이었다. 왜냐? 일단 처음에는 회사의 시작과 종료를 말하는 스토리가 있다. 왜 유상증자를 할까? 무상증자는 왜 하는 것이고 지분 싸움이 왜 발생을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에 망할 때는 대체 어떤 방식으로 망하지?라는 것들이 의문이었지만 딱히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이해한 알고 있긴 한데 좀 애매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주었다. 기술적 분석만 덕지덕지 있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부분이기 때문에 직장인인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책이라고나 할까?

 

습관을 바꿔야 한다.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평일에 쉬는 날이면 주식 창을 열어서 본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숫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마음은 쿵쾅거리고 돈을 벌면 짜릿하고 돈을 잃으면 하루가 무너지는 것 같고...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부질없는 짓 같기도 하다. 그 숫자에 눈을 돌릴 시간에 애들이랑 10분이라도 더 놀아주고 아니면 잠을 더 잤다면 이렇게 매일 피곤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뭔가 회사에서도 그 숫자 놀음에 계속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한다. 기분도 이것 때문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는데, 습관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보는 것으로 바꿀 수 있도록 소위 '튼튼한 주식'을 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벼운 주식의 경우 쉽게 움직이긴 하지만 (그만큼 상한가 갈 확률도 높겠지?) 반대의 경우도 발생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마음속에 습관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철칙을 정해놓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 지금 당장!

 

전재산을 투자하면 안된다!!

저자는 최대치를 본인 연봉 수준까지 정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상의 경우 전업투자자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연봉만큼의 금액을 한 번에 잃어버릴 경우 굉장한 타격이 있겠지만 위의 내용처럼 적어도 튼튼한 기준으로 하는 주식들을 위주로 한다면 그 정도로 손해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 써야 하거나 갚아야 할 돈으로도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내가 지금 이렇게 해서 굉장히 힘들다..ㅠㅠ) 자산이 증식이 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반대의 경우 버틸 수 있는 버퍼가 없다면 그만큼 힘든 경우가 없다고 생각이 된다.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면 결국 돈을 잃으니 꼭 명심해야 한다.

 

주식만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 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을 다시 주식에 넣고 하다 보면 언젠가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세계 경기가 항상 호황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서도 무조건 주식에 다시 하지 말고 부동산을 바라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실적이다! 부동산이 무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서 절대 빼놓으면 안 될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는 특히 자기 집 하나 있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모르며 특히 자산이 길게 보면 우상향 하는 방향으로 계속 증대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포트폴리오이다. 주식의 경우 변동성 때문에 고생을 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부동산은 우직한 편이다. 적어도 주식에서 모두 날려도 부동산은 땅은 남지 않는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동산을 추천하며 기타 다른 방향으로의 재테크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도 그런다는데 믿을만하지 않은가? 

 

주식으로 돈 벌고 싶다!

하면 일단 읽어야 한다. 공부하고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돈이 움직이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마치 사이버 머니 같은 느낌이 들어서 1-2천만 원이 사라져도 무심한 사람들이 있다. 담대해서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되도록 '잃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서 행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였고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습관을 적어놓고 그대로 따라 해 보고자 한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책 읽고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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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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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너무 복잡하네!

2014년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이런 세금도 있어?'라고 처음 생각했었다. 이름만 봐서는 내가 대체 이 세금을 왜 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되지만 도대체 국가가 집을 사는데 뭘 보태줬다고 이렇게 많은 세금이 있는지 답답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세제는 더 복잡해지고 도통 기준 금액은 오르지도 않았으며 나름 집 한 채 일 때는 있지도 않았던 양도소득세가 이제는 서울 내 아파트는 웬만하면 무조건 붙어나가는 희한한 상황이 되었다. 가격이 오르니 너도나도 구매를 시작했고 그러다가 보니 가격은 이제 어마어마해졌고 법령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얼마나 복잡하면 항상 바뀔 때마다 공부를 해도 뾰족한 답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한 번쯤 공부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케이스가 이렇게 많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점은 대부분 사회에 나와서 결혼할 때쯤 많이 갖게 된다. 집이라는 것을 갖거나 세를 얻어서 시작을 해야 하는데 그전까지는 즐기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가격을 보고는 이제 뭔가 다 줄이고 이것에만 목숨 걸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집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은 아닐 테니(나 역시도 아니었고) 전세나 월세일 때는 복비만 생각하면 되었는데 매수 시에 드디어 제대로 된 세금과 맞닥트리게 된다.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거기다가 알고 보니 '내가 집이 있는 사람이었네?'라고 뒤늦게 알게 되어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부동산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돈을 더 잃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부동산에 대해 알게 된다.

