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22:39
300x250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뀐 거 같다.

나의 아버지 세대는 자식에게 돈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러한 책들이 다발로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돈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그런데 막상 나 역시도 아버지에게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나의 자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정작 나 역시도 제대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돈에 대한 교과서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목마저 기가 막히게 돈에 관련된 교과서라고 한다. 대체 어떤 내용이 있어서 이렇게 자신 있게 '교과서'라는 말을 썼을까?

 

당신 돈에 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뭐든 교과서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정의' 이다. 정의가 확실해야 기초가 튼튼하게 된다. 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 단순하게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솔직히 말하자면 다다익선이 맞긴 한 것 같다. 적어도 모자라서 힘든 거보다는 훨씬 낫긴 하니 말이다) 먼저 부자라는 정의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면 10억이든 20억이든 어떤 지정된 금액을 생각할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돈을 쓰는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이 된다. 반대로 보자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총금액이 적어도 부자로서 살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부자라고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마음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돈이라는 것이 사실 위험한 것은 결국 사람의 원초적인 본능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의식주 뿐만 아니라 쾌락을 위한 각종 모든 것들이 바로 돈에 의해서 해결이 되는데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무소유로 살아가는 사람보다 어려울 것이다(참고로 무소유를 주창한 혜민 스님은 풀 소유로 밝혀졌다)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한정된 돈을 한 번에 더 늘리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니 현재 나의 능력에서 가질 수 있는 최대의 효율을 입력해야 한다. 어쩌면 돈에 대해서 타협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할까? 철학이라는 것이 별다른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명확하게 한다면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머뭇거림이 없을 것이니 말이다.

 

목표는 확실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지, 다이어트 열심히 해야지,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지.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 목표라는 것이다. 많이, 열심히가 대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가 전혀 적혀있지 않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일정 기간 안에 몇 Kg을 감량하겠다와 같은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말도 안되는 목표를 잡아서 스트레스만 받고 끝날 수 있지만 적어도 목표를 잡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과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돈에 대해서는 적어도 어떤 소득으로 어떻게 벌고 그것에 대해서 목표가 얼마큼인지를 명확하게 잡고 달려가 보면 된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실행.

 

주변에 부자가 있는가?

그를 비난할 필요도 부러워만 할 필요도 없다. 일단 친해져서 그 사람의 노하우를 훔치자. 표현이 과격했던가? 정확하게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공유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서로 똑같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는가? 개인적으로는 돈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행동이 달라서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부모를 잘 만나서, 혹은 운이 좋아서 그 사람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 나와 다르게 했었는지를 빠르게 배워보자. 적어도 손해볼 일도 없고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돈 교과서에는 어쩌면 이렇게 원초적인 모습을 배우고 다듬는 과정을 배워보자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1. 27. 22:51
300x250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직업?

건물주다. 뭐 이렇게 말하니까 좀 속물 같아 보이긴 하지만 누구나 편하고 즐거운 삶을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실제로 건물주가 된 사람이 편하냐고 물어보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지만(생각보다 관리할 것이 굉장히 많다. 일반적으로 건물주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 직업은 따로 있는데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원하지 않던가? 아닌가?) 건물주가 가지는 매력은 상당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 이후 투자의 폭이 넓어지면서 빌딩 한 채를 사볼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는 사실 굉장히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이다.

나는 아파트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뛰어난 환금성 계속된 상승, 그리고 적어도 망해도 내가 그냥 깔고 앉아 있으면 되는 부분까지 생각을 해 보자면 아파트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최근 계속된 지랄맞은 정책 때문에 뭘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고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파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각종 세금으로 묶어 두는 바람에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있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없고 경쟁률은 사상 최강이며 가격은 계속 올라가기만 하는 기이한 형태가 발생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상황에서 투자 개념으로 아파트를 추가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상황일 것이다.

 

빌딩은 어떤가?

사실 빌딩은 누가봐도 확실한 '투자'이다. 투기든 투자든 간에 결국 내가 온전히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대출이나 각종 세제가 아파트보다는 다소 누그러진다. 공급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서 투자란 개념으로는 딱 어울리는 것이다. 물론 강남이나 서초 한복판에 빌딩은 거의 조 단위로 움직이기도 한다. 그런 것은 사실 투자하면 좋긴 하겠지만 그냥 잊고 차선책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앞에서는 당연히 무조건 강남 빌딩을 사라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뒤쪽에 투자하라고 하는 곳은 강'남쪽'의 7호선 라인 동네가 많았다. 내가 사는 동네 주변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현실적인 가격이 되어야 투자가 가능하니 그렇게 말을 한 듯하다.

 

결국은 돈이 제일 중요하긴 하다.

책 제목에는 3천만 원으로 투자한다고 되어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거의 미니멈이 그 정도라고 생각이 된다. 그것도 한 20명은 모아야 뭐라도 될 수 있을 금액이긴 한데 최근에는 CASA와 같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나 리츠와 같이 주식을 사서 주주가 되는 방법도 있다. 거대한 건물의 0.0001%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좋을 수 있으나 하나의 건물을 통째로 가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못해도 3~4억 정도는 가지고 대출+주변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동업의 경우에도 한 명이 나중에 돈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통장 다 까고' 만나야 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해도 가끔씩 뒤통수치는 사람이 나오니 말이다.

 

나는 과연 빌딩에 투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45세 이전에 빌딩주가 되는 것이 꿈이긴 하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긴 한데 이 시장에 대해서 아직은 이해도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상가주택도 고려해 보고 있고 아니면 아예 빌딩을 하되 내가 1층에서 뭔가 다른 업종을 하는 것도 고려하는 중이다. 책을 읽다가 보니 내가 생각했던 미래를 조금씩 밝혀가는 느낌이었고 계획을 세우는데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단순히 꿈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눈앞에 다가온 미래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면 좀 더 와닿는 내용이 많지 않을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1. 11. 21:00
300x250

 

바야흐로 대재테크 시대!

회사에 와서 몇 년 동안 정말 크게 느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과거에는 이것을 몰래몰래 보고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정말 대 놓고 보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숫자놀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것이라고 과거에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좀 생각이 달라졌다. 회사가 나에게 안정성을 부여하거나 많은 돈을 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재테크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재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은 사실 증권이나 코인이 아니라 은행이 된다.

 

왜 은행이 되냐고?

저자가 은행 직원이어서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기는 했지만 일단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시드 머니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떤 투자도 다 도박이 될 수 밖에 없다. 저자가 잡은 타깃 값은 바로 천만 원. 천만 원에서 1%만 붙어도 10만 원이다. 10만 원이라고 한다면 사실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고 재테크할 맛(?)이 나는 금액이기 때문에 빠르게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렇게 모으는 것에 정석은 따로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바로 저축이다.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은행에 저축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그런 고민은 일단 시드머니부터 만들어 놓고 하는 고민이다.

 

은행원과 친해지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꽤 있다고 한다.

실제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놓는 이유 중 하나인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주거래 은행과 그렇지 않은 은행 간의 차이점을 잘 알 수가 없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표면적인 금리나 대출의 경우 각 은행 별로 비슷비슷해졌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은행원에게는 어느정도의 이율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예치하는 경우 VIP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은행을 잘 가지 않는 젊은 세대라고 하더라도 대출이나 여타 다른 이유로 은행을 가게 될 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은행 VIP실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하차감(?)이 뛰어나겠는가?

 

물론 은행원이 만능은 아니다.

가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보면 은행원에게 어떤 펀드가 좋은지, 어떤 보험이 좋은지 문의를 하곤 하는데 그들도 사실 모은 상품을 다 이해하거나(물론 공부를 하긴 하겠지만) 다 가입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 아니면 당장 실적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곤 한다. 사실 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돈의 흐름이라고 생각이 된다. 추천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최근 유행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각종 금리에 대해서도 이들보다 빠삭하게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기도 한데, 돈을 만지는 일이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부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저축을 바탕으로 더 큰 재테크를 향해 나간다.