단순히 집을 사서 보유하고 나중에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과정조차도 전략이 필요하다. 어떤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이동 시 필요한 '처분' 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이것이 세금의 향방을 좌지우지하게 되며 사람 단위로 진행되는 재산세의 경우 6/1 자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도 시 6/1 이전에 매도를 어떻게 해서든 할 필요가 있고 반대의 경우 재산세를 이야기를 하여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좋은 핑곗거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두 채가 있을 때 어느 것을 먼저 처분해야 하는 것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다. 나는 그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살다 보니 1가구 2 주택 되는 것이 생각보다 간간히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임대와 상속도 공부가 필요하다.

집 하나도 구하기 어려운데 임대를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살다보니까 내가 그런 케이스가 되는 경우가 생기기는 하더라. 한국의 경우 이제는 예적금으로는 돈을 불리기 어려운 구조이고 주식의 경우 정보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커서 많은 돈을 투자하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인데 최근 아파트에 덕지덕지 붙은 세금 문제로 더 넓게 상가나 임대주택 등을 생각하게 된다. 돈이 많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책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공실 부분도 중요하긴 하지만 세금 문제에 있어서도 절대 소홀히 볼 수 없다, 상속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상속세를 내는 사람이 정말 적어서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몇십 년 동안 금액은 전혀 변하지 않고 인플레이션만 왔기 때문에 이제와서는 상속세를 안내는 사람 찾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다(정석적인 상태에서 말이다) 결국은 이런 부분도 공부해야 한다(계속 반복하는 거 같은데 진짜 모르면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난다!)

 

책을 덮으면서...

사실 내가 세금 때문에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나 싶다. 세무사에게 맡겨두거나 해도 되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알아야지 자금 계획을 세우고 그 자금계획에 맞춰서 움직이게 되는데 일단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굉장히 원망스럽다. 기존의 법을 수정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위에 엎어서 덧대고 덧대고 하니까 이렇게 누더기 법률 조항이 만들어진 것이다. 생각으로는 뭔가 법을 만들면 다른 법 하나를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총량제 같은 부분이 있어서 좀 심도 있게 고민하고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최근 읽었던 부동산 법 책 중에는 가장 자세하고 친절하게 나와 있다. 내 케이스에 맞는 것을 찾아서 볼 수 있으니 절세를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앞으로 더 누더기 같은 법들이 나오겠지만 어쩔 수 없이 공부를 더 해야겠다. 덮으면서도 좀 한심스럽지만 이런 책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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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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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아시나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짧게 몰아쳐서 돈을 벌고 은퇴하여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방식인데 사실 이 파이어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책의 인세라던가 작곡가의 저작권, 다단계 판매를 하는 곳에서의 지원금 같은 것이 많이 제시가 되는데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 그려보고 있다(물론 저자도 책의 인세는 받겠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가장 접하기 쉬운 부분에 바로 재테크 아닌가? 물론 들어오기 쉽다고 하여 승리해서 나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국내 부동산, 미국 주식, 해외 부동산 순으로 쭉 나열되어 있다. 사실 돈이 있다면 당연히 투자를 해 보고픈 종목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좀 많은 공부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해야 벌 수 있으니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지?

 

국내 부동산은 아직도 끝이 아니다.