시드머니 이후 진정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실 굴곡진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코인으로 벌었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실제로 '통장 까거나' , '벌었으니 나한테 뭔가 사주는 사람' 은 극히 적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시간에 벌고 단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이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현금을 일정 보유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면 굴곡진 그런 곳에서 필요할 때 투자를 더 할 수도 반대로 잃을 때 안정감을 찾을 수도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장 은행에 가서 계좌 만들고 은행원과 친해져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 아닐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1. 8. 00:16
300x250

 

처음에는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ETF를 처음 알았던 2018년 경에는 사실 변동폭도 크지 않았고 개수도 많이 없었으며 거래량 자체가 그리 많이 없어서 정작 빠르게 사려고 하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반 주식보다는 등한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내가 하는 금액 자체가 워낙 소액이다 보니 주식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았을 때 '한 방' 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책으로도 실제 매매로도 진행을 했었지만 이내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고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작년부터 진행되는 레버리지나 곱 버스와 같은 것들도 이내 법이 바뀌면서 조금은 시들해져 버렸다. 너무 단타에만 목숨을 걸어서 일까?

그런데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얼마 전 회사에서 가입되어 있던 개인연금의 사업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보니 정말 처참했다. 연 평균 1%도 되지 않는 수익률이었는데 아마 금년도도 그냥 놔두었으면 0.5% 미만이 아니었을까? 어찌 됐건 굉장히 끔찍한 상태의 수익률이었고 당장 사업자를 변경해서 증권사로 옮겨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클릭 후 거의 3주 만에 들어온 상황에서 보니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펀드 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국 펀드만 가능하다는 내용. 사실 왜 국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법을 따라야 하니 그렇게 펀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라? 수수료가 정말 확실히 다른데?

사실 같은 펀드라는 상황에서 보면 액티브와 패시브 둘 중 더 낫다고 보는 것은 패시브 쪽이다. 액티브의 경우 너무 들쭉날쭉 해서 연금으로 진행을 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TDF 쪽을 알아보다가(알아서 시기에 맞춰서 변동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장 돈을 인출할 수 없거나 국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는 있지만 반대로 세금적인 측면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보다가 보니 국내 ETF에서 해외 ETF를 추종하는 것을 사면 모든 게 해결이 되었다. 와, 왜 이런 상황을 이제야 알았지?

 

그리고 그간 궁금했던 과연 ETF가 내가 파는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런데 AP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런 걱정도 없어졌다. 사실 사람이 모르면 더 답답하고 멀리하게 되는데 딱 그게 내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이것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시장조성자라는 개념이 들어가서 추적오차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최소화하게 하는 것이 존재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처럼 나와 같이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인지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늘어서 거래에 대한 문제가 많이 줄기도 했다. 정말 투자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도 해외와 같이 ETF시장이 더 커 나갈 것이다.

이렇게 책 한 권만 읽어도 기본적인 편견이 없어지는데 연금 등이 점차 들어오게 되면 시장의 파이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코스트 에버리지라는 것이 딱 맞는 이런 투자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모아 두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득(혹은 손해?)이 있게 될까? 퇴직연금의 경우 이렇게 투자로 바꾼 지가 좀 돼서 가끔씩 투자에 대한 성적표를 받곤 하는데 개인연금도 이렇게 투자에 대한 성과를 바로 접속만 해도 알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보는 낙이 하나 추가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여러분들도 바로 옮겨보고 투자의 세계에 한 번 푹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0. 21. 22:15
300x250

 

우리가 온라인으로 무엇인가를 샀던 적이 언제부터였을까?

지금은 새벽 배송이다 뭐 다해서 정말 빨리 안 오면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화를 낼 정도의 배송속도가 되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단 배송을 시작하면 언제 올지 정확하지 않았고 오프라인 제품보다 온라인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져서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신선식품은 판매도 불가능했을뿐더러 지금은 흔하게 살 수 있는 옷이나 신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제 서서히 온라인 구매가 익숙해지자 경쟁은 심화되었고 이제는 오프라인보다 항상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소비자들은 그 제품의 구동이나 상태, 그리고 실제 착용된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시작했다. 홈쇼핑이 그것을 채워주었다면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요청이 오기 시작했다. 내가 말하는 것에 따라 움직여 달라고 말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바로 이런 형태로 시작이 되었다.

홈쇼핑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지만 홈쇼핑은 뭔가 인위적이고 나만 원할 것 같은 소수 제품을 구매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그 시장을 조금씩 파고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송에서 쇼호스트를 하던 사람들이 뛰어들기 시작했고 이제는 주변에서도 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뭔가 어색하더라도 초기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이해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배우는 것도 수월해 보이기까지 한다. 앞으로 그냥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쇼호스트가 되어서 판매를 하는 경우가 계속 늘어날 것이고 결국 경쟁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바로 그럴 때 이 책을 보는 것이다.

 

일단 장비빨이 중요하다.

방송국에서 쓰는 최첨단 장비가 우연히 집에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라이브 커머스 역시 '방송'이다.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을 하면서 할 수도 있지만(막 특집 같은 것으로 한두 번쯤은 할 만도 하겠다) 실제로는 고객 입장에서는 그래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장면, 아니 좀 더 아름답게 연출된 장면을 선호하게 된다. 특히 내가 사용해야 할 제품인데 후줄근하거나 별로 좋지 않다고 판단이 되면 너무 서글픈 이야기가 아닌가. 온라인 스토어들이 사진 찍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하면 라이브 커머스는 바로 이 장비 특히 카메라의 성능과 더불어 구도, 편의를 도와주는 각종 도구들이 장비 빨을 연출하게 할 수 있다.

 

어떤 플랫폼을 활용을 해야 할까?

물론 나 스스로 모든 것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겠지만 이미 만들어진 플랫폼을 개인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 라이브 커머스 자체가 사실은 큰 플랫폼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하면 쿠팡이든 네이버, 혹은 카카오 이런 곳으로 들어가야 집객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곳이 전라도 시골이라고 하면 네이버나 카카오는 서울 강남권에서 장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손쉽게 들어올 수 있는 길목에 있는 것이 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니 책에서는 이러한 곳에 시작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PC로 하면 네이버 스마트폰이면 카카오가 더 손이 많이 가지 않을까 싶다.

 

라이브 커머스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집객을 위해서는 이걸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도 충분히 홍보에 활용되어야 한다. 유튜브, 블로그, 카페, 스토어 등과 같이 고객과 접점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소비자와 소통을 잘한다고 해도 애초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무엇을 파는지도 모르는 경우에는 고객을 모을 수 없지 않은가? 스스로의 MD 능력은 이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동물적인 감각으로 익혀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홍보를 하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책에서 보고 직접 해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어쩌면 라이브 커머스는 하나의 기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보면 좋겠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0. 15. 16:43
300x250

 

당신은 부캐를 갖고 있나요?

한동안 유재석의 부캐 놀이(?)로 떠들썩했다.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거기다가 심지어 각자 다 잘하기까지 하고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너무 인기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 여지도 없는 '신' 적인 존재가 되었었다. 항상 도전하는 것에 자연스러운 그는 부캐로서도 유재석의 이름을 먹칠한 적이 없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냐고? 과연 당신은 저렇게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솔직히 저렇게 하라고 하면 진짜 힘들 거 같은데 말이다. 물론 돈만 주면 감옥이라도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가끔씩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필수가 된 부캐 나는 뭘 해야 하지?

사실 부캐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생각은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을 알려야만 성공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는 평범하면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세상이기도 하다. 조금은 씁쓸하고 조금은 답답하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그래서 저자와 같은 '성공한 사람'을 갈망하게 되는데 멘토링이나 컨설팅을 통해서 자신의 숨어있는 장점이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나마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사실 누구나 장점이나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모르는 사람은 자각을 못하고 있는 것일 텐데 생각보다 뭔가 하나에 푹 빠지면 그것으로 부캐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중 가장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출판이다.

자신의 책을 내는 것이다. 저자는 세무사가 아니다. 하지만 세무 관련 책을 무려 4권이나 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높은 세무 내용이 아니라 기초'라는 측면에서 다가갔다고 한다. 우리도 생각을 해 보면 엄청나게 잘하는 골프 프로선수에게 배울 수 없다면 프로 근처에 갔던 사람들에게 시작을 배우지 않던가? 그 사람은 프로로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티칭프로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마켓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중 가장 다른 사람에게 와닿는 것은 '내가 낸 서적이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 그런 책이 있다고 하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부캐 사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은 실제로 써 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직 한 회사만 다닌 나머지 다른 경험이 좀 부족하다는 것인데 대학원을 다닌 것도 회사 내에서 업무가 아닌 다른 곳에 파견을 다녀오고 다른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름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중이다.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할까? 부캐로 돈을 버는 세상에서는 하나의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더라도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더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경험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제 문득 회사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바디 프로필을 찍고 그것을 통해서 PT샵을 운영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고 카페 운영을 위해서 각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부캐의 열풍을 몸으로 느꼈다. 나도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재테크도 있지만 자신의 몸값도 늘려야 한다.