저자의 시점에서는 결국 국내 부동산을 정리하고 포르투갈의 부동산으로 변경을 하였지만(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국내의 부동산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블루칩은 서울 내 아파트이기 때문에, 월세로 돌려서 당시에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도 미친 듯이 상승 중인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부 정책이랑 맞물리면서 오히려 보복심리(?)로 더 오르고 있는데 적어도 서울 내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만큼의 수요와 적은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역시 총 3채의 집을 빠르게 사고팔아서 시드머니를 마련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동일하게 해 본 결과 세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일게 많아지긴 했다. 지금은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드는 거지 같은 정책을 피고 있는지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좀 어렵지 않을까도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물론 자가주택 1채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미국 주식은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힌게 아닌가 싶다.

2019년부터 투입이 되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급락만 잘 방어한 상태에서 수익률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나스닥 일 -3프로'를 기준으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일주일에 30프로 이상 하락 시 50프로 이상 전면 매도와 같은 본인만의 룰을 정해놓고 그 룰에 따랐다고 하면 정말 잃기도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에는 원화의 가치가 많이 상승되어 지금부터 달러 전환 후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번 받는 배당과 함께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환율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너무나 많은 사람과 기관, 외국인(거기서 봤을 때는 우리가 외국인이겠다)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조작 같은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한다. 법도 무섭지 않던가? 막 260년형 이렇게 때리면 말이다.

 

자식 교육을 한국에서 해도 될까?

나 역시 아이들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 사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주변의 엄마들이 학원을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부모의 마음은 다 비슷할 것이고 돈도 사실 그만큼 들어가며 사실 돈 들인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된 부분이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사실 여실히 보지 않았던가?) 그런 와중 저자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일반적으로는 꿈으로 생각할 투자이민을 기획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업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선 듯하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그것을 채우고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배우자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부동산을 해외에 투자했다?

저자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라는 지역으로 투자이민을 신청했다. 뒤쪽에 우여곡절이 나오긴 하지만(거기다가 이제는 따라하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나름의 치밀한 준비(역사 서울대생!)를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간지 얼마 안돼서 이후의 생활은 과연 좋았을지 다른 일을 지금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하긴 하지만(아마 2권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이 막 든다) 포르투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거기다가 강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투자이민이었기에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거기서 나오는 현금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진짜 솔깃하다.

사실 운칠럭삼이라고 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단기간에 15억이라는 돈을 벌어서 투자이민까지 이렇게 물 흐르듯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직진 차로처럼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고 부럽긴 하다. 나도 한 번 이런 것 좀 알아볼까 정말 생각 중이다. 한 번 더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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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8.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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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신입사원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을 원하고 여러분이 가고 싶어 하는 부서로 돌아갈 시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고 너무 싫다,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등과 같이 원래의 업무를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소리들이 많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한국 기업 대부분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어떡하나 싶기도 한데 나 역시 동일한 생각을 많이 했었기에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싫어하는데 왜 그 업을 포기하지 못하는가? 사실 월급쟁이들은 월급이라는 따뜻한 밥을 포기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업을 하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 다른 듯하다. 과거에는 경쟁에서 밀리는 사람들이 많이 택했던 프리랜서의 길을 이제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도 자주 나서는 경우가 많이 생긴 거이다.

 

책의 제목을 보면 요즘 직장인들은 안 솔깃할 수가 없다.