재테크는 예전부터도 그렇지만 지금도 굉장히 선호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서 돈을 벌었는데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았던 것은 이런 것들을 소개하거나 컨설팅하는 유투버들이 돈을 제일 많이 번 거 같다. 마치 예전에 미국에서 금광이 나온다고 하여 서부로 서부로 갈 때 가장 성공한 사람은 금을 캐는 사람이 아니라 청바지를 판 사람인 것과 같다고 할까? 그 사이의 빈틈을 누가 먼저 들어가서 메꿔줄 수 있는가가 몸값의 여부를 가르게 될 것이다. 재테크는 해야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내 몸값은 팍팍 올릴 수 있는 부캐를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10. 1. 23:19
300x250

 

와,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요즘 N잡이다 뭐다 해서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배달이나 대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각종 재능기부 형태를 통해서 돈을 버는 크몽과 같은 사이트도 있다. 사실 재능기부라고 하지만 분명 돈과 관련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MZ세대들은 열광한다. 그것을 통해서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다른 방법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해외 구매대행은 어떤 것일까? 쉽게 말해서 해외에서 물건을 사서 배송한 다음 파는 것이다. 아니면 다이렉트로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거면 본인들이 하겠지? 특히 이러한 방법의 경우 200달러 이하의 물품의 경우 관세에서 제외되는 부분이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나중에 사업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이 세금 부분이다)

 

여러 해외 사이트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직구조차도 어려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몇 번 시도를 하였는데 막상 구매를 하려고 보면 제품 가격은 저렴한데 배송비가 말이 안되게 비싸거나 배송 방법이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그렇다고 뭔가 대행으로 해보려고 하니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 기분이다. 그런데도 매출은 상당히 높은 것을 보면 이러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소비자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어떤 제품을 선정해야 할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해야할지를 고민만 하다가 이 사업을 시작도 해보지 않고 접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 책에서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 이 나와 있다. 특히 통신판매업의 기초부터 탄탄히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부분과 더불어 관세 부분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 너무나 많다.

단순히 제품 사진을 올려놓고 팔길 바라는 것은 마치 인디언 제사 지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우연히 구매가 이루어져서 매출이 나오길 바라는 거라고 할까? 이렇게 정보가 많이 오픈이 되어 있고 경쟁상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거 하는 방법 하나 알았다고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 먼저 시장조사는 필수이다. 어떤 것이 많이 팔리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 지 Step by step 형태로 나와 있는데 나 역시 단순하게 이것을 하게되면 신발을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다보니 관세 문제를 제쳐두고서라도 워낙 국내의 매장에 있는 신발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내가 구매대행을 한다고 해도 경쟁력이 없어보인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전반적으로 공산품 계열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결국 이것도 사업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쿠팡이나 대기업의 쇼핑몰, 혹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신뢰성'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책에서도 스마트 스토어 입점을 하는 것을 말을 하였으나 플랫폼으로 들어감에 있어서 검색을 잘 '당하기' 위해서 키워드 검색 등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을 해야 한다. 일단 봐야 구매가 일어나니 말이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불이나 반품, 클레임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정신 건강에 유리' 라고 표현되어 있는 부분인데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는 다 덮어두고 무조건 판매자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이러한 답이 있던 것 같다 심지어 온라인 사업인데도 이런 케이스가 있으니 생각보다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결국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초기에는 어쩌면 본업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 모르는 것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이고 매출이 전혀 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반대로 너무 큰 매출이 나면 어떻게 할까와 같은 고민을 하기도 한다) 등과 같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고 점차 안정화가 되기 시작하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통해서 하나의 메뉴얼화를 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천년만년 동일하게 돈을 벌면 참 좋은 일이겠지만 최근 변화무쌍한 사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스템을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 해외 구매대행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읽어보면 조금은 윤곽이 잡힐 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읽어보라고 추천을 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9. 5. 21:02
300x250

 

좋은 대학을 나왔고 멋진 대기업 금융권에 취업했다.

장밋빛 미래 아닐까? 저자는 실제로 그러했다. 남들이 원하는 대학을 나왔고 남들이 가고 싶어 안달 난 기업에 취직했다. 앞으로 탄탄대로만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남들보다 좀 더 많이 버는' 조건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일을 더 많이 해야 하고 내 시간을 조금씩 빼앗기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어느샌가 많은 사람들이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고 조금 더 먼저 고생하고 시작했던 사람은 그 파이프 라인에서 신나게 물을 뽑아 먹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들을 부러워 하지만 따라가기에는 조금 무서운 상황. 그런 상황이 계속되었고 어쩌면 2019~2021년은 그런 혼돈의 카오스와 같은 형태로 지속된 것 같다.

 

그는 직장을 뛰쳐 나왔다.

향후 30년 다닐 회사의 월급보다 더 많이 벌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여 충분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나오게 되었다. 물론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이 책이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약 2~3년 전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서 돈이 풀리기 시작을 했고 자산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가장 수혜를 본 케이스는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이었는데 바로 이 시점에 금융권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정말 큰 행운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정보가 있어도 활용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투자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

요즘 유행처럼 파이어족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얼마 전에 읽었던 책은 부동산 위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주식과 가상화폐 위주로 나와 있다. 특히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큰 수익을 얻은 내용이 같이 있어 정말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저자는 정말 천운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완성된 것이 몇 년 되지 않았고 정말 크게 성장한 시점은 작년(2020)인데 그럼에도 그것보다 몇 년 전에 접하고 그것에 대한 미래를 밝게 보고 투자를 선택하였다. 과연 나였으면 그렇게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성공했고 이렇게 책도 냈다.

 

주식의 경우에는 사실 '믿음'이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투자를 하고 노심초사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투자한 주식에 대해서 믿음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 믿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특히 돈을 그렇게 많이 움직이면서 어쩌다가 우연히 맞은 것을 자신의 실력이라고 자부하거나 신격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면 폭락장에서는 팔고 폭등장에는 미처 다 오르기도 전에 털고 현금화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내가 겪어봐서 느끼는 것인데 벌어도 기분이 나쁜 경우가 가끔씩 나온다. 하아...)

 

책 뒤에 보면 나오는 '세상이 만든 노예 제도에서 벗어나라!'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사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정말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대학교 때 배웠던 내용이 지금도 대학교 때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 교수들이나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하나를 가르치기도 힘들다고 토로하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학문도 계속 바뀔 텐데 교육 제도는 정말 아기 걸음마보다도 느리게 변화가 되고 있다. 적어도 한국에서 지금 사회에서는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 핑계는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찾으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결국 돈에 있어서는 노예를 양산하고 있는 내용뿐이라는 느낌이 든다. 나도 파이어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관심이 가고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묘한 책이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9. 4. 00:20
300x250

 

부자 엄마?

사실 돈이면 많은 것이 해결되는 사회에서 부자 엄마나 부자 아빠는 정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부모가 돈이 많으면 아이가 버릇이 없다거나 가정교육 상 문제가 있다고 하는 말은 솔직히 내가 커서 느껴보니 거짓말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우리 역시도 부모님께 무엇인가 물려받은 것이 없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보통 결혼을 하면서 맞벌이를 하더라도 생각보다 돈이 모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나온 시점부터는 일을 제대로 할 수도 없기에 그런 여유가 없었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저 어쩔 수 없다는 말만으로 계속 살아야 할까? 아니다. 그녀들도 충분히 부자 엄마가 될 수 있다.

 

주식투자는 ETF를 우선으로 했다.

사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 항상 변동성 때문에 고민을 하고 가끔은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기술적 분석 내용은 아예 제외를 하더라도 여러 매체에서 얻은 정보를 조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특히 배당이 많이 나오는 회사를 선정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실제 슬슬 배당주의 시간이 오고 있는 것을 보면 한 번 투자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다. 개별 주식을 투자할 때는 꼼꼼하게 공부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그럴 여력이 없다면 전체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 내가 생각했을 때 자신 있는 섹터를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부동산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한 분이었다.

결혼을 나와 같은 시기에 해서 더 동질감이 느껴지긴 했는데 돈 문제, 특히 부동산 문제로 이혼까지 고려했던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내가 그랬다는 것 아니고..^^;;) 처음에는 이혼을 하게 되면 명의 문제가 생기니 자신의 명의가 확실한 수익형 부동산을 생각을 하다가 철저하게 분석을 한 결과 남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하나가 걸리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고 한다. 부동산의 경우 최근에 보자면 세계정세와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각국에서 화폐를 계속 찍어대자 자산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한 품목이 바로 부동산인 듯하다. 지금의 정부가 뭘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정부에선 이렇게 미래를 보고 정책을 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느 책에서나 가장 큰돈을 안겨준 것은 부동산이 아닌가 싶다.