나 역시 책을 받아보면서 '정말 2만원으로 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고 정확히 2만 원의 정의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무일푼으로 창업할 수 있다고 하면 사기 같으니 적당히 2만 원이라고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어쨌건 이렇게 비용 적은 것으로 1인 기업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이렇게 스스로 강의를 뛰는 경우가 많다. 강의+출판을 통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돈을 버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이렇게 강사 업무를 뛰는 것이 가치로 인정을 많이 받지는 못했으나 이제는 여러 분야에서 이렇게 강사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많이 있어서 점점 몸값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거 이런 강사업무의 경우 주로 각 나이에 어울리는 나이 때가 있어서 어떤 것을 생각하면 딱 그 나이 때 사람이 강사로 나오곤 했다(물론 지금도 그런 고정관념에서 쉽게 벗어나진 않는다) 그런데 기술의 변화나 혹은 여러 부분에 사람이 나타나면서 나이 때가 전체적으로 파괴가 되는 현상도 발생을 하였고 경쟁도 심해져서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면 다음 기회는 거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현재 내가 있는 부서 내에서도 항상 강사 평가를 하고 있어 그 평가가 낮은 사람에게는 상위고과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어 평가에 민감한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이렇게 되는 경우 실제 본질에 중요성을 설명하기보다는 중간중간 어떻게든 쉬는 시간을 많이 주고 재미있는 가십거리를 많이 던지는 것이 더 큰 점수로 돌아오게 되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앉아서 강의를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억에는 많이 남는(?) 장점이 있긴 하다. 처음에 이런 업무 자체를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 안 했는데 하루 8시간을 하고 나면 굉장히 진이 빠지고 더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거였나 보다 생각을 했다(그냥 8시간 하고 나니 뒤에는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정규직 포지션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다. 

한국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불가능하므로 점점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고 국내에 자리가 없어서 해외로 점점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경우 노조가 있는 회사들은 여러 강력한 노동정책을 활용할 수 있으나 뽑지 않는다면 노조 자체의 힘을 키울 수가 없어 결국은 많은 사람들은 비정규직 혹은 프리랜서 형태로 직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안정성이라는 측면은 이제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먼저 준비한 사람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생명력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강사의 경우 초기 투자비가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장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렇게 잘 나갈 거 같던 시장에도 코로나라는 변수가 발생을 하면서 많은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실제 회사 내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마스크를 쓰고 강의를 하는 것이 정말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없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도 쉽게 피로도가 나타나고 코로나 위험으로 인해 강의 자체를 오지 않는 경우가 왕왕 존재하여 전체적인 집중력 하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온라인 형태의 강의로 오프라인 강의를 커버할 수 있는 가가 관건이 되었는데 당장 내가 다니는 대학원에서도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이슈화로 진행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과연 이런 업종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이 책에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과연 이게 그냥 지나가고 열심히 살면 될지 아니면 다른 시도를 해야 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때 준비를 하면 또 한 번의 먼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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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8.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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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스펙터클한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3년 동안 무려 22번의 대책이 나오고 그와중에 법도 뜯어 고치고 있다. 이유가 서민이라는데 대체 서민은 어디까지일까? 사람들이 희안하다. 전세와 월세가 존재하는 것은 누군가가 '내가 살고 있지 않은 집' 이 있기 때문에 공급이 되는 것인데 애초에 수요와 공급이라는 것 자체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 듯 하다.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있는 정치 집단인데 왜 하나같이 저런 멍청한 답을 내놓는 걸까... 적어도 다른 사람도 아닌 국토부 장관은 설사 주변에서 이런 정책을 펴라고 해도 반대를 해도 모자랄 판에 본인이 더 앞장서서 난리다. 우리는 왜 능력으로 사람을 뽑지 않고 코드 인사만 하고 있는가? 정말 의문에 의문을 더하는 어느 여름 날이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결론적으로 이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주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부분이다. 거기다가 꽤나 한동안 유행했던 대체 투자로 상가나 오피스텔이 있는데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까지는 주택 수로 치지 않다가 이번 법이 바뀌면서 주택 수에 포함되기 시작했고 내가 자영업을 했었기에 지금의 상가 시장이 얼마나 불안한 상태인지 더 잘 알고 있는 상태이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 그리 좋은 시점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공장 이전을 위해서 의정부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았다고 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그걸 왜 분양을 받으실까 생각했는데 지금 있는 공장에서 3년간 월세로만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하셨다고 했다. 1억? 이거 해볼만 한거 아냐?