 

채권은 안정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것보다 채권을 가지고 유지를 해도 환금성이 뛰어나서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조금의 이자가 더 붙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 채권도 위험한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그냥 현금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물가연동 채권의 경우 국가가 망하지만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으니 꼭 투자할 만하다고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드라마틱한 상승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생각하면 포트폴리오에 넣어두어야 한다고 한다.

 

우와 가상화폐까지?

사실 투자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더 세밀하게 할 수도 있지만(미술품이나 노래 등등?) 최근 대중화 된 가상화폐까지 있다. 특히 도지 코인을 200원 이하에 30만 개나 있다고 하니 지금은 2배가 올랐다...(부럽다) 가상화폐도 지금은 점차 대중화가 되어 있고(이유야 어쨌든 간에) 거대한 자본시장이 되어서 결국 주식과 같이 흐름을 계속 타고 움직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거나 기술이 좋은 것을 사 두면 향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저자의 다방면의 투자들은 부자 엄마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듯하고 앞으로 나도 부자 아빠가 되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9. 1. 23:23
300x250

 

이 책은 뭔가?

재테크 책인가 하와이 소개 책인가 사실 조금 알 수 없지만 하와이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고 한다면 정말 혹할 내용들이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하와이에 신혼여행으로 갔었는데 정말 세상 그런 천국이 없었다. 왜 그러냐고? 그건 정말 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미국인데 미국 아닌 정말 '섬나라'의 느낌이 물씬 강하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너무나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내가 가진 시간보다 그 사람들이 가진 시간에 더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다. 사실 '놀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항상 여유롭고 특히 추울 일이 없으니 정말 너무나 좋은 곳이기도 하다(일단 축복받은 곳이다. 눈 안 오는 거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언제 그런 것을 느꼈는가?

라는 질문에는 정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신혼여행을 가서 정말 첫 날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호텔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다. 멋진 첫날밤 아닌가(?) 어찌 됐건 둘 다 거기 시간으로 새벽 3시쯤 일어났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바다를 걷다가 호텔을 한 번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하와이의 호텔들은 여타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서로 바다를 끼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면 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찌 됐건 옆의 호텔을 걸어가다가 수영장을 보았는데 새벽 4시경에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셨다. 보통 한국에서 그런 시간에 청소를 하고 있으면 그냥 우리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을 할 텐데 거기서는 좀 신기했다.

 

"Swim!, Jump!"

 

정말 뛰어들었고 나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세상에...... 다시 더러워지는데 심지어 옷을 입고 뛰어 들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청소를 하면서 방긋 웃어 주었다. 그게 바로 내가 가진 하와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분이 특이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거기서 먹던 시원한 파인애플 물 등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저자도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하와이를 선택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놀러 갔다 오는 곳이나 한 달 정도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직접 재테크로 활용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 말이다. 한국에 제주도를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식인데 이제야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다(그래도 나왔으니 다행)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재테크로는 돈을 벌기 어렵다.

지금은 부동산이 들썩들썩 한다. 그런데 지금 들어가려고 하다 보면 생각보다 높은 수수료와 세금을 생각하면 쉽게 들어가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아웃사이더가 되어야 한다.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는 하와이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 자체는 아직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것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모든 재테크의 가장 큰 원리는 '남들이 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것을 먼저 하는 것' 이 수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남들 다 하는 것은 어차피 레드 오션일 수밖에 없고 이렇게 블루 오션에서 성공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이다(사실 이제는 이것을 블루오션으로 보기도 좀 애매하긴 하다) 

 

뒤에는 여러 시황에 대해서 적혀있다.

저자의 32년 증권맨 생활을 적절히 녹여놓은 내용들이고 찬찬히 읽어보면 정말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서두에도 이야기 했듯 이것이 하와이 관광 책자인지 재테크 책인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하와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재테크의 방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이 될 것이다. 미국의 에어비앤비가 생기면서 오히려 투자하기에는 더욱 편해지지 않았나 생각도 해 본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에 어려워하지 말고 눈을 해외로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