 

서울 내 준공업지역에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에는 시작하다가 지금은 공장 부분을 많이 제외하고 사무센터 형태로 활용 중에 있다. 서울시 내에 실제 공장을 돌리는 형태의 지식산업센터는 거의 없는 형국이며 지금 분양의 경우 애초에 그런 업종 자체를 막은 상태여서 굉장히 깔끔한(?) 형태의 세입자를 들일 수 있다. 한국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결국 제조업이든 다른 사업이든 새로운 업이 생겨나고 있고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구의 변화라고 할까? 대기업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점차 스타트업에서도 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있고 이러한 형태의 공장들이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더군다나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으니 이 얼마나 일석이조인가?

 

사실 서울 경기 지역 외의 곳은 아예 소개도 되어있지 않긴하다.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내에 정착하여 살고 있고 모든 시스템과 물자/돈이 모이는 곳에서 당연히 이런 산업도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아무리 수출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렇게 코로나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수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부도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수도권으로 모이고 소위 '목 좋은 곳' 의 이런 지식산업센터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그리고 서울 내에서는 더이상 준공업지대가 공급되지 않으므로 희소성 입장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점차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가장 핫한 곳인 성수의 경우 그냥 나오는 족족 완판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심지어 A급 위치에서는 아예 광고조차 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이미 지금은 엄청난 수익률로 보상을 받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장밋빛 미래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세금 부분과 유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해 두었다.

 

저자가 단순히 공인중개사이기 때문에 이런 지역이 좋다라던가 자신의 경험담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해당 관련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통계와 분석을 많이 한 상태에서 글을 썼기 때문에 굉장히 믿음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있다. 애초에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을 때는 보이지 않던 부분이 지금은 많이 보이는데, 직접 한 번 임장을 돌면서 어떤가 준비할 때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이 된다. 부동산의 경우 실제 발품판 시간과 투자만큼의 아웃풋이 나오는 업종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며 왠지 이 책 이외에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책들이 읽고 싶어진 하루였다.(그래서 다른거 또 주문했다) 그 중 가장 최신이고 읽어볼 만한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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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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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1번째 대책이다.

이렇게 많은 대책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가격이 계속 올라가서이다. 그런데 왜 국가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경계를 할까? 근본적인 이유는 '의식주'와 관련된 부분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면 정부로서는 지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호황기일 때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등한시될 수 있었지만 그런 시기가 지나자 그간 경제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본 중국이나 일본의 정치인들이 위치가 흔들거리는 것을 알 수 있다(물론 중국은 일당체제이니 흔들리던 말던 상관은 없다) 특히 그중에서 어느 나라나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바로 宙의 경우에는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항상 관심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다. 사실 예전 20대까지만 해도 그냥 나하나 누울 집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나니 좀 더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심사가 되곤 했다.

 

위에서도 적었듯 21번째 대책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면 정말 정책 담당자가 문제가 있던지 해서 해고라도 시켜야 할 판이다. 아직까지 해고시키지 않고 있는 것을 본다면 대통령조차 어차피 누가 해도 망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이번 정책도 나오자마자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다. 세금 때문에 있는 세법 관련 세무사들도 이해가 안 갈 정도이니 나같은 평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집값을 잡아보고자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미 서울 시내에 모든 것을 강남 중심으로 만들어 놓고 사람들 보고 강남 말고 다른 곳에 살라고 하니 웃긴 점도 있고 정책 상 아무리 읽어봐도 수요와 공급 상으로 공급이 더 필요한데(수도권) 공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일을 억제만 하고 있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논리는 바로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미 2016년부터 서서히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는데 서울 시내에서 이 시점에 집을 구한 사람은 거의 더블에 가까운 성과를 보이곤 했다. 2010~2013년에 침체가 되어있었으나 이후 경기 상향과 더불어 사람들의 새집에 대한 열망이 가득해진 상태였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통계만 볼 줄 알았어도 이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책이 나오면서 공급에 대한 대책은 정말 형편없고 수요 억제라는 부분만 계속 건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았다면 투자를 할 때는 이때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어야 하는 것이 맞았다. 어쩌면 이 책과 같이 폭등장을 맞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많이 길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어쩌면 굉장히 솔직한 책이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지금은 폭등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폭등장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심리와 타이밍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어쩌면 그간의 다른 부동산 책들과는 조금은 다른 '인간의 심리에 의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면, 부동산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굉장히 강한 품목이라서 하나의 가격이 크게 올라가면 다른 것도 같이(동일한 품목의 경우) 올라가게 되기 마련이다. 보통 전세라는 국내에만 있는 제도 때문에 가격이 상승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매매가가 3억이고 전세가가 2.7억 인 경우 전세가가 조금만 더 올라버려도 매매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인간은 손해를 절대 보지 않으려는 편향이 있고 그로 인해서 잃는 것에 대한 좌절이 굉장히 큰 동물이기 때문이다. 전세가 3억이 되면 매매가는 3.5억으로 쉽게 올라간다. 그리고 그것이 팔리면 바로 그것이 실제 가격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런데 이런 것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생을 하면 폭등이라는 단어가 맞아 들어가기 마련이다. 최근 몇 년간 보여주는 전형적인 형태가 아닐까?

 

몇 년간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어쩌면 간단하다.

서울 내 아파트의 경우 이제는 10년 이내의 아파트는 소위 '블루칩' 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정책적인 영향이지만 내놓은 지 2시간 만에 판매가 되는 잠실 아파트의 모습을 본다면 우리는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계속 상승폭이 커지면 집의 위치나 크기로 계속 상향해 왔던 우리 3040세대들의 모습을 2030 세대에게서는 볼 수 없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나 큰 괴리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빌라도 오피스텔도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항상 바라는 것이 아파트인 것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중위 소득 이상의 위치에서 살고 싶어 하는 그 욕망이 어쩌면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지 떨어질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단지 예측만 할 뿐. 하지만 많은 경험을 가지고 예측이 맞는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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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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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내 3040 나이 때의 사람들이 가장 화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는 주식, 최근에는 부동산 2017년에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있었다. 사실 모두 돈에 관련된 것이며 '어떻게 벌어야 되는지'를 다들 궁금해한다. 여러 가지 무용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내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가 사라질 거 같은 느낌도 가끔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항상 투자에 성공했던 것만 주변에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남이 실패한 것 중 조그마한 거라도 기억나는 것이 있는가? 기억이 날 필요가 없다. 성공사례가 도움이 되지 실패사례가 도움이 될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항상 여러 가지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마치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절대 안 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은 간사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술을 자주 먹었었고 은행에서 일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

그런데 이후 내용은 조금 색다르다. 과연 내가 50대까지 일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벌까? 그리고 흔히 라떼 효과라고 하여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묘하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아껴도 지금 상황에서 1년에 10% 씩 돈을 벌 수 없다고 사실은 그냥 사 먹는 게 낫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 돈을 벌어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은 사실 우리 와이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아낄 수 있어도 얻는 게 없다면 일을 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을 같이 일을 하면서 볼 수 있었고 흔히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도 뭔가 당장 눈앞에 달성할 무언가가 없다면 결국은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 목적 달성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상에서 투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할 때 어느누구도 예금을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안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점이 보이지 않고 은행에서 조차 예/적금이 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다. 위에 언급된 주식이나 부동산 혹은 가상화폐 등을 투자하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는 역시 은행 직원 출신답게 기본적으로 예적금에 대해서 해보고 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추천한다. 이유는 책 속에 있겠지만 근원적으로는 처음부터 투자로 시작한 사람 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 사람이 별로 없고 더군다나 애초에 시드머니가 부족한 2030 세대의 경우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고 그저 소비와 재테크, 즉 양 끝단에 있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듯하다. 예적금을 추천하는 사람은 1 프로지만 실제 부자들의 자금에 23% 정도는 예적금에 포진되어 있다고 한다. 뭔가 준비를 하기에도 좋고 자신이 가진 금액을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일정 이상의 현금이 주는 든든함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현금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니 언제든 급격하게 하락했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은행 내에 꾸준하게 모여있는 돈은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흔히 아무생각없이 저축했다가 나중에 큰돈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본다면 이자나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시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은 살짝 시들하지만 청약저축들도 일정 이상을 꾸준히 모으라고 강제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사실 은행은 참 아이러니한 곳이다. 

자산이 천 억도 넘어가는 사람이 연봉 1억 인 월급쟁이에게 컨설팅을 받는다. 좀 웃기지 않은가? 물론 훌륭한 컨설턴트를 만나보면 좋겠지만 애초에 자산이 1000억이 넘어가는 사람이 이 분들을 말을 듣고 어떤 제스처를  쓸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우 은행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예를 들고 여러 가지 기회와 싸움 등을 보여주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아 맞다'라고 생객했던 적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원으로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초기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는다면 정말 빠르게 , 진지하게 읽어도 재미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목표와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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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4.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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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

물론 나라마다 정의는 다르지만 적어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자산의 축적여부를 부자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 만능주의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개그도 있다.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그것은 돈이 부족한 것이다'

그만큼 돈이 중요한데 실제로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부존자원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몸으로 때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먼저 하게 된다. 저자 역시 동일하게 자신의 몸을 계속 악화시키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사실 누구나 처음엔 이렇게 한다. 애초에 가진게 없으니 돈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기도 하거니와 자본 자체가 없으니 나의 시간을 활용해서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빌딩이 몇 채나 있는 어떤 빈대떡집 할머니를 보면서 오늘도 내일도 어차피 또 빈대떡을 부치고 있을 텐데 과연 그게 부러운 일일까? 보통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부자인데 말이다. 결국 부자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면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벌어주는 파이프 라인이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이런 파이프라인 이야기는 다단계 쪽이나 작가가 나오는 내용에서 많이 나오는데 사실 비슷하다. 내 본업 외에 다른 파이프 라인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니 말이다(다단계도 나름의 사업이다 오해하지 말자)

 

저자는 회계사이기 때문에 돈에 대해 밝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과연 회계사 중에 이렇게 책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으며 본업이 아닌 다른 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을 가지고 심지어 유능한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굳이 차를 좋은 것으로 바꿀 생각도 더 좋은 집으로 바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부' 라는 것을 생각하는 관점이 다소 다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환장하는 차나 집을 생각하면 이 분은 다른 것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차나 집은 사실 어느 정도는 비싸기도 하며 바로 환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본업도 있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재테크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이다.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긴 하겠지만 저자는 주식을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꼽았다. 특히 월급과 같이 나오는 방식을 선호하였는데 그것에 딱 맞는 방법은 바로 주택임대사업이나(혹은 상가임대?) 매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하는데 미국의 주식은 분기 배당을 많이 하고 각 주식마다 분기 배당을 하는 월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최소 3 종목을 선택하여 보유하면 계속 배당을 하여 월별로 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았던 내용인데, 그러한 주식을 구분해서 정리도 해준 것을 본다면 저자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타 재테크 책들과 다른 부분은 '세금과 금리' 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룬 부분이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고가 아니라 엄청난 양의 세금 부분이었고, 대출에 필요한 금리였다. 그런데 이런 것을 정확히 가르쳐 주는 재테크 서적은 정말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항상 밝은 부분만 보여주려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생각인데, 이 책은 그 부분을 굉장히 크게 부각했다. 회계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능통한 점도 있겠지만 세금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에게는 적어도 기본적인 공부는 하고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진행할 때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고 힘든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사실 흥미롭지만 다소 귀찮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쉬웠다면 개나 소나 다 했겠지, 하지만 알고 있다.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갈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쓰인 책이며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필수도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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